새만금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선정 성과…조기착공·준공 목표농업 2·3차 산업 인식 고취 노력…자체 사업비중 20% 수준 향상농업·농촌이 선진화돼야 비로소 선진국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홍문표 한국농촌공사장. 그런 그이기에 취임사에서도 “잘사는 선진 농어촌 건설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선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욱이 그는 제17대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이런 자신의 소신을 펼쳐 ‘소신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새 정부 출범과 함께 농어업분야 인수위원으로 참여해 농림부를 ‘농림수산식품부’로 명칭을 바꿔 소비자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기여했는가 하면 한미 FTA기금 확대방안, 농어촌 생활환경여건 개선 방안 등 새 정부 농업정책의 큰 틀을 제시했던 그가 이제는 농촌기반을 다지는 일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홍 사장은 농촌에 대한 인식부터 달리해야한다고 말한다. 농업은 과거처럼 단순히 1차 산업에 머문 낙후된 산업이 아니라 1차 산업에 가공과 서비스가 더해진 2ㆍ3차 산업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사의 가치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권익증대에 있는 만큼 농어업인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선진화된
국제 역량 강화로 세계화 능동적 대처…강한 농업 구현우수인재 육성·연구분위기 조성…평가제 도입 조직 혁신“도시와 농촌간의 소통과 상생협력은 물론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연구원으로 만들어 잘사는 농업인, 복지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한 오세익 원장은 지난 22일 전문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세익 신임원장은 “농촌은 안전 먹을거리를 생산, 공급하면서 환경보전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고 도시민들은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서로의 믿음이 필요한 시기”라며 “도농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강한 농업, 잘사는 농업인,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촌경제연구원의 역할과 기능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오 원장의 생각이다.오 원장은 “우리 농업과 농정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빠르게 변하면서 DDA, 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고 있고 멜리민 사태 등 식품안전 등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농경연의 기본 업무인 농업여건의 변화를 조기에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을
해마다 이맘때만 때면 AI 걱정에 전 가금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AI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철새가 의심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더 그렇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무조건 내 농장의 방역을 철저히 하는 방법 밖에 없다. AI방역을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하면서 늘 긴장감속에 예방을 해야 하지만 특히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AI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더욱 더 예방에 신경을 바짝 써야 한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7일 AI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한 가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을 만나 AI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능동적 예찰체계 전환·초동방역 강화로 질병 원천차단·조기근절 도모 27일 가상훈련, 유관기관과 긴밀 공조…위기 단계별 대응능력 향상 초점-먼저 지난 9월 25일자로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으로 부임한 것을 축하드린다. 부임 소감은.▲무엇보다도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동물방역팀은 현재 해결해야 할 많은 사안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문제도 마무리를 잘 해야 하고, 금년 봄에 발생하여 가금업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야기한
무한경쟁 시대를 맞은 축산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후계를 맡길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다. 정예 축산인을 배출해온 천안연암대학 권찬호 부학장을 통해 인재육성 계획 등을 들어봤다.12월 네덜란드 PTC+와 MOU…선진 교육기법 벤치마킹실습시설 우수·장학 혜택도 많아…亞 대표 교육기관 도약 -수입개방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축산업의 미래는.“위기는 언제나 있어 왔다. 그러나 위기만큼 좋은 기회도 없다. 진정한 축산인이라면 위기 뒤에 항상 더 큰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이미 경험해 봤다고 생각한다.”-축산업 위기에 대한 대학의 대응책은.“세계 최고의 축산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세계 제일의 농업국인 네덜란드는 경상도 면적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200만ha의 경지면적을 갖고 있지만 농산물 수출액은 세계 2위이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농과대학은 세계 20위안에 못 들어간다. 농업연구소도 세계1위는 아니다. 네덜란드를 세계 1위의 농업국으로 만든 것은 바로 세계 1위의 농업실무교육기관인 PTC+이다. 천안연암대학은 실습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PTC+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구체적인 실무교육 내용은.“천안연암대학은 이
가구별 소득안정직불제 필요…유통 혁신·과학기술 진흥 뒷받침돼야 국감, 생산비 안정대책 초점…대안 찾는 ‘정책토론의 장’ 조성에 최선 요즘 농축산 관련기관에서는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다. 국정감사 운영에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예년 같으면 으레 30분 정도는 늦는 게 일쑤였는데 이 위원장이 사회봉을 잡은 이후부터는 ‘칼 시간’이다. 정해진 시간에 시작하고, 예측 가능한 운영을 하다 보니 감사받는 기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축산인들로부터도 주목의 대상이다. 얼마전 국회 상임위원장 만찬에 청와대로 초청된 이 위원장은 축산물공판장 이전 연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축산업계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 -최근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에 대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등에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운영할 계획인지.▲농축수산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보면 과거와 다름없다. 내용은 해묵은 것이더라도 방법 만큼은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었다. 위원 때 느꼈던 불합리한 부분을 조금씩 시정해 나가고 있는
단체·학회 연구성과 발표…수의사 비전 선포도생명공학·식품안전·공중보건 등 활동 폭 넓혀가“회갑(回甲).” 대한수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오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정영채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수의역사를 되돌아보고, 수의사들이 앞으로 나갈 방향을 짚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알찬 내용으로 일정을 꾸렸기 때문에 모든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기념식 슬로건은 “동물사랑, 인간존중. 함께하는 수의사”로 정했다. 사람과 동물은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그 사이를 연결하는 데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 있다고 정 회장은 슬로건 책정 이유를 밝혔다.기념식에서는 우선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임상수의학회,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양계수의사회, 한국전통수의사회 등 수의관련 단체ㆍ학회가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학술대회의 경우 각자 평소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정 회장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은 과학수준이 어느정도에 와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수의학은 과학을 대표하는 학문이다. 수의학 발전을 통해 국
농협, 신경분리 조기 분리 검토…정부 뒷받침할 터축산자조금사업 총체적 개선 방안 마련 계획식품안전관리 생산부처로 일원화하는 것이 바람직일각에서 식약청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장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식품 조직 로드맵은 농식품부로 일원화하는 것이었다며 유럽에서는 식품 안전관리업무를 생산 쪽으로 통합되고 있는데 이는 생산단계부터 통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어 식품의 안전관리가 산업진흥보다 더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축산진흥은 축산국에서 하고, 축산물의 안전관리는 새로 만들어지는 통합부서에서 할 예정임을 밝혀 농식품부의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장 장관은 한우와 관련, 쇠고기 값이 현재 국제가의 3배에 이르고 있는데 앞으로 쇠고기 값을 평균 2배까지만 맞출 수 있다면 현재의 시장 점유율 44%에서 60%까지 올릴 수 있다고 장담한다고 밝혀 우리 한우고기 값이 비싸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해 앞으로 정책방향이 주목된다.다음은 인터뷰 내용.-농협법 개정이 최근 화두로 등장했다. 농협법 개정안의 근본취지 및 방향, 그리고 향후 기대되는 농협의 역할, 신경분리에 대한 입장은 뭔가.▲이번 개정안의 취지는 농협의 본래 목적인 경제
내달 6일 충남 당진서 ‘양계인대회’ 개최분과위별 현안토론 통해 해결 방안 모색 “양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양계인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은 ‘전국 양계인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10일 전문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양계인대회를 통해 양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이 회장은 “양계협회는 한 지붕 세 가족이 아닌, 한 가족 3형제이며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며 “이번 양계인대회는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양계업계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자조금과 관련해 “육계의 경우 생산자들이 직접 자조금을 거출하고 산란계는 의무자조금을 조속히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양계인대회에서는 육계 및 산란계 자조금 정착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육계 의무자조금의 경우 양계협회와 농협이 합심해 노력하면 올해 안에 거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육계자조금은
‘우리의 민족 산업인 농업을 우리시대에 죽게 내버려둔다면 민족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인 만큼 되살릴 수 있다면 작은 의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 말문을 연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민주, 전남 함평·영광·장성). 신임 이 위원장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 농축수산인들이 현재의 농축수산업 대책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FTA 비준을 동의할 수 없다며 더군다나 미국도 비준이 확실하지 않은데 우리가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지 않냐며 한미FTA 비준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농가 생산비 부담 완화·고비용 유통구조 개선 다각적 모색농축수산인 안심할 수 있는 대책 없이 FTA 비준 동의 못해우리 농업이 미증유의 구조조정을 겪고 있음을 보고 있다는 이 위원장은 퇴출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도와주고, 새로 태어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힘을 북돋아줘야 하는 두가지 일을 동시에 추진하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임도 밝혔다.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그동안 농림수산위원회 활동 경험은 없지만 농촌 출신으로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피부로 느끼는 점이 많을 것 같다.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서 남다른
【충북】 “우리 축산업은 사료값 인상, 축산물 가격하락, 외국 축산물 전면 수입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진천군 축산발전연합회장을 맡게 되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지난달 28일 진천축산발전연합회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된 김용옥 회장은 “앞으로 진천군 축산농가를 위해 자치단체와 축협과 머리를 맞대고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축산인들은 지금 닥친 큰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선 스스로 각오를 다지고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며 “축협을 구심점으로 단합해 축산인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진천축산발전연합회는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해 자치단체와 축협에 전달하면서 축산농가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진천 축산인들은 모두 한 식구라는 연대의식을 갖고 축종별 현안을 연합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김 회장은 “앞으로 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 축협 관계자들은 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여러 기관과 단체 전문가들이 진천축산업의 올바른 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용옥 회장은 진천군 이월면
“저를 선택해주신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낙농산업을 극복하고 조합 경영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성심을 다하겠습니다.”지난 7월30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으로 당선한 박인석 전북지리산낙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어려운 난제를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낙농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조합원과 조합 모두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인월사업장은 사료비 폭등 등으로 사업성이 매우 어렵지만 조만간 총체적인 진단과 함께 대비책을 강구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 조합장은 “내실경영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수익사업장이 되도록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루어 낼 각오”라며 “조합원들의 안정적 낙농경영을 위해 사양관리와 경영컨설턴트를 지원하는 지도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모든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단합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화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리산낙협이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선도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TA협상 타결과 사료값 인상,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등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축산농가들과 축협이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농협충북지역본부 박종하 신임 축산팀장은 “양축농가와 호흡을 같이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지역본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팀장은 또 “충북도 내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축산농가들은 안전한 친환경 축산과 고급육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협동조합에서 책임자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축산팀이 사업 규모와 업무량에 비해 직원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충북 축산업과 축협의 발전을 위해 선봉에 선다는 각오로 전 직원과 힘을 합쳐 노력할 생각입니다.”박 팀장은 “축산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배워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박종하 축산팀장은 청주대를 졸업하고 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신용, 지도경제를 거쳐 검사팀 반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8월1일자로 축산팀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