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백신·매개곤충 방제 등 민·관·학 협업 성과” 방역역량 강화…내년부터 백신 자율접종 가능 평가 한우농가가 올 한해 럼피스킨 비발생을 달성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2023년 10월 서산 한우농가에서 첫 발생해 2024년 12월까지 많은 피해를 주었던 럼피스킨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럼피스킨 발생건수는 지난 2023년 107건(한우 81, 젖소23, 6천455두 살처분), 2024년에는 24건(한우 19, 젖소5)이었다. 그랬던 것이 올해에는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성과는 민·관·학 협업으로 행해진 백신접종, 매개곤충 방제,소독 등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올 한해 한우협회는 한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백신접종을 위한 농가 홍보와 함께 럼피스킨 전파의 매개체인 침파리·모기 등 방제를 위해 방역 물품을 지원(협회 : 4천545개, 농림축산식품부 : 8만2천226개)하는 등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조기 안정화에 힘을 쓴 결과다. 이처럼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매개체 방제 등 한우농가의 참여로 방역역량이 향상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위험도 평가결과 2026년부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이사회서 2026년 사업계획·예산안 의결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난 17일 한우협회는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우협회는 2026년 사업 목표로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제도 개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한 한우 소비 확대 ▲한우농가 권익 보호 활동 강화 ▲한우산업 가치 제고를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꼽았다. 한우 수급 조절을 통한 소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및 시행을 비롯한 한우산업 경영안정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통 활성화와 신규 수요처 발굴을 통한 한우고기 소비확대, 수출 확대를 위한 인프라 강화도 추진한다. 또한 한우의 공익적 가치와 산업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활동을 통해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정관 및 규정 개정안도 논의됐다. 종신회원 회비는 기존 연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대의원 임기 시작일을 매년 1월 1일로 명확히 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인데, 특히 현재 연 3만원인 일반회원 회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북 농생명산업지구 선정…사업비 50억 확보 전북 장수군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가 농생명산업지구로 선정돼, ‘장수한우’ 명품화 전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전북 장수군은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50억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전했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지역에 특화된 농생명 자원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집적화와 규제 완화 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에 선정된 장수군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는 지역 단위로 저탄소 축산 산업화를 추진하는 전국 첫 사례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장수읍·장계면·계남면·천천면 일원에 총 90.6ha 규모로 약 288억원의 투자가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우 생산·사육·도축·가공·유통에 이르는 기존 사업장을 하나의 산업지구로 연결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수군은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저메탄 종축 및 사료 기술 개발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구축 ▲도축장 및 가공센터 저탄소 첨단화 ▲저탄소 한우 유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PNB Plus㈜와 공동으로 지난 12월 18~19일 HPLC(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운영·분석 실무 시범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업계 교육 수요와 현장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첫째날 교육에서는 HPLC 기본 원리, 장비 구성 요소 등 이론 교육과 이동상, 버퍼 준비, 시료 전처리 등 기초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둘째날 교육에서는 트러블 슈팅, 메소드 개발 전략, 데이터 처리, 보고서 작성 등 심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시범 교육 결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기적인 실무 교육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곤 회장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양성 등 동물약품 산업 전반에서 품질 경쟁력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4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지난 12월 24일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후보자 번호를 추첨했다. 이날 후보자 번호 추첨에는 지난 12월 23일 17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4명 후보가 참여했다. 추첨 결과, 최영민 후보(전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가 기호 1번, 우연철 후보(현 대한수의사회 부회장)가 기호 2번, 김준영 후보(현 동물재생의료 사업추진단장)가 기호 3번, 박병용 후보(현 경상북도수의사회장)가 기호 4번을 받았다. 이들 4명 후보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1월 14일까지 22일간 선거운동 레이스에 들어갔다. 특히 2026년 1월 6일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공약 등을 내걸고, 대한수의사회장 적임자임을 내세우게 된다. 선거일은 2026년 1월 15일이다. 김은석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제28대 대한수의회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사진>해 조치사항과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철저한 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청주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이 방문한 곳은 청원구 북이면 미호강 철새도래지와 인근 방역초소 2개소로, 그는 축산차량 소독,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 통제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는 최근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분말유용미생물(잘큼이유산균) 생산 자동화 설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자동화 설비 구축은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추가 공급 요구에 따른 것으로, 기존 대비 생산량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1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해져 농가 지원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분말유용미생물을 영세·취약 농가와 질병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매년 약 70톤가량 공급해 왔다. 분말유용미생물은 사용이 간편하고 면역력 향상,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등의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그러나 생산능력의 한계로 최근 3년간 공급 희망 농가 대비 실제 공급률이 60~70% 수준에 머물며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 공정이 효율화되면서 농가의 추가 공급 요청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생산 자동화 시설 구축을 통해 축산농가 보급률을 높이고, 근로환경과 축산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우수축산물 인증·UAE 수출 MOU 등 성과로 위상 높여 맞춤 사료 개발·복합센터 건립·전국망 유통시스템 구축 임환 ㈜토바우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며 토바우를 국내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한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임 대표는 “제가 토바우 대표이사로 연임하게 된 것은 그간 토바우를 위해 헌신해 주신 농가와 임직원, 조합, 지자체, 그리고 소비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주신 결과”라며 “토바우를 지속가능한 한우 브랜드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임기 동안 안심한우마을 내포점 개점,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획득, 농림축산식품부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획득, 중동(UAE) 한우 수출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경영 성과를 거두며 토바우 브랜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대표는 향후 경영 목표로 ▲유전형질별 맞춤 사료 개발을 통한 한우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성 향상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에 부합하는 토바우형 복합센터 구축 ▲토바우 브랜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유통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 한우부녀회(부녀회장 김영자)는 지난 15일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고 한우부녀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추 450포기 손질부터 양념 버무림,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제주장애인요양원, 제주요양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제주축협 한우부녀회는 매년 겨울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자 부녀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준비했으니 따뜻한 온정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창수 조합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김장 나눔행사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소한 행복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축산농협은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명품 브랜드 강원한우(대표이사 지정민)가 지난 1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수상했다.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은 2년마다 열리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에만 부여되는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 분야 전문 평가단이 주관해 진행되며, 공급관리·품질관리·위생·안전관리·브랜드관리 등 4개 부문 30개 항목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평가된다. 강원한우는 2016년 7월 출범 이후 생산 기반 확대와 위생·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 온라인 판매 및 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원지대 특유의 자연환경과 엄격한 사육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육질과 풍미가 뛰어난 한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력제 기반의 체계적 관리로 생산·도축·가공·유통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원한우는 2019년과 2021년, 2023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회 연속 대상(대통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 축산과(과장 안남인)는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사진>을 받았다. 표창은 청주시장 초청으로 열린 청주시 관내 농·축협 조합장 농업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수여됐다. 이번 표창은 청주시가 가축분뇨의 체계적인 자원화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청주시 축산과는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경축순환농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청주시 관내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가축분을 경종농가에 살포함으로써 축산농가는 퇴비 처리 부담을 줄이고, 경종농가는 비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남인 과장은 “이번 농협중앙회 표창은 청주축협 직원들과 청주시 축산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축순환농업을 더욱 활성화해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청주축협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축순환농업의 전국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2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일원에서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축산농가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동절기 재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전년도 대설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취약 시설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올겨울 축사시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말 폭설로 도내에서는 총 314건, 7.55㏊ 규모의 시설 피해와 1만4천여 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재난지원금 16억8천여만원이 지급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도 38건, 0.9㏊의 시설 피해와 14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하는 등 대설 피해가 반복되면서 동절기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축사 지붕과 주요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비롯해 전기·보온시설, 분뇨처리시설 등 겨울철 취약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폭설 예보 시 농가의 즉각적인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 대설 피해를 교훈 삼아 축산시설 사전 점검과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겨울에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