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6일 동물용의약외품 범위·지정 확대 등 규제개선 내용을 담은 ‘동물용의약외품의 범위 및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동물용의약외품 중 경구용 제제 범위와 정의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식이섬유를 영양보조제 범위에 포함해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품을 동물용 영양제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산업동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신개념 외용살포제(신생자축 건조, 탈취 등을 목적으로 동물체에 직접 적용하는 제제)를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확대·지정했다. 이연섭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이 현장 애로 해결은 물론, 동물약품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상생 동물약사(藥事) 적극행정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내 직원을 모델로 한 회사 홍보영상을 제작·공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글로벌 혁신 제약업체를 지향하며 지난 73년에 설립됐다. 내년 1월 창립 50주년이 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친근하고 신뢰있는 이미지를 전달토록 사내 모델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소, 개발, 마케팅, 영업, 품질, 생산부서 등 각 분야에서 끼넘치는 10명 직원 모델을 선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회사를 대표하는 첫 얼굴인 만큼 이미지, 제품 이해도, 경력사항 등 모델 활동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했다. 홍보영상은 녹십자수의약품 예산캠퍼스와 용인 R&D센터 2곳에서 촬영됐다. 홍보영상에는 회사 핵심이념인 One Health를 비롯해 예산 스마트 팩토리, 용인 R&D센터, 고객과 소통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홍보영상은 녹십자수의약품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 소비자 중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시·도 2명/동물위생시험소 2명/시·군·구 2명 동물질병 방역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 7명이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받는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일 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동물 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역수의사회, 산하단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 등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결과 지난해 못지않게 뛰어난 공적 후보자들이 추천돼 당초 계획보다 전체 수상 인원을 늘렸다.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수상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승교 동물질병관리부 방역감시과 ▲시·도 엄성심 전라북도청 농생명축산식품국 동물방역과, 윤가리 인천광역시청 농축산유통과 동물관리팀 ▲동물위생시험소 김철호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박순성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구 김종형 천안시청 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요조사 통해 업계 의견 반영…“수출 성장, 정부 지원 큰 힘” 내년 새해에도 정부의 동물약품 수출 지원사격은 계속 이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3년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 예산(안)을 내놨다. 전체적으로는 수출 지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이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끝냈고, 현재 국회예산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돌발변수가 없다면 이 안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내년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보조 15억2천만원, 융자 84억6천만원 등 총 99억8천만원이다. 보조사업은 올해 15억2천만원과 똑같으며, 융자사업은 올해 109억2천만원 대비 9억4천만원 감소했다. 내년 예산안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면, 보조사업 중 해외수출 시장개척의 경우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2억5천900만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4천900만원, 시장개척단 파견 9천800만원,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1억860만원, 수출마케팅지원 8천540만원 등 6억원이다. 보조사업 중 수출인프라 구축은 교육홍보사업 2천만원, GMP 컨설팅 1억원, 수출전략품목 육성 8억원 등 총 9억2천만원이다. 융자사업 중 우수제조시설 신축은 올해
[축산신문 기자] 내년 2기, 원활한 소통 통해 방향성 제시…“유통 질서 바로잡을 것” 대한수의사회가 불법 동물약품 유통 근절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영)는 지난해 3월 위원회 구성 이후, 진료없이 농장에 처방전을 발급하는 수의사들을 고발하는 등 동물약품 유통질서 바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해 4월 전북 김제에 있는 소 임상수의사가 동물약품 판매업소와 결탁, 진료없이 처방전을 발급한 사례를 경찰에 고발했다. 그해 5월에는 경기 양평에 있는 사무장 동물병원이 의심되는 실소유자와 수의사를, 6월에는 강원 원주에 있는 수의사 면허대여 불법처방이 의심되는 동물병원을 고발했다. 이밖에 위원회가 고발한 불법 동물약품 유통 사례는 수두룩하다. 위원회는 처방대상 동물약품의 경우, 수의사 진료와 처방전 발급을 통해 구입할 수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지키지 않는 불법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의사(개인)를 불법 고용해 ‘사무장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수의사나 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동물약품을 판매하는 동물약품 도매상이 빈발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단속으로 인한 처벌 사례는 미미해 불법 동물약품 유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이 ‘2022 최우수 노사파트너십’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일 ENA호텔에서 ‘2022년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업장에 대해 시상했다.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상생과 협력하는 노사파트너십 문화를 구축하도록 타 사업장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하는 대회다. 2022년 1차 서면 심사에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장 109개 중 23개 사업장이 참가했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사업장이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총 5명 심사위원의 현장 평가를 합산했다. 10개 사업장 가운데 우성양행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 항목은 사업 목적 및 성과 적합성, 프로그램 계획 충실성, 노사협력 기여정도, 벤치마킹 활용 가능성, 혁신성 및 참신성 등 5개 항목이다. 김수 대표는 “올해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노사파트너십을 정례화해 노사가 공동으로 더 좋은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부산대 주장 모순 덩어리...기존 수의과대학 지원 통해 교육내실 더 시급 수의계가 부산대에게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17개 시도지부, 11개 산하단체, 수의과대학, 학회, 학생단체 등 수의계는 지난 9일 부산대 수의과대학 신설 저지 성명서를 냈다. 수의계는 성명서를 통해 “부산대는 교육부에 설립요청서를 내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려는 등 수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550명 수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은퇴자는 적다. 결국 공급과잉 상태”라며 “이에 따라 동물병원 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타업종에 종사하는 수의사는 10년 전 6천명에서 최근에는 8천명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수의계는 “우리나라는 캐나다, 호주 등보다 수의사 1인당 가축단위 수는 22%~36%, 반려동물 수는 38%~63%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의과대학 수는 더 많다. 그러다보니 동물병원 수의사 근로시간이 늘어나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동물, 공무원 등 특정분야 수의사 부족은 자가진료 진료환경과 열악한 처우에 기인한다. 부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향후 동물보건정책국으로 확대돼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조직개편안에서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신설하고, 기존 동물복지정책과 외에 추가로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한 것에 대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수의사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방역, 검역, 위생안전, 동물복지, 원헬스 등 공공수의 업무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와 동물의료 전문 조직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어 “다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신인 농림부가 1948년도에 출범한 이후 최초로 ‘동물의료’라는 단어가 팀 이름에 포함된 것은 현 정부가 동물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에 따라 동물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조직개편은 동물의료 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첫 걸음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 보건 업무는 보건의료, 의료인력, 의료자원, 간호, 의료기관, 약무 등을 보건의료정책관 소속 별도 과로 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관행 금물…우수 제품, 가치 걸맞은 대접 수요자 ‘공짜’ 인식…도덕적 해이 없어야 공공재 성격을 띨 경우, 관납을 통해 물품조달이 이뤄진다. 동물약품도 마찬가지다. 관청에 동물약품을 납품하고, 이 동물약품은 고객 즉 축산농가에 전달되는 것이 일반적인 유통 루트다. 비용은 일부 또는 전부를 정부 예산으로 충당한다. 이 때문에 농가들은 저렴하게 또는 공짜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공급 업체들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매력적이다. 국가전체적으로는 방역, 생산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하지만 관납이 이렇게 모두 ‘윈윈’하려면, 좋은 제품이 적재적소에 공급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관납 무용론’을 주장하는 일각 목소리를 허투루 흘려보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소독제 유통비용은 50%라고 한다. 조달단가가 100원이라면 이중 50원은 세금, 영업비, 유통마진 등 유통비용으로 쓰여진다는 의미다. 너무 많다. 일반 동물약품 유통이라면 20~30% 유통비용도 감지덕지다. 왜 소독제 유통비용은 높을까. 그 과정에서 드러난다. 유통업체들은 당연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제 관납시장을 빼고는 동물약품 산업을 말할 수 없다. 백신, 소독제, 진단키트, 면역증강제, 냄새저감제, 구충제 등 많은 동물약품이 관납시장을 통해 공급된다. 예를 들어 방역용으로 쓰이는 소독제 대다수는 관납시장으로 빨려들어간다. 구제역, 돼지열병, 닭뉴캐슬병 등 의무백신은 이미 ‘관납=시장’이라는 공식이 성립돼 있다. 정확하게 집계할 수는 없지만, 연간 수천억원대다. 이에 따라 관납 시장은 이미 동물약품 주요 판매망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오히려 수많은 동물약품이 관납 시장에 기대고 있다는 말이 사실에 더 가깝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대응지원사업 중 ‘예방약품 등 지원’ 예산만 봐도 그 규모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이 예산은 국비 797억3천600만원, 지방비 756억9천665만7천원 등 총 1천554억3천265만7천원에 이른다. 여기에는 예방주사, 검진, 구제,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내년에도 농식품부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은 지속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가축방역대응지원사업 국비 정부안은 ‘긴급방역비’ 40억원,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 등’ 6천100만원, ‘수의사 연수교육 등’ 34억5천800만원, ‘예방약품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가 내놓고 있는 ‘대성 아파치 피그백 주’는 돼지 호흡기 세균 혼합백신이다. ‘아파치’라는 제품명은 APP(흉막폐렴), PmA(파스튜텔라폐렴 A형), HPS(글래서씨병) 약자에서 따왔다. 제품명에 걸맞게 ‘대성 아파치 피그백 주’는 흉막폐렴 1·2·5형, 파스튜렐라폐렴 A형, 글래서씨병 1·4·5형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면역원성을 높여주는 재조합 흉막폐렴 톡소이드(APX)Ⅰ·Ⅱ·Ⅲ가 더해졌다. ‘10 in One’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양돈장은 여건상 질병마다 일일이 단독백신을 접종하기 어렵다. 돼지들은 잦은 주사가 부담이다. 게다가 돼지 호흡기 세균 질병은 폐사, 증체저하, 사료효율 감소, 출하지연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양돈장 입장에서는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돼지 접종스트레스를 완화해 줄 혼합백신이 절실하다. ‘대성 아파치 피그백 주’가 그 해법이 될만 하다. ‘대성 아파치 피그백 주’는 효능 역시 우수하다. 실험결과, 항원간 간섭없이 항체를 형성했다. 대조군 대비 평균증체량이 월등히 높았고 기침, 호흡곤란, 침울, 고열, 폐사 등 임상증상이 개선됐다. ‘대성 PED-Q Live 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사람 뿐 아니다. 가축도 마찬가지다. 가축들은 날씨, 사육환경, 운송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백신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하다. 며칠 쑤시고, 축 처져있어야만 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축들이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사료섭취가 줄고 활력이 뚝 떨어진다. 발열, 염증, 면역력 저하, 질병 증가, 폐사, 유사산 등 생산성 손실도 크다.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안티 VS-2’는 이러한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안티 VS-2’는 삼양애니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 지난 2010년 출시됐다. 아울러 이상육 발생 감소, 유량감소 방지 등 관련특허를 취득했다. 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백신접종 시 백신과 섞어쓰면 된다. 이를 통해 접종부위에 작용해 근본적으로 이상육 발생을 줄여준다. ‘안티 VS-2’ 활동 무대는 구제역백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돼지열병, 돼지단독, TGE-PED 백신 등 쓰임새가 넓다. 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