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사진)이 전국 농·축협이 연체율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효율적인 연체율 관리를 통해 클린뱅크를 달성하며, 종합업적평가 우수상과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해 대전축협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대전축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연체비율을 0.98%로 낮추고, 대손충당금 적립률 132%를 기록하며 농협중앙회로부터 클린뱅크 골드 등급 조합으로 선정됐다. 이는 농협중앙회의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농·축협 평균 연체비율 4.03%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과다. 이러한 결과는 대전축협 직원들의 꾸준한 연체율 감축 노력과 자산건전성 강화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1천억 원의 여신 증가 속에서도 연체비율을 0%대로 유지했으며,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3일 기준으로는 여신 93억 원의 순증을 기록하며 대전 지역 14개 조합 중 여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축협은 지난해 4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제고, 내실경영 통해 모범적인 조합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5일 2025년도 첫 가축시장을 개장<사진>, 성황리에 거래를 완료했다. 이날 가축시장에서는 함박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농가들이 시장을 찾았으며, 총 63두(암소 26두, 수소 37두)가 출품돼 61두(암소 25두, 수소 36두)가 낙찰됐다. 김용관 조합장은 “최근 2년간 서귀포시축협은 한우 품질 개량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가축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제주시와 육지에서 온 상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오늘도 많은 분들 덕분에 거의 모든 소가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가축시장을 찾은 한 상인은 “제주 한우가 육지 한우보다 낮게 평가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직접 방문해 보니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현재는 매달 한 번씩 제주에 내려와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축협은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과 암소검정사업을 통해 유전체 분석과 친자 확인으로 혈통을 정립하고, 저능력 암소 도태를 지원하며 농가의 개량 방향을 설정해왔다. 올해는 두 개 사업에 모두 참여한 농가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저탄소·저밀도 사육…스마트 축산 선도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대통령상에 경기 파주연천축협 조합원인 이종화(이정목장)씨가 선정돼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된 시상식<사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산업을 영위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가시적 성과를 낸 축산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예선평가를 거쳐 본선평가에서는 정부기관, 국립축산과학원,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현장평가 및 최종심의로 선정돼 축산업 전문성을 인정받는 뜻깊은 상이다. 이정목장은 목장경영에 저단백 동물복지 사양관리 방법 개발과 가축의 스트레스 저감 및 경제수명 개선에 맞춘 개량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낙농업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자체 개발한 TMR과 더불어 저메탄 사료 급여로 탄소중립 사양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저밀도 사육을 통한 축산 환경개선 및 스마트 축산을 적극 도입했다. 또 대외적으로 냄새 해결을 위해 방취림 및 벽화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 축산환경을 조성했으며, 주기적으로 축사 바닥 및 퇴비사를 교반하며 암모니아 저감제를 살포하고 있다. 또한 주변 경종농가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총국장 홍성범)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을 방문해 2025년 경기북부지역 농·축협 내 NH농협생명 1호 가입을 기념하는 감사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새해 첫 계약을 성사시킨 고양축협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홍성범 총국장은 유완식 조합장과 계약 추진 직원인 최금주 차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생명의 2025년 주요 추진사항과 지원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경기북부지역의 1호 계약은 지난 1일 고양축협 본점에서 체결됐다. 계약 상품은 ‘행복을담은NH종신보험'으로, 50대 남성 고객이 가입했다. 이 상품은 납입보험료 한도 없이 비과세가 가능하며, ‘노후자금 설계 전환' 특약을 통해 사망 보장과 함께 계약자 적립액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 국장은 “올해 농협생명 개인 연도대상 금상을 배출한 고양축협에서 2025년 1호 가입이 이뤄진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축협과 농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김호상·광주축협장)는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협의회원 16명 중 13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 친환경방역부 민병민 부장 등도 자리해 배합사료 산업의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이 발표한 2024년 배합사료 시장 분석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967만4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7천 톤(0.2%) 증가했다. 반면 계통사료 생산량은 601만7천 톤으로 13만7천 톤(-2.2%) 감소했다. 계통사료 중 농협사료가 344만1천 톤, 가공조합이 271만3천 톤을 생산했으며, 전체 계통사료 시장점유율은 30.6%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농협사료는 16.4%, 가공조합은 1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비육사료 생산량은 509만1천 톤으로 2.6% 감소한 반면, 낙농사료는 116만8천 톤으로 2.4% 증가했다. 양돈사료와 양계사료는 각각 0.3% 감소와 1.8% 증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영남권(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 농·축협 상임이사(전무) 34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사업추진 방향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별 집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앞서 지난 13일 중부권(경기·강원·충북·충남·세종·제주·서울·인천·대전) 상임이사를 대상으로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1차로 열렸다. 이어 15일에는 호남권(전북·전남·광주) 교육이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영남권 교육은 3차이자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24년 사업 성과를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2025년도 중점 사업추진 방향 △여신 및 여신 투자 심사 △리스크 관리 △수신 △디지털 서비스(콕뱅크 포함)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소비자 관리와 자산운용,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5년 경제금융 동향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권역별 집합교육을 통해 2025년의 사업 방향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며, 각 지역 농·축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조합원 3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사업<사진>을 성황리에 완료했다. 이 검진은 5년 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강남지부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홀 수 년도에 출생한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주축협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건강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축산업을 활기차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민재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양축 활동을 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볼 기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건강이 곧 축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건강하게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은 지난 11일 삼양해수욕장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축산농협과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봉그깅’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의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임직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뜻이 모여 진행됐으며, 2025년 사업목표 조기달성을 위한 사업추진결의대회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도 함께 실시해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날 직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장갑과 마대를 들고 조류에 떠밀려 온 해양쓰레기를 치우면서 삼양해수욕장을 정화했다. 천창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제주해안 봉그깅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제주축산농협이 되고, 임직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뜻깊은 하루가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의 일치단결된 힘과 지혜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재정립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고품질 사료 공급 만전 선제적 가격 인하 단행 농가 부담 완화 안간힘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청정배합사료공장(공장장 양태호)이 2009년 청정배합사료공장 개장 이후 지난해 최초로 11만톤의 사료판매 실적을 거양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사진>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사료판매 10만톤을 달성하고, 지난해 사업목표인 11만톤을 초과한 11만2천186톤의 판매고를 달성하면서 매해 사료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내 사료업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제주 사료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돈가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난을 위해 4월과 6월 두 차례 선제적인 사료대금 평균 30원/kg을 인하했고,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톤당 2만원의 특별장려금 지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완화에 노력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사료공급을 통해 농가의 수익증대에 힘쓰고 제주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 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유통사업·판매 활성화…횡성한우 세계화 역점 30여년 축협 생활 바탕 역사·전통 이어갈 것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는 맛과 품질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K-쇠고기입니다. 저는 횡성축협의 상임이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횡성축협한우의 세계화를 위해 조합원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습다.” 새해 1월 1일부로 횡성축협 신임 상임이사로 부임한 신임 이규필(58) 상임이사는 1989년 횡성축협에 입사해 35년간 근무하며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쌓아왔다. “횡성축협은 경제사업에서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이 상임이사는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가 필수”라며, “축협의 신용사업도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상임이사는 “횡성 지역의 인구밀도 문제와 함께 축협에 대한 군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소통하며 차별화된 편의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유통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기울이겠다”는 이 상임이사는 “현재 횡성축협한우는 연간 1천여 두를 도축·가공·판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조합장)는 지난 14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NH참예우 명품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겸 신년인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로 부임한 이정환 농협 전북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남건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장, 박진만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정민석 군산바이오 장장과 지역 내 지사무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재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요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소감과 포부를 듣고, “2025년 한 해 동안 전북 축산업계가 하나로 뭉쳐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심 회장은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역 내 여러 곳에서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공동방제단을 포함한 회원 축협 구성원 모두가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 입식을 자제하고 저능력우 도태를 통한 한우 수급 조절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섭 축산사업단장이 회의자료를 설명했으며, 이희선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장이 2025년 축산 정책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진만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신용사업 강화 통한 조합원 경제적 안정 도모 조합원 자부심 고취·지역사회 상생의 가치 실현 “새로운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열정과 성의를 다해 조합 발전 및 농업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강원 속초양양축협 신임 상임이사로 취임한 김원태(60) 신임 상임이사는 “속초양양축협은 조합원이 잘 살아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과 겸허한 자세로 조합원 중심의 축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상임이사는 “특히 신용사업 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리 자금 지원, 조합원 통장 개설, 보험과 카드 이용 활성화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합원들이 조합의 주인임을 철저히 인식하도록 하겠다”는 김 상임이사는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속초양양축협의 미래에 대해 “우리 조합은 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조합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즐거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 간의 배려를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