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노년층 공략·기능성 유제품 출시 잇따라 ▲2032년까지 연평균 8.9% 성장 전망 지난해 세계 유청 단백질 시장 매출이 약 82억5천만 달러(약 10조9천억원)에 달한 가운데 오는 2032년에는 약 192억6천만 달러(약 25조5천억원)에 이르며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청 단백질은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및 나트륨 함량이 높고, 주요 성분인 유당은 미네랄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청 단백질 섭취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운동선수 등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음료, 분말 및 에너지바 등의 형태로 체중관리 및 스포츠 영양 강화 제품뿐만 아니라 샴푸, 컨디셔너, 염색약, 페이셜 크림, 아이크림 등 화장품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식물성 대체식품 수요가 늘고 채식주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유청 단백질 시장 성장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격적 제품 출시 지난 2021년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와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기업인 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번 품평회 계기 동우회 활성화 박차 가할 것” 충남·세종 개량동우회는 충남과 세종 지역 내 개량에 관심이 있는 낙농가들이 모인 단체다. 충남·세종은 경기 다음으로 젖소를 많이 키우고 있는 지역으로 또, 개량에 있어서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열정과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개량동우회가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이에, 종축개량협회 당시 충남대전세종 지역본부 팀장이었던 임요순 본부장이 주선해 2012년 개량과 품평회에 뜻이 있는 농가들이 모여 충남·세종 개량동우회가 만들어졌다. 회원들 중엔 이미 오래 전부터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 내 개량을 선도해 온 베테랑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회원들은유우군능력검정사업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가 풍부한 품평회 경험과 수상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개량동우회의 강점은 세대간의 조화다. 개량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모인 이들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를 의지한다. 놀목장 김용완 후계자는 “아버지가 개량동우회 초기 맴버여서 2014년부터 자연스레 모임에 참여하게 됐다. 낙농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공통된 관심사 아래 함께 교육을 받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최고의 육우를 선발하는 ‘2023 육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육우 농가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23~26일 4일간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23일 개량, 24일 도축, 25일 품평회 순으로 이뤄지며, 등급판정사가 도체중, 등심단면적 및 근내지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26일 시상식에서 수상농가가 발표된다. 대상 1팀에게는 농협중앙회 회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1팀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육우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성 위원장은 “나날이 육우의 육질이 향상되고 있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경진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최고의 육우 발굴을 통해 육우 농가의 자부심을 북돋는 한편 국내산 쇠고기로서 시장 내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10회 이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사진>가 지난 7일 이천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 야외 행사장에서 이천시민 및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시 홀스타인품평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었으며 ‘깨끗한 목장, 깨끗한 젖소, 깨끗한 우유(Queen of the Holstein)’라는 행사 주제와 슬로건 아래 지역별 검정회를 통해 선발한 61농가 98두의 우량 젖소들이 출품되어 자웅을 겨룬 결과 영예의 그랜드 챔피언에는 흥천목장의 ‘흥천 지더불유 앳우드 사이드킥 1695호(인터미디어 챔피언)’가 차지했으며, 준 그랜드 챔피언은 동복목장의 ‘동복 알타부에노 메르디안 645호(시니어 챔피언)’가 선발됐다. 또 주니어 챔피언에는 토끼실목장의 ‘토끼실 시드 사이드킥 589호’가, 준 주니어 챔피언에는 ‘동복목장 동복 도르시 덴버 864호’가 각각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천시는 260여농가 2만2천여두를 보유한 경기도 최대의 낙농산지로서 자부심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단위는 물론 전국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천축협 임영묵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홀스타인 품평회는 개량에 대한 관심과 국제 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환절기로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우유를 활용한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갑작스레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피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피부 문제를 우유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해외 보도 기사(Newsable Asianet News)가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환절기 피부 문제의 원인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쉽게 발생되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 때문에 수분 공급을 꼼꼼히 하고 피부 보습과 영양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우유다. 전문가들은 우유 속 성분이 환절기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하며 우유의 이점을 소개했다. 우유 속 지방, 단백질, 수분 성분은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회복하고 유지시켜 건조한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 더불어 피부가 자극받은 경우에도 우유를 활용하면 좋다. 우유의 단백질과 유지방 성분이 피부 장벽을 보호해줘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우유에 함유된 젖산은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지우유·A2우유 출시로 신시장 개척, 고급화 박차 확대로 소비부진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영유아수 감소, 소비 트렌드 변화, 우유 대체음료 시장 확대에 따라 시유 소비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낙농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시유 사용량은 152만톤으로 10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설상가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수입이 가능한 외산 멸균유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거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만 하더라도 3만3천톤으로 6년 전 수입량 4천291톤보다 8배가 늘어나면서 국산 우유 소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국내서 생산되는 원유의 80% 가까이 시유로 사용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유업계에선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늘려 소비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우유,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우유가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더해 더욱 차별화되고 특별한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지난해 ‘골든저지밀크’를 선보였다. 저지종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이 제품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선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5일 제1축산회관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2월말로 임기가 만료된 조석진 전 낙농정책연구소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부이사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준정부기관) 등 축산분야에서만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역임한 정통 축산관료로서,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도 12년간 재임하면서 낙농가(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국내 낙농산업(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용 낙농정책연구소장의 임기는 협회 이사회 인준일로부터 2년으로 오는 2025년 10월 4일까지이다. 이승호 회장은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을 역임하면서, 원유수급 안정대책 시행, 원유가격 현실화, 중장기 낙농제도 개편을 위한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 운영을 비롯해 누구보다 우리 낙농제도의 역사와 실무에 정통하신 분”이라며 “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증가와 생산비 급등에 따라 낙농생산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생산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에멘탈치즈, 고다치즈, 테이스트 치즈 고칼슘 치즈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중화 되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간편한 디저트로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맛과 영양은 물론 원료 치즈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다양한 타입별 치즈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치즈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정통 유럽의 인기 원료 치즈를 활용해 차별화 된 맛과 풍미를 살린 슬라이스치즈 2종 ‘에멘탈치즈’와 ‘고다치즈’를 선보였다. 특히 ‘에멘탈치즈’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인 에멘탈치즈를 파우더 형태로 활용해 더욱 깊고 진한 맛과 향이 일품인 반면 ‘고다치즈’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로 85%의 자연치즈 함유량으로 특유의 과일향과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의 경우, 정통 유럽치즈를 형상화한 고급스러운 무드를 위해 골드라벨을 감싼 듯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또 올해 초에는 국산 버터와 뉴질랜드산 체다치즈를 혼합해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켜 줄 ‘테이스티 치즈 고칼슘’ 신제품 슬라이스 치즈를 출시하며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우유 ‘테이스티 치즈 고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수 후보씨수소 생산협력사업 통해 8년간 총 174두 인계 목장 번식률 향상 기여, 소 수정란 채란이식사업도 돋보여 경기 양평 용문산 도일봉(864m)자락 3부 능선에는 국내 최초로 시판하는 저지우유 ‘골든 저지밀크’의 원료를 생산하고, 농가에는 소수정란을 공급하며, 정부의 우수 후보씨수소생산 사업에 동참하는 현장이 있다. 지난해는 농림축산식품부 방목 생태축산 농장으로도 지정되고, 올해 또 2차로 추가 지정됐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로 435-65. 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소장 이재섭)다. 부지 14만4천804평 위에 연구동과 우사 5개동, 관리사 2개동, 착유사, 퇴비사가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다. ▲8명 직원 화합…국책 등 연구과제 수행 이 연구소는 이재섭 소장을 중심으로 8명의 직원이 똘똘 뭉쳐 정부와 조합원이 요구하는 관련 업무를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추진하고 있다. 사육중인 젖소는 9월 20일 현재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홀스타인 67두, 저지 230두, 한우 4두, 후보씨수소 2두 등 모두 303두다. 원유는 저지 76두에서 하루 평균 1천530kg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평회 함께 즐기며, 우군 정예화 이룰 것 ” 올인홀(회장 최선규, 은선목장)은 5명의 낙농가로 구성된 신생 동호회다. 지난해 만들어져 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올인홀은 품평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은선목장 최선규 대표의 바람에서 만들어졌다. 최 대표는 2005년 일본 홀스타인 공진회에서 그랜드 챔피언 소를 보고 우리 목장에서도 저런 소를 만들어 보고자하는 목표가 생겼고, 그 이후로 개량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2013~2014년 연속 50두 이상 전국 검정농장 최우수 산유량 달성, 2016년 충청북도 젖소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 수상 등 개량에 있어서 베테랑으로 거듭난 그였지만, 품평회를 함께 준비하는 다른 지역 농가들을 보고 개량동호회를 결성하고자 마음먹었다고 한다. 개량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회원농가들은 최 대표의 진심어린 열정에 반해 동호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한다. 차돌목장 차홍진 대표는 “최 대표는 낙농 2세들에게 전반적인 사양관리부터 개량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알려줬다. 질병 항목과 예방법까지 책자로 만들어 주고, 우리 소들의 장단점도 다 파악할 정도로 자신의 일처럼 나서줬다. 목장의 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9월 21일과 26일 국회(의원회관)를 방문, 낙농제도 개편문제, 사료가격 안정문제 등 낙농육우 현안과 관련해 현장농가의 의견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도움을 준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양주),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은 “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량 증가, 사료비·광열비 등 생산비 급등에 따라 낙농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낙농제도 개선, 농가 경영안정대책 수립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회차원에서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관련 입법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유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4일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관 주재로 소비자단체, 생산자, 유업계, 유통업계와 함께 우유 등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 1일부터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원유가격은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적용해 생산비가 리터당 115.76원(13.7%) 상승한 상황에서도 88원(8.8%)만 인상됐다. 이는 지난 2년간 정부가 추진한 낙농제도 개편의 성과이자,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작년까지 적용하던 생산비 연동제에 의해 결정됐다면 인상폭은 최소 104원, 최대 127원에 달했다는 것. 유업체와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계 역시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기 위해 소비자 구매가 많은 대형마트 흰 우유(900~1천㎖)판매가격을 2천980원 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예년에 비해 유제품 가격 인상을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