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산농가로부터 존경받으며 새롭게 도약하는 100년 축협 구현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전임 김갑균 상임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선출된 남원축협 김종진 신임 상임이사는 “그동안 몸담아 온 조합원들에 대한 봉사정신을 더욱 드높여 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경석 조합장님의 경영방침에 따라 소통과 단합으로 수립된 목표들을 반드시 달성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남원축협이 지향하는 ▲공동 자원화센터 사업 ▲조산동 신 동력사업 추진 ▲한우 수정란 생산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조합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조직문화 개선,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 상임이사는 1967년생으로 남원 도립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남원축협에 입사해 34년 동안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장을 두루 거쳤다. 2017년부터는 남원축협 상무로 재직하며 농식품부 장관상 2회, 중앙회장 표창 3회를 수상하는 등 주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으로 지속성장 도모 조합 구성원간 가치 공유…지역사회 발전 기여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쌓은 36년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소중한 인맥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놓겠습니다.” 최근 대의원들의 선택을 통해 양산기장축협 경영의 최일선에 서게 된 강동호 상임이사는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조합의 모든 구성원들과 새로운 가치를 공유해 양산기장축협의 더 큰 성장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동호 상임이사는 “조직의 발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사람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국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며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인화단결, 동심동덕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산기장축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5년 농협중앙회 입사해 지난 36년간 농업·농촌과 농협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강동호 상임이사는 서울 중앙본부, 울산지역본부, 창녕교육원, 경남부산울산 관내 지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로 주목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이상석 교수(동물자원과학전공·사진) 연구팀이 경상대학교 김선원 교수(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연구센터장)와 공동으로 반추동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 과제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애니멀 마이크로바이옴(Animal Microbiome)’ 2025년 최신호에 게재됐다. 특히, 반추동물의 메탄 생성 억제가 아닌, 메탄을 분해하는 미생물(메탄자화균)을 직접 활용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4배 강력한 단기 온난화 효과를 지닌 온실가스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37%가 반추동물의 트림과 방귀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다양한 메탄 저감 시도가 있었지만 소화 과정에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한계를 지녀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반추위 내에서 메탄을 스스로 분해해 단백질 등 영양분으로 전환하는 ‘메탄자화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축산농가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4월 22일 밝혔다. 최근 축사 내 전기설비 과부하와 노후화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도내 축사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40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137억7천800만원에 이른다. 이 중 54%에 해당하는 76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액만 59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축사는 난방기, 환기팬, 자동급이기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장비가 밀집해 있어 전기 과부하에 취약하다. 특히 노후 축사에서는 전선 피복 손상, 차단기 불량 등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해 화재 위험이 더욱 높다. 이에 충청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7천800만원을 신규 편성, 개소당 300만원씩 26호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노후 전기배선, 차단기, 분전반 등 전기설비의 정기 점검 및 보수 비용이며, 이를 통해 축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가능하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월 15일 자로 도내 전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이후 포천·동두천·안성·이천·평택·화성·용인 등 7개 시에서 총 18건의 감염이 확인되고, 특히 4월 1일부터 10일까지 9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H9N2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에 콧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소화기 증상, 그리고 산란율 저하 등 생산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장균증이나 닭전염성기관지염 등과 복합 감염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2023년, 202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4월 들어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가금농가에 ▲농장 출입구 소독설비 설치 및 운영 ▲외부인 및 차량 출입 최소화 ▲백신 접종반 진입 시 방역복 착용 및 철저한 소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2024년도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수상<사진>과 더불어 위드Ⅳ부문에서도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은 생명보험 사업을 대상으로 탁월한 실적과 고객 중심의 운영을 추진하는 농·축협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축협은 체계적인 영업 전략과 신뢰 기반의 고객 서비스, 그리고 조합원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사무소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고, 위드Ⅳ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결과로 앞으로도 생명보험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 및 상생경영 등 최선을 다해 조합원과 고객께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등록우 예외 보상 매뉴얼 마련돼야” 여론 정부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통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후 발생한 ‘쇼크사'에 대한 보상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대부분의 한우농가에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50두 미만 농가의 경우는 무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접종 이후 부작용으로 소가 폐사하는 경우, 특히 혈통우량 등록우에 대한 명확한 보상 매뉴얼이 없어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경북 경산시에서 한우 250여 두를 일관사육하는 봉이농장 서후열 대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후, 7산 째에 접어든 혈통우량 암소 등록우 1두가 쇼크로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 전체에 약 2만여 두에 불과한 희귀 등록우로, 종축개량 가치가 높은 개체였다. 서 대표는 “자식처럼 키운 소를 백신 접종 이후에 잃고 말았다”며 “이 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송아지 생산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귀한 혈통우량 등록우였는데, 단순 지육값만 지급되는 현재의 보상체계는 너무 억울하다”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오는 12일 ‘NEW치악산한우 시리즈’의 리뉴얼 출시를 앞두고, 한우 농가의 원활한 신제품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17일 원주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 NEW치악산한우 리뉴얼 제품 설명회 및 컨설팅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주축협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사료 박중국 박사를 초청해 리뉴얼된 치악산한우 사료의 특징과 함께 최근 한우산업 동향, 한우 성장 단계별 사양관리 기술 등에 대해 심층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우수 농가의 사양관리 노하우와 실증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실질적인 컨설팅 중심의 교육으로,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지섭 지사장은 “최근 한우 출하 물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가격 하락, 여기에 생산비 증가까지 겹쳐 한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생산비 절감과 함께 사양관리 기술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출시되는 ‘NEW치악산한우 시리즈’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사양 효율 향상을 목표로 기존 제품 대비 조단백질(CP), 총가소화영양소(TDN)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본부장 정해웅)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최근 내포시 목요직거래장터에서 ‘봄맞이 삼겹살 시식회’<사진>를 열어 한돈 소비 촉진과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목요직거래장터 개장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주민과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농가, 내포신도시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 등 다수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은 무료로 제공된 국산 돼지고기 시식 기회를 통해 우리 한돈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은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현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정해웅 본부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가 소비자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소비 확대를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제주SK FC(대표이사 구창용)는 지난 4월 23일 제주 양돈산업과 스포츠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SK F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과 구창용 제주SK FC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마케팅 전략을 통한 상호 브랜드 홍보와 제주 양돈산업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윈-윈(Win-Win)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양돈농협은 제주SK FC 홈 경기마다 ‘제주도니'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증정하며,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공동 나눔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제주SK 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도니' 홍보 전광판 영상 송출, 광고물 설치 및 테이블석 제공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SK 선수단의 사인회 및 상호 협의에 따른 추가적인 홍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SK FC 클럽하우스 식당에서는 선수들의 사기 증진과 영양 보충을 위해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 제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신용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백승관)는 지난 4월 22일 양산기장축협(조합장 심재강) 조합원을 대상으로 염소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양산기장축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농협사료 R&D센터 안준상 박사를 초청해 염소산업의 현황과 염소의 생리적 특성, 염소사양관리, 질병 및 사육환경 등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이뤄졌다. 최근 급성장하는 염소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교육은, 농가들이 염소를 사육하며 가졌던 사양 및 질병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며 참석 농가들의 호응을 큰 얻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는 지난 4월 21일 금산축협에서 회원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당면한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은승 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로, 윤경구 전임 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신임 부회장에는 임기 만료에 따라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추대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조합장들은 한우산업 불황의 장기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 차원의 한우산업 발전 방향 수립과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승 신임 회장은 “축종을 막론하고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전충남축협 회원 조합장 20명의 역량을 결집해 단합과 화합으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조합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임기 동안 회원 조합과 중앙회 간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경구 전임 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회원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2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