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아산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지원<사진>에 나서며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산지역은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염치읍 축산단지를 포함한 여러 농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일부 축사에는 물이 차오르면서 가축이 폐사하고, 주택과 축사 시설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아산축협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을 동원해 피해 농가를 일일이 방문, 긴급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피해 조합원들에게 생수, 장갑, 방역복, 수중모터 등 복구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주택 침수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도시락까지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천해수 조합장은 “모든 피해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싶지만 인력 여건상 가장 피해가 큰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피해 조합원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조합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행정기관의 협조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