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에 계란 유통비용을 최대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지난 6월 27일 공문을 통해 현재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다면 즉각 중단 또는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고물가와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불황 장기화 등으로 소비자, 생산자, 유통인 모두가 경기 침체 속에서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고 극복해 나아가야 할 시기지만 정부는 오로지 소비자를 위한 서민 물가안정 대책과 생산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소득 보전 방안만을 논의하고 있어 유통인을 위한 지원방안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할인점 등에서 최근 들어 여전히 할인행사 개최시 계란 마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할인행사 가격 이하로 유통인에게 납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고충과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앞으로 불공정 거래 요구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은 물론 부당행위 시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고발을 통해 실태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국민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지난 6월 26일부터 일본식 닭튀김 가라아게의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육즙을 가득 머금은 속살을 제대로 구현한 신제품 ‘정통 수제 가라아게’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보인다. ‘정통 수제 가라아게’는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간장, 생강, 마늘로 양념한 뒤 손으로 하나하나 튀김옷을 입혀 도톰하게 모양을 만들어 튀긴 제품이다. 기존 치킨 제품과 다른 비율의 반죽을 사용해 일본 가라아게 특유의 결이 다른 바삭한 식감과 촉촉하게 살아있는 육즙,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에 제품을 넣고 약 15분간 조리하면 일식 전문점에서 맛볼법한 가라아게가 완성된다. 하림 측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새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더욱 다양한 냉동치킨 제품에 대한 니즈에 힘입어 기존 순살치킨과 차별화된 일본 현지 가라아게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정통 수제 가라아게’를 출시했다”며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 더욱 촉촉하고 바삭한 가라아게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계사 안 온도가 높아지면 닭의 사료 먹는 양은 줄고 물 먹는 양은 증가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해 영양 결핍,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사육 환경도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료에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첨가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계의 경우 사육 밀도가 높으면 체열이 발산되면서 계사 온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사육 밀도를 평소보다 10~20% 낮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산란계는 35℃ 이상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적정온도에 비해 산란율은 11.7%, 계란 무게는 13.3%, 난각 강도는 20.7% 감소해 농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타민C와 칼슘을 보충해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연란(껍데기가 연한 계란)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육계‧종계‧산란계 제외…오리‧육용종계‧토종닭은 추후 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축종별 위험도를 감안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다르게 설정해 운영된다. 현 방역체계상 관리가 가능한 육계와 방역 우수 산란계(산란종계 포함) 농장에 한해 예방적 살처분을 제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고병원성 AI 예방적 살처분 범위 개편 계획(안)을 내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도입해 시행했으며, 당시 가금 농장 사육 여건과 바이러스의 특성 등을 감안했을 때 예방적 살처분은 확산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여겨졌지만 광범위한 오염 등으로 고병원성 AI가 증가할 경우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해 축산물 수급 불균형 및 가격 상승,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 의식‧노력 저하 등 역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조정해왔지만 검역본부 등 관계기관의 위험도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검역본부의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육계의 경우 사육 기간이 짧고 축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이 지난 19일 TV 조선이 주최한 ‘2024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품질 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사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교육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후원하며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각 산업과 분야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CEO를 선정하는 것이다. 체리부로는 원종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과 첨단설비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좋은 제품의 공급시스템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체리부로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외에도 육계 수직계열화로 고품질의 경영 효율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함께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10년 동안 오리농장 운영하다 5년전 육계로 전환 동물복지 환경 조성 심혈…닭 입식 후 축사에 거주 질병 없고 증체량 빨라…사육 성적 상위 10%대 유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계 농장을 시작한지 불과 5년에 지나지 않았지만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농장으로 성장한 농장이 있다. 전북 익산시 소재 최율농장의 이야기다. 최율농장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익산 시내에서 어린이집을 오래 운영해왔던 최찬도(64), 김미정(61) 부부는 친구가 운영하던 오리농장을 도와주던 것을 시작으로 축산업과 인연을 맺게 됐다. 오리농장을 운영하던 친구는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고 그 농장을 인수해 오리를 약 10년간 사육했으며, 더 나은 소득을 기대하고 오리농장을 육계농장으로 변신시켰다. 처음 시작은 8만수 규모로 시작, 육계 사육에 대한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이후 농장에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판단, 사육 마릿수를 5만3천수 규모로 축소했다. 최율농장에 동물복지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어느날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동물복지 닭을 선택하는 것을 보면서다. 깔짚 재사용을 없
납부 거부 농가에 법적 회수 조치 ‘강경 대응’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투트랙 전략을 통해 자조금 거출률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란자조금은 지난 13일 2024년 제2차 대의원회에서 부의안건으로 ‘자조금 거출률 100% 달성방안’을 의결했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미납액은 약 132억원. 미납이 발생한 농가는 전체 농가의 약 49%로 완납농가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자조금이 의결한 거출률 100% 달성 방안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미납된 금액을 완납할 경우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미납액은 탕감해주는 대신 끝까지 납부를 하지 않는 미납 농가에 대해서는 법적 회수 조치를 밟는 ‘투트랙’ 전략이다. 자조금 미납액 132억 중 거출을 목표로 하는 2020년~2023년 미납액은 62억이며, 2011년~2019년 미납액이 70억 수준. 62억에 대한 거출이 완료되면 나머지 70억은 탕감이 이뤄지며 미납농가는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초창기부터 꾸준히 완납을 이어온 농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9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당당에서 정부, 산업계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닭 종축 등록 및 검정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토종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육종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종닭 종축 등록 및 검정 기준 마련을 위해 진행됐으며, 해당 사안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토종닭 산업발전을 위한 TF’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토종닭 종계산업 현황 및 능력검정 시스템 구축 방안(토종닭협회 정성효 과장) ▲가금연구소 토종닭 혈통관리(가금연구소 김현권 연구사) ▲닭 혈통 관리 개발 현황 및 적용(충남대학교 이준헌 교수) ▲닭 능력검정 국내외 현황 및 발전 방안(경상국립대 오상현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지난 2019년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발의 이후 농식품부 주관으로 토종닭 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TF가 구성되어 다방면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토종닭은 우리나라 고유의 유산이자 우리 농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이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지난 17일 협회 내부 조직 강화를 위해 이종웅 차장<사진>을 영입했다. 이종웅 차장은 강원대학교 축산가공학과를 졸업, 지난 2004년부터 양계협회 경영지도팀으로 입사해 2019년까지 종계‧부화위원회, 종계일반검정, 육계수급예측사업에 관한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에서 근무했으며 종계‧부화 농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을 개정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지난해에는 축산기사 자격증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정책국에 영입된 이종웅 차장은 향후 종계‧부화위원회 및 종계일반검정 업무, 산란계 업무 및 질병‧위생‧방역업무, 양계속보 등 양계경영 및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고병원성 AI‧뉴캐슬‧살모넬라‧대장균 2종 검사 항목 추가 국내산 산란성계 ‘살모넬라 검출’ 문제 제기…우려 현실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산란성계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베트남에서 검역 규정을 강화하며 산란성계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지난달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산란성계를 수입하던 미국, 브라질, 호주 등을 상대로 검역 규정 강화를 통보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물론 뉴캐슬병, 살모넬라, 대장균 2종을 검사 항목에 추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산란성계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시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베트남은 지난해에도 검역규정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한 바 있으며 베트남에 수출하던 국내 업체들이 타격을 입으며 수출량이 급감한 전례가 있었다. 이와 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업체들이 입을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6월 들어 일부 업체들이 수출하려던 물량에서 베트남 정부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고 향후 선적하려던 물량의 전면 구매 취소는 물론 기존 수출이 이뤄진 물량에 대해서도 폐기처분하겠다고 통보해 오면서 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 아모렉스 리조트 세미나실 및 제주도 일대에서 ‘2024년 집행부 역량강화 세미나’를 실시했다. 계란산업협회 임원진 및 전국 지부장, 총무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첫 날은 식약처 출신 오철안 강사의 ‘계란 위생교육’과 제주 양지유통 강승협 대표의 ‘소비자가 원하는 계란품질 향상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둘째날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웰빙계란영농조합(대표 이욱기) GP센터를 방문, 조합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셋째날에는 하나로마트 제주 노형점을 방문, 제주 로컬브랜드인 화산석 계란 등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도 계란 전반에 대한 견학이 이뤄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계란산업협회 임원진 50여명은 “집행부 역량강화 세미나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회원들간 토론을 하면서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은 “계란 산업이 과도기에 접어들었으며 협회 임원진 및 회원 모두가 똘똘 뭉쳐 한 방향을 바라보고 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체리부로가 지난 11일 지역 복지시설인 진천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삼계탕용 식재료를 후원하고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체리부로는 진천군 장애인복지관이 진행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필요한 닭 120마리를 후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환경기금으로 2천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체리부로 임직원들은 직접 배식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진천군 장애인복지관 신성철 관장 업무대행은 “이른 무더위로 지친 장애인분들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삼계탕을 준비해주고 배식에도 직접 참여한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