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3일부터 내달 말까지 관내 8개 지역 센터별로 조합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서울우유 조합원 한마음대회<표1 참조>’를 성황리 개최중이다. 올해 대회에서도 출자달성 5천~3만 구좌 조합원과 유질우수 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조합의 지도자 소개가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조합 경영현황, 우유시장동향, ‘A2 우유’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고, 조합원과 조합장 간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십 수개 사가 협찬한 수 백개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전달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저지종 사육기반 조성·우수 유전자원 확대 보급 중점 추진사업 규모, 전년 실적 대비 107.3% 증액 ‘2조3천여억’ 총 40농가 5년 연속 체세포수 1등급·세균수 1A 달성 기염 서울우유협동조합 임직원은 4월 현재 5상무, 23본부, 115개 팀 1천674명이다. 서울우유 낙농조합원(1천454명)은 전국의 낙농가(5천604명)대비 26%를 점유하고 있으며, 젖소사육두수는 12만2천두로 전국(38만7천두) 대비 32%를, 원유생산량은 1일 1858톤으로 전국(5천287톤) 대비 3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속 다양한 영양소가 뇌 건강 및 인지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농업 전문 신문사 ‘Farm Progress’는 치매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유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12는 신경 신호의 전달을 도움을 주는 미엘린(Myelin)의 합성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B12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미엘린 손상을 방지해 신경 기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D는 신경 세포 성장 및 발달에 관여하며, 또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비타민D는 만성 염증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미 많은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바 있다. 더불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 및 신호 전달에 도움을 주며, 유단백질 역시 신경계 구성 요소로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영양소는 건강한 뇌 기능을 위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잠재적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오인지 방지 위해 전방위적 인식개선 필요 식물성 대체음료를 ‘우유’로 오인케 하는 홍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이 확대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에 ‘우유’, ‘milk’ 등의 표기로 인해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잘못된 명칭 표기로 인한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 등을 사용해 동물성 식품과 유사하게 만든 대체식품에 대해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에 ‘식물성’을 병기하더라도 제품명에 ‘우유’ 혹은 ‘유’라고 표시할 수 없으며,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이라면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라고 표시할 수 없다. 하지만 업체에서 식물성 대체음료 홍보에 ‘우유’란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 혼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단 시각이다. 지난해엔 카페매장서 ‘오트 음료'에 원재료 선택 시 ‘우유'라고 표기해 논란이 발생했다. 이 문제가 공론화되자 대형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시정조치됐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카페 매장에선 무분별한 ‘우유’ 표기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도가 젖소 수태율 개선을 위한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산남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 수태율 개선 낙농사양 기술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코팅 베타카로틴제’를 도내 낙농가들에게 지원한다. 창원, 함안, 고성, 남해, 함양 등 도내 5개 시군 대상, 젖소 경산우 40두 이상인 유우군 검정농가에게 수태율 개선 사료첨가제(코팅 베타카로틴제)를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5천만원이다. 베타카로틴은 암소의 번식기관(난소, 자궁)에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부족할 경우 수태율 감소와 유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암소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수태율 개선 사료첨가제는 경상남도 축산연구소가 2020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코팅 베타카로틴제다. 기존 베타카로틴제와는 달리 반추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되므로 체내 흡수율이 1.8배 높아 효능이 배가 된다.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료첨가제를 먹이지 않았을 때보다 농가 기준 약 19.3%의 수태율 개선 효과를 나타내 농가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코팅 베타카로틴제는 암소의 수태율을 높여 공태일수를 단축해, 농가에서는 번식관리가 수월해져 젖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배구를 활용한 국산 스포츠 마케팅 홍보를 이어나간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3월 14일부터 KBO 프로야구 최고 인구 구단인 LG와 두산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에서 본부석 롤링 보드를 통해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본부석 롤링 보드 광고는 잠실야구장 광고의 핵심 매체면서 TV 중계 시 가장 주목도가 높다. 5개의 스포츠채널(SBS스포츠, MBC스포츠+, KBSN스포츠, SPO TV, SPOTV 2)에서 방송되어 많은 시청자에게 대한민국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도 우승팀인 LG는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어 더욱 많은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 V리그 프로배구 A 보드 광고를 전 경기 모든 지역에 송출되는 홍보로 연간 끊임없는 스포츠마케팅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호 위윈장은 “스포츠마케팅 홍보사업을 통해 세계 1등 품질의 대한민국 우유의 우수성을 전 국민에게 강조하고, 국산우유는 안심하고 편하게 드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1만원에도 안팔려 적체현상 심화 낙농가 채산성 악화…줄폐업 위기 입식·판로 지원…가격안정책 절실 젖소 수송아지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낙농가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협 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2021년 12월 30일 기준 41만3천원에 이르던 젖소 수송아지 초유떼기 가격은 불과 1년만에 3만2천원으로 곤두박질쳤다. 2023년 12월 30일 기준으로도 2만7천원에 그쳐 가격 하락세가 반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수송아지 가격의 하락은 2022년부터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급등과 육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육우농가의 사육의지가 크게 위축되며 젖소 수송아지의 입식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쟁입찰제 도입으로 인한 육우 군납 물량 축소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2023년 평균 육우경락가격은 9천331원/kg으로 2021년(1만1천634원) 대비 20%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통계청의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육우농가의 두당 순이익은 -139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116만5천원(505.1%) 감소하며 전축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설상가상 농가현장에선 “이마저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능력·체형 중시 꾸준한 개량…각종 품평회 상위 입상 다수 3세 대물림 대비 선진 착유·사료 급여 시스템 구축 등 만전 “동물복지 주안점…조부·부친 땀으로 일군 목장 번성케 노력 능력과 체형을 중시하면서 양질의 원유생산에 주력하는 <길덕수-길교성-길세환>으로 이어진 3대목장이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청백리로 286번길 87. 서울우유 길풍목장<대표 길교성(61세), 조합원번호 2128>은 길교성 대표의 부친<고 길덕수(현존시 90세)>이 1973년 양주군 신내동에서 젖소 3마리로 시작했다. 젖소를 자식 돌보듯 하여 사육두수는 매년 늘어났으나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목장을 이전하라는 권고에 따라 1984년 봄 현재 목장이 위치한 이천으로 이전했다. 길교성 대표는 “어릴 때부터 목장일을 돕다보니 젖소가 지닌 잠재성이 무궁무진하여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로 진학했다”고 말하고 “학창시절 이천으로 목장을 이전했는데 당시 목장부지 매입자금이 부족하여 선친이 젖소 20~30두 사이를 팔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1톤을 훨씬 상회했던 1일 평균 납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사별…홀로 삼형제 훌륭히 키워 축산학 전공한 장남, 목장 운영하며 납유량 크게 늘어 체세포수·세균수 1등급…1만2천㎏ 이상 고능력우 즐비 40대 초반 불의의 교통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젖소사육에 전념하여 아들 셋을 모두 상급교육기관을 졸업시킨 여장부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93-19. 서울우유 상거목장 오선영 대표<(47세) 조합원번호 11160>의 모친 이길재씨(73세)다. 충북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에서 출생한 이길재씨는 “한 살 위인 오학수씨를 1976년 중매로 결혼했다. 농촌에서 컸으면서도 시집일이 많아 힘들었지만 아들 셋은 시아버지(오현백)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점차 늘어나는 살림에 고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회상했다. 젖소 3두로 시작…농촌 살림 큰 보탬 80년대 중반 젖소송아지 3마리로 시작한 낙농은 농촌살림에 큰 보탬이 되었다. 그런데 남편(오학수)이 1994년 3월 당시 어린 세 아들<장남(오선영, 고2), 차남(오준영, 중3), 삼남(오세영, 중2)>을 남겨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되었다. 젖소도 10여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 당시 경산우는 18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재성 관리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육우자조금은 지난 3월 28일 대구 달성 축협에서 제1회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개최하고, 제6기 관리위원장과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대의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선 단일 후보로 입후보한 조재성 위원장과 정용범 의장이 무투표로 당선되며, 향후 2년간 육우자조금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아울러, 제6기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감사에는 최문석, 석상중 의원이 선출됐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 농가 및 산업 종사자분들을 대표해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가 올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육우자조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달 ‘서울우유 A2+우유’ 출시…신성장 동력 육성 “초일류 유제품 생산과 제조를 위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은 물론 각자의 자리에서 매진하는 모든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을 향한 마중물 역할을 해 내겠다.” 지난 1월 새로 취임한 최경천 상임이사는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서울우유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원유를 통해 유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뢰로 조합 창립 이래 첫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한 서울우유는 올해 역시 국내외 정세 등 낙농, 유업계를 비롯한 많은 산업군이 불안정한 상황이나 위기를 기회로, 혁신과 노력을 거듭한다는 계획이다. 최 이사는 “서울우유의 2024년 경영목표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 육성,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혁신경영 추진이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급변하는 우유 시장과 소비 환경에 대비한 ‘나100%우유’를 잇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하며, 신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4월엔 자연적으로 100%의 A2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량과 체형개량에 탁월한 한국형 젖소씨수소 3두의 정액이 지난 1일부터 전격 출시되어 앞으로 관련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가 지난 1일부터 출시한 ‘베네핏(208H 00831, 사진)’은 KTPI(종합지수)가 +2천549인데 특히 PTAT(체형)와 FLC(발굽과 다리)가 각각 +22.4와 +1.95로 체형과 지제를 개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KTPI(종합지수)가 +2천945인 ‘아크(208H 00809)’의 경우는 MILK(유량)이 +1천92kg, UDC(유방종합) +1.00으로 유량과 유방지수가 높아서 유방부위개량에 큰 도움을 주어 품평회에서 상위 입상을 노리는 농가에 권장할만하다. 또한 KTPI(종합지수) +3천38에 달하는 ‘엣지(208H 00829)’는 FAT(유지량) +60kg, PROTEIN(유단백량) +40kg으로 유생산은 물론 유성분이 우수한 씨수소로 이 를 개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씨수소의 혈통은 국내에 공급이 많이 되지 않아 계획교배를 하는데도 유리하지만 정액을 선택할 경우에는 대상우의 아비 또는 조부, 외조부의 혈통유무를 확인하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공급·안전성엔 이상 없어…살처분 없을 듯 미국서 젖소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첫 사례가 발생했다. 이어, 해당 목장에서 사람이 젖소와의 접촉으로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낙농매체 Dairy Herd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미국 농무부(USDA) 동식물 위생검사국(APHIS)은 텍사스, 캔자스의 목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AI 감염은 젖소에선 처음 확인된 사례로, 지난 3월 22일 텍사스의 한 목장에서 죽은 야생 조류를 발견했다는 신고에 따라 착수된 조사에서 밝혀졌으며, 이후 뉴멕시코, 아이다호, 미시간 등 최소 5개주로 확산된 상황이다. APHIS “샘플 조사결과 전국의 조류에서 퍼지고 있는 AI 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으로 판단됐다”며 “현재까지의 보고에선 AI 감염에 의한 젖소 폐사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I 감염은 주로 고령의 젖소에서 나타났다. 이 젖소들은 식욕 감소와 발열, 우유 생산량 감소, 걸쭉한 우유 농도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일엔 텍사스에서 AI에 감염된 인간 사례가 보도됐다. 텍사스주 보건 서비스부(DS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