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업체 과잉 부작용 심각…선제적 대책 마련 필요수출시장 개척 앞장…단미사료 숨은 가치 적극 알릴 것“회원사가 원하는 서비스라면 어느 것이든 할 수 있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다.”박해상 한국단미사료협회 신임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다양한 회원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박 회장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협회는 이익 단체다. 회원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협회는 지금 갖추고 있는 전문 인력을 최대한 적극 맡기고, 임기동안 대외 홍보와 회원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업계의 시급한 문제로는 TMR업체의 과잉을 꼽았다.“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은 이번 원유가격 조정 유보결정에 대해 ‘낙농업 전체를 위한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농가의 반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그는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미 현장의 의견을 수차례 수렴했고, 장시간 토론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며 “농가들의 걱정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낙농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가 모아졌다. 크게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연동제를 잘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으면, 결코 연동제의 생명력이 길어질 수 없다는 점을 농가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낙농가들의 결정에 감사하면서 이에 대한 보답은 국산우유 자급률 향상을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원유가격조정을 유보한 결정의 의미
축사태양광으로 원전1기 줄이기 등 신사업 적극 추진소통·공감의 조직문화 조성…기필코 자립경영 실현“벌써 100일이 넘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평가받기엔 조금 이른 것 같다. 시간이 빨리 간다. 100일 동안 축산경제의 변화에 혁신에 매진했다. 하반기에도 뚝심과 열정으로 축산경제 본연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지난 2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3대 경영철학을 다시 강조했다. 3대 경영철학은 내실경영 현장경영 책임경영이다. “100일 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경영철학을 공유하면서 잘 따라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5월 말 기준으로 축산경제 사업실적은 1조6천49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늘었다. 당초 계획보다도 6% 초과했다. 손익도 10
중앙연구소 확대 준공…차세대 성장동력 제품 발굴초과생산 자제·저능력우 도태 등 수급안정 자구 노력과즙음료 등 수출품목 확대…해외시장 돌파구 모색 Q. 7월 11일 창립 7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봉착한 많은 난제도 협동조합의 이념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앞으로 재임기간 중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A. 조합 창립 77주년을 축하해 주어 감사드린다.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이 설립된 이후 수많은 어려운 역경과 급속히 변화하는 영업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어느덧 77주년을 맞게 된 것은 우유라는 ‘한우물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조합원과 직원·고객센터 등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여 국내 유업계 1위 기업을 고수하고 있다.협동조합이라는 체제의 강점은 낙농업이라는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보
한우산업은 한우 생산 주기에 따라 가격 등락이 반복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쇠고기 강국들과의 FTA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을 만나봤다.강희설 장장은 지난달 18일 출범한 한우수출연구전문가포럼을 주도해 나가고 있으며 한우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은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강희설 장장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은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우시험장에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우농가들이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강 장장은 경쟁력 강화 차원을 넘어 한우산업의 미
랩핑 불량·이상발효·수분과다 문제 해결을부처간 이견으로 ‘놀고 있는 땅’ 너무 많아“지금 축산현장에선 국내산 조사료가 결코 싸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축산 농가들이 국내산 조사료를 선호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이경용 조사료축협조합장협의회장(당진낙협장·사진)은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품질을 꼽았다.지난 20일 당진낙협 조합장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랩사일리지 방식으로 제조돼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품질관리와 제품 균일성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상황을 빨리 타개해 국내산 조사료의 신뢰를 끌어 올리지 않으면 사업이 쉽게 활성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절박함을 내비쳤다.“국내산 조사료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은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는
특별 패키지 제품 판매량 급증잉여원유 처리 공장신설 과제“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사로 나선만큼 세계인의 축제이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 기간(6월13일~7월14일)에 매출상승과 함께 기업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어요.”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한 달 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우유 및 유제품 부문 공식후원사 조인식을 갖고,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패키지 제품을 출시중인데 고객의 호응도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우유가 한정 출시중인 특별 패키지 제품은 백색시유 2종(200ml·1천ml)과 가공카톤 4종(딸기·초코·커피·바나나) 및 쉐이킹 3종(딸기바나나·카페오레·카카오)등 모두 9종.특히 송용헌 조합장은 “제품 포장에 원톱 공격수 박주영과 손흥민, 측면공격을 책임지는 이청용,
국내 최초로 대형닭을 이용한 치킨 전문점이 오픈했다. 화제의 업체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잡은 ‘군계일닭’. 사자성어 ‘군계일학’에서 따왔다는 업체명은 맛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닭 중의 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곽춘욱 대표는 설명했다. 기존 치킨 두배…소비자 호응전용 도계장 없어 유통 어려움“점점 떨어지는 국내산 닭고기의 자급률, 대형 닭고기로 지켜내야 합니다.”곽춘욱 대표는 대형닭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면서 가장 큰 목적으로 수입육에 대한 견제를 꼽았다.“현재 수입육은 부분육 시장을 점차 점유하며 국내 양계산업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자급률은 현재 70%대까지 떨어진 상황이지요. 수입에 대한 관세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 수입육의 시장 잠식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곽 대표가 수입육과의 경쟁을 위해 대형닭을 떠올
내년 말까지 이전 완료 목표로 작업 분주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생산성 향상 도모“종자 전쟁 시대, 소중한 종자를 지키기 위해 중복보존과 가금연구단지 이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문홍길 과장은 이번 AI를 겪으면서 가금연구단지의 청정지역으로의 이전에 대해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병원성 AI는 벌써 우리나라에서 5번째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가금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던 성환의 축산자원개발부는 철새의 이동이 잦은 지역이라 발병 위험이 높은 지역이지요. 이번에 축산과학원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축산과학원은 이처럼 종자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가금연구단지를 평창으로 옮기려고 분주한 모습이다.우선 현재 축산자원개발부에는 가금류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AI로 인해 전량 살처분 된 후 아
유업체 국산 유제품 개발 정부 제도적 지원 강조“원유수급문제는 낙농가, 유업체,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박석오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은 최근의 원유수급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낙농가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현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원유수급문제를 낙농가에게만 전가해서는 안된다. 언제까지 낙농가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근본적인 해결책도 될 수 없다”며 “정부는 제도적인 소비확대 대책으로 군급식 확대 및 경찰병력 우유급식 실시, 학교우유급식 제도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국산 유제품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방안 또한 마련돼야 한다. 특히 시유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우유시장의 특성상 우유소비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치즈 및 가공원료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치
육우송아지 문제 외면 말고소비시장 창출 적체 해결을“육우송아지문제로 고통 받는 낙농가들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강래수 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육우송아지 적체로 인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제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육우송아지가 낙농가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어려움”이라며 “경영난에 허덕이던 육우사육농가들은 하나둘 사육을 포기하면서 육우송아지는 더욱 갈 곳이 없어진 상태다. 이를 지켜봐야 하는 낙농가들의 심정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고 말했다.아울러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소비다. 육우고기의 소비가 원활해지고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육우고기가 안정된 소비기반을 확보하고, 자리를 잡는다면 이 문제는 해결
세계 효소제 시장이 주목 ‘만난아제’ 사료 효용성 증대로 생산비 부담 줄여 명확한 작용기전 데이터 과학적 입증품질관리 철저·기술지원 우위 경쟁력축산물 생산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사료값이다. 농장 입장에서는 사료값을 줄이지 않고서는 생산비 절감이 불가능하다.사료값이 곧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엘랑코 본사에서 효소제 마케팅을 맡고 있는 스캇 디 카터(Scott D Carter) 영양학 박사는 사료값 절감 수단으로 효소제인 만난아제(mannanase)를 추천했다.그는 “미국 등 축산선진국 역시 사료값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료값을 떨어뜨리고 사료효율을 높이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엘랑코는 지난 2012년 쳄젠(Chemgen)사를 인수, 효소제 비즈니스에 본격 뛰어들었다”라며 “만난아제 ‘헤미셀(Hemicell)’이 사료가치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