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돼지고기 품질을 구분하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인 육색과 관련해 혈액 생리 지표와 유전자 특성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구랍 23일 돼지고기 붉은색을 결정짓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혈액 특성과 유전자 요인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제주재래흑돼지와 흰색 돼지 품종인 랜드레이스를 대상으로 혈액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색소 생성과 철 대사에 관여하는 일부 유전자가 품종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특징을 확인했다. 또한 적혈구 관련 지표 가운데 하나인 MCH(적혈구 내 색소량 지표) 수치가 높을수록 돼지고기 색이 더 붉어지는 경향도 파악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혈액의 생리적 특성과 육색 형성 간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혈액 내 철 이동에 관여하는 유전자(HEPH)가 주요 후보 유전자로 선정됐으며, 해당 유전자 인근에서 품종 간 차이를 보이는 4종의 유전자형 변이도 추가로 확인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가 돼지고기 육색 차이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와 생리적 특성을 밝힌 기초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29일 20시 55분경, 김해시 상동면 소재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4개 동(약 1,060㎡)이 전소되고, 1개 동(약 20㎡)이 일부 소실됐으며, 화재는 00시 29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돼지 1,880두가 폐사했으며, 경남소방본부는 재산피해 규모를 약 6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청년세대와의 소통으로 브랜드의 혁신 이미지를 강화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운영하는 대학생 브랜드 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 29기’에 대한 후원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팀 화이트’는 한국소비자포럼이 2011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기획자·마케터·브랜드 매니저 등 브랜드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실제 브랜드를 주제로 실무 역량을 키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달 말까지 약 3주간에 걸쳐 한국소비자포럼 화이트홀 홍대캠퍼스에서 진행된 팀 화이트 프로그램에 참여, 실무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 세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구랍 4일 열린 ‘브랜드아카데미’에서는 ‘도드람한돈 브랜드 스토리’를 주제로 한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의 강연도 이어졌다. 특히 구랍 18일 장학생 시상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프로그램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팀을 ‘도드람 장학생’으로 선정, 장학금과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도드람은 예비 소비자인 청년층과의 교류를 확대해 브랜드 경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주재용)는 지난 12월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조국 수호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을 격려하고 우리 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천5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39사단에 전달했다. 이번 한돈 기부는, 최근 고물가와 추운 날씨 속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국산 돼지고기 섭취로 건강한 군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재용 경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석욱희 함안 부군수, 경남도청 박동서 축산과장, 김진평 39사단장, 김종신 함안 한돈 지부장 등 축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재용 협의회장은 “연말연시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돈 농가들의 뜻을 모았다”며 “우리 한돈이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좌측부터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수상자인 진종문 부경양돈농협 경제상임이사,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대표 브랜드 ‘포크밸리’가 12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돈 부문 ‘명품인증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포크밸리는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8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한우 13개소, 한돈 10개소 등 총 23개 경영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크밸리는 2003년 제1회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를 기록하며 대회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 한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2010년에는 한돈 부문 1호로 ‘명품인증’을 획득하며 전국 최초 명품인증 한돈 브랜드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시상 기준이 강화·조정된 여건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이어온 포크밸리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10년과 2011년, 2015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15년에 걸쳐 ‘명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 개편에 대해 환영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과 방역정책국이 ‘식량정책실’이라는 단일 지휘 체계 아래 통합 편제, 축산 정책과 방역 정책이 하나의 체계 속에서 보다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에 주목했다. 이에따라 그간 이원화 돼 왔던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 간의 간극을 줄이고, 축산 현장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했다. 한돈협회는 수급과 방역, 생산 기반이 긴밀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한돈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부서 간 칸막이를 완화한 이번 개편은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이 곧 산업 경쟁력’이며 ‘안정적인 식량 안보의 토대’라는 인식 아래 정책이 추진될 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한돈협회는 새롭게 정비된 식량정책실 체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수립의 초기 단계부터 충분히 반영되는 ‘현장 밀착형 행정’이 정착되기를 기대했다.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11월 24일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양돈장 ASF가 해외 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 외국인근로자와 불법 반입 축산물에 대한 관리강화를 예고하고 나서자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진 양돈장과 동일한 ASF 바이러스 유전형(IGR-Ⅰ)이 이미 국내 양돈장(2023년 1월 김포)은 물론 야생멧돼지(2019년 12월 파주)에서도 확인됐던 사실에 주목하며 무리하게 ‘해외 유입설’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각도 표출되고 있다. 국내 잔존 바이러스나, 또 다른 경로 즉, 북한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물론 민간 수의전문가들도 그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다. 우선 IGR-Ⅰ 유전형에 의한 ASF 발생이 3년에 가까운 시차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결정적인 배경이 되고 있다. 태쿡 콘캔대학교 수의과대학 정현규 교수는 “김포 발생 이후 오랜시간 추가 확산이 없었다면 감염개체와 더 이상의 접촉 요인이 없었다는 의미”라며 “IGR-Ⅰ 바이러스가 국내에 생존해 있음에도 당진 양돈장 이전까지 발생이 없었다는 가설은 쉽게 설명이 안된다”고 분석했다. 북한으로부터의 유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방역당국이 충남 당진의 양돈장 ASF에 대해 해외에서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당진 ASF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장주의 진술에 따른 폐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첫 바이러스 유입 시점이 7월경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바이러스 유전형은 국내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는 유전형(IGR-Ⅰ)으로 확인됐다. ‘IGR-Ⅰ’ 은 네팔 및 베트남 등 해외에서 발생한 ASF 바이러스 유전형과 일치한다. 이에비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주로 IGR-Ⅱ이 발생하고 있다. 24일 기준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를 모두 합쳐 국내에서 발생한 4천98건의 ASF 가운데 4천25건, 98.2%가 IGR-Ⅱ 이다. 당진 양돈장 ASF 바이러스 유전형은 단 3건에 불과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와 농장 여건, 인적·물적 이동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외국인 근로자 등 사람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다. 당진 발생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5명 가운데 2명이 올해 6월 중 신규 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농으로 태어나 양돈을 통해 국내 상위 0.1% 부자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규모 확대가 아닌 주변을 챙기는 삶에서 더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곧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기부 활성화를 통한 노블리스오블리제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원 이상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이나,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기부키로 한 사람이 회원이 된다. 강진군에서는 9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이용기 대표는 이날 가입식에서 “제가 드리는 마음이 크다기 보다는, 이 지역에서 받은 사랑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현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비현실적인 액비 규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법률안이 발의되면서 양돈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9일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과 관련, 퇴비나 화학비료 처럼 액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앞으로 규제와 단속에 초점이 맞춰진 환경부의 가축분뇨법이 아닌, 농식품부의 비료관리법에 의해 관리가 이뤄짐으로써 자연순환농업의 핵심인 ‘비료’로써 액비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비료생산업 등록을 한 액비에 대해서는 가축분뇨법상 ‘살포기준’ 을 적용받지 않도록 하는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주거시설 100m 이내 살포금지 ▲로터리 작업 의무화 ▲살포면적 규제 ▲가축분뇨법에 따른 각종 살포신고, 보고 절차 등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과도한 규제로 인한 가축분뇨 자연순환 현장의 애로가 해소, ▲화학비료 사용으로 산성화 된 국내 농경지 지력 증대 ▲화학비료 감축으로 인한 탄소저감 ▲자원화시설의 과도한 행정업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액비 살포지를 소유한 경종농가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의무화 조치가 한시적으로 유예됐다. 충분한 시간이 부여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당국이 전격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시비처방서 발급을 위한 ‘흙토람 시스템’ 자료 입력시 가축분뇨 액비 살포 대상 경작지 소유 농가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의무화를 내년 봄까지 6개월간 유예했다. 관련 제도의 도입 초기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액비 살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다. 앞서 농진청은 ‘흙토람’에 개인정보 관련 내용이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 개선 조치를 마련해 지난 7월경 전국 농업기술센터에 문서를 시달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이 해당 내용을 미처 인지 하지 못한 상태에서 본격적인 액비 살포시즌에 돌입, 시비처방서 발급 중단과 함께 액비 살포에 나서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와 자연순환농업협회 등 유관산업계는 충분한 유예기간 부여와 함께 기존서류 등록 체계 이외에도 문자메시지 등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액비순환시스템을 통해 돼지 사육두수를 줄이지 않고도 탄소 저감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국립경상대학교 박진미 교수팀에 의뢰한 ‘국내 실정에 적합한 돼지분뇨의 저탄소’ 기술 연구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박진미 교수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내 양돈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액비순환시스템이 기존 돈사 대비 메탄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분뇨 관리 방식임을 이번 연구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피트 슬러리 돈사와 달리 연속적 흐름 방식으로 저장기간이 매우 짧을 뿐 만 아니라 호기성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 산화 효과가 저장기간 동안 메탄 생성을 막기 때문이다. 박진미 교수는 이와관련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 가이드라인 관점에서 액비순환시스템은 폭기식 호기성 처리에 해당, 메탄 배출이 매우 적거나 무시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될 수 있는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액비순환시스템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축종별 기본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