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외 첨단제품 전시…분야별 기술 트렌드 조명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이하 키엠스타)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키엠스타는 지난 1992년부터 격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가 16회째다. 이번 키엠스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한다. 키엠스타에서는 국내·외 첨단 농기자재 전시를 통해 국내 산업 육성과 수출을 도모한다. 미래농업 주제관에서는 스마트모빌리티(트랙터, 운반차), AI(데이터 분석시스템), 무인이동체(드론), 농작업 로봇 등을 중점 전시한다. 또한 유망품목 전시관(친환경 수소트랙터 등 과제개발품), 스타트업 기업관 등을 운용한다. 해외 기업관에는 30여개국 90개사가 참여키로 했다. 농업 분야별(밭작물·과수·원예·축산·가공 등) 농기계·자재 전시에서는 경운·정지, 수확, 이앙·정식·파종, 재배관리기계 등이 선보인다. 특히 축산에서는 조사료 생산 장비 베일러, 래핑기, 티엠알 배합기, 퇴비살포기, 고마력대의 트랙터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시설농업기자재, 농산가공,
[축산신문 박윤만·홍석주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21일 춘천베어스호텔 의암홀에서 2024 강원지역 거점 축산·수의 분야 농식품 우수기술 설명과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설명회에는 강원지역 우수 연구기관인 강원대, 강릉원주대, 연세대, 한림대 등이 기술 공급기관으로 참여했다. 연암대학교 송준익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력의존 노동시장에서 기계화 과정을 거쳐 농장별 반자동화, 최근 ICT를 통한 스마트 축산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육시설과 유통, 가공에서 향후 축분처리와 대기환경 등 환경 관련 산업으로 관심사가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적인 출품기술로 지능형 고효율 돈사분뇨 처리 시스템(강원대 라창식 교수), 돈사 내 유해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분뇨 액비화 기술(강원대 오상은 교수), 럼피스킨병 바이러스 검출용 마커 조성물 및 이의 용도(강원대 오연수 교수),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유해동물 실시간 감지 및 퇴치 시스템(연세대 이용흠 교수),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 및 약학 조성물(한림대 강영희 교수), 아스파라거스 밑단의 식용화를 위한 새순 팽화 시스템(강릉원주대 박남일 교수),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20일 순창 상송가든 회의장에서 올해 4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순창군 조정희 군의원, 순창군 주임석 축산경영팀장. (유)지대로농업회사법인 모용원 대표, 한국부제병연구소 이경진 수의사, (주)더던 이용구 대표, 알지마미네랄블럭 김원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전체 통합교육, 무허가 소규모 농가의 제도권 진입방안, 축사환경 개선으로 내 농장 가꾸기 운동(나무 심기, 화단 가꾸기 등) 등을 토론했다. 또한 염소로 축산업 등록을 권장 독려키로 했다. 전영기 지회장은 “정부 정책이 실종된 것 같다”면서 농장 대형화에 맞게 축사구조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가에는 “백신 접종 등 질병 예방에 함께 나가자”며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해썹(HACCP) 심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액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감액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총 17개 지자체이며, 해당 지자체에 위치한 식품·축산물 업체 및 농장에 적용된다. 감액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신규로 해썹 인증을 신청하거나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연장 심사를 신청하면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 이내에서 감액받을 수 있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태풍·호우, 코로나19, 산불 등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썹 심사 수수료 감액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급 18명·7급 10명·연구사 4명 등 시행공고 공무원 진출 관심...방역·위생 등 기여 기대 강원도가 광역단체 처음으로 6급으로 수의사 공무원을 채용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인사위원회는 지난 8월 8일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수의 6·7급, 수의연구사) 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은 6급 수의직렬 18명, 7급 수의직렬 10명, 수의연구사 4명 등이다. 수의사, 18세 이상, 병역 필 등을 응시자격으로 내걸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8월 23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서면심사 후 9월 3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9월 12일, 합격자 발표는 9월 25일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 정신자세, 전문지식·응용능력, 의사표현 정확성·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강원도는 해당분야 응시자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별도 기준에 따라 임용예정기관에 배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6급으로 수의사 공무원을 뽑는 것은 강원도가 광역단체 중 처음이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수의사들의 공무원 진출에 대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월부터 23회에 걸쳐 시·도, 민간 병성감정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열고, 전문성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일반과정(집합교육)과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일반과정(14기관 19명)과 현장맞춤형 교육(15기관 271명)에 총 290명이 참여했다. 현장맞춤형 교육의 경우 수요를 반영해 ‘가금 부검 및 판독 요령’, ‘마이코플라스마 배양방법’, ‘닭 콕시듐 종별 감별진단법’,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등 4개 심화과정을 구성, 교육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271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민간 기관 참석자가 지난해 19명에 비해 올해 58명으로 대폭 늘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앞으로도 진단 담당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민간 배합사료업체에서도 지난 19일부터 배합사료 가격 인하에 나섰다. 민간 배합사료업체들은 사료원료 가격 추이에 따라 배합사료 공급가격에 수시 반영함으로써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배합사료 업체들은 가격 담합 등을 의식해서인지 업체 사정에 따라 공급 가격을 정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농협과 달리 민간업체는 사료의 종류나 거래방식에 따라 농가별 시차를 두고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료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 사료업체의 경우 전체 공급물량의 약 25% ~30% 정도를 축산농가의 주문에 따라 공급하고 있고 이들 사료는 원료가격 등 변동에 따라 한 달에 한 번꼴로 공급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농협과는 다른방법으로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하게 되면 그때 그때 공급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사료업계는 2023년도 여러 차례의 공급가격 인하에 이어 올 들어서도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이는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에서도 지난 6월 배합사료 1포대(25kg) 가격은 1만5천650원으로 2023년 연평균 가격 1만6천750원 보다 포대당 1천100원, 6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산 조사료는 우수 품질일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 축산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추려면 국내산 조사료 이용이 필수다. 국내산 조사료를 통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을 쑥 끌어올릴 수 있다. 더욱이 국내산 조사료는 자원순환농업을 실현하고, 국토이용률을 향상시킨다. 충남 예당 한우 영농조합법인이 대표적 조사료라고 할 수 있는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 가축들 허기를 채워줄 옥수수가 여름 바다 출렁이는 파도처럼 춤을 추고 있는 것 같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8월 돼지 지육 가격이 평균 5천200~5천400원/kg(제주 제외) 선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 14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8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사진>에서다. 이 같은 전망은 8월 초 돼지 지육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가운데 광복절 이후부터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소비 상황을 고려한다면 8월 지육 가격은 ASF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평균 5천200~5천400원/kg(제주 제외 기준) 선에 형성될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망했다. 돈육시장 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탕박 상장 마릿수는 3만2천307 마리로 전년대비 200마리(0.6%)가 감소했으며, 누계대비로는 1만2천300 마리(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돼지 평균 지육 가격은(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 5천694원으로 전년대비 287원(5.3%) 상승했으며, 누계 평균 대비로는 132원(2.6%)이 하락했다. 구이류는 농협 및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해안가 관광지 휴가 수요가 일부 있으나, 긴 장마와 무더위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당분간 할인행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는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케이(K)베뉴 등)을 포함, 추석 명절맞이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및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지난 2020년 6조5천612억원에서 매년 신장, 2021년 8조3천334억원, 2022년 9조4천795억원, 2023년 10조8천489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번 관계부처 일제 점검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거나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위반행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명절 제수·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수산물과 육류(소·돼지·닭), 과일류, 나물류, 버섯류 등의 안전기준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수거하여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을 검사하고,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랍스터 급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지 영양사(GS그룹 사내식당 총괄매니저)를 초청해 식품영양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안전지킴이 대상으로 멘토링 특강<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멘토로 참석한 김민지 영양사는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식단작성 노하우와 영양사 취업 준비과정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고 영양사를 꿈꾸는 멘티 학생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교급식안전지킴이들은 “명품 급식의 탄생은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시도,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훌륭한 영양사로 성장하기 위한 해답을 얻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이번 멘토링 특강이 학교급식안전지킴이들에게 예비 영양사로서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멘토의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학교 급식을 이끌어갈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T는 ▲불공정행위 의심 업체 대상 불시 점검과 민관 합동점검 확대 ▲식약처·지자체 시스템 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식육가공품이 기존 내수 중심 시장에서 수출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육가공시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내 식육가공업계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인정하는 안전·위생 품질기준에 맞춰 국제 품평회(DLG)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향상과 수출활로 개척에 따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고한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삼계탕(3천145톤)과 식육가공품(소시지, 캔햄 등) 5천22톤이 수출길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유럽연합(2023년 12월)과 영국(2024년 8월)에 신규 수출국으로 오르면서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 삼계탕을 필두로 냉동치킨, 닭고기 만두, 닭고기 햄 등 케이푸드(K-FOOD)와 한국 식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수출시장 확대에 정부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수출국의 다변화는 물론 기준 및 규격과 안전·위생 점검 항목 등을 우리나라 업계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