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가동률 높이고 경영효율화에 집중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협회 정기총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2005년 6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11년째 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다. 위기의 도축업계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 김 회장이 지금까지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회원사들은 또 한번 그에게 회장 자리를 맡겼다.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은 이번 선거 당선소감에서 “도축산업이 축산업의 핵심산업으로서 당당히 존중받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축사육두수, 도축물량, 육류소비량 등을 기준으로 도축시설 적정규모를 산출해 도축업 허가관리를 활용할 수 있는 도축장 총량제도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결국 도축장의 허가권은 현재 시도지사가 가지고 있는데 도축업 허가관리만큼은 지방이 아닌 중앙정
공동체 정신·명확한 목표 공유 어려움 극복중국시장 돌파구…시유 마케팅 역량 강화고부가가치 유제품 개발, 발효유시장 선도“서로 신뢰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고객행복을 실현토록 하겠습니다.”제18대에 이어 19대 조합장에 재 취임한 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7월 11일 창립 78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조합은 100주년을 향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해서 꾸준히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제하고 “조합의 제2 전성기를 위해 시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송용헌 조합장은 “협동조합이라는 체제의 강점은 낙농업이라는 경제적,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인적·지역적 공동체라는 점에 있
국내는 포화지만, 세계시장 여전히 성장단계원스톱 서비스…한국산 우수성 널리 알릴 것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동물용백신 제조업 진출에 대해 “결코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왜 하냐”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물론 국내시장만 보면, 동물용백신 사업이 포화상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동물용백신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크고, 개척할 땅이 많은 블루오션이다”고 밝혔다.아울러 “세계 동물용백신 시장은 여전히 성장단계”라며 한 데이터를 보면 연 성장률이 8.1%에 달한다고 말했다. 동물용백신 제조업 진출을 과감히 결정한 것도 이러한 세계시장을 바라봤기 때문이라는 부연.강 대표는 특히 치료에서 예방으로 동물약품 중심축이 이동하는 트렌드를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내성 등 식품안전 문제가 우리나라 뿐 아
AI 종식·종오리 검정 강화·의무자조금 연착륙 매진“현장의 목소리를 가능한 많이 듣기 위해 회원들 간의 만남의 자리를 자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한국오리협회 창립 이후 첫 외부인사 회장으로 취임한 제 11대 김병은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김병은 회장은 “오리협회의 첫 외부인사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기쁘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라며 “오리산업에 대해 회원들에 비해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오리산업이 최근 AI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능한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침체된 오리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협회 활성화를 위해 소통을 강화
부산경남도지회 강호경 지회장화합과 단결로 지자체·중앙정부 가교 역할도“재임 기간 동안 각 시·군 지부장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축산정책 및 당면 현안들이 한우협회 중앙회 및 시·도 정책에도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이 재구성되며 그 중심에 선 강호경 신임지회장은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강 지회장은 “현재 우리 축산업은 다국간 FTA체결, 국제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양관리비 증가 및 산지 소 값 하락 등 대내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하지만 지난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산업인 한우산업을 굳건히 지켜왔듯 앞으로도 험난한 파고에 맞서 한우산업을 당당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강 지회장은 “이러한 환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8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 ‘현장중심ㆍ고객중심ㆍ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현장을 기반으로 한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한 이양호 청장은 어려운 농업과제를 극복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등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양호 청장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들어보았다.본청·산하기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완료…현장과 소통 강화가축분뇨 자원화·냄새 저감기술 보급·풀사료 생산 확대 이뤄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6차산업화 장착 등 과제로농촌진흥청은 지난해 큰 변화를 겪었다.본청과 국립농업과학원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3개 소속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
깐깐한 검사 합격한 계란만 원료로 사용납품처 불시점검 관리…품질향상 원동력수급 불안정ㆍ짧은 유통기한 가장 큰 애로“최상의 제품은 최상의 원재료에서 나옵니다.”자연나라 농업회사법인 정현석 대표는 액란제품 생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갓 생산된 신선한 계란을 사용하는 것으로 꼽았다.“액란 제품을 제빵에 활용하려면 휘핑이 잘 일어나야 하는데, 계란이 신선하지 않거나 노계군에서 생산된 계란을 이용하면 휘핑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액란제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지요.”농장에서 계란이 배송되면 곧바로 성분검사, 신선도 검사를 거친다. 이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계란은 하차되기 전에 바로 농장으로 반품된다.특히 납품처인 SPC그룹이 깐깐하게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원동력으로 작용되고 있다.“일요일 새벽
FTA시대 축산업 구성원 모두 ‘경영’ 마인드 필요각자 위치서 자구노력 전제 정부지원 이끌어내야“단순히 축산을 벗어나 최고의 1차 산업으로서 위상을 제대로 세우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최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는 말로 부담감을 표출하는 이병규 신임회장은 축단협의 역할에 대해서는 주저없이 확고한 철학을 펼쳐놓았다.이를 위해 임기 동안 리더십을 강조하기 보다는 9개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모든 회원단체가 한 목소리를 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축단협에 참여하고 있는 각 단체는 다른 품목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협회’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그는 “축산 단체 전
제조·유통 총체적관리 요구…축산물 안전 확보 역할도매상은 소비자 접점 ‘종사자 교육 통해 전문성 제고’소매금지는 인체따른 법률 오류…반드시 예외 규정을김영석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 회장은 “동물약품 산업은 생명존중이라는 절대가치가 깔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물약품은 제조 뿐 아니라 유통 등이 총체적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동물약품 도매상은 소비자인 축산농가와 접점”이라고 피력했다. 농가들이 동물약품을 잘 쓰고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매상 주요 역할이라는 부연.그런 면에서 4월 국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동물약품 도매상 종사자 의무교육 법안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슈퍼마켓에서 인체약품을 파는 종사자들도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식품안전과 관련된 동물약품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제3기 한우자조금을 이끌어 나갈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이근수 관리위원장사진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에는 김충완씨가 대의원회 부의장에는 신일수씨가 감사에는 황인식, 신건호씨가 전북지역 결원 관리위원에는 소순배씨가 각각 선출됐다.이에 따라 이근수 관리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제3기 한우자조금 후반기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에 신임 이근수 관리위원장에게 향후 한우자조금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한우자조금이 지금 당장 한우값을 지지하기 위해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지만 한우산업이 개방의 파고에 맞서 살아남아 당대는 물론 후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이근수 신임 관리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이 출범
대과없이 임기 마무리 협조 감사양축현장 돌아가 축산발전 일익“임기를 마치고 나서 지나 길을 돌아보니 아쉬움도 있으나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맹준재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전의장은 “대과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조합장들과 관계자 들의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임기동안 회원조합과 중앙회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한다고 했으나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맹전의장은 아산축협 감사(3선) 9년·아산축협 조합장(3선) 13년·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하고 평조합원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키워온 사슴과 함께하며 축산발전에 봉사한다는 계획이다. 맹 전의장은 “가축질병발생을 비롯해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 떠나 마음이 편치않다”며 “이번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당선한 훌륭한 조합장을 중심으로 축산발전을 이끌
전용사료 공장 설립 조기정착 뒷받침참여농가·관리두수 늘려 규모 키워야“임기를 마치면서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전국 최초의 광역브랜드인 토바우를 조기에 정책시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으나 참여조합과 참여농가 및 임직원의 노력으로 토바우가 생각보다 빨리 정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충청남도와 시·군 및 회원조합이 공동으로 시작한 ‘충남 광역한우 (주)토바우’의 초대대표이사를 지낸 안종화 세종공주축협 전조합장은 대과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사실 처음에는 전국 최초의 광역브랜드인 토바우에 대해 성공할지 반신반의 하는 우려가 많았으나 지자체와 회원조합의 협조로 우려를 불식하고 국내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