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 근, 이하 농진원)은 지난 11월 20 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보건복지 부 산하 기타공공기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 사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를 통해 농진원은 환 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전략적 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 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선정하여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E), 사회 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개 분 야의 종합 평가를 통해 등급이 부 여된다. 특히 농진원은 2009년 설립 이 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 동을 실천해 왔다. 대표적으로 ▲ 비영리단체와 연계한 국제종자박 람회 작물 기부 ▲사랑의 김장 나 누기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사 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 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 을 전개해 왔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인증서 수여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최당호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김학래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농가들을 격려했다. 2017년 22농가 29두에 불과했던 사천지역의 고능력 암소 두수가 올해 10월 기준 51농가 123두로 크게 증가하며, 우량송아지 생산 텃밭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고능력 암소 보유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5년 고능력 암소 인증서 수여식’<사진>을 열고, 올해 새롭게 고능력 암소를 보유한 농가에게는 인증패를, 이미 인증패를 받은 농가 가운데 신규로 고능력 암소가 인증된 농가에는 인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사천시와 사천축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능력 암소 지원사업은 우량 암소 확대와 사양관리 수준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인증된 농가는 22농가 40두로 집계돼 사천 한우산업의 개량 기반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사천축협은 고능력 암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신규 및 기존 보유 농가 모두에게 마리당 30만 원의 배합사료 이용권을 지원하며, 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남기석)는 지난 24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돈협회 함양군지부는 축산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 의식 아래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 역시 지역 미래세대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남기석 지부장은 “지역에서 얻은 소득을 다시 지역의 미래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우리 농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함양의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더 넓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장학회 진병영 이사장은 “매년 빠짐없이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는 한돈협회 함양군지부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 환경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함양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 축산업의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지난 24일 ‘사천시 축산단체와 함께하는 ‘사천 미래+ 사천시 축산단체와 함께 그리는 내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축산단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양봉협회, 흑염소협회 등 사천시 축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축산단체 관계자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으며,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축산업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산업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만큼, 축산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축산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바야흐로 수육의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업계에서는 수육용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에도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 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하는 캠페인을 전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 있다. 사진은 한돈자조금 후원으로 복지단체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기를 맞아 열리고 있는 시도별 축협조합장협의회 등을 통해 상호금융사업 안정과 연말 건전 결산을 위해 연체율 관리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조합장들은 조사료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에 대비한 농협중앙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일선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이 지금보다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충북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3일 괴산증평축협에서 가진 협의회에서 “잦은 강우로 인한 볏짚 수거의 어려움과 깨씨무늬병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계작물 파종도 지연되는 상황에서 조사료 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회 차원의 대책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연체율 증가로 경영 여건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상호금융사업 현황도 공유했다. 또 축분을 교반할 수 있는 퇴비사 공간확보를 위해 정부가 일시적이라도 축사 건폐율을 확대해 경축순환농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강원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14일 원주축협에서 협의회를 갖고, 올해 사업결산 상황을 공유하고 조사료 수급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에서 국제 동물질병 의료 봉사 활동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올해 라오스, 베트남 등 해외와 용인, 안동, 파주, 당진 등 국내에서 동물질병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러한 동물질병 의료 봉사 활동에 동물용백신, 항균항생제, 기생충 예방약 등 필수 동물약품을 지원했다. 나승식 대표는 “동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결국 인간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 취약지 지원과 동물복지 향상에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당진 송산면 소재 양돈장의 ASF 의사환축이 결국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25일 오전 9시부터 48시간에 걸쳐 전국 양돈 관련 축산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을 발령하는 한편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함께 방역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방역당국과 양돈업계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 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와 양돈장을 통틀어 처음 ASF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수의전문가들은 그간 발생 지역과 야생멧돼지 ASF 검출이 없었던 충남지역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야생멧돼지와 접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적 전파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며 약 2주전 발생농장에 후보돈을 공급했던 경남 합천 소재 종돈장의 감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떠나 전국 최다 양돈사육지역인 충남지역에서, 그것도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는 자체만으로 방역당국과 양돈업계 모두 충격에 휩쌓여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존 ‘사양꿀’ 명칭 변경을 두고 찬반이 극렬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사양꿀’을 ‘설탕꿀’로 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양봉업계가 정부를 상대로 기존 ‘사양꿀’ 명칭을 ‘설탕꿀’로 표기 명칭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관련부처와 양봉업계에 따르면 식약처가 이르면 내년 3월경 설탕꿀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행정예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명칭 변경에 따른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소비 부진으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벌꿀 시장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명칭 변경을 위해 관련기관을 비롯해 생산자 단체, 소비자 단체와 여러 차례 관련 협의를 진행한 바가 있다. 하지만 식약처와 소비자 단체, 사양꿀 생산 농가 등이 명칭 변경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면서 무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하자 설탕꿀로 명칭 변경을 주장하며 결성한 가칭 천연꿀협의체는 용산대통령실, 농식품부, 식약처 등을 찾아 집회를 열고 “설탕으로 만든 사양꿀은 국민 사기다”라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사업 실적 및 결산과 함께 내년도 사업 계획·예산 승인을 위한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전국 17개 시도지회 중 앞서 창립총회가 진행된 세종시지회를 제외하고, 정기총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28일 강릉국민체육센터(강릉시 노암동 소재)에서 진행될 강원도지회 정총을 필두로, 오는 12월 5일에는 인천광역시지회 정총이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계양구 서운동 소재)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어 8일에는 부산광역시지회 정총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강서구 대저1동 소재) 4층에서 진행되며, 10일에는 칠곡군교육문화회관(칠곡군 왜관읍 소재)에서 경북도지회 정총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동서울농협 본점(중량구 상봉동 소재) 3층 대강당에서 서울시지회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경기도지회 정총이 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신곡동 소재)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5일에는 완주군문화체육센터(완주군 삼례읍 소재)에서 전북도지회 정총이 개최된다. 또한 16일은 광주광역시지회 정총이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서구 치평동 소재) 신관 2층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전남도지회는 17일 나주문화예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새의자>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회 임청수 지회장 “엄중한 시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역 양봉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수렴해 세종시는 물론 시의회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건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회장으로 당선된 신임 임청수 지회장은 취임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임 지회장은 그동안 충남 세종시지부 사무장 6년과 지부장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지역 양봉농가를 대표하는 수장에 오른 만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지회장 선거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인 결과, 단 1표 차이로 상대 경쟁자를 누르고 당선된 만큼, 선거 이후 발생하는 내홍과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고 봉합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임 지회장은 현재 세종에 1봉장과 공주에 2봉장 등 둘로 나누어 꿀벌을 사육 중이며, 지난여름 충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애써 기르던 300여 벌무리(봉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0여 벌통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이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어떠한 피해보상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8일 예천군곤충연구소 꿀벌육종연구센터에서 최근 기후 변화와 꿀벌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산업의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된 ‘경북 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동 군수,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 과장 및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 각 도 농업기술원 양봉 담당, 박순배 양봉협회 경북도지회장, 엄승일 예천군지부장 및 관내 양봉농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을 포함 총 24억원을 투입, 꿀벌육종연구동, 생산관리동, 통영시 사량도에 위치한 영남꿀벌격리육종장 등을 갖추었으며, 예천군이 국내 양봉산업 선진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증식장에서는 꿀벌 수밀력, 질병 저항성, 봉산물 다수확 능력 등이 우수한 꿀벌 품종을 연구하고, 이 중 농촌진흥청 등록 우수 품종인 ‘젤리킹’을 비롯한 우량 여왕벌을 대량 증식하여 양봉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학동 군수는 “꿀벌은 미래 농업의 핵심 동력이며, 증식장을 통해 우량 여왕벌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