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13일 민관 협업으로 국내 토종닭과 토종 오리의 유전자 정보가 들어 있는 가금용 유전자 칩<사진>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충남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이 공동 참여해 개발한 유전자 칩에는 총 6만7천개의 닭과 오리 유전자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칩 한 개에 유전자 정보를 담아 원하는 품종에 대해 선택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칩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는 주요 형질에 영향을 주는 원인 유전자 및 유전변이 발굴, 유전체 선발 등 육종 연구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토종닭, 토종 오리 품종을 해외 품종과 구분해 식별하는 것에도 적용할 수 있어 상업적으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의 칩을 기반으로 두 품종을 모두 분석할 수 있는 점 때문에 개별 칩 이용 대비 분석 서비스 비용을 낮추는데 장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토종닭과 토종 오리의 유전적 특성을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돼 가금 디지털 육종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면 기존 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임직원 55명에게 입학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하림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본사 4층 중회의실에서 임직원 자녀의 첫 초등학교 입학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학용품종합세트와 인형 꽃다발을 선물했다. 입학선물은 해당 직원의 대표로 5명이 직접 전달<사진>받았고 직접 수령이 어려운 외부사업장의 직원들에게는 가정으로 택배 발송됐다. 선물상자는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노트, 색연필세트, 크레파스 등 문구세트와 용가리 스트링백, 축하꽃다발, 치킨상품권 등의 선물과 함께 직원과 자녀에게 보내는 정호석 대표의 축하메시지로 구성됐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와 임직원 여러분의 힘찬 첫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학교라는 곳에 첫 발을 내딛는 자녀가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원 선물을 받은 하림 박대관 물류팀장은 “우리 가정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회사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선물을 받고 좋아할 아이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임직원의 행복한 일상생활과 건강한 삶의 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다채로운 닭고기 제품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해 줄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 하림은 매년 ‘닭부심’ 있는 소비자들 100명을 한 번에 선정, 하림의 다양한 신선 제품을 자신의 레시피로 요리해 즐기고 그 체험 후기를 공유하는 ‘계(鷄)모임 체험단’을 운영 중에 있다. 올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각 100명씩 모집하며, 상반기 계모임 체험단의 활동 기간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이다. 매월 제공받은 제품을 월별 테마에 맞게 요리해 즐기고 사진과 함께 후기를 SNS에 게시하면 된다. 2월 16일까지 하림 자연실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안내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24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인기 영양 간식이며 부모에게는 맛있는 추억이자 안주거리인 ‘용가리’를 온 가족이 함께 맛보고 경험하는 ‘용가리 가족체험단’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활동 기간은 3월 한 달이다. 2월 18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2월 27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하림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생한 후기를 접하고자 체험단을 모집한다”며 “많은 관심과
기본값 산정시 대비 27.2% 낮아질 것으로 전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육계 분뇨처리와 관련, 우리나라 국가 특성이 반영된 정확한 계수를 활용해 배출량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은 지난 10일 유계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이산화질소) 배출량을 더욱 정확하게 산정하는데 필요한 국가고유계수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가고유계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 필요한 요소에 해당 나라의 특성을 반영해 정량화한 값이다. 국가고유계수가 없는 나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제시하는 기본값을 활용해 배출량을 산정한다. 문제는 이럴 경우 나라별로 서로 다른 가축 사육 방식, 사양 기술, 분뇨처리 기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정확한 배출량 산정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는 각 나라 자체적으로 국가고유계수를 개발토록 권장하고 있다. 축산원이 이번에 개발한 국가고유계수는 육계 분뇨의 일일 휘발성 고형물 배출량(VS, Volatile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와 한국난가공협회가 계란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난가공 사업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 선포협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협회에서 난가공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난가공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액란 가공을 매년 성장하고 있는 난가공 시장을 선도하고 계란의 수급조절 역할도 담당한다는 계산이다. 난가공 분야는 빵집에 사용되는 계란 또는 김밥집에 사용되는 계란 지단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선포협은 올해부터 난가공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으며, 한국난가공협회도 이에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난가공협회는 현재 가농바이오 유재홍 대표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가농바이오는 지난해 기준 총 8개 사육동에서 닭 160만 마리를 사육, 하루 평균 90만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대규모 농장이다. 여기에 자회사인 (주)파머스를 통해 계란 지단류와 가열성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계성양계영농조합법인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포협 권익섭 이사(파머스 전무)는 “물가관리 차원에서 난가공 사업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올해부터 난가공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련정보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1월 냉동닭고기 수입량이 1만5천963톤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원 2만699톤 대비 22.8% 감소했지만 전월 1만2천980톤 대비 23.7% 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산이 1만4천521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산이 1천133톤, 덴마크산 241톤, 미국산 23톤, 리투아니아산 22톤 등이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5천117톤, 날개 824톤 등이 수입됐다. 전년 대비 줄은 것은 지난해의 경우 3년 연속 진행된 할당관세의 영향권에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 육계업계는 1월 수입량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점에 집중하며 가격 안정을 이유로 한 또 한 번의 할당관세 적용 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전국 이마트에서 ‘용가리’ 브랜드 새해 첫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림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용가리 브랜드와 더 미식(The미식) 브랜드 제품을 함께 구매 금액 3만5천원 이상인 고객에게 ‘용가리 인형’을 제공했다. 용가리 인형은 용가리 브랜드 팬들을 위해 제작된 공식 굿즈로 귀여운 디자인과 퀄리티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가을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한정판 굿즈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림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만족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용가리 인형은 물론 건강하게 맛있는 제품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 팩만으로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쫀득상회 닭 특수부위 모듬구이’<사진>가 출시됐다.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은 지난 7일 목살과 안창살, 무릎연골, 염통 등 인기 특수부위 4종을 한 데 모은 ‘쫀득상회 닭 특수부위 모둠구이’를 홈플러스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한강식품의 동물복지 도계 시스템과 에어 칠링 공법을 통해 생산되어 보다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쫄깃한 식감의 특수부위 위에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간을 더해 감칠맛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닭 한마리당 소량으로 나오는 쫄깃한 살코기 목살과 고소한 육즙의 안창살, 쫀득한 식감의 무릎 연골, 깊은 풍미의 염통 등 소량으로 나오는 특수부위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쫀득상회 닭 특수부위 모둠구이 1팩만 있으면 아이들의 간식은 물론 어른들의 술안주까지 간편하고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쫀득상회 닭 특수부위 모둠구이’ 제품은 2월 6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신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한 참여업체의 품질관리인이 등급판정 업무를 수행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후관리를 통해 등급 계란을 생산‧관리하는 제도로, 계란 이력제 시행, 산란 일자 표시 등 계란에 대한 위생‧안전 의무 강화를 계기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금까지 계란품질등급인증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지난해 새롭게 추가 지정된 12개 업체를 포함, 총 41개 업체다. 축평원은 올해 1분기 신규 참여업체를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신청 받았다. 축평원 관계자는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등급 계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원종계 업체,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 가열 기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삼화원종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원종계 수입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화원종은 신우FS와 M&A(인수합병) 절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삼화원종을 인수하기로 한 신우FS는 산란성계 도계장으로 출발해 최근 종계와 육계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충남지역 약 75개 농장에서 육계를 생산해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우FS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삼화원종이 보유하고 있던 로스 품종과 부화장 2개, 종계장과 직원 모두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합병 절차를 밟고 있으며, 마무리 절차만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화원종의 신우FS로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원종계를 수입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4곳. 삼화원종을 비롯해 하림과 한국원종, 사조원이 있다. 하림과 한국원종은 아바에이카 종을 수입하며 사조원은 인디언리버 종을 수입하고 있다. 로스 종을 수입하는 업체는 현재 삼화원종이 유일하다. 지난해 수입량을 살펴봤을 때 삼화원종은 9만7천264수(D라인 5만8천240수)로 하림 12만6천41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판매를 통해 계란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게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를 의무화 하도록 하는 조항은 계란의 소비 촉진을 막는 불필요한 조항이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을 위한 수요를 조사함에 따라 이와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 선포협에 따르면 계란을 판매할 때 식품점포경영자가 해당 점포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오프라인 시장의 경우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계란을 주문 받아 판매할 경우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 대상이 된다. 협회는 온라인 판매업자가 운영하는 물류보관업장은 임시로 제품을 보관하는 장소일 뿐 일체 제품의 훼손을 할 수 없으며 만약 위반을 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여러 제재를 받을 수 있게끔 이미 제도화 되어 있음에도 별도의 수집판매업을 신고해 운영토록 하는 것은 계란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계란의 온라인 판매는 본사가 직접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고객의 주문을 받아 결제를 진행해 계란을 배송하는 대형 쇼핑몰과 대형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판매하는 경우 외에는 좀처럼 찾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올해도 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의무자조금으로 시작된 계란자조금은 2015년까지 산란성계 수당 50원이었지만 자조금 사업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후 8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거출률은 51% 수준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 지난 2023년 7월부터 농가 개인 거출에서 도계장 거출로 방식을 변경했지만 일부 도계장에서의 협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계란자조금은 거출률 향상을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장기 미납으로 내야 할 금액이 큰 농가의 경우 2020년 이후 금액을 완납하면 2019년까지의 미납액을 탕감해주는 내용이다. 단, 자조금을 완납했을 경우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미납시 페널티가 부여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계란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위해 ▲자조금 거출 프로그램 운영 ▲거출홍보원을 통한 납부 독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대행사 선정 ▲산란계 분야 전문가 선정해 미수금 회수 진행 ▲축산전문지, 전문잡지 등을 통한 거출 독려 ▲장기 및 고액 상습미납자 법적 조치 등을 진행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