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의 가격 안정 대책 추진과 함께 생산비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구입비 125억원을 예비비(보조 63억원)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는 과거 한우 가격 파동기에 소규모 한우 농가의 폐업이 빠르게 진행된 만큼, 전남의 소 사육기반 유지를 위해 소규모 30두 이하 사육농가에게 사육규모별 차등하여 농가당 최대 사료비 인상액 200만원 중 10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사료비 인상액의 50%를 보조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한우 전체 사육농가 1만6천여 농가 중 1만2천여 농가로 76%가 해당된다. 전남도는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21일 화순축협에서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 도내 18개 축협 조합장, 시·군 축산과장,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모은 결과를 반영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어려운 현장 여건을 선제적 대처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이자 1% 지속 지원,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6만ha)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6월 26일 2024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등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15.1.1.)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에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직접 생산·판매하여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사육농가가 해당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관련 증빙자료(FTA 협정 이전 품목 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춰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불금 예상지급액 추정치는 한우 마리당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송아지는 10만4천450원이며, 농가당 최대 3천500만원, 농업법인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재해별 행동요령 안내…취약농가 사전점검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7~8월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폭우에 의한 가축폐사나 축사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 피해 대비를 위해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과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국비 포함)에 총 7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축산분야 재해 대응 계획 수립과 상황반을 운영해(7~9월), 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복구해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기상 전망과 재해별 사전 행동요령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226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보완 조치를 통해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는 폭염 시 축사 내 온도 낮추기, 사료섭취량 늘리기 등이 있으며, 폭우 시에는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산사태 대비 보강 등이 필요하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은 매년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폭우 등의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축산농가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조합장협의회(회장 유완식·고양축협장)는 지난 4일 고양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협의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양질의 축산물을 급식하는 조합의 모임으로, 경기지역 14개 조합이 참여하고 있는 이 협의회는 경기도 내 축협조합장들의 모임이다. 현재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은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 등 3천583개교 중 3천182개교(89%)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G마크 인증 축산물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유완식 회장은 “경기도 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은 양질의 단백질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급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사업인 만큼, G마크 인증 축산물 경영체 참여 농가의 생산, 환경, 사육 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적인 학교급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합장들은 학교급식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비를 현 조합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학교급식실무자협의회 분담금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변경됐다. 조합장들은 G마크 학교급식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난해 선제적 제도 도입으로 큰 호응 농축산물 기준가격 이하 시 차액 지원 충북 옥천군이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도입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농축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기준가격과 실거래금액의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생산비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은 “2023년 소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사료값이 올라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옥천군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토론회를 통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발동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제도의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옥천군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가축사육업에 등록된 농가로, 기준가격보다 도매시장 가격이 낮게 형성될 시 30두 미만 사육농가에게 연간 최대 10두까지, 농가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송아지 가격이 338만8천800원, 암송아지 가격이 261만8천원 이하로 하락했을 때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3년 옥천군은 양축농가들에게 총 9천392만3천원을 지원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우수 시군·농가 총 31점 선정 시상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내에서 생산된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해 농협 강원본부 주관으로 2024년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고급육)과 횡성축협가축경매시장(암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 품평회’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고급육 품평회 출품축은 오는 18일까지, 암소 품평회 출품축은 내달 21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와 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에서 신청한 고급육 36두와 암소 90두에 대해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에서 각각 심사·평가를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시군, 농가 등을 선정해 총 31점의 포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사진>이 승진 임명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로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의 포천시 부시장 전출에 따라 후임으로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했다. 신임 이강영 국장은 지난 1989년 이천시청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해 남양주시청, 여주시청을 거쳐 경기도 종축장, 경기도 축산위생시험소장, 축산진흥센터장, 축산정책과장 등을 두루 걸쳐 현장 경험이 풍부함은 물론 축산정책에도 열정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강영 국장은 그동안 경기도 스키드로더 지원사업, 한우펀드 사업 운영, 말 산업 육성(특구지정, 사업 확대), 소 이력제 사업, 공동자원화 시설 추진 등 경기도 내 핵심정책사업을 펼쳐 왔다. 이강영 국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도내 축산발전과 동물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전국 최초로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국기 의원(충북 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6월 24일 제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반려견 기질평가는 동물보호법 제2조 제10호에 따라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 양태,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 대상 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례안은 동물보호법 및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반려견 기질평가 제도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충북이 전국 최초다. 조례안에는 기질평가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 위원의 임기, 위원회 소집, 기질평가 비용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김국기 의원은 “반려견 양육 가구 수와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개에 의한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질평가제가 운영됨으로써 반려견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선진 양육문화 및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가결로 충청북도는 반려견 기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한 가교역할 충실 생산비 절감·차단방역 농가 자율의식 높여야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장에 취임한 이남길 지부장은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 제천시지부장을 맡게 되어 걱정이 앞서지만, 회원 간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제천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부장은 “현재의 한우산업은 그동안 사료값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우농가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으로 계속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하나로 단결될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축협, 한우협회 제천시지부 간의 교량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정부에 대해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사료회사는 사료값 인하와 축산물 공판장에서는 적절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우농가들도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고, 악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 방역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보양식 각광…산업규모 커지지만 정책지원 열악 생산·도축·유통 인프라 구축…자급 기반 다져야 “최근 몇 년 사이 염소는 농촌의 신활력 축종으로 급부상했으며, 일명 ‘개식용 금지법’에 따른 보양식으로 염소가 각광을 받고있어 앞으로 염소산업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염소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흑염소협회 경남지회 진명석 지회장은 정부의 무관심이 염소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진명석 지회장은 “염소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인프라 구축은 당연한 일”이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염소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지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타가축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염소 사육두수는 43만2천765두로 2012년 대비 17만5천503두 증가했다. 연간 생산액은 1천672억 원으로 동기간 대비 260% 증가하는 등 염소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지만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하려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지회장은 “염소 사육 열기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6월 18일 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 회의실(청주시 청원구)에서 산란계 농장, 계란 선별포장업체 및 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계란 산지가격 조사발표에 대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대한산란계협회가 개별적으로 조사, 발표해 오던 계란 권역별 산지가격이 이달을 기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원화해 시행된다. 계란은 유통형태가 다양하고 지역별 유통 특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특이사항을 고려해 계란 권역별 산지가격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분화된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안광영 지원장은 “새로운 조사체계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계란의 생산, 유통, 소비의 모든 단계에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원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산란계 농장과 관련 업체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이호철)은 지난 6월 25일 제주지역 축산물이력제 위탁기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의 안정적 운영과 이력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실무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2024년 축산물이력제 사육단계 이행실태 평가 항목별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효율적인 이력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축산물이력제 소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소 사육단계 이행실태 평가 세부 항목은 ▲사육현황 관리실태 ▲사육월령 경과개체 정비율 ▲폐사 증빙자료 등록률 ▲폐사개체 확인·처리율 ▲출생신고 정확도 관리율 ▲출생등록시 귀표부착 소 사진 등록률 ▲농장경영자 앱 회원가입률 ▲기한 내 귀표부착 및 전산신고율 ▲위탁기관 업무관리실태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한 상·하반기 연 2회 평가로 실시했던 현장검증평가는 정기평가와 상시평가로 변경되며, 출생신고 정확도 관리율 항목이 신설됐다. 이호철 지원장은 “축산물 이력정보 활용성이 확대되고 있어 위탁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한 이력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내산 축산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