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13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박피)은 지난 14일 지육kg당 6천322원을 기록하며 마침내 6천원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는 행락철을 맞아 삼겹살, 목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돼지 출하는 감소한게 그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특히 도매시장 출하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도 돼지 가격 상승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행사와 행락철 수요 증가로 소비가 늘어나 삼겹살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마트 행사가 연이어지며 육가공업계의 고민거리였던 삼겹살 재고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정도”라고 전하기도 했다.그는 이어 “FMD와 PED 발생 때문인지 출하두수가 줄었고, 조기출하 추세까지 겹치며 평균
에쓰푸드의 존쿡 델리미트가 지난 14일 압구정 시그니처점 1주년을 맞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하몽 마스터 슬라이스 기술자 프란 알론소(Fran Alonso)를 국내에 초청해 슬라이스 기술을 선보였다.하몽은 돼지고기 뒷다리를 통째로 소금에 절인 후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숙성, 건조 시켜 만드는 스페인의 정통 육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독특한 숙성 풍미를 갖고 있다.하몽 슬라이스 기술자는 정규과정이 없고 전수기간도 길어서 스페인에도 많지 않으며 기계로 자르는 것보다 사람의 손이 닿아야 더 맛있다고 알려졌다. 프란 알론소씨의 기네스 기록은 세계 최장 시간인 24시간 54분 6초 기록의 연속 컷팅과 세계 최장 길이 하몽 슬라이스인 30m 11cm의 기록 등 2가지이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적인 하몽 생산 기업 몬테사노社와 함께 다양한 기록, 이벤트에 도전하며 하몽
국내 할랄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랄 기준에 따라 제조, 수입된 제품에 대해서는 표시와 광고가 허용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할랄 축산식품 현황과 발전방향’ 세미나사진에서 식약처 송성옥 사무관은 국내 할랄시장 활성화를 위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식품의 경우 할랄 인증 표시는 가능하나 광고는 금지하고 있고, 축산물 등은 표시와 광고를 모두 금지하고 있다. 이날 송 사무관은 국외인증은 통관단계에서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제외국 인증기관에서 인증 받은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하는데, 국내 할랄 인증을 인정하는 국가의 인증기관을 우선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인증기관리스트를 사전에 공지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송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주최하고, 국회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과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소비자 안전확보를 위한 육가공품의 기준규격 개선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육가공품에 대한 식품안전 확보와 올바른 소비자정보 제공을 위한 토론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안전한 육가공품 시장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이근택 강릉원주대학교수가 ‘육가공품의 기준규격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이 ‘육가공품 현주소와 정책제안’을 한다. 이날 지정토론은 강창경 소비생활연구원 소비자정책연구소장, 손세광 한국육가공협회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 정구용 상지대 동물생명자원과학부 교
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박해열)은 농식품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식품(유통, 식품, 수출) 창업교육(전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농식품(유통, 식품, 수출) 창업교육’과정은 국내 최초의 농식품산업 분야 특화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원은 이를 공통(기초)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과정은 유통, 식품, 수출 각 분야별로 6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실시된다.창업성공 기업 현장견학, 창업계획서 작성 및 전문가 코칭, 교육생 조별 토의 등 알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생이 구체적인 창업관련 액션플랜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무지식 함양에 역점을 두고 있다.농식품산업 분야 창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5만원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5월 27일까지 농식품유통
소도체 품질 강화를 위해 근내지방의 양뿐만 아니라 섬세함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이 지난 12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전문가초청 기술세미나에서 일본의 화우육종전문가인 구찌다 케이코 오비히로축산대학 교수는 섬세한 근내지방 쇠고기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이날 케이코 교수는 ‘일본의 화우산업 변화에 따른 품질측정 기술 발전방향’을 통해 같은 등급이라고 해도 굵은 근내지방 뿐 아니라 가늘고 부드러운 근내지방을 갖는 쇠고기가 관능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섬세한 근내지방이 많을 수록 피하지방은 줄고, 등심단면적이 증가해 육량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결국 도매시장 경락 단가도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케이코 교수 설명이다. 케이코 교수는 “현재까
자녀있는 주부들이 식품구매시 건강과 영양을 더욱 꼼꼼히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aT(사장 김재수)는 지난 7일 ‘가공식품 소비자 세분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T는 이번 연구조사에서 △두루 꼼꼼형 △실용형 △저(低)관심형 △다(多)방문 소액구매형 등 가공식품 소비자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그 성향을 살폈다.각 유형의 두드러진 특징을 살펴보면 ‘두루 꼼꼼형’과 ‘실용형’ 소비자 집단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고, ‘두루 꼼꼼형’과 ‘저관심형’에는 40·50대 중장년층이, ‘실용형’과 ‘다방문 소액구매형’에는 20·30대 청년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두루 꼼꼼형’과 ‘실용형’소비자는 자녀가 있는 기혼가구, ‘저관심형’ 소비자는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 ‘다방문 소액구매형’ 소비자는 싱글족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칠레산 돼지고기 수출 공세가 한층 더 세질 것으로 보인다.칠레돈육생산자협회(회장 후안 미구엘 오바예·사진)는 지난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칠레 돼지고기의 한국 수출전략을 알렸다.이날 간담회에는 후안 미구엘 오바예 회장을 비롯해 아그로수퍼, 코엑스카, 막사그로, 아사 등 칠레돈육수출 대표기업이 대거 참석해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후안 미구엘 오바예 회장은 “한국은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 수출국가”라며, “지난해의 경우 칠레 돼지고기 수출물량 중 19%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해서도 17%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후안 회장은 특히 “올해는 수출절차를 간소화한 수출공식 전자인증시스템(Electronic Certification)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참석한 칠레기업들은 농장방역을 비롯해 동물복지, 식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5)’사진이 지난 1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홍 KOTRA 사장,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22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대거 참석했다.지난 198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행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왔다. 올해에는 ‘테이블 위의 변화(Wave on the Table)’라는 테마로 전 세계 44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48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총 2천9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올해 슬로건인 ‘테이블 위의 변화(Wave on the Table)’는 식품산업의 트렌드로 작고(Small) 편리한(Convenience) 상품, 다른 영역 식품간의 결합상품(Hybrid), 무첨가물 상품(Gluten Free), 강력한 디자인과 포장기술(Design Packing) 등으로 요약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철중)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사진에 참석해 축산물등급판정 제도와 축산물이력제 등을 홍보했다.이번 행사에서 축평원 경기지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축산물의 우수성, 등급별 맛의 차이,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축산물이력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아울러 국내산 축산물 유통현황과 올바른 축산물선택 등 각종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은 지난 6일 경기 군포 축평원 소회의실에서 필리핀 농업해양자원개발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축평원 주요사업 관련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부산대학교(조병욱 교수)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필리핀 국제협력 세미나 과정 중 진행됐다. 필리핀은 한국의 성공적인 국내산 축산물이력제의 전략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필리핀 농업해양자원개발위원회는 2015년 10월 추진하게 될 축평원의 국제협력사업 ‘축산물품질평가 향상 특화연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축평원은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 확대와 대외 교류 강화로 국내 축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기관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도축장구조조정자금 지급률이 현행 80%에서 250%로 대폭 올라간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6일 이사회사진를 열고 도축장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따른 자금지급 금액을 상향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도축장구조조정 적용비율과 지급금액을 두고 150%안부터 300%안까지 4안이 제시됐다.이사들은 논의과정을 거쳐 2015년 250%로 지급률을 결정했다. 그 분담은 2013년처럼 정부 75%, 협의회 175% 비율이 될 전망이다. 지급률 250%를 적용하면 도축장구조조정 자금은 등급별 도축실적과 적정이윤 등을 평가해 1등급 도축장은 38억7천5백만원, 최하등급인 9등급은 15억원, 평가등급에 포함되지 않은 10등급 도축장은 12억5천만원의 구조조정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올해 구조조정자금 지급등급별 지급률이 80%로 낮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