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현재 평균 1만원…‘도축비 충당’은 옛말 유통업체 추가인하 압박…돈가 전체 영향올수도국내산 돼지 1차부산물, 즉 두내장 가격이 좀처럼 예년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올들어서는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폭락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돼지 1두 기준 국내산 두내장 가격은 평균 1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평균가격 1만2천원 보다 2천원이 하락한 것이다.돼지의 대량살처분으로 인해 심각한 국내산 부족현상과 대규모 수입을 초래했던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 사태 이전만 해도 평균 1만5천원선에 형성됐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30%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더구나 돼지부산물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중부지역 외에 나머지 지역의 두내장 가격은 상대적으로 가격하락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난해 고돈가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육가공업계는 국내산 원료육 사용을 50%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원료육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4만535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원료육의 원산지. 국내산은 7만8천2톤으로 55.5%, 수입산은 6만2천533톤으로 44.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뒷·앞다리는 9만5천57톤으로 68.2%, 지방은 2만3천164톤으로 16.5%, 이외 부위는 2만1천464톤으로 15.3%이다. 국내 뒷다리살 사용은 5만5천671톤으로 58.0%, 수입한 앞다리는 4만236톤으로 42.0%로 총 9만5천907톤을 시용했다. 국내산 원료육의 뒷다리살은 수입산 앞다리살과 대체되고 있다. 지방의 국내산은 1만3천850톤으로 59.8%, 수입산 지방은 9천314톤으로 40.2%로 총 2만3천164톤을 소비했다. 뒷다리 외에 국내산 다른 부위는 8천481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돼지 도체 판정기계를 경북 군위에 위치한 민속엘피씨에 설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한국형 산식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설치된 돼지 판정기계는 독일의 E+V사의 VCS2000으로 지난 연말 선정을 마쳤다. 독일의 이 기계는 카메라 3대로 돼지도체를 측정한 이미지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 정육량과 대분할 정육율을 자동으로 측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단계인 종돈에 따른 부위별 생산량 측정으로 브랜드별 특화 종돈을 선발하고, 사양단계에 맞는 사료급이로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돼지 생산으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육가공업체는 삼겹살 과지방 등을 미리 선별해 품질 균일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등급판정시에도 등지방두께, 비육도, 삼겹살 품질과 규격, 지방부착과 정육량 관련 평가항목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3일 부터 4일까지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본·지원 전체 심사관을 대상으로 ‘2016년 제1차 심사관 역량강화 전문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심사관들의 수요를 반영한 축산물HACCP 개정 고시 및 법령, 정책방향, 식품첨가물 기준 등과 소·돼지 사양관리, 방충·방서관리,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 분야별 전문가 초청교육으로 진행해 심사관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분야별 심사 시 특이사항 공유 및 토론의 시간을 별도로 가져 심사관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인증원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다양하고 질 높은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HACCP 심사 시 다양한 사례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정기적인 기회를 마련하여 심사관들의 전문성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도록 양성하고 국
올해 3월 3일 삼겹살 먹는 날 ‘삼삼데이’에 적극적인 할인행사를 펼쳐 삼겹살 판매가 호조를 띠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겹살 100g당 990원대로 가격이 내려가도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다. 그런데 올해 ‘삼삼데이’ 행사에는 육가공업체들이 가지고 있던 삼겹살 물량을 다 소진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는 920원까지 판매가격이 내려갔다.전문가들은 날씨가 따뜻해져 나들이객 증가로 인해 삼겸살 소비가 늘어난 데다 소비위축에 따른 저가선호가 맞물려 이렇게 삼겹살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방송에서 백종원 씨가 삼겹살 방송을 했던 영향도 있었다. 실제 돈가가 안정적인 편으로 대형마트에서 원하는 양만큼 맞춰줄 수 있었다”며 “게다가 이번에는 30% 등 할인 폭이 커 삼겹살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경인축협운영협의회서 의결보다 광역화·규모화된 경기도 한우 통합브랜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지난달 29일 김포 고촌 소재 고가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도내 브랜드 통합은 물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전임 이철호 회장의 임기 중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전달식도 있었다. 이날 조합장들은 축산물 브랜드 광역화로 양축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도모해 나가자며 현행 경기북부지역 광역브랜드인 ‘한우풍경’과 남부의 ‘경기G한우’를 중심으로 각 조합들의 브랜드를 통합, 광역브랜드를 만들어 수도권 시장에 안정된 한우고기 공급을 경기도내 축협이 이끌어 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조합장들은 돼지 브랜드인 ‘돈모닝포크’와 ‘동충하초포크’도 함께 광
국내산 돈육의 해외수출시 물류비가 지원된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국내산 돈육 및 돈육 열처리가공품(부산물 포함) 수출업체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해 돈육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지원대상 업체 모집에 나섰다. 재원은 한돈자조금이다. 협회에 따르면 물류비 지원대상제품은 돈육과 돈육 열처리가공품(부산물 포함)으로, 열처리가공품의 경우 돈육 함량이 60% 이상이고, 국내산 돈육을 100% 사용한 제품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업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수출검역증을 발급받아 지원대상제품을 수출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돈육제품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로 국내 육로운송과 해상 또는 항공운송료(보험료 및 국내 운송항공료는 제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업체가 신청한 물류비의 80%가
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 경기도·전북 정읍 두드러져지난해 소 100만7천두, 돼지 1천588만4천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소 판정두수는 100만 7천1두로 전년의 104만 1천576두 대비 3만4천575두(3.3%) 감소했다. 2014년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88만 3천593두로 전년(92만 944두) 대비 4.1%, 육우는 5만 6천923두로 전년(6만6천758두) 대비 14.7%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젖소는 6만 6천485두로 전년(5만3천874두) 대비 23.4% 증가했다.등급판정을 받은 소 가운데 한우의 비중은 2010년 80.2%에서 2015년 87.7%로 높아졌다. 암소 41만 3천195두(46.8%), 거세 44만5천783두(50.4%)로 집계됐다.또한 한우 전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36.5%로 전년 대비 4.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전체 평균 도체중량은 387.8
축산물처리협 이사회서 사업계획 의결올 예산 14% 증가한 20억원 편성도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군포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사항으로 2015년 결산과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기타 토의사항으로 동물혈액 자원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안 등을 각각 논의했다.그 결과 축산물처리협회의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약 14% 증가한 20억8천800만원으로 편성됐다. 협회는 이를 통해 지난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되 도축장 HACCP운용 선진화 워크숍을 협회 주관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위생교육기관 지정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또 국내외 도축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책자를 제작, 정책건의 등에 활
최고급 한우를 판매하고 있는 벽제외식산업개발이 이번엔 ‘청미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한우전문점사진을 청담동에 선보였다. 청미심은 벽제외식산업개발 고유브랜드인 벽제갈비의 1++ 등급(BMS NO. 9)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낮은 부담없는 가격과 젊은 감각을 유지한, 트렌디한 고깃집이다. 청미심은 맑을 청(淸), 맛 미(味), 마음 심(心)으로 ‘벽제장인의 정직하고 올바른 맛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았다. 청미심은 벽제갈비와 동일한 품질의 한우를 제공하되 셀프개념을 도입, 개인용 집게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확보에 포커스를 맞췄다.그동안 알등심 형태를 고수해온 벽제갈비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등심과 안심을 한입 크기로 썰어 맛과 식감을 살리고 가격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는 로스터 시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누리시아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선임 감사 2인 중 1인이 탈퇴함에 따라 신임 감사로 선진FS 전원배 대표를 선임했다.한국육가공협회는 올해 육가공품의 안전성 홍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WHO 2016년 하반기 2차 발표는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공육과 적색육의 섭취 가이드라인 제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육가공품 안전성 연구용역을 통한 소비자 이해와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TV등 불특정 대중매체의 방영에 대해서도 축산식품 관련학회와 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단체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소시지 고급화에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국내 육류산업발전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고 임기가 만료된 2월 29일자로 사임키로 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연임을 통해 7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박병철 회장은 임기동안 돈육시장의 돼지가격 정산기준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을 주도했으며 티본스테이크, 목전지 등 식육의 부위별 제품명을 업계 자율로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는 등 육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회장임기에 대한 정관 논의는 물론 향후 차기회장 선출, 정기총회 개최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5인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