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앤램 뉴질랜드(한국 지사장 존 헌들비)는 지난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쇠고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존 헌들비(John Hundleby) 한국 지사장은 뉴질랜드 쇠고기 시장 현황과 뉴질랜드 목초사육 쇠고기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존 헌들비 한국 지사장은 “뉴질랜드 쇠고기의 최대 수출 지역은 미국이 48.3%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이 13.5%이다. 3위가 한국이다. 한국 시장은 뉴질랜드 쇠고기 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뉴 FTA를 통해서 뉴질랜드 쇠고기 수입이 점차 증가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허들비 지사장은 “뉴질랜드 쇠고기 80%가 한국 외식시장에서 소비되고 있다. 냉동육이며 뼈없는 정육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 전문 육가공기업인 초원육가공은 최근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위치한 협신 안에 ‘한우 직거래 장터’사진를 개설했다. 초원육가공은 철원지역을 거점으로 한우 가공 및 유통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민통선한우촌’을 시작하는 등 한우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원육가공이 이번에 연 ‘한우 직거래 장터’는 한우의 중간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생산 농가는 이전보다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 직거래 장터에는 최신식 도축장과 육가공장, 농축산물 전시판매장, 한우식당이 모두 한곳에 갖춰져 있으며, 특히 전문 인력에 의해 가공된 한우만 취급해 등급이나 가격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육류시장 세미나에서 미국육류수출협회 제시카 스트러첼 시장분석관은 올해 세계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공급이 풍부해 완만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시카 시장분석관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가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어났다. 지난해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은 신기록을 갱신함에 따라 공급량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카 시장분석관은 “가축질병에 대한 영향도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면서 “유럽연합의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멕시코와 한국의 수입량이 증가해 세계 무역량은 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하 육류유통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에 김용철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추대됐다. 육류유통협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김용철 전 상무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신임 김용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육류유통과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소통을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축산학과 출신인 김용철 회장은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부부장과 축산연구원장, 농협사료 전무,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 31일 까지다. 한편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예산안이 원안 의결된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축산유통 박전준 대표, 농업회사법인 돈마루 정상영 상무, 육류유통협회 한덕래 차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담의 장용훈 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팜스코 나관일 부장이 육류유통수출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도축장구조조정협, 정기총회서도 합의 도출 실패 미수금 징수방안·환급 이견 못좁혀…임총서 재논의 도축업계가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 운영과 적립된 도축장 구조조정 분담금 처리방안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22일 대전유성 소재 인터시티호텔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도축장구조조정법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적립 분담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두 달 뒤에 개최 예정인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2월까지 적립된 분담금 201억원의 처리 방안을 놓고 미납 분담금 징수 문제와 적립된 분담금 납부비율을 감안한 잔액 환급, 도축산업 발전기금 적립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최소비용으로 협의회를 유지하자는데는 의견이 모아졌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 구조조정법이 만료됐고 어려운 여건에 납부한 분담금을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논의과정이 있어야 한다. 임시총회를 앞두고 협의회 회원사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6년 3월 현재 협의회 가입대상 70개 업체 중 64개 업체가
위생·안전성 고려 최적화된 설비투자 농장 동약 휴약기간 준수 등 직접 관리 작업장 안팎 티끌없는 청결 유지 노력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광축산업(대표 최병구)은 모돈전문 도축장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광축은 최병구 대표가 2007년부터 인수해 3단계 시설투자와 현대화사업을 통해 HACCP 운용수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광축은 현재 1일 돼지 600두, 소 100두를 도축할 수 있으며 가공 역시 돼지 400두와 소 20두까지 할 수 있으며 육가공까지 합쳐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광축이 보통 도축장과 다르게 각광받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최병구 대표는 3가지 장점을 꼽았다. 첫째, 위생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비투자이다. 실제 도축장 내에는 허투루 쓰는 공간이 없다. 1천7백여평되는 공간에는 시설비를 아끼지 않으면서 작업동선을 고려해 빈공간이 생기지 않게 했다. 모돈전문도축장으로써는 HACCP인증을 받은 곳은 따로 없다. 두 번째는 모돈 전문 도축장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관리에 있다. 최 대표는 실제 당진에서 양돈농장을 운영했고 양돈유통에 뛰어들었으며 도축가공업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모돈을 직접 구매하고 농가에게 동물약품 휴약
4월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4천원대 후반(박피기준)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당초 전망과 달리 내달 돼지 가격이 5천원은 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삼데이 이후 삼겹살 판매는 평소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지난해 과도하게 수입된 돼지 목전지와 등심으로 인해 개학 후 급식이 크게 늘고 있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5천233원을 기록했던 1년전 수준은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구제역으로 도매시장에 몰리던 돼지 물량이 크게 줄어 돼지고기 경락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따라 시장 수요가 크지 않아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년 돼지 도축 두수가 사상 최대이고, 최근 미국돈가가 전년에는 최저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고, 유럽산 전지가 2천500원대로 형성되고 있어 국내 돈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또 수입육 재고가 감소추세에 있으나 수입육이 시장에 여전히 많다는 점에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1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내부 등급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그룹 육성을 위한 전문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자료의 활용성을 높여 축산농가, 학계,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앞서 축평원은 지난 12월에 일반 직원도 등급판정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분석시스템인 OLAP(올랩,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을 도입해 등급통계의 대내외 활용 확대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입된 통계분석시스템은 20여 년간의 축산물 등급판정 정보가 축적되어 있다. 축평원은 내부 교육을 통해 육성한 전문인력과 등급 OLAP 시스템을 활용해 농가컨설팅, 증가하고 있는 공공·민간의 등급통계 자료 요청에 따른 정보제공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축평원 백종호 원장은 “앞으로도 등급정보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며 국민과 학계·기관을 대상으로 통계분석 자료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4월 8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식품기업 생산원가 절감’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을 마친 후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식품기업 생산원가 절감’과 ‘식품기업 원가관리와 계산실무’ 두 과정으로 분리·개설해 교육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해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식품기업이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제고방안을 모색하고 생산현장의 낭비요소를 제거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기업경영과 재무정보, 원가절감의 방법 및 사례, 낭비제거를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낭비제거로 원가절감’ 부분은 낭비분석과 개선에 관련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법인 임직원, 재무관리 업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교육은 1일 8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되어 1만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교육운영부(031-400-3527)로 하면 된다.
구이용 마저 수입산 점유율 증가세…한우 입지 위협대형마트에서 한우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수입 쇠고기에 밀려 대형마트의 매대 비중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대형마트의 한우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A사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한우매출이 매월 5%대 안팎의 증가율을 보여왔지만 4분기 들어서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들어서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다른 대형마트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B사는 매월 한우매출 감소폭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전월보다 25%까지 감소하기도 했다.반면 이들 대형마트의 수입 쇠고기 매출은 한결같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B사의 수입 쇠고기 매출증가율은 지난해 12월 무려 77%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이력제 정착을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라벨지와 전산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국내산 축산물을 취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를 위한 라벨지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소규모 업체는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력제에 의한 의무 전산신고 업소와 비 전산신고 업소로 구분해 추진된다.전산신고 업소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된 1천224개소에 대해 적용되며, 의무 전산신고 대상은 종업원 5인 이상이거나 도축장과 연접한 위치의 포장처리업소로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산신고 하는 업체이다. 비 전산신고 업소는 종업원이 5인 미만인 소규모 포장처리업소가 대상이며, 식육포장처리업에 필요한 이력업무를 전산으로 관리하기를 희망하는 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간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했다.주요 내용은 ▲축산물 HACCP 인증방식 개선 ▲영업 폐업신고 간소화 ▲축산물가공품 이력추적관리제도 단계적 의무화 등이다.이에 따라 올해 8월부터는 생산 유형(햄류, 소시지류, 돈가스류 등)에 관계없이 작업장별로 한번의 신청으로 HACCP 인증이 가능하게 돼 축산물가공업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또한 축산물관련 영업자는 세무서(사업자등록 관청)와 시·군·구청(인·허가 관청) 중 어느 한 곳만 방문해 폐업신고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8월부터 개선된다.아울러 올해 12월부터 아기들이 주로 먹는 조제분유 제품에 대해 이력추적관리의 등록이 연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