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5일부터 가금산물 객관적인 가격 정보와 가금산물 시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육계 산지가격’을 발표했다. 육계 산지가격은 도계 시점에 발생되는 거래량과 거래 가격을 수집해 정보 검증을 거처 도계일 기준 익일 오전에 발표하는 체계로 구축·운영된다. 2015년 시범 조사를 통해 조사 체계의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해 보완한 후 4월 초 시험 발표를 시작했으며, 발표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검토를 마쳤다. 육계 산지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www.ekapepia.com, m.ekapepia.com)를 통해 매일 발표된다. 이렇게 발표되는 육계 산지가격은 향후 생계 유통시장 모니터링과 농가의 거래 시 가격정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가금산물 가격 발표 대상 확대는 물론 유통단계별 가격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의 최종 목표인 모든 가금산물의 생산-도매-소비 가격 수집·발표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의 이해도 증진을 통한 사업참여도 제고를 위해 설명회, 간담회 등을 상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경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달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새로운 임원진으로 구성된 첫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새로운 임원은 ▲팜스토리한냉 유태호 대표 ▲농협목우촌 채형석 대표 ▲도드람푸드 배경현 대표▲선진 박기노 전무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 ▲대성실업 공중표 전무▲성민글로벌 안동천 대표▲초원육가공 박용수 대표 ▲팜스코 유영철 이사, 감사는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과 농업회사법인 돈마루 이범호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안건으로는 2016년도 협회 회원사별 연회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계산되나, 협회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최저한도를 전년도에 비해 일부 상향 조정했다. 김용철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가 국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농가와 육가공업체간의 돼지거래 기준가격의 탕박전환 조기정착을 위해 정부의 역할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축산물가공업체에 지원되는 운영자금의 사업시행지침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것과 축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업체에 대한 각종 자금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 요인을 발굴, 선제 대응에 나서기 위해 소비자와 관련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1일 서울 합정동 소재 본회 회의실에서 ‘Food Meat Communication' 포럼사진을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게 될 ‘Food Meat Communication' 포럼에는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는 물론 유관산업계도 참여하게 된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식품 생산과 소비에 관련된 전 부문이 정기적으로 모여 각종 현안과 대책을 논의하고, 나아가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 그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Food Meat Communication' 포럼 1차 모임에 초청된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은 ‘축산식품의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통해 “마블링 논란, 우유수급 불균형, 육류 및 가공육 발암물질 분류 등 최근 축산식품 관련 이슈가 이어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9일 우체국 쇼핑을 통한 등급판정 축산물의 유통의 확대를 위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이춘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 쇼핑을 통해 등급판정 받은 축산물의 온라인 직거래 유통 경로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평원은 축산물의 품질 표준화 작업을 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우체국 쇼핑 공급업체의 품질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우편진흥원은 고품질의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물등급판정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특히 신규 상품 모집시 축산물등급판정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가 공모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축평원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유도를 통해 정부의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유통단계 축소와 구조 개선을 통한 관련 비용 절감으로 소비자에게 등급판정 받은 국내산 축산물 제품의 합리적 구매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에서는 등급판정 받은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유통거래 기반 구축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식재료를 이용해 소시지의 산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8일 합성 항산화제나 보존제 대신 표고버섯을 활용해 산화를 막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표고버섯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폴리페놀, 폴라보노이드 같은 생리활성 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글루탐산, 유리아미노산 같이 맛을 좋게 느끼게 하는 맛 향상 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만들 때 혼합과정에서 표고버섯 가루 1.2%를 첨가한 결과, 제품 색과 조직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30일 냉장 저장 기간 중 지방산화는 83.48%가 억제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표고버섯에 함유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항산화제로 작용한 것으로 합성 첨가물을 넣었을 때(69.28%)보다 지방산화 억제가 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고버섯 가격 등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첨가량을 설정한다면 표고버섯 가루를 0.8%(지방산화억제능력 71.72%) 첨가하는 것으로 냉장저장 중 소시지 내 지방산화 방지와 미생물 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축산물이용과장은 “표고버섯의 항산화력을 이용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1일 축산 6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육가공 업체와 농가에 밀착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6차산업 관심농가와 육가공업소 운영자, 유통업자,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 담당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육가공 연구회’를 꾸려 다달이 기술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습 위주 교육과 각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강습회,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고부가 발효 육제품 제조법,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수제품 제조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축산물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7만7천590톤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1%가 증가했다. 돼지고기는 8만305톤으로 26.2%, 닭고기는 1만4천448톤으로 각각 26.2%, 32.0% 감소했다. ◆쇠고기 쇠고기 냉장육은 1만3천47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고, 냉동육 역시 6만4천116톤으로 25%가 늘었다. 부비별로는 목심이 7천150톤으로 119%가 증가했고 우둔이 4천814톤으로 전년대비 86.9%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2만9천8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가 증가했고, 호주산은 4만329톤으로 21%가 증가했다. 뉴질랜드는 5천8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돼지고기 올 1분기 돼지고기 총 수입량은 8만3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줄었다. 이 가운데 냉장육은 3천745톤으로 20.9% 증가했다. 냉동육은 7만6천559톤으로 27.6% 감소했다. 앞다리와 삼겹살의 감소가 눈에 띄었다. 육가공품 원료육으로 쓰이는 앞다리살은 3만5천650톤, 뒷다리는 252
“육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사진은 지난 15일 세종소재 축평원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쇠고기 등급기준을 마블링 위주의 판정에서 조직감을 육질등급판정 항목에 추가해 질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마블링 비중을 낮추고 마블링의 형태와 섬세함정도, 쇠고기의 부드러운 정도 등 질적 측면을 고려한 등급판정 기준으로 보완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행 체계는 유지하면서 굵고 과도한 근내지방은 등급하향, 섬세한 마블링은 상향조정을 통해 전체적인 지방 함량은 감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등급 보완은 현재 과도한 곡물사료 급여로 인한 지방축적 등 생산비 상승에 대한 부작용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이미 일본이나 호주에서는 섬세한 지방이 평가항목에 들어가고 있으며 양과 질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해 식감을 높이는 쪽으로 육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등급정보의 경우 등급별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수평식 명칭도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의 숫자로만 등급표시를 하다보니 오해를 키운 것이 사실이다. 공
도축업계는 신규 도축장 진입에 대한 명확한 원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4일 경기도 군포소재 처리협회 회의실에서 ‘도축장 신규건립’과 관련 긴급 간담회사진를 갖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신규진입과 통폐합도축장 지원 사업에 대해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지난해 도축장구조조정특별법이 한시법으로 종료 된 가운데 구조조정을 자체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일부 조건이 되지 않는 도축장 신규진입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특히 협회는 신규진입에 있어서 원칙을 가지고 접근해야 우후죽순으로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도축장통폐합지원 사업 시행지침과 관련 도축장의 통폐합시 도축장을 4개를 인수하게 돼 있으나, 일부가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허가권매매’로 손쉽게 도축장 통폐합을 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충청권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규진입에 있어서 도축장 허가권 매매 등의 변칙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협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허가권 매매에 대해서 법률자문을 대형로펌에 요청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우 거점도축장은 물론 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공학과 김천제 교수사진가 최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는 과학 기술계 최상위 대통령 자문기구로, 국가 과학기술의 혁신과 인력의 개발을 위한 과학 기술의 발전전략과 주요 정책방향, 국가 과학기술 분야의 제도 개선 및 정책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기반분과, 미래전략분과, 창조경제분과로 구성돼 중요 의제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 기술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김천제 교수는 30년 이상 축산식품분야 연구를 통해 국내 축산식품산업에 선진육가공기술을 도입한 권위자로 세계유력학회지(Meat Science, Poultry Science, Food Chemistry)에 245편(SCI급 177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87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우수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6년 세계적인 석학들로 구성된 과학기술아카데미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aT(사장 김재수)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TRQ 수입추천서 자동발급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aT가 관세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개통과 함께 4월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일 ‘수입추천서 자동발급시스템’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aT가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추천서 자동발급시스템’이 가동되면, 기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던 추천서 신청, 심사, 발급 및 사후관리 업무가 온라인상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가능해진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육류유통분야 활성화를 위해 운영자금 시행지침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출활성화와 육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은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현재 지원 중인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 사업시행지침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운영자금 지원을 받고 싶은 업체는 많은데 비해 사업시행지침의 여러 제약으로 인해 자격미달로 신청을 하지 못하고 기존 대상자도 재신청을 포기하는 등 연차적으로 신청이 감소해 불용액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원자격과 요건에 대해 기존 식육포장처리업의 경우, 거점도축장 이용 지침에 대해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금리 역시, 가공업체 운영활성화를 위해 기존 연리 2.5~3.0%를 개선해 금리를 1%대로 추가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지원한도액 기준과 범위’에 대해 기존 2년 이상 운영자금을 지원받은 축산물가공업체는 전년도 지원액의 최대 80%까지 지원(연차적으로 지원 축소)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