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안정적 경영 도모·융복합 산업 확산 기대 전국 낙농산업 규모 1위 경기도가 낙농·육우산업 육성 및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22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도비를 약 18억원 늘어난 108억원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여 년간 지속 추진해 온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젖소개량 촉진과 농가의 안정적 경영유지, 노후 시설·장비개량과 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을 메꾸기 위해 로봇착유기를 새롭게 지원해 스마트축산 기반을 조성한다. 또, 축사 노후 지붕 교체, 착유실 냉난방기 지원 등 실제 농가가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축산복지실현의 하나로 학교우유급식을 8만4천여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흰우유 소비 진작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증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신규사업으론 사회적배려 유·청소년에 대한 낙농체험 지원 사업을 새로이 마련했다. 아울러 동물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유소년의 감각, 인지능력 향상 및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해 치유낙농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의 2024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분석결과 전년대비 유량이 46k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305일 검정성적은 유량 1만205kg, 유지량 412kg, 유지율 4.04%, 유단백량 330kg, 유단백률 3.23%, 무지고형분량 893kg, 무지고형분율 8.75%로 나타났다. 유량은 전년대비 46kg, 유지량은 4kg, 유단백량은 3kg 늘었으며, 체세포수는 3천cell/ml 가량 줄었다. 또한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과 혹서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회복기간 증가 영향 등으로 분만월령은 47.2개월로 전년대비 0.3개월 늘었으며, 초산월령은 26.9개월로 0.1개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분만간격은 449.8일로 지난해 보다 2.1일 길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육종검정팀 신지섭 팀장은 “국내 원유 수요 감소와 가축질병 등으로 낙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전자원 발굴과 정액공급,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교육·컨설팅 등으로 낙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305일 검정 성적 ▲번식 성적 및 체세포 수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달 27일 협회 총회서 시상식 예정…매년 대회 추진 계획 2024 올해 최고의 젖소에 리홀스타인목장의 ‘삼손 마그네티즘 미스터 번즈 516호<사진>’가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우수 유전자원 발굴과 홍보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올해 최고 젖소’ 선발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엄격한 기준 하에 농가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7개 농가서 11두가 출품됐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 속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경기 포천 리홀스타인목장(대표 이재홍)이 출품한 ‘삼손 마그네티즘 미스터 번즈 516호’가 최초로 올해의 최고 젖소 영예를 얻었다. 우수 젖소로는 경북 영천 구정목장(대표 정세민)의 ‘구정 모티 지 더블유 앳우드 6215호’가 선정됐다. 리홀스타인목장의 516호는 혈통 5세대로 8세 6개월에 6산을 달성한 고능력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아주 이상적인 번식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성적은 2천46일 동안 8만736kg의 생애유량, 일일 산유량 39.5kg을 기록하고 있으며, 305일 최고 유량은 모든 산차에서 1만kg(평균 1만2천715kg)을 상회하고 3산때 1만5천779kg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영난 심화…이농 고려한 농가도 절반 가량 일본 낙농가수 1만호가 무너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일본중앙낙농회의가 낙농가 호수를 집계한 결과 2024년 10월 1만 호가 무너져 9천960호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5년 전 1만5천호보다 33.6%가 줄어든 수치다. 중앙낙농회의가 낙농가 236명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낙농가의 60%가 적자라고 답했으며, 80%가 넓혀낙농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낙농가들이 느끼는 생산비 상승 요인은 농후사료비(94.4%)로 가장 높았으며, 농기구비, 전기비, 조사료비 순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이러한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이농을 생각해본 적 있다’는 낙농가는 응답자의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낙농가의 위기 상황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는 2/3로 조사됐다. 북해도대학 대학원 농학연구원의 고바야시 교수는 “앞으로 신선한 우유를 먹기 위해서는 국내의 낙농가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의 유지가 필요하며, 소비자의 이해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사진, 협회 재정안정 위한 회원농가 협조·단합 필요 제기 낙농산업에 닥친 현안해결을 위한 협회 중심의 단합이 강조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3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서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농산업이 당면한 현실을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회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승호 회장은 “먼저 유업체의 원유 계약물량 감축과 폭설의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위로의 말씀드린다. 우리 낙농산업은 2026년 관세철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업체들은 음용유 사업을 축소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로 소비기반은 줄어들고 있다. 생산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도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며 “용도별차등가격제 개선, 낙농예산 확충, 학교우유급식과 군급식서 우유 공급량 확대, 우유 바우처 사업 개선 등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협회는 낙농제도개편과 우유소비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의 낙농가 권익보호 역할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원농가의 협조도 요구됐다. 협회는 회비, 조사료 공급, 첨가제 및 기자재 알선사업, 광고 등을 통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는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메인 광고 모델로 배우 지창욱을 발탁하고, 제품 광고를 선보였다. ‘서울우유 체다치즈’ 광고는 1984년 출시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슬라이스 치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온 체다치즈의 40년 역사를 인생 스토리로 표현해냈다. 특히 각 장면마다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연출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광고 속에서 모델 지창욱은 체다치즈와 함께하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표현해낸다. ‘서울우유 체다치즈’는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최근 10년간의 누적 판매량만 16억장(슬라이스 치즈1장, 18g 기준)에 달한다. 서울우유 슬라이스 치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나트륨을 줄인 ‘짜지않아 건강한치즈’, 칼슘 함량을 높인 ‘지방을 줄인 고칼슘치즈’, ‘테이스티치즈 고칼슘’, 국내 최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치즈’ 등 끊임 없이 진화를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우유 가공품마케팅팀 이덕녕 팀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오리지널 대표 치즈의 위상에 걸맞은 서울우유만의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집유장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전산 기록하는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오픈한다. 해썹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 해썹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8일부터 모든 집유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오픈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란 기존에 육안 확인 및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해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강화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용이성이 증가해보다 안전한 원유 생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썹인증원은 2024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 과제로 수행한 ‘IoT 기반 해썹 관리모델 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센서(CIP자동측정센서)를 개발했으며, 본 센서의 적용 영역을 식품 제조공장에서 집유장까지 확대해 스마트 해썹 시스템 현장구축 사업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집유장에서는 축산물 안전사고 발생 시 사후 대응하는 관리체계에서 벗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현장기반 교육·체험 강화, 축산물위생교육기관 지정 추진 용도별 세분화·통계 고도화·특수우유 시장 창출에 역점 낙농진흥회가 지속가능한 미래형 낙농산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15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농축산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현장기반 소비홍보 교육·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우유교실’ 사업을 확대한다. 낙농가를 통한 우유와 낙농에 대한 교육 실현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 형성 및 우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84개교 8천653여명의 학생들에게 우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했고, 사업 만족도 평가 5.0점 만점 중 4.83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올해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사업 대상지역을 지난해 16개 지역에서 20개 지역으로, 낙농가 강사를 30명으로 10명 늘려 교육 횟수를 396회에서 600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을 목표로 낙농진흥회를 식약처 ‘축산물위생교육기관’ 지정을 추진해 진흥회 주요업무(집유, 검사, 배송 등)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세철폐, 사육두수 감소 영향…자급률 하락 전망 지난해 수입량 감소의 영향으로 우유자급률이 46.7%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공급량(원유 환산기준)은 435만2천톤으로 추정됐다. 원유생산량의 경우 전년대비 0.4% 증가한 193만8천톤으로 이는 마리당 산유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착유우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수입량(원유 환산기준)은 수입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 유제품 소비감소로 전년대비 4.7% 감소한 236만4천톤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던 치즈와 버터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2.8%, 10.3% 감소한 영향이 크다. 그 결과 지난해 우유자급률은 46.7%로 전년대비 1.9%p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1인당 원유 소비량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80.8kg으로 추정됐다. 올해 수급전망을 살펴보면 자급률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원유생산량은 사육두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192만7천톤으로 전망되는 반면,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41만톤으로 추정된 것. 이는 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유업체들의 원유 계약량 감축 등 매년 낙농가들의 경영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전국 낙농가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강래수·부산우유 조합장)는 지난 15일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 본점에서 올해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8개 낙농 관련 조합 중 17명의 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중앙회 이재식 이사(부경양돈농협 조합장), 김태연 축산지원부장, 농협사료 오세준 충청지사장, 농협충북지역본부 박상민 경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충청지역 한 조합장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원유 계약량 감축 요구와 관련해 “죽는 지경까지 갔다고 봐야 한다. 한국 낙농산업과 낙농가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 집유 일원화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충청지역 조합장은 “납유량이 매년 줄고 있다. 농가 기반이 약해지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결과적으로 집유 일원화로 가는 방향밖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소비자 ‘뉴트로’ 트렌드와 ‘보이슈머’ 니즈 반영 국산 원유 함유량 86%로 신선하고 진한 맛 일품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힘입어 12년 만에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전격 재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서울우유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1993년 출시 이후 ‘바나나우유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랜시간 사랑을 받은 제품으로, 2012년 단종 이후에도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트렌드와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보이슈머(Voisumer)’의 요청을 반영해 미노스 바나나우유의 재출시를 결정했다. 다시 돌아온 ‘미노스 바나나우유(235ml)’는 국산 원유 함유량 86%에 바나나과즙이 더해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원유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신선하면서도 진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9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PET 용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새로움까지 더했다. 235ml 용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도 간편하다.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00% A2 단백질만 함유…소화장애 걱정 없어 A2 전용목장 지속 확대…’23년 전 제품에 적용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선보인 ‘A2+우유’가 올해 1월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 3천500만개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 이상 A2+우유를 맛본 셈이다. 출시한지 약 9개월만의 판매량이라 하기에 이례적인 숫자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우유 ‘A2+우유’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A2전용목장에서 분 리․집유한 100% 국내산 A2우유다. 양주 통합공장에서 진행하는 EFL(Extended Fresh Life)공법으로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해 신선함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0%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인 만큼 평소 우유 섭취 후 소화에 불편함을 겪는 이들에게 큰 호응 을 얻고 있다. 이에 ‘A2+우유’는 나100% 우유를 잇는 차세대 프리미엄 우유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관심 을 끌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우유를 섭취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재구매 역 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42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