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전북 완주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지난 8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전북 완주군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렬·이희봉)와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상생과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 이용렬 삼례읍장, 이희봉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읍에 육가공 식품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하림은 이날 협약식 후 토종닭 1천100마리(540만원 상당)를 삼례읍에 전달하고 삼례 ‘한냇물 나눔가게’도 둘러봤다.이용렬 삼례읍장은 “하림과 같은 대기업이 이렇게 관심을 갖고 나눔에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준 정성을 소중히 쓰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길연 대표는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어르신들과 저소득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며 “나눔 가게를 운영하는 등 삼례읍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행정서비스에 감흥했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도 더욱 폭넓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보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가금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이 지난 11일 말복과 함께 끝났다. 하지만 이번 복 시즌 가금산물의 산지시세가 평년보다 낮아 특수를 기대했던 농가들의 한숨이 크다.시즌 중 각 축종별로 산지시세가 소폭 반등하거나 가까스로 보합세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생산비에 못 미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더욱이 소비가 침체됐다기보다는 공급과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터라 당분간 가격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 육계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재료인 육계의 산지가격은 현재(12일 기준) 1천400원(1kg당)으로 중복이었던 지난달 22일 보다는 200원이 오르며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직접적인 수요증가 보다는 말복 기대심리가 작용, 유통업체들이 물량확보에 나섰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이마저도 평년(1천600원) 가격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생산비를 갓 상회하는 시세다.또한 이같은 상황에서 전반기 종계 누계 분양수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수를 돌파하는 등 생산 잠재력이 높은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타개를 위한 계열업체들의 생산시설확충, 외부적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오리고기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나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는 지난 9일 말복(11일)을 맞이해 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대표적 여름보양식인 오리고기로 보강하기를 기원하는 ‘2019년 말복 맞이 氣력보강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과천시 궁말로 소재의 오리요리 전문점인 ‘경마장오리집’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한국오리협회는 축산 관련기자 및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오리산업 현안 진단을 위한 간담회와 시식을 진행했다. ---------------------------------------------------------------------------------------------------------------------------- <인터뷰>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AI 방역대책, 장기적 시각서 강구돼야오리농가 하우스 탈피…증·개축 지원방안 마련에 역점 김만섭 회장은 “지난 겨울 모든 오리농가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AI를 막아내고 2017년 4천715만수로 반토막이 났던 오리 생산량이 지난해 6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참프레(대표 고흥열)가 지난 8일 부안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닭고기 기부 행사 ‘사랑의 보양식 나눔’<사진>을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 부안지구와 함께 했으며, 말복을 앞두고 연일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부안지역 14개 면 어르신 300여명 에게 참프레 닭고기를 지원하는 등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참프레 관계자는 “말복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께서 닭고기로 더운 여름을 이겨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 했다”며 “참프레 임직원의 마음이 잘 전달돼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참프레는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적십자 부안지구 곽지은 회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 해 주신 참프레에 측에 감사한다”며 “우리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닭고기를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주원산오리 농가협의회의 새 수장에 박노정 씨가 추대됐다.주원산오리 농가협의회는 지난 8일 진천 한울웨딩홀에서 이우진 주원산오리 대표, 최병은 진천축협장, 한국오리협회 전여옥 부회장, 한국오리협회 민제기 청주시지부장 및 송명학 음성지부장, 이영우 진천지부장을 비롯, 오리 사육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농가협의회장 선출이 있었다. 그 결과 박노정 씨가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농가협의회 박노정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 농가협의회와 회사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농가와 회사가 상생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임자였던 박순만 전 회장은 “임기동안 회원 및 오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 회사에게 감사드린다. 지금의 오리산업은 매우 어려움에 처해있다. 앞으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총회에서는 오리업계 현황발표와 더불어 우수농가 사례발표 및 시상을 하는 자리도 있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과 관련, GP센터(계란유통센터, 식용란선별포장장)의 현재 추진 상황을 놓고 해석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최근 정부의 GP센터 구축 방향을 놓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실적위주의 GP센터 허가로 ‘식용란선별포장업’이 본래의 취지를 상실해버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초 정부의 GP센터유통 의무화의 골자는 광역GP센터 구축을 통한 안전성 확보지만, 현재 실적위주의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로 인해 본질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계도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란의 정상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려면 규정을 완화해서라도 GP센터의 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지난 4월 25일 ‘식용란선별포장업’이 도입·시행됐다. 이는 정부의 계란안전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을 위생적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허가받은 GP센터를 거쳐야만 시중에 계란(가정용)이 유통될 수 있게 됐다. 다만 업계가 변화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 4월 24일까지 1년의 계도기간을 운영키로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계도기간 중 정부의 무분별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과 하림농가협의회가 최근 계분 처리비용 상승으로 애로가 큰 농가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지난 8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부안군 김홍균 농장에서 하림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소속 농장 대표들과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팜미팅<사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하림과 농가협의회는 계분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계분 처리 비용 현황, 깔짚 문제 해결 대책 등의 해결책들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계분 처리와 산업폐기물 분류 개선 등 대정부 정책 건의에 나서기로 중지를 모았다.지난 ’14년 7월 정부가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고시를 개정한데 이어 ’17년 1월 축산법 개정으로 계분을 산업폐기물로 분류한 것과 더불어 왕겨 가격의 상승, 계분처리 보조금 인하, 대단위 신규 농가 및 동물복지농장의 증가 등의 이유로 현재 육계농가들은 계분처리비용이 증가, 사육 경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하림은 사육경비 절감에 대한 방안으로 깔짚의 재활용 필요성을 강조하고 깔짚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한국육계협회, 계열화사업자 등과 협조, ▲산업폐기물 분류 시 축종에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육계협회가 정지상 전 부회장의 퇴사로 공석이었던 부회장을 선임했다.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7일 세종시 소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4차 이사회 겸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사진>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정지상 전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함에 따라 공석이 된 상임부회장 선임안을 의결, 현 육계협회 송광현 상무가 부회장에 선임됐다.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021년 8월까지 2년간이다.한편 이날 안건이었던 육계협회 정관개정, 위임·전결 규정개정 등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산 삼계탕의 미국수출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지난 9일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이달부터 세계 최대의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자사의 삼계탕<사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미국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 이후 5년만에 온·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 식품한류를 일으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마니커에프앤지에 따르면 이번 삼계탕의 아마존 입점은 지난 6월 미국 내에 폭넓은 영업조직을 갖춘 해태USA, 미주지역 중국계 최대의 온라인쇼핑몰 야미바이와의 3자간 MOU 체결에 이어 미국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출초기 오프라인 중심 판매와 이어 야미바이 입점은 주로 아시아계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면 아마존 입점으로 명실 공히 미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손쉽게 마니커에프앤지 삼계탕을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아마존 입점의 의미는 단순히 유통경로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차원이 아니라 제품의 신뢰도까지 높여 기존 판매경로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진 데 있다”며 “초기 판매확대를 위해 유통을 담당하는 해태USA와 공동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자조금이 해체되나.닭고기자조금이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말,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용을 문제 삼으며 자조금 납부를 보류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자조금 납부 대상인 육계사육농가 4천700여호 중 절반이상인 2천400여호의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요청하는 성격의 서명이 포함된 문서를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에 전달한 것.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는 지난 5일 공식적으로 이같은 문서를 접수하고 농가 서명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자조금법 제23조 의무자조금 폐지 조항에 따르면 ‘축산업자의 10분의 1 이상 또는 전년도 말 기준 가축 또는 축산물의 4분의 1 이상을 사육하거나 생산하는 축산업자의 서명을 받아 대의원회에 의무자조금 폐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한 ‘축산업자의 2분의 1 이상이 의무자조금 폐지를 요청한 경우에는 요청한 때부터 의무자조금은 폐지된 것으로 본다’는 조항도 명시돼 있어 확인 절차 후 전체 대상자의 1/2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결론나면 농가들이 서명을 제출한 날부터 의무자조금이 폐지될 수 밖에 없
[축산신문김수형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이 재래종 토종닭과 알·고기 생산 능력이 뛰어난 토착종 토종닭을 교배해 지난 2008년 개발한 ‘우리맛닭’. 현재 개발 및 보급이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맛닭의 보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축산과학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체결한 전국 종계농장에 종계를 보급하고 종계농장에서 실용계를 생산하는 형태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이 밝힌 우리맛닭의 연구와 향후 보급계획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 우리맛닭 연구 어디까지 왔나복원한 토종닭 중 ‘맛 좋은 종자’, ‘알 잘 낳는 종자’, ‘성장 빠른 종자’를 교배해 만든 우리맛닭 종계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2년 동안 총 20만1천420수가 전국에 보급됐다.우리맛닭은 1호와 2호, 2가지 종류가 있으며 1호는 12주령이면 출하 체중인 2.1kg에 이르고 육질이 쫄깃해 향이 좋은 특징이 있다. 2호는 10주령에 2.1kg에 이르러 상대적으로 초기 성장이 빠른 특징이 있고 육질이 부드럽다.지난 2017년 강원도 평창으로 이전한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3일부터 ‘계란 껍데기의 산란일자 표시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산란일자 표시제는 6개월 동안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오는 23일부터 영업자가 계란에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거나, 산란일자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계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 숫자를 포함해 생산자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된다.예를 들어 계란 껍데기에 ‘0823M3FDS2’ 표시됐다면 산란일자는 8월 23일이고 생산자고유번호는 ‘M3FDS’, 닭장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사육환경번호 ‘2’)에서 생산된 계란이다.계란 껍데기에 표시되는 10자리 정보는 순서대로 나열해 1줄로 표시하거나 산란일자와 그 나머지 정보를 나누어 2줄로도 표시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관심 갖는 정보는 표시 사항을 통해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표시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