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은 여성에게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 ‘웰+굿’(Well+Good)은 지난달 28일자 기사 ‘여성이 적색육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나? Do woman have a red meat problem?)’에 따르면 ‘적색육은 무죄’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에서 ‘놈 놈 팔레오 : 인간을 위한 음식’를 저술한 미국의 유명 푸드 라이터 미셸 탐과 영국의 영양학자 프리야 튜는 “적색육은 여성에게 건강에 이로운 ‘슈퍼 푸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적색육을 덜 먹는 게 좋다’는 일반의 인식도 잘 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생리를 통해 매달 철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여성에게 철분이 풍부한 적색육이 오히려 더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적색육에 많이 든 셀레늄은 생식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적색육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특히 튜는 “여성 운동선수는 적색육을 반드시 챙겨 먹을 것”을 당부하며, “적색육에 함유된 단백질이 근육 손상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근육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튜는 “적색육을 먹는다고 해서
돼지고기 이력제 유통단계 의무시행이 1년을 맞았다. 가장 어려울 것으로 봤던 유통단계에서 무난한 정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돼지이력제를 포함한 각종 서류의 간소화와 함께 영세업소와 소비자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돼지이력제 의무 시행 1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시·도별 축산물이력제 담당관과 식육유통업체(식육포장처리업 및 식육판매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사업평가를 하는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지난해 6월 28일부터 실시된 유통단계 의무시행에 따른 돼지고기이력제 정책 방향 및 추진 성과에 대한 발표와 향후 유통단계 관리 기반에 대한 개선 대책 등에 대한 간담회 등이 실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돼지고기 이력제의 유통단계 의무시행을 실시한 결과 기간에 비해 국내 유통업체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른 속도로 안착 중이며 유통현실에 맞는 묶음번호를 통해 관리가 됐다는 점을 가장 큰 결실이라고 꼽았다. 특히 육류유통수출협회는 돼지고기 이력제를 바탕으로 한 행정서류가 과도하게 많기 때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가 성수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신통치 않다.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판매는 최악이다. 돈가의 하락폭은 더 커지고 있는데도 덤핑물량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돼지고기 박피 지육kg당 가격은 7월 11일 5천117원, 12일 5천176원 13일 5천201원으로 전년(7월 돼지 평균가격 박피 kg당 6천62원)과 비교해 가격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삼겹살과 목살은 kg당 1천원, 앞다리살 kg당 500원, 등심 kg당 100원이 하락했는데 판매부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축두수 역시 8일 5만4천195두, 11일 6만109두, 12일 5만8천596두, 13일 6만1천279두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제주도의 열병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도축이 안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두수가 도축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하계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판매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등심, 앞다리 등의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냉동재고만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낮은 뒷다리살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올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6만6천993톤으로
농가와 상생…국산 돈육 프랜차이즈 성공 신화 가격변동폭 적은 안정적 돼지고기 공급 필요 국내산 돼지고기 가맹점으로만 190개. 이 숫자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가 있다. 현재 외식시장에는 무한리필 돼지고기 식당이 성행하는 가운데 국내산 돼지고기만으로 높은 점유율이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올바르게 전달해야 합니다.”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 장보환 대표인물사진는 젊은 외식인이다. 대기업에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담당하던 그가 외식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전문점 프랜차이즈로 성공을 거두었다. 가장 서민적인 음식인 삼겹살. 그것도 국내산. 우리나라 양돈농가가 직접 생산한 국내산 돼지고기라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금은 과도기다. 소비자들이 경기불황으로 가격한계선에 대한 고민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나 맛있고 믿을 수 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장 대표의 생각은 적중했다. 기존 고깃집의 불편한 점을 싹 뜯어고쳤다. 좌식을 없애고 기존 초벌구이 통해 닥트(환기용 관로)를 없애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담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
돈마루의 시인과 농부가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돈마루(대표 이범호)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인과 농부’는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 국내산 한돈으로 일평균 300만원 월 9천만원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돈마루는 올해 3월부터 돈마루 사내에 특별TF팀을 구성해 고객의 니즈, 최신 트렌드 등을 분석하며 최고의 매장이 되기 위해 꼼꼼히 리뉴얼을 준비했다. 특히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돈 7일, 한우 15일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쳐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이징미트를 선보여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참숯 초벌을 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지하에는 5천장이 넘는 LP를 보유a한 음악카페를 조성해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 모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2층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CCTV까지 설치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돈마루 관계자는 “돈마루의 시인과 농부는 지금 하남맛집, 검단산 맛집 등 지역의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이제 블로그, 페이스북 등 자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김재수)는 지난 7일 상하이 외고교창성검사장에서 지난 6월 29일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5개사/20톤) 중 상하이항으로 최초로 수입되는 농협목우촌 삼계탕의 상하이지역 진출을 축하하기 위한 ‘한국 삼계탕 상하이지역 첫 수입신고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한국 삼계탕의 수입통관 및 위생검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삼계탕은 2006년에 한국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검역·위생협상 절차가 10년 간 더디게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해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며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 7~8일 양일간 가평축협에서 ‘2016년 하반기 경기축산 이력제 관리협의회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축산물이력제 업무를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계량협회, 농협중앙회, 축산물이력제 21개 위탁기관이 함께 모여 각 기관의 정보를 개방·공유해 축산물이력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귀표부착비 단계별 감축, 사육월령 초과개체 상시 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육단계 이력정보 농가 자발적 확인 서비스 체계 구축, 축산물이력제 제도대상자 이행실태 평가, 폐사신고 관리방법 개선 등이다.
올 상반기 축산물 수입량을 분석한 결과 쇠고기는 역대 최대,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최대 물량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수입량에 따르면 쇠고기는 16만3천411톤, 돼지고기는 12만6천993톤으로 상반기에 많은 양이 수입됐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량이 비슷한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미국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 미국산 쇠고기 점유율은 38%, 돼지고기 점유율은 37%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산 닭고기는 AI 영향으로 수입이 되고 있지 않지만, 지난 8일부터 수입이 재개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쇠고기=올 6월까지 수입된 쇠고기는 총 16만3천411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화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다. 냉장육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올 수입량은 2만7천844톤으로 지난해 2만2천371톤보다 무려 24.4% 급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호주산 쇠고기는 8만5천130톤으로 월등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3.6%가 증가했다. 미국산은 6만2천38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나 증가했다. 부위별로는 등심이 2만4천729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 1일 서울 방배동 소재 누리시아 연회장에서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최종심사회를 개최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앞서 정승희 박사왼쪽로부터 제품 특성에 대한 설명과 자문을 듣고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김실중 육가공협회 부회장,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국장, 윤봉중 본지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문용 회장, 임경숙 영양사협회장, 육준모 축산기업중앙회 미트스쿨 교장, 석희진 축산경제연구원장, 이병규 축단협회장, 손세광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
올해 첫 도입…모든 작업장 5월·10월 2회 실시 도축장 HACCP 운용 수준·자정능력 제고 유도 올해부터 도입된 도축장 HACCP 자율평가제가 지난 5월 처음 실시했다. 도축장 HACCP 운용 수준을 높이고 운영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자율평가제. 이를 두고 도축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ACCP 자율평가제는 기존의 일방적인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스스로 도축장 HACCP 운용수준을 점검 평가하는 자율관리체계이다. 일반 HACCP 의무 적용하는 모든 작업장에 한해 5월과 10월 연 2회 실시하며 작업장 HACCP 책임자가 선행요건관리와 HACCP 관리의 사후관리용 평가표를 활용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해당 시도에 제출하고 HACCP 적정성 조사평가 시 자체 평가 결과를 확인 검토 후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도축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실시한 도축장 HACCP 자율평가제 운영으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은 올려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축장은 업무특성상 방역을 위해 외부인이 철저히 금지돼야 하는 공간이고 살아있는 동물이 있고, 칼을 쓰고 있어 안전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며 “평가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마크 축산물 ‘미소한근’ 전문판매점 4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추진협의회’를 열고, 1차로 접수된 5개 사업체를 심사한 결과, 4개소에 대해 사업을 승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화성오산축협 축산물유통센터동탄지점, 파주연천축협 문산지점 축산물판매장, 남양주진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양주축협 양주골한우판매장 등 총 4개소의 ‘미소한근’ 판매장을 추가로 개장하게 됐다. ‘미소한근’이란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G마크 축산물 경영체’에서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을 취급하는 전문판매점(정육점, 정육식당, 로컬푸드 내 정육판매대 등)으로, 기존의 일반축산물 또는 수입축산물을 판매하던 정육점과 차별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여기서 판매장의 브랜드 명칭인 ‘미소한근’은 만족을 표현하는 ‘미소’와 우리나라의 토속적 무게 단위인 ‘한근’을 합쳐 만든 것으로, ‘친환경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마음’과, ‘고기를 먹고 만족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모두 함께 담았다는 의미다. 특히, 생산→도축→가공→유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
농협목우촌이 녹색식품안전연구원과 MOU를 맺고 목우촌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동반성장 실천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농협목우촌(사장 채형석)은 지난달 28일 농협서울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녹색식품안전연구원(원장 이학태)과 식품안전분야에 대한 MOU를 맺었다. 이어 농협목우촌 임직원과 32개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동반성장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국내산 원료육 사용 ▲식품안전 확보 ▲관련법규 준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등을 다짐했다. 채형석 사장은 “국내 식품안전분야 전문기업인 녹색식품안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관련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 농협목우촌과 협력사 모두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국내 식품안전분야 전문가인 이학태 녹색식품안전연구원장의 특강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