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협회가 양계농가에게 사료관련 방역관리 철저를 당부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현재 양계농가 사료 사용과 관련해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하는 것은 사료관리법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시 관련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시 AI감염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물질은 남은 음식물(폐기물 관리법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이다. 다만 단미사료 중 수분 14% 이하로 제조된 남은 음식물 사료는 사용이 가능하다.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현재 철새 분변에서 지속적으로 AI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양계농가들은 사료관련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우리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소리가 라디오에 송출된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오감만족 우리오리’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라디오 캠페인은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상식으로서의 오리고기’ 메시지 전달을 위해 ‘오감만족 오리고기’를 컨셉으로 진행되며 CM송과 나레이션, 총 2종으로 송출된다.라디오 캠페인은 총 3개 채널에서 송출되며, CBS표준FM(98.1Mhz) 오전 9시 58분, SBS파워FM(107.7Mhz) 오후 4시 56분, SBS러브FM(103.5Mhz) 오후 7시 56분 등 채널별 1일 1회 송출된다. CBS표준FM에서는 신규 제작한 CM송이, SBS파워FM과 SBS러브FM에서는 나레이션 광고가 각각 송출된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이창호 위원장 대행은 “겨울철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가 ‘오감만족 우리오리’ 캠페인을 통해 오리고기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아직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지 않았는데도 잘못된 AI 검사 및 보상체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 오리업계의 원성이 크다.아직 고병원성 확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AI 항원이 철새에서 지속해서 검출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AI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조치에 따른 보상 지원에 사각지대가 있는 탓에 벌써부터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의 ‘AI 상시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르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시료를 채취하면 민간 병성감정기관에서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후 H5·H7 양성일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확인검사를 의뢰함과 동시, 방역조치가 취해지게 된다.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천안시 병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되면서 10km 반경 농가에 방역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27일 검역본부의 최종 검사결과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기간인 5일 동안 해당지역 오리사육시설에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내려지면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고 만 것.이번에 피해를 입은 한 오리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천안 지역의 한 종오리농장에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강원 횡성계란이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강원도 횡성군은 지난달 24일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횡성읍 반곡리)에서 횡성계란 홍콩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사진>을 가졌다.이번에 선적한 초도물량은 8만4천240개(10구 6만9천120개, 30구 1만5천120개)로, 횡성군 반곡리 무리개농장(대표 박병곤)에서 납품된 계란을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에서 수집·선별·등판·포장해 SG인터내셔널이 전담해 수출한다. 횡성군은 점차 수출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보 다 앞서 횡성군은 횡성계란 홍콩 수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SG인터내셔널(대표 조형도)과 홍콩 수입업체 Top Weal Limited와 수출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9월 횡성계란 샘플 물량을 수출한바있다.방창량 횡성군 축산지원과장은 “횡성한우에 이어 횡성계란 홍콩 수출로 산지 계란의 가격 안정 등 관내 양계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2019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참가자 대상으로 맛있는 닭고기 요리를 선보였다고 지난달 29일 전했다.(주)하림(대표 박길연)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 평균 4천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주 올레길의 대표적 행사로 매일 제주 올레길을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올해에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열렸다.하림은 행사기간인 31일과 1일 이틀간 전통주막을 컨셉트로 부스를 구성하고, 하림 자연실록 제품을 활용한 전과 수육, 초무침, 닭갈비 등 4가지 요리를 선보였다.하림 자연실록은 친환경 농가에서 기능성 사료를 먹여 키운 닭고기를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하림은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채소를 다져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만든 ‘닭전’과 수비드 공법으로 가공해 더 촉촉하고 담백한 닭가슴살로 만든 ‘닭고기 수육’, 새콤하고 매콤하게 버무린 ‘닭초무침’, 특제 닭갈비 양념과 쫄깃한 닭고기 순살이 어우러진 ‘순살 닭갈비’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개인 SNS 채널에 하림 부스 현장과 요리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토종닭협회와 토종닭 계열화업체 다솔이 국군장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달 23일 철통방어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해안 격오지 군부대를 방문<사진>해 토종닭 계열화업체 다솔이 협찬한 백색육 토종닭 제품을 전달했다.이날 군부대 방문에는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과 최근 신곡 ‘알고리즘’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걸그룹 ‘미드나잇’이 함께해 토종닭 전달과 함께 위문공연도 진행, 국군장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국군장병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조국의 안보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시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토종닭은 육류 가운데서도 특히나 몸에 좋은 백색육인 것은 물론 우리의 전통 품종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 아무쪼록 맛과 영양이 많은 백색육 토종닭 드시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문 회장은 “협회 회원 농가와 회원사,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는 여러분의 조국 수호에 대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현장에서 토종닭 제품을 받은 장병들은 “해안이라 벌써 일교차가 크고 찬바람이 심하다”며 “토종닭협
[축산신문서동휘기자] AI가 주로 발생하는 겨울철로 접어들자 산란계 농가들의 우려가 크다.이달 들어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에 철새가 도래, AI 발생위험이 커지자 가금농가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산란일자 표기가 시행되고 맞는 첫 겨울인 만큼 산란계농가들의 우려는 클 수밖에 없다. 국내에 AI 발생시 산란일자 표기 시행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리라는 예상 때문이다.지난 8월 산란일자 표기가 시행됐지만 다행히도 지난 7~8월 농가들의 산란성계(노계) 도태시기가 몰리며 사육수수가 감소, 현재까지 계란의 공급이 줄어들며 산란일자 시행 전 농가들이 우려했던 상황(계란 폐기, 덤핑 계란 발생)들이 크게 불거지지 않았다.하지만 만약 국내에 AI가 발생돼 계란 출하가 주 1회 또는 심각한 경우 열흘에 한번으로 제한되게 되면 생산된 계란 대부분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한 계란유통상인은 “현재 대부분의 마트들은 산란일자가 10일 이상 경과된 계란을 납품받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고부담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수거할 수가 없는 유통상인들의 농장 방문 기간이 2~3일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접경지역에 위치한 육군 27사단 수색대대는 현재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병력파견 및 제독초소 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27사단 수색대대를 찾아 감사의 말을 전하고 겨울철 건강식 오리고기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이날 오리고기 전달식에는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오리고기 홍보대사 가수 조은새, 27사단 박지환 수색대대장과 장병들이 참석했다.전달식에서 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축산농가를 대표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자 오리고기를 전달했다”면서 “국군장병들이 축산농가를 안전하게 지키는 만큼, 우리 오리산업 종사자들은 안전하고 맛있는 오리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냉동 닭고기 수입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 이미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닭고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4천397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41.4%가, 전월대비는 3%가 각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가별로는 브라질 1만2천755톤, 미국 205톤, 덴마크 552톤, 영국 42톤, 스웨덴 4톤, 태국 839톤이 수입됐으며, 부위별로는 다리가 1만3천971톤, 날개 357톤, 가슴 69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수입 냉동 닭고기는 부위별로 손질이 돼 있어 조리가 간편해 주로 순살치킨, 닭강정, 닭꼬치 등의 재료로 쓰인다. 최근 일부 음식점들이 이같은 가공 제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야기 시키고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철저한 종계장 관리를 통한 수급안정과 AI 방역을 꾀하고 있다.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토종닭종계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43만여수가 사육되고 있다. 종계산업은 토종닭산업의 근간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이에 토종닭협회는 현재 AI 특별방역기간인 점을 감안, 하반기 토종닭종계장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종계의 68주 도태관리, 종계장 방역실태(각 계사별 발판소독조, 장화구비 등)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아울러 최근 개최됐던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배연금)를 통해 발생되는 질병 파악 및 변화되는 정책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 연간 3회 이상 강의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종계산업은 토종닭 산업의 기초가 되는 만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협회는 종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토종닭협회는 전국 종계장 실태조사를 통해 각 종계장의 종계현황을 매월 협회가 발행하는 수급예측자료를 통해 협회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재개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향상과 1천500여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익산로컬푸드(이사장 안종근)와 하림 익산공장 앞에서 ‘하림 직거래장터’를 지난 16일부터 재개<사진>했다.그간 하림 익산공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던 직거래장터는 그간 농가들의 재개요청과 믿고 살 수 있는 지역 농산물 구매를 희망하는 하림 임직원들의 건의에 힘입어 전격 재개됐다.약 3년 만에 재개된 직거래장터에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내 10개 농가가 참여해 채소, 청국장, 순두부, 황금멜론, 인절미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 공산품을 판매했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하림과 익산로컬푸드가 상생 관계를 유지하며 직거래장터를 재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지역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의 방향을 잘 잡아나가겠다”고 전했다.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안종근 이사장은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보이는 하림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김치, 반찬, 생필품 등 임직원들의 수요에 맞는 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용란선별포장업의 적용 대상 및 허가 요건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식약처, 농식품부), 관련단체(양계협회, 계란유통협회), 학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계란 유통구조 개선 T/F’의 논의 결과 등을 반영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식용란 선별포장 적용 대상 개선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 요건 개선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즉시인증취소 범위 확대 등이다.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유기식품 등 인증 농가, 1만수 이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현실적으로 선별포장 의무를 이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의무를 면제하는 대신 계란 위생·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위생처리 기준을 준수토록 했다. 다만, 식용란수집판매업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경우 생략 가능토록 했다. 또한 식용란선별포장업을 허가 받으려는 시설(건물)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도록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위치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업체에 대해서 인증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