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유통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계란 유통체계 선진화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위원회(위원장 강종성, 이하 선별포장위원회)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시행되자 계란유통상인들은 달라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계란유통협회는 더욱 더 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선별포장위원회를 조직하게 된 것이다.식용란선별포장업은 정부의 계란 안전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을 ‘식용란선별포장업장’에서 위생적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시행 전부터 일선현장에서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등 관련업계의 거센 반발로 일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 25일 시행이후 1년간 계도기간을 갖기로 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시행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논란 속에 지난 9월 18일 또 다른 조직인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창립되기도 했다.계란유통협회 김낙철 회장은 “물 세척계란 냉장유통 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노른자 속 루테인 등 시력 감퇴 억제 작용 계란 급식, 패스트푸드 섭취 저감 효과도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에겐 근육·뼈 형성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칼슘 섭취가 필수적이다. 이를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식품이 바로 계란이다. 하루 한 끼는 학교급식을 통해 각종 영양소를 제공 받는 어린이·청소년의 식사 행태를 감안하면, 학교급식에서 계란 메뉴 보급 확대의 필요성이 날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유다.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공급원이면서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 D와 칼시페롤은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 성장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계란은 학교 성적을 올려주는 ‘브레인 푸드’(brain food)다. 영국의 유명 영양학자인 카산드라 반스 박사는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브레인 푸드중 하나로 계란을 선정했다. 계란 노른자엔 두뇌나 신경조직을 만드는 지방과 인지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른자에 가득한 콜린 성분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능력을 높인다.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의 눈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노른자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제아잔틴·아연·비타민 A가 안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의 간편 대용식 ‘피플러스’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2차 홈쇼핑을 진행했다.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 박길연)은 ‘피플러스(P플러스)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사진>를 연말 다이어트족을 겨냥, 다시 한 번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달 7일 NS홈쇼핑에서 첫 런칭한 하림의 ‘피플러스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바탕으로 한 고단백 다이어트 간편 대용식임을 내세워 방송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하림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연말 회식 시즌을 앞두고 고민 해결의 장을 마련키 위해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 NS홈쇼핑에서 2차 방송을 진행했다.하림 피플러스(P플러스) 브랜드는 국내산 닭가슴살을 바탕으로 단백질을 더해주는 ‘단백질 식품’ 전문 브랜드이다. ‘단백질로 채우는 건강한 일상’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지난 5월 출시에 이어 지난달 7일 하림만의 기술을 이용해 기존 피플러스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피플러스 다이어트 프로틴 밸런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닭가슴살의 고단백과 식물성 단백을 과학적으로 배합하고 다이어트 시 깨지는 밸런스까지 고려해 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식이섬유 등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회가 인력을 충원해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변화하고 있는 육계 산업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을 확충키로 했다.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협회 운영 체제 논의를 마무리한 후 행정 전문 인력을 충원 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모집인원은 미정이며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축산학 또는 유전공학, 수의학 등 축산관련학과 졸업자를 우대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취업희망자는 이력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해당자에 한해 자격증, 학위(졸업 증명서, 학위논문 등) 등을 첨부해 오는 12월 5일 일 17:00까지 방문 또는 우편과 이메일(msj202@hanmail.net)로 제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임용된다.한국육계협회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해 있으며 근무시간은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서 정하는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주 5일)하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물성 식품 일색인 고단백 베스트 식품 중 하나로 닭고기와 계란이 선정됐다.미국의 유명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지난달 19일 ‘건강에 이로운 단백질 함유 식품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엔 어린 콩(edamame)·렌틸콩(렌즈콩)·완두콩 등 콩류 셋이 포함됐다. 동물성 단백질 공급식품으론 닭 가슴살·계란 등이 선정됐다.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인 콩 반컵에는 종류에 따라 약 8~9g 정도의 단백질만 들어 있었지만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닭 가슴살에는 쇠고기보다도 높은 단백질이 포함 돼 있었다. 조사결과 약 85g의 닭 가슴살엔 단백질이 27g이나 들어 있는 것. 심지어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의 양은 1g에 불과했다.아울러 최고급 단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계란도 단백질의 보고(寶庫)라고 소개했다. 계란 흰자엔 순수한 단백질이 들어 있고, 포화지방이 일절 없었다. 계란 4개를 깨면 얻을 수 있는 계란 흰자 반 컵엔 단백질이 13g이나 들어 있는 것. 열량은 60kcal 이하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난계대 질병의 예방을 위한 정부지원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정부의 ‘종계장부화장방역관리요령’의 개정에 따라 올해 초부터 닭마이코플라즈마(MG) 백신의 정부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국비 지원사업에 포함돼 있는 뉴캣슬(ND) 백신마저도 지자체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방역당국은 동물방역위생사업의 일환으로 종계·부화농가에 ND백신 국비지원 예방접종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와는 별개로 각각의 지자체에서는 농가에 피해가 예상되는 일부 난계대 질병에 대해 예방백신을 지원 중이다.지자체별 백신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뉴모바이러스, AI·ND 등을 충청북도와 홍성군은 뉴모바이러스와 RING(레오바이러스 복합백신) 등 2종, 충남 아산시는 뉴모바이러스, CAV(닭전염성빈혈), ABBNE혼합백신(저병원성인플루엔자, 전염성기관지염, 산란저하증, ND) 등 3종, 충남 당진시는 뉴모바이러스, RING, ABBNE혼합백신 등 3종을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지역의 경우 백신지원이 전무할 뿐 아니라 국비 지원사업인 ND백신 마저도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이 되지 못하는 경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축산 전문대학과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지난 22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신종서 학장과 채병조 교수 등을 비롯해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김창섭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과 체리부로 관계자들은 축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체리부로와 강원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앞으로 양기관은 ▲육계산업 발전방향 공동연구 ▲육계산업 분야의 창의인력양성 ▲장비·시설 등 물적 자원의 공동활용 ▲학생취업, 현장실습, 인턴십 등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대 김헌영 총장은 “축산전문기업인 체리부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양계업과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체리부로의 육계계열화시스템을 통해 국내 축산기술이 해외진출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은 국내 유일한 축산단과대학(동물산업융합학과, 동물응용과학과, 동물자원과학과)으로, 축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한 전문교육은 물론 축산현업과 접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생산과정 온실가스 배출·물 소비량 적어 계분마저 훌륭한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 가능 근래 들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환경운동가들은 대부분의 동물성 식품이 생산·운송·조리 단계에서 탄소의 발생을 늘려 지구환경 파괴에 관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계란은 환경에 낮은 부담을 주면서도 사람에게 최고급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식품이다. 최근 미국 워싱턴 소재 환경워킹그룹(EWG)은 식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밝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은 흔히 탄소발자국이나 해당 산물 1㎏을 생산하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으로 나타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란의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이었다. 양고기는 39.2, 쇠고기는 27, 치즈는 13.5, 돼지고기는 12.1, 양식 연어는 11.9, 닭고기는 6.9, 통조림 참치는 6.1이었다. 동물성 단백질 1kg 생산에 드는 물의 양도 계란이 3천265㎖로, 쇠고기(1만5천415㎖)·돼지고기(5천988㎖)·닭고기(4천325㎖)보다 적었다. 계란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계란을 먹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22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제4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하림이 주최하고 전라제주권교육기부센터가 주관, 국제한식조리학교가 협업한 이번 경연대회는 진경여고 등 전라북도 내 고등학생 20팀을 선발해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경연대회에 앞선 지난 15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요리 전문지식을 익히고 대회에서 선보일 요리 주제를 정하는 기획 회의를 갖기도 했다.이날 진행된 ‘제4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은 닭장, 닭완자 등 닭고기를 주제로 각자의 꿈을 펼쳐 경연 결과 김다영, 정다희(학산고) 학생팀이 ‘닭 떡갈비’를 주제로 요리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다영 학생은 “수상이 목적이 아니라 좋은 경험을 쌓고 싶어 참여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아 뜻 깊다”며 “인생에서 의미 있는 날을 선물해준 하림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꿈꾸는 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본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의 직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의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25일 구로구(구청장 이성), 따뜻한마음(이사장 김동옥)과 사회공헌활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11월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이번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계란자조금 남기훈 위원장, 김종준 사무국장, 이성 구로구청장, 따뜻한마음 김동옥 이사장, 농업회사법인수목원농장(유) 장영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에그투게더는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계란산업 종사자의 사회 계란기부운동이며, 계란자조금의 주최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11월 캠페인에 계란 특란 1천판(3만개)을 기부한 농업회사법인수목원농장(유) 장동운 대표는 “그간 계란 생산농가와 업계 관계자 등의 꾸준한 캠페인 참여 소식을 듣고 이번에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로구청에 전달된 계란은 사회복지단체 따뜻한 마음과 구로구청이 구로구내 사회복지단체에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수목원농장(유) 장영호 이사는 “계란은 개당 가격이 높지 않아 값어치가 작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온 힘을 다해 계란을 만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의 사육면적 확대를 조기 시행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에 편승, 최근 동물복지 관련 단체들의 ‘케이지프리(케이지 없는 사육) 운동’이 거세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 장기적인 추세에 따라 동물에게 더 나은 사육환경을 제공함이 맞기는 하지만 극단적인 사육방식 변경은 국내 계란 시장의 혼돈을 초래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최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전국 900여 산란계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란계 수당 사육면적 확대 조기시행 찬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4%가 시행을 앞당기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관련 업계 전문가들도 계란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동물복지 계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볼 때도 사육면적의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하지만 이처럼 산란계 업계가 자체적으로 닭의 사육환경에 대한 개선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응원을 하지는 못할망정 일부 동물복지 관련 단체들이 분위기를 틈타 대대적으로 케이지프리 운동을 벌이고 있어 문제다. 지난달 한 과격 동물복지 단체로 인한 불매운동 확산 등 압박을 견디지 못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급기하 케이지프리를 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문가들 “산란일자, 신선도 척도 될 수 없어” 보관·유통단계 일정온도 유지 관리가 관건 지난 8월 23일부터 계란 산란일자 표시제가 전면 시행됐다. 계란의 유통기한 표시 기준이 기존 ‘포장완료 시점’에서 ‘산란일자’로 변경된 것이다. 과거엔 계란의 유통기한 기준일을 산란일이 아닌 포장일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발생된 일련의 사건으로 계란 안전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농가나 유통 상인이 안 팔리는 계란을 장기간 보관했다가 뒤늦게 판매해도 소비자가 이를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며 산란일자 표시제가 추진됐다. 산란일자 표시제가 시행되고 석달여가 지난 지금도 ‘계란의 신선도를 산란일자를 통해 구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업계 전문가는 산란일자가 계란의 신선도를 판단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산란일과는 상관없이 계란은 보관온도 등 취급상태에 따라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기도 하고 쉽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언제 산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정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계란 신선도를 태생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못하다는 주장이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