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푸드의 존쿡 델리미트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지하 1층에 오픈했다. '존쿡 마켓'이란 이름의 신규 매장에서는 ‘매일 3가지 선택으로 건강하고 신선한 하루’를 주제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Balnced Meal)를 제안했다. 고객들은 헬시 프로틴, 슈퍼 그레인, 프레시 그린으로 구분된 메뉴 카테고리 안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골라 총 3가지로 구성된 자신만의 플래터를 만들 수 있다. 플래터의 이름과 가격은 헬시 프로틴 메뉴 선택에 따라 포크 플래터, 치킨 플래터, 소고기 플래터, 오리 플래터로 구분된다. 특히 건강한 단백질과 슈퍼 곡물, 신선한 그린으로 구성된 플래터에 간단한 메뉴 추가로 집에서도 완벽한 메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허니 진저 로스트 덕 + 라즈베리 & 기장 + 아시아풍 오이’에 집에서 먹는 김치, 계란국 등을 곁들이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아시아풍 런치를 구성할 수 있고, ‘포르케타 + 로즈마리 감자 + 단호박 & 허니’에 파스타, 타파스 등을 곁들이면 세계인의 주방을 점령한 정통 이탈리안 디너를 구성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만을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수입 쇠고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의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호주축산공사는 지난달 25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2017 호주청정우그랜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앤드류 콕스(Andrew Cox) 호주축산공사 동북아시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와 고혁상 한국 대표부 지사장이 각각 호주청정우의 해외 및 국내 쇠고기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호주축산공사 고혁상 지사장은 “호주산 쇠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먹거리 품질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등에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호주산 쇠고기는 지난해 관세청 기준 점유율이 49% 이르며 17만9천톤이 국내에 수입됐으며, 1조1천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산 수입쇠고기는 2004년부터 13년 연속 통관 기준 가장 많은 양의 수입량을 차지한다. 또한 호주산 쇠고기의 주요 10개 수출국이 15%가 감소한 가운데 한국 역시 올해 4월까지 26%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은 5%, 일본은 1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지사장은 육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 개최, 무역 전시회 참가, 관련 업계 및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훔메 마이스터 슐레가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통독일식 도제 훈련방식의 식육전문 직업 교육기관인 훔메 마이스터슐레(교장 임성천)가 최근 6개월 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변규희, 이창준, 권재만, 김희진, 이난화, 박종옥, 박준건, 이기룡 등 총 8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직장인을 위한 6개월 과정의 주말반을 운영했다. 주말반의 경우 개인별 144시간의 실습훈련과 72시간의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훔메 마이스터슐레 임성천 교장은 “정육점 2세들이 가업을 승계받기 위해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무점포 창업, 소규모 외식창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업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내달 돈가가 탕박기준 kg당 5천500~5천7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8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개최한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6월 지육가격은 탕박기준 kg당 평균 5천500~5천700원으로 돈가를 전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월 탕박기준 가격이 kg당 6천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삼겹살과 목심의 판매가 연휴 이후 유통업체의 구매가 중단됐고, 무엇보다 경기불황도 한몫하고 있어 유통업체를 비롯한 일반 판매가 부진이 지속돼 큰 폭으로 올라갈 것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전지의 경우 급식 등으로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후지도 2차 육가공업체의 구매수요가 있어 판매가 원활한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육가공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돼지가 부족하다보니 국내산 지육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지육가격은 높은 반면 판매가격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1차 육가공업체의 경영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3천371톤으로 전월 3만7천985톤보다 12.1% 감소했다. 이중 미국에서 1만4천톤이 수입돼 전월대비 4.2% 증가했고 전체수입량 중 44.2%를 차지했다. 삼겹살은 독일로부
돼지고기 부위별 수급불균형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트렌드에 따라 다르지만 돼지고기 등심은 재고가 되기 일쑤고 토시살은 관리하기 어려워 창고 한 칸에 쌓아놓기도 한다. 외국처럼 모든 부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식당이 있어 찾았다. 굽는 방식·숙성 노하우 접목 다양한 부위 메뉴화 등심·토시살 등 구이용으로 합리적 가격에 제공 서울 홍대입구 번화한 거리에 위치한 ‘화로당’은 일반 고기 집과는 차별화됐다. 한돈을 취급하면서 숯불구이실을 따로 만들어 구이용 고기가 아닌 부위들을 구이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정형에서부터 남다른데 따른 차별화인 것이다. 일명 ‘뼈등심’ 돼지 등심을 뼈와 함께 썰고 지방을 붙여 3일 동안 자체 개발한 양념에 숙성시켰다. 축산을 알아야 가능한 일이다. 토시살 역시 육색이 금방 진한적색이 되다보니 급냉동 시켜서 양념에 숙성시켰다. 숙성과 굽는 방식을 통해 굽기 전의 수분까지 잡아주고 부위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구이형식으로 메뉴를 짰다. 다른 구이용 메뉴도 점심특선메뉴로 잡아 7천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숯불왕구이 160g 1만원, 숯불토시살구이 160g 1만원, 숯불생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 회원 4개사는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2017 DLG 햄·소시지 국제품평회(International DLG Quality Test Sausage & Ham Food 2017)에 45개 품목의 식육가공품을 출품하여 금상 24개, 은상 16개, 동상 5개를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2008년 첫 출품이후 10년 동안 금 256개는 163개, 동 74개 등 총493개 메달을 획득했다. DLG는 독일농업협회(Deutsche Landwirtschafts-Gesellschaft/German Agricultural Society, 1885년 설립)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100년 전통의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적 품질평가기관이다. DLG에서는 세계각국에서 출품한 햄, 소시지, 냉동식품, 조미식품, 빵, 와인, 맥주, 음료, 우유, 편의식품 등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적인 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DLG 품질평가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전문가들로써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보증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을 구매기준, 즉 구매안내서로 여길 만큼 매우 신뢰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3
전남도는 식육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육포장처리업 위반행위를 근절,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육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11월까지 광주지방식약청, 시군과 합동으로 식육포장처리업체(264개소)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 식육포장처리업은 가축의 식육을 절단(세절분쇄 포함)하고 포장상태로 냉장, 냉동한 포장육을 만드는 영업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지방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조해 식육포장처리업 관련법령 이해 향상 및 축산물 HACCP 심사 등 위반행위 발생사례가 없도록 맞춤형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위생점검은 무허가(신고) 또는 무표시 축산식품 취급, 자체 위생관리기준 운용, 품목제조보고 원료배합비율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위생적 취급, 건강검진위생교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체엔 법령에 따라 고발, 영업정지 등 처분을 실시해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여인홍)는 지난 19일 새로운 정부의 핵심 정책인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식품·외식기업인 제너시스 BBQ 그룹에 대한 기업탐방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aT는 ‘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 얍(YAFF)’회원 50여명과 함께 BBQ치킨대학을 방문해 기업소개, 주요사업, 인재상 및 채용프로세스 등 취업설명회를 듣고, 청년들과 기업 인사담당자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린 ‘BBQ-치킨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프라이드치킨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업탐방 행사는 식품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우수기업 간 허심탄회한 일자리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식품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확보에 도움을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취업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기 비육을 통해 근내지방 축적 체질을 만들어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18일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세헌·고려대 교수) 국제학술대회에서 규슈대학 타카푸미 고토 교수는 ‘와규의 고기품질 잠재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가의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이같이 제안했다. 고토 교수는 “Metabolic imprinting(신진대사 행동양식)의 이론을 적용해 생후부터 10개월까지 고영양의 집중적인 사료급이를 함으로써 비육체질을 만들어 육성기(11~14개월)에는 조사료 먹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곡물사료를 조절하고, 비육기(14개월이후)와 도축전(30개월)까지 구간 때 비육되도록 조사료 위주로 급이토록 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토 교수는 “지방세포를 형성하는 타입을 조성하는 대사각인 이론을 접목시켜 사육시키면 와규의 적당한 지방인 BMS No.3~No.4(일본의 등급기준)가 된다”며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등급”이라고 말했다. BMS No.4는 한국의 경우 1~1+등급과 같다. 또한 “생체중을 비교해 본 결과 일반와규의 경우 생체중이 527kg±36kg으로 나타났고 대조군인 대사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사육된 와
스페인이 자국의 전통 흑돼지인 ‘이베리코’를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돈육수입업체인 JJ미트(대표 장재영)는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베리코 돈육 설명회’ <사진>를 개최했다. 이베리코는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서만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육가공기업인 베헤르, 오스본, 칼데론 이라모스 관계자는 물론 주한 스페인 대사도 참석한 행사에서는 이베리코 돈육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스페인 업체의 한국시장 접근 방향, 이베리코 돈육의 부위별 관능적 특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JJ미트 장재영 대표는 “이베리코는 이베리아반도에서 사육된 돼지로 사육방식과 혈통, 사료에 따라 등급이 달라진다”며 “스페인은 하몽을 만들고 뒷다리살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위 수급조절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이베리코는 사육방법에 따라 스페인 정부로부터 등급이 부여된다. 최상급인 ‘베요타’는 현지 숲인 데헤사에 방목이 이뤄지는 돼지 가운데 도토리가 떨어지는 11월부터 3월까지 최소 3개월 이상 도토리를 먹고 자란 개체에만 부여된다. 3천평 공간에서 단 한 마리만이 사육되고 있는게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주)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간의 업무협력 증진을 통해 하림 임직원 및 그 가족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동사업 추진으로 우호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은 지난 17일 하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하림 임직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사용료와 장례용품에 대해 20% 할인, 장례용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림 이문용 대표는 “임직원들이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해 준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복지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 17·18일 여주자영농업고에서 열린 ‘제53년차 경기도 영농학생(FFK) 전진대회’에 참가해 축산물 등급제와 이력제, 그리고 올바른 축산물 소비문화 홍보활동을 펼쳤다. 축평원 경기지원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방문학생을 대상으로 축산 관련 제도를 실물모형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우리 농축산분야의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축산정보 SNS채널 ‘도깨비의 식육문화 탐방’블로그의 활용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구운계란 등의 기념품을 증정해 방문학생 600여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기도 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는 ‘농업의 미래를 여는 행복한 영농인!’을 주제로, 미래 농생명 산업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과 학생들의 지도성·과학성·협동성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기도내 12개 농생명 산업계열 고등학교 대표 학생 605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운영한 유무상 지원장은 “이번 행사로 우리 농생명분야의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진로를 포함한 유익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