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식단은 어떻게 구성되어져야 할까. 소득이 올라가면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비례해 높아지자 건강균형식을 위한 축산물 섭취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따른 바람직한 식단을 위해서는 고지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 주최로 지난 17일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한국육가공협회 제37차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 손세광) 학술대회’<사진>에서 건세 바이오텍 정명일 박사는 고지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고지방식 식단은 비만 발생률이나 대사성 질환의 발생률과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명일 박사는 ‘저지방식에서 고지방식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의 주제발표에서 “저지방식 이론의 학문적 토대는 매우 취약했다”며 “2000년 초중반의 역학연구결과들은 비만의 주범은 지방섭취가 아니라 탄수화물 과잉섭취로 발표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이어 연구 진행결과 체중감량, 체지방 변화율, 심혈관질환지표인 총콜레스테롤·HDL과 중성지질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군이 저지방 고탄수화물식군에 비해 건강에 월등히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충남 홍성군은 소와 돼지의 물량이 최대인 생산지다. 홍성 축산농가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홍성축산물공판장 ‘관성’이 문을 연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다른 공판장보다는 늦은 출발이지만 충남의 최초 공판장인 만큼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충남지역 유일 공판장…지리적 접근성 우수 외지 출하 따른 물류비 절감·품질 저하 해소 충남의 유일한 공판장인 홍성축산물공판장 (주)관성의 박성호 대표이사<사진>는 “나는 축산농가이니 관내에 공판장이 필요한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어렵고 힘들지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모색하는 일은 공판장 설립이었다”고 강조했다. 홍성축산물공판장인 관성은 지난 2015년 8월 광천읍 홍주미트 도축장 부지 안에 건물면적 3천829㎡ 규모로 건립됐다. 홍성축산물공판장은 월 소 지육 2천두, 돼지 지육 5천두의 전자경매처리능력과 함께 전 사업장이 HACCP 인증을 받았고 지육이송 자동화 시설, 최신식 도축·경매라인 시설 등 위생시설을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대 사육지역인 홍성과 보령, 예산, 청양, 당진, 서산, 서천을 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 소비지인 수도권에 2시간 이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 경기지원 청사를 마련하고 개청식 및 현판 제막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권우순 사무관, 경기도청 견홍수 축산정책과장,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축산기업중앙회 유상구 경기도지회장, 김익환 협식식품 대표, 경기도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원 청사 개청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산업 전반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지원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34 동진캠퍼스프라자 8층 803호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와 수도권의 축산물 생산과 원활한 육류유통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이번에 마련된 신청사가 경기지역의 지자체·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등 관계기관 및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품질평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추진단에서 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과 ‘스마트공장·Smart HACCP의 보급 촉진 및 자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식품산업분야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및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Smart HACCP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수요 발굴, 공동 홍보 및 세미나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업종별·지역별 스마트공장·Smart HACCP 구축 촉진 및 수준 고도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수요 발굴, 공동 홍보 및 정보제공 ▲식품산업분야 국내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Smart HACCP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세미나·포럼 등 사업 협력 및 공동개최, 주제발표·패널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육가공업체들이 고돈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일 안양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 참석자들은 최근 돈육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지육 kg당 탕박기준 6월 2일 5천484원, 5일 5천495원, 7일 5천371원, 박피는 이미 1일부터 6천원을 넘었다. 매일 7만두 이상의 돈육이 쏟아지고 있지만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절대물량 부족으로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돼지가격 고공행진이 장시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가 받쳐주지 않아 육가공업체의 경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가공업체들은 “대형마트의 잦은 할인 행사로 물량은 소진했다. 지금의 돈가로 삼겹살 도매가격을 환산하면 1만8천원 이상 받아야 하며 가공비와 운송비 감량, 마진 등을 합치면 삼겹살 소매가격은 2만5천원이상 받아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격 저항으로 인해 2만원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재 육가공업체는 1두당 가공비만 7만원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작업물량을 20%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손실이 발생했지만 갈비, 목
충남 논산에 위치한 화정식품은 동물복지 3호 도축장으로 올해 설립된 지 35년 된 도축장이다. 화정식품(대표 김명수)이 지금의 위생과 안전한 도축장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버지 때부터 해오던 일을 자신이 대를 이었고, 자신의 자녀까지 이어지게 하려고 더욱더 담금질하고 있는 화제의 현장을 찾았다. 위생·방역 최우선…“선택 아닌 필수” 동물 복지 입각 계류장부터 남달라 화정식품(대표 김명수)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매일, 매번 변하고 있다. 2012년 도축가동율은 31.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7.0%를 넘어 지속적으로 밀려들어오는 외부의 도축물량을 소화할 수가 없을 정도다. 현재 1일 돼지 500두, 소 30~40두를 도축하고 있다. 화정식품은 계류장부터 박피, 내장처리, 2분도체, 세척, 예냉까지 이어진 일련의 과정은 여느 도축장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세척시 세척압력이 23kg/㎡, 세척압력모니터링이 용이하도록 표시판을 설치하고 세척시간 역시 90초이상으로 타이머가 작동한다. 예냉실은 자동온도기록계가 작동하고 있으며 작업시 2시간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자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업체는 희석해서 미생물검사를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 9일 광주YWCA 대강당에서 열린 어서오소 육구(肉口)데이 행사장에서 한우고기 바로알기 소비자 교육과 홍보활동<사진>을 전개했다. 광주YWCA가 주최한 어서오소 육구(肉口)데이 행사에서는 한우고기 부위별 특성 및 구매요령, 축산물 등급제도 및 이력제도 소개 등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축종별 등급모형 및 우리축산물 바로 알리기 판넬 설치, 축산물이력제 모바일앱 시연, 홍보책자 배부 등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황도연 지원장은 “국내산 축산물의 가치와 신뢰를 더하기 위한 우리원의 주요사업과 관련제도를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여 올바른 축산물 구입과 소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육류유통협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 8일 대전충청지회를 출범시키고 한국 육류유통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낼 것을 다짐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김성규·얼굴사진)는 이날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협회 대전충청지회 발족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배상종 협의회장,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도정자 회장,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전지원 김영수 지원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지원 박해천 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충청지회는 지난 2010년 5월 19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육가공을 운영하는 회원의 사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0개 회원사가 ‘대전·충청 육가공협회’를 출범시켰다. 초대 회장에 강득춘 세종육가공 대표에 이어 2대 회장 명노신 더한식품 대표, 3대 노제석 조은포크육가공 대표, 그리고 이번에 김성규 대덕식품 대표가 초대 대전충청지회 지회장을 맡게 됐다. 김성규 지회장은 이를 계기로 중앙회와 지역 육가공업체 회원 간의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힘을 결집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김성규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육가공업체들이 바라는 지역 조직화의
도축업계가 도축장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커지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사진> 도축장 발생 폐기물 처리를 최소화할 방안 마련을 위한 TF 팀을 구성했다. 협회는 해양투기 금지 등으로 폐기물 처리 비용이 상승하고 도축장 경영에도 타격을 줄 정도로 어려운 폐기물 처리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발굴하기로 한 것. 또한 처리비용 절감을 통해 도축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협회 회원사 대상으로 현재 처리비용과 규모 전수 조사를 마치고 국내 도축장 대상 처리업체 현황 파악, 출장을 통한 외국 사례 분석 및 국내 도입 여부 판단 등 전문가 자문을 검토할 예정이다. 혈액자원화 사업 TF팀을 운영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협회 이사진을 고려해 위원을 선발했다. 위원으로는 김명규 회장을 비롯 우진산업 이정희 대표, 대성실업 공준표 전무이사, 케이웰엘피씨 류창열 대표, 도드람엘피씨 김경환 대표, 협신식품 김익환 대표가 활동할 예정이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 발생 폐기물은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기물로 분류하다보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5일 청렴옴브즈만 위촉식을 가졌다. 청렴옴브즈만으로는 엄애선 교수(한양대 식품공학과)와 강난숙 회장(대전 소비자연맹)이 위촉됐으며, 각각 학계와 소비자계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전문가로 청렴 옴브즈만으로 소관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옴브즈만은 향후 2년간 HACCP인증원에서 시행하는 각종사업의 시행과정에 대해 외부전문가로서 투명한 감시와 평가를 통해 제도개선 등을 제안하는 활동으로 인증원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기윤 원장은 “외부전문가인 청렴옴브즈만의 위촉을 통해 HACCP인증원의 청렴분야 제도개선과 윤리경영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렴옴브즈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청렴문화 정착과 윤리경영을 통해 청렴실천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8일 감사원의 2016년 자체감사활동 기본심사 결과 ‘A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본심사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은 평가대상 237개 공공기관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재단은 충실한 자체감사활동으로 내부감사업무의 적시성과 투명성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실용화재단은 이에 앞서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6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근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되는 등 대외적으로 청렴신뢰도가 매우 높은 공공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류갑희 이사장은 “임직원들과 평소 윤리경영 철학을 조직문화에 녹여내려는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실천을 통해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에쓰푸드의 존쿡 델리미트에서 지난 9일 송파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아울렛관 지하 1층에 ‘심플리 바베큐’ 매장을 오픈<사진>했다. ‘심플리 바베큐’는 다양한 스타일의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베큐 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해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풍성한 사이드 메뉴를 선보였다. 정통 바베큐를 맛볼 수 있는 존쿡 델리미트 심플리 바베큐는, 혼자서도 즐기는 바베큐 심플러와 여럿이 푸짐하게 즐기는 바베큐 심플러 세트, 건강한 프로틴+그레인+그린으로 구성한 신선하고 건강한 프레시 밸런스 밀 까지 있어 혼밥, 혼술을 편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게 지인들과 한잔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대표적인 메뉴로 쇠고기 차돌 양지로 만든 비프 브리스켓, 돼지고기 삼겹 부위 쪽 스페어 립에 로즈마리, 블랙페퍼 등으로 맛을 더한 스페어 립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바베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학센은 독일식 돼지 족발 요리로 장시간 숙성 후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존쿡 델리미트 심플리 바베큐 매장에서는 특별히 매콤한 맛을 더한 스파이시 학센을 처음 선보였다. 한편 심플리 바베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지난 9일부터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