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달 26일 부천시 춘의동 소재 서울지원 독립사무실에서 축산물품질공정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축산물 유통, 식육포장처리업체 품질·위생 관리,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을 실시<사진>했다. 이날 축산물 유통 교육에는 농협부천공판장 이준흥 장장이 18년 동안 농협계열 유통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했던 다양한 노하우, 지식과 사례를 공유했다. 식육포장처리업체 품질·위생 부문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손경석 팀장을 초청 강사로 작업장의 환경관리, 품질관리, 서류관리, 이력제 신고 등 포장처리업체의 단계별·공정별 준수사항 및 위해요소 중점관리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박종운 지원장은 “유통과 HACCP의 전문적인 지식 공유, 축산물의 생산·가공 등 품질·위생의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 등 축산물품질 관리의 표준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유임종)은 지난달 8일·9일, 20일·21일 지원관할 전통시장에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축산물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지도·점검은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소의 축산물 이력제 이행 현황 등 일제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해 이력관리 취약업소 이력제 이행률 개선 및 안정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력번호 표시 및 정확성 여부, 묶음번호 구성내역서 비치 여부, 거래내역서 작성 및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육류수출협, 식약처 간담회서 개선사항 건의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 오정완 과장과 ‘축산물 위생안전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 간담회<사진> 갖고 축산물유통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가축 출하 전 절식 지도감독 강화 ▲식육의 냉장, 냉동육 혼합 적재 운송 허용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위생안전 설비자금 지원 ▲축산물 부산물의 표시기준 등 명확화 ▲HACCP 위생검사 기준 명확화 및 처벌기준 완화 등이 제시됐다. 협회는 특히 가축 출하 전 절식이 반드시 정착할 수 있도록 가축 출하 전 절식 미 이행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절식 행위의 주체도 명확히 함으로써 사료비 절감, 육류 품질개선, 환경오염 방지 등 절식효과를 증대시키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향후 다툼의 소지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육의 냉장, 냉동육 혼합적재와 관련 배송차량 온도가 아닌 배송중이거나 배송후의 제품온도에 대한 규정으로 개정해,
식품회사들이 식품마케팅에 있어 본질 기반, 즉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식품표시가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 2간담회실에서 제 6차 푸드앤미트커뮤니케이션 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식품안전 영양표시와 공공소통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식품의 영양정보표시 또는 유의사항 등과 같은 본질을 바탕으로 한 정보가 소통의 주요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영양정보표시, 성분 및 함량표시 등은 정부, 업계 그리고 국민이 소통하는 수많은 정보 중 가장 본질적인 메시지이며 이를 활용한 소통의 활성화 가능성은 결국 국민의 행동변화, 정부의 문제의식과 소통개선의지, 업계의 의식변화와 투자 그리고 실천 의지가 함께 할 때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사실, 토론, 진실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정책 소통의 영역은 주어진 제도 내에서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며 진실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소통의 균형은 ‘현실과의 타협’이 전제되면 깨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식품영양정보 표시제도의 경우, 이러한 균형성은
상주축협(조합장 성영욱)은 지난 8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명실상감한우 브랜드 회원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명실상감한우 브랜드 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브랜드 운영협의회장 및 감사 선출, 브랜드 규약 개정 보고 등이 논의됐으며, 총회 후 ‘브랜드 성공전략 및 활성화 방안 교육’에 대해 회원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대학교 이상무 교수는 이날 교육을 통해 명실상감한우의 성공전략과 사업 활성화를 통한 고급육 생산 및 농가 소득증대 등 명실상감한우 브랜드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성영욱 조합장은 “명실상감한우 브랜드 가치는 지자체와 축협, 축산농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며, 품질의 고급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하여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신뢰기반을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축산물공동브랜드 명실상감한우는 2010년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과 서울G20 공식만찬 명품한우로 지정, 2017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등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브랜드로서 기세를 넓혀가고 있다.
광주광역시축협(조합장 안명수)과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난 21일 광주 지자체 첫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사진>을 상생 협력하여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국제테니스장내에 개장한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광주광역시 남구지역과 전남 화순, 나주에서 생산되는 445종의 친환경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광주축협은 광주, 화순, 나주지역에서 생산자가 출하하는 1등급 이상의 한우와 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를 판매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농협의 엄격한 안전관리검사를 통해 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 남구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됨에 따라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유통과정 축소로 가격 거품을 제거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식탁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 가능하여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수 조합장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이 지난 21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국제식품대전에 HACCP 홍보관을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HACCP 인증원은 ‘식품안전지킴이 HACCP’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주비행사가 선택한 식품안전 HACCP’이라는 컨셉으로 우주비행사와 사진 찍기, 해썹인증 마크 찾기 등 소비자 참여형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우주비행사의 안전 식품으로부터 시작된 HACCP의 유래에 착안하여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스토리를 각인시키기 위해 우주비행사 캐릭터를 활용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장기윤 원장은 “식품 박람회를 통해 HACCP을 알리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업체의 HACCP 인증 활성화와 소비자의 HACCP 인지도 제고를 통한 인증제품 소비촉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일 aT센터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2017 돼지고기 유통과 소비, 시대의 흐름을 읽다’라는 주제로 최근 소비 트렌드와 관련 유통 및 소비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보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도드람푸드 강현정 이사는 ‘돼지고기 유통시장 주요 이슈 분석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고돈가에 맞서 국내산 돈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강 이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1분기 축산물유통실태를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 단계별 유통가격을 생산자가격은 출하비용을 제외한 순 수취가격은 전년분기와 비교 시 18.2%가 늘어난 반면 도매가격은 2.6%에 그쳤다. 육가공업체는 돼지고기의 부위별 도매가격도 두당 평균 9.2%를 소비자에게 덜 받고 있었다”며 1차 육가공업체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특히 일부 대형마트의 경우 수입육의 점유율이 51%로 수입육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어 한돈 원가 상승에 대한 방어력을 이미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역시 수입돈육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가성비 중심의 소비로 국내산 돈육이 외면 받고 있어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다
장 내의 미생물이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숙명여대 위해분석연구센터(센터장 윤요한 교수)는 지난 21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축산식품학회와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후원으로 ‘장내세균과 인간의 질병’이라는 주제로 제2차 장내세균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NILGS(Natianl Institute of Livestock and Grassland Science)의 Yoshiharu Takayama 박사를 초청해 ‘Gut-Brain Axis(장과 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카야마 박사는 히로시마 대학에서 이학학사 학위를 받고 오사카 대에서 의학 연구분야 석박사를 취득했다. 다카야마 박사는 동물 실험을 통해 장과 뇌의 상관관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내 미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동물 행동 분석을 통해 장내 미생물이 동물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에 의해 동물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달라짐을 밝혔다. 장내 락토페린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켰다는 결과도 나왔다. 락토페린은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장내 미생물이
네네치킨(NeNe Chicken, 혜인식품 회장 현철호)은 aT의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힘입어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NNC Food Industries Malaysia Sdn. Bhd.(대표 Tatt Ghee Saw)와 말레이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하는 할랄 인증 획득 지원 사업의 결과로서,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필수조건인 할랄인증 획득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혜인식품(네네치킨)은 싱가포르, 호주, 홍콩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하게 됐다. 네네치킨은 국내에 1천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킨이외의 다양한 메뉴와 진출국가의 문화와 식습관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하여 해외 3개국에서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기존에 진출한 호주 지역 파트너사(ST Group)가 설립한 말레이시아 현지법인(NNC Food)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쿠알라룸푸르에 매장을 개설하고 내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외식문화가 발달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경영평가는 최고 S(탁월)부터 최하인 E(아주 미흡)등급까지 차등 평가된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총 119개 공공기관 중 13.4%인 16개 기관만이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경영평가 결과, 관리 업무비 절감을 통해 재무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1위 달성, 9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등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음이 인정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한 적극성도 인정받았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생산 농가 컨설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보완대책 마련, 등급정보와 식품안전정보 연계 확산, 악성 가축질병에 대한 신속한 이력정보 제공에 따른 차단 방역으로 국민 위생·안전기여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슬로우 라이프 바람을 타고 슬로우 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의 우유와 풀무원의 라면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매일유업의 친환경 대표 브랜드 상하목장의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는 63℃의 온도에서 30분간 천천히 살균한 제품으로 130℃∼150℃사이에서 2초∼5초간 초고온 살균하는 일반우유에 비해 온도는 1/2 낮고 시간은 700배 전후가 차이난다. 특히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는 저온에서 천천히 열을 가하기 때문에 단백질 변성을 줄이고 원유 본연의 맛을 가장 가깝게 살렸다. 또 첨단 필터 기술인 마이크로필터 공법으로 유해 미생물의 99.9% 이상을 살균 전 사전에 걸러내어 자연에 가까운 깨끗하고 건강한 풍미를 선사한다. 풀무원도 최근 면의 모양을 둥글게 설계하고 특제 소스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면발에 구멍을 낸 ‘발포 공법’과 바람에 말린 ‘바람건조공법’이 특징인 ‘생면식감 야끼소바’를 출시했다. 일반 라면은 면발을 기름에 튀기는 유탕면인 반면 야끼소바의 면은 네 번의 열바람을 활용해 면을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천천히 여유를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