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지육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1차 육가공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돼지 박피기준 가격은 5천986원으로 1년전 가격인 5천260원에 비해 13.8%(726원) 상승했다. 이는 도축장 휴가시즌임을 감안해 문을 닫은 곳이 있어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박피 지육가격이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박피 가격이 6천원대 까지 올랐다. 지육을 발골정형하는 업체들인 1차 육가공업체들은 5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르는 돼지지육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빨간 불이 켜졌지만 연중 물량이 적은 양이다 보니 최고가격을 갱신해도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을 해온 상황이다. 그러나 6월부터는 돼지지육가격이 상승해도 소비가 받쳐주지 않아 1차 육가공업체들이 일주일에 하루는 근무를 안 하거나 30%이상 가공물량을 줄였다. 육가공업체는 삼겹살과 목살과 같은 주요 품목 판매가 수월하지 않아 가공물량을 계속적으로 줄일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했다. 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지금 현재 돼지고기 수입량은 2010년 구제역 사태와 버금가는 물량이며 가격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며 “국내산과 수입산이 시장에 뒤섞여 국내산이 설 자리가 점점 좁
쇠고기·돼지고기·계란 줄고 닭고기만 늘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이 시행한 ‘2017년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조사’ 결과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이 43.6%로 전분기(43.9%) 대비 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고 유통비용은 최종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금액으로 직접비(수송비, 포장비, 상하차비 등), 간접비(임대료, 인건비, 이자 등), 유통이윤으로 구성한 것이다. 유통비용률은 소비자가격에서 생산자가격을 빼고 소비자가격으로 나눠 계산한 값이다.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 주요 품목별 유통비용률이 전분기 대비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각각 0.2%p, 계란 2.9%p 감소했고, 닭고기는 0.8%p 증가했다. 국내 출하물량과 수입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생산단계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모든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매단계는 쇠고기를 제외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의 가격이 상승했다. 소매단계는 모든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특히 돼지고기, 계란, 쇠고기, 닭고기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음은 축종별 2017년 2분기 유통실태조사 세부 결과다. 유통비용률 46.9%로 전분기 대비 0.2%p↓ ◆
aT(사장 여인홍)는 지난달 2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만든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의 1기 성과보고 및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여인홍 aT 사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직원, AFLO 2기 합격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인홍 사장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1기 성과보고, 오뚜기, 대상 등 농식품 기업의 인재상 강연 등이 이어졌다. aT는 한한령(限韓令), 사드 문제 등으로 농식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수출업계가 신규 시장개척의 활로를 여는 것을 돕고자 작년 11월 시장다변화T/F팀을 구성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전략권역(5개) 및 전략국가(20개국)를 선정해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AFLO(아프로)’는 이러한 시장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 수출업체가 언어 장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국어능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다변화 대상 국가에 파견하여 수출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도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달 23일 인천광역시에 내린 폭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 봉사활동<사진>에 동참했다. 이날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는 축평원 서울지원 직원 10여명이 동참해 토사 제거, 침수가옥 가재도구 정리 등의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금번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즉시 필요한 생수, 화장지 등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박종운 지원장은 “폭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나섰다”면서 “축평원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내 축산물유통 업무를 전담할 ‘축산물유통과’ 신설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 축산물 유통분야인 식육포장처리업은 12조 3천억원으로 축산물 생산실적(22조7천억원)의 3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 평균 신장률이 약 8%로 가장 높아 축산물 유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다 도축장과 식육포장처리업, 육가공업 업체들이 국내 축산업의 생산자와 소비지를 잇는 허리로서 양축농가가 생산한 소와 돼지 등의 축산물을 전국 각 지역에서 도축, 1차 가공, 2차 가공. 운송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향상 도모와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하도록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축산물유통과’는 고사하고 그 업무를 각 과마다 하고 있어 유통산업 자체가 축산업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 축산정책국의 축산경영과, 축산정책과, 방역관리과 등에서 여러 업무 중 하나로 축산물유통 업무를 다루고 있을 뿐 이다. 이 때문에 각종 현안에 밀리고 생산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유통분야에 대한 정책지원이 없다. 축산물 수출업무 역시 축산경영과 각 품목계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브랜드정책과 미래산업인 식육즉석판매가공업도 축산정책과에서
올해 2/4분기 축산물 가격 중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최근 시행한 2017년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조사결과 축산물 소비자가격 중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하 유통비용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2/4분기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3.6%로 1/4분기 43.95% 보다 0.3%p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각각 0.2%p, 계란은 2.9%p 감소한 반면, 닭고기는 0.8%p 증가했다. 생산단계의 축산물가격은 모든 품목이 국내 출하물량과 수입량 감소 등으로 상승, 도매단계는 쇠고기를 제외하고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의 가격이 상승했다. 쇠고기 유통가격은 전분기 대비 생산자가격이 5.3%, 소비자가격이 4.9% 각각 상승한 반면 도매가격은 0.9% 하락했다. 경매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통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대형마트 비율이 5.9% 증가, 슈퍼마켓과 정육점 비율은 각각 1.1%, 9.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유통가격이 전분기 대비 생산자 가격 14.6%, 도매가격 17.2%, 소비자가격 14.3%가 상승했다. 경매비율은
KMCI 교육원(원장 유병관 마이스터)은 2017년도 제8기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교육과정생 입학식<사진>을 개최하고 수업에 바로 돌입했다. KMCI 교육원은 30년 역사의 육가공 전문제조업체인 대경햄의 자회사로서 실제 매장 (식육즉석판매가공업과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육가공 전문 교육기관이다. 2018년부터는 독일 육가공학교 (Bayerische Fleischerschule Landshut, 세계 최고의 역사와 최다 전문 인력 배출)의 분교로 독일 교육과정을 한국어로 가르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대구, 제주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업을 들으러 왔다. 또한 일반인도 수업에 참여해 열띤 강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축산바이어 출신인 진경종 하모니마트 대표가 식육의 판매와 포장 방법에 대해 직접 시연했다. 2주차 수업부터 본격적인 햄과 소시지 제조 실습에 들어간다. 유병관 원장은 “육가공의 이론과 실습을 겸하는 수업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먼 곳에서 수업을 받게 된 만큼 실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 노하우를 업체마다 맞춤형으로 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심사 기준이 대폭 손질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축산물 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증 심사 기준을 새롭게 개선했다. 소시모는 축산물 브랜드의 규모에 따른 목표치를 제시하고, 소비자 구매 편이성 등 소매판매 확대 방안을 골자로 심사기준을 변경했으며 올해부터 반영된다. 새롭게 변경된 심사기준은 혈통, 사료, 사양관리 통일을 기본으로 생산비 절감(사료비 절감, 사양기준 단축), 소비자 가격 절감하는 방안(육량등급, 유통채널 다양화, 직영점 운영, 직거래 행사)을 중점적으로 변경했다. 다음은 올해 달라진 축종별 브랜드 기준. ◆ 한우 공급관리측면에서는 브랜드 구매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유통채널, 직영 판매장, 경영체 직영 판매장 판매비율을 배점에 추가했다. 품질관리 측면에서는 육량등급 B등급 이상 출현율을 추가하고, 사료통일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조사료 공동 구매하고 회원 농가 공급 실적, 생산비 절감 노력사항에 대한 배점도 신설됐다. 참여 농가의 30개월 미만 출하율도 포함되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도 포함됐다. 삭제된 항목도 많다. 브랜드는 거세우 대상으로
육가공업계가 고돈가로 어려움을 겪자 탕박 정산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8일 안양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돼지거래 탕박정산 정착(안)’에 대해 신속히 시행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국내 돼지가격 안정을 통한 자급률을 지키기 위해서는 돼지거래 탕박 정산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져야 할 뿐만 아니라 하루속히 풀어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사들은 “돼지 탕박 정산은 해묵은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박피 정산이 오래된 관행으로 남아 양돈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 수입돈육의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경영의 위기감을 느낀다. 탕박정산 정착을 빠르게 실시해 농가와 상생하는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농식품부가 마련한 ‘돼지거래 탕박전산 정착(안)’에는 탕박 전환 독려 캠페인을 실시하고, 경매 상장 돼지는 도축단계부터 탕박도축을 추진하기 위해 박피 도축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농식품부는 농협공판장부터 박피시설의 노후화와 박피물량 감소에 따른 운영비 상승 등에 대한 박피 경매를 중단해 탕박전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축산품
호주의 대학생 식육평가대회에서 한국팀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 2017 대학생 식육품질평가대회(InterCollegiate Meat Judging competition, 이하 ICMJ 대회)에 참가한 조영웅(부산대, 3학년), 배인규(충북대, 4학년), 배민용·김기성(경상대, 4학년) 학생과 코치를 맡은 축평원 최규진 이력사업본부장, 김희원 유통정보처 과장 등 6명이 출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ICMJ 대회는 세계 각국의 축산 전공 대학생들에게 호주의 식육산업을 이해하고,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0년부터 27년째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남부의 와가와가시에 위치한 찰스 스터트 대학교와 티스 도축육가공장에서 개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종별 교육 및 실습, 후원사의 채용박람회, 국가별 프레젠테이션, 이론 및 실기평가 등이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14팀, 160명이 참가해 소·양·돼지고기의 품질평가 실력을 겨뤘다. 축평원은 지난 5월 대학생 품질평가대회서 선발된 학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물복지 도축장 지정을 희망하거나 현재 동물복지도축장지정을 받은 도축장의 보수교육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백동진 주무관은 '동물복지 도축장 지정기준'과 이혜원 박사는 '도축장 동물복지'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동물복지 지정도축장 운영사례로 화정식품과 하림정읍공장이 발표했다. 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 문운경 과장은 “최근 OIE와 ISO가 공동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새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화두다. 앞으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지않는 도축장은 수출조차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축장도 동물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과 마니커 동두천공장(공장장 안정원)은 지난 11일 사회복지시설 성경원(경기도 동두천시 소재)을 찾아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성경원에 200인분의 닭고기를 전달하고 환경 미화, 급식 봉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니커 동두천공장과 공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성경원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축평원 서울지원 박종운 지원장과 마니커 안정원 공장장은 “이번 후원행사가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무의무탁자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