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생산액과 함께 축산물가공품의 성장도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축산물가공품 생산액은 전체 24조79억원으로 전년 22조7천748억원 보다 1조2천331억원(5.4%) 늘어났다. 이 중 식육포장처리업(12조8천733억원, 53.6%), 유가공업(6조241억원, 25.1%), 식육가공업(4조7천905억원, 20.0%), 알가공업(3천200억원, 1.3%) 순으로 생산규모를 나타냈다. 2015년 대비 식육포장처리업은 8천359억원(6.9%), 식육가공업은 5천174억원(12.1%) 각각 증가한 반면 유가공업 1천59억원(△1.7%), 알가공업은 143억원(△4.3%)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축산물가공품 제조업체 수는 총 8천305개소로 이 중 식육포장처리업체가 가장 많은 4천955개소로 59.7%를 차지했고, 식육가공업은 2천942개소 35.4%, 유가공업은 289개소 3.5%, 알가공업은 1.4%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육포장처리업체 종사자 규모별 현황을 보면, 1~4인이 53.1%로 가장 많았고 5~10인이 24.9%로 그 뒤를 이었다. 10인 이하 식육포장처리업체 수가 전체의 78.0%를 차지하고 있
도축업계가 오랜 숙원인 ‘혈액자원화 사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도축업계의 혈액 처리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한 동물혈액자원화 시설 설립이 장기간에 걸친 논의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에 따르면 이달 중 중국 바오디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동물 혈액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바오디사는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중국에서 종돈, 사육, 도축, 식품가공, 사료 등을 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합 식품회사다. 바오디사의 혈액자원화 생산 공장은 중국에서 이미 11개소가 가동되고 있으며 연간 30만톤의 혈액이 자원화 되고 있다. 이는 돼지 1억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축산물처리협회는 한국에서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장운영을 위한 혈액제공은 협회와 합의가 완료된 회원사에게 맡겨지는 데 혈액제공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 계약시 상호간의 협의하에 결정키로 했다. 축산물처리협회와 바오디사의 합작투자 회사인 바오디 코리아(가칭)는 위생적인 혈액 수집을 위한 도축장 설비(배관 및 저장탱크) 지원과 혈액수거, 그리고 혈액을 원료로 하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 연구개발 업무를
글 싣는 순서 <1> SUFFA 육류박람회장 <2> 독일의 도축장 라이너, 슈베비슈할, 비욘 <3> 스위스의 도축종합처리센터 <4> 에필로그 축산물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도축장. 독일은 안전한 먹거리로서 확실하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생산자 역시 동물복지규정과 절식 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도축장 역시 규모에 상관없이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도축작업자들에 의해 도축이 이뤄지고 있다. 슈베비슈할 역시 전문으로 교육하는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간 협회 이사진과 회원사 관계자들과 견학단을 구성해 유럽의 도축산업과 폐기물 자원화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도축업계의 최대 현안인 자원화 환경과 소규모 도축장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살펴보고, 축산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를 바탕으로 한 유럽의 도축시스템을 살펴봤다. 메쯔거라이들의 축제의 장 SUFFA 육류박람회 통해 독일 식육산업 엿봐 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시지가 떠오르고, 독일인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는 게르만족은 고기를 좋아해서 독일의 소시지와 돼지고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7~8일 양일간 팀장급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Leader로서 조직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관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2017년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본원을 비롯 6개 지원(서울, 경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팀장과 2개 출장소(강릉, 제주) 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Leader의 역할 및 HACCP인증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초청특강과 기관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율토론으로 진행됐다. 초청특강을 진행한 민승규 전 농식품부 차관은 “HACCP인증원의 중간관리자로서 전문역량을 가지기 위해서 자기분야의 꿈을 갖고 항상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라’”며 “변화하는 경쟁시대 속에 창의력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율토론 시간에는 소통활성화 방안, 중장기 발전방안, 중간관리자 전문성 강화방안에 대해 통합이후 현재까지를 돌아보며 본 지원 중간관리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aT(사장 여인홍)가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한다. 식품과 외식업계가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대응력을 제고할 목적으로 열리게 될 올해 대회는 식품 외식업 종사자 및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식품·외식업계에 당면한 이슈와 대응방안, 정부의 식품산업 발전구상 등 새로운 비전과 시사점을 공유하는 장(場)으로 추진된다. ‘대회 프로그램은 1부 기조강연과 2부 전문강연으로 나뉘며, 기조강연에서는 우리나라 보다 3배 가까이 규모가 큰 일본의 식품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일본의 식품산업이 고도화해 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식품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사점을 제시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며 다양한 가치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모리 요시미츠 일본개호식품협의회장은 ‘시니어 100세 시대 식품·외식 전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본의 최근 식품산업 시장 현황, 일본의 사례를 통해 어떤 과정으로 기능성 및 고령친화 식품 시장이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했는지 등 국내 기업과 소비자, 정책 관계자에게 시사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양평군에서 진행되는 ‘2017년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제2회 양평 친환경 농축산물 대축제’에 축평원 홍보관을 운영해 축산물등급제 및 이력제 그리고 올바른 소비문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축산농가, 축산관련 관계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평원의 축산물등급제와 축산물이력제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설명과 더불어 축산물 모형 전시와 축산물이력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이력정보 조회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축산정보 SNS채널인 ‘도깨비 식육문화 탐방’ 블로그의 활용방법을 자세히 안내하며 올바른 식육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는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KFS)’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aT(사장 여인홍)에 따르면 이번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FS)은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대표 제품을 판매, 홍보함으로써 우리 식품산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컨퍼런스와 정책홍보관 운영을 통해 미래 식품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이자 정책을 가미한 국내 유일의 식품박람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와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될 전망이다. 먼저, 신선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연결고리를 ‘열린 문(門)’으로 표현한 공식 포스터는, 가공식품산업 발전이 국산 농축산물의 사용 확대로 이어져 국민에게는 안전한 우리 농식품을 제공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정책방향을 표현하고 있다. 160여 개 우수 중소식품기업의 식품이 전시되는 식품기업관은 다양한 기업 이야기에 맞춰 천연식품(N
정부, 탕박등급 정산체계 정착 ‘두팔 걷어’ 도축업계, 박피 도축라인 연내 철거 계획 생산자-육가공업계, 여전히 ‘셈법’ 달라 도축비 부담·소비단계 등급판매 쟁점화 지난 2011년부터 육류유통가공업계는 돼지 생체거래의 기준이 돼 온 박피가격은 대표성을 상실했다고 판단, 탕박으로 거래기준을 전환하자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전국 도매시장 14개 중에서 6개소에서만 박피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농협 축산물공판장의 상장두수도 감소하고, 암퇘지 위주의 상장으로 박피가격의 등락폭이 커 대표가격으로는 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2015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른바 ‘탕박등급제’ 전환을 궁극적인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범 양돈업계 차원에서 돼지가격 정산방식 개선을 도모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자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부터 한돈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등과 다시 논의를 거친 끝에, 생체 정산이 아닌 지육중량에 따른 탕박등급정산제 정착이라는 돼지값 정산방식 개선방향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판장과 도매시장의 박피도축 중단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후 도축업계는 지난 9월 15일 폐기물 처리비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오는 15일 서울 소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축산물처리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각국의 도축산업의 현주소와 패커의 역할은 물론 혈액자원화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도축산업에 대한 발전을 도모코자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미일 축산업 상생의 길(부제: 지속가능한 도축산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생산 및 도축단계 HACCP 추진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오클라오호마주립대 정찬진 교수가 ‘미국의 도축산업과 패커’, 일본육류생산기술개발센터 타카오 호소미 전무가 ‘일본의 도축산업과 육류생산기술개발센터의 역할’, 중국 바오디사의 푸 샤오위 부사장은 ‘중국의 도축산업과 혈액자원화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산업은 육류산업의 시발점으로 묵묵히 그 자리를 유지하며 발전해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방화에 대비하고 국제 교류의 장을 열 수 있는 교두보를 삼을 것이다. 국내 도축산업의 현재와 미래 더 나아가 세계의 도축산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오는 9일 서울 마포구 소재 경찰공제회관 5층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삼겹살, 목심 등 특정부위에 편중된 소비로 인해 선호부위와 비선호 부위간의 격차가 심화돼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제도가 생겨났지만 아직까지 저조한 현황을 점검하고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참여와 소비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현주소 및 문제점에 대해 KMCI 유호식 대표가 발표하며,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우수사례에 대해 훔메마이스터슐레 임성천 교장이 주제 발표한다. 이어 좌장은 상지대 정규용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홍성현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설찬구 사무관, 경남과학기술대 진상근 교수, 지오푸드텍연구소 정승희 소장, 에쓰푸드 손세광 고문, 한국육가공협회 최진성 국장,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2017년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국내 최고 수준의 육가공품을 전시해 홍보하고 시식회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달 25일 경북 봉화 소재 농업회사법인 원애그의 안전관리통합인증서 증정식<사진>을 진행했다. 원애그는 2011년 설립 이후 산란계 농장과 식용란수집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HACCP 인증, 2017년 10월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원애그 장정엽 대표는 “농장 출입까지 신발을 세 번 갈아 신는 등 철저한 관리와 노력 끝에 안전관리통합인증까지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한편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국내 축산업을 이끄는 모범적인 농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윤 원장은 “원애그는 HACCP인증, 친환경인증, 동물복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끊임없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 해왔고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이라는 HACCP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축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됐다”며 “원애그가 국민들의 위생·안전에 대한 눈높이를 충족하고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T(사장 여인홍)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제1회 충칭 프랜차이즈 박람회 (China Franchise Expo - Chongqing)’에 참가했다. 충칭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로 aT는 ‘구이가’, ‘수원왕갈비’ 등의 국내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한 홍보와 상담활동을 병행했다. 중국 1선 도시 가운데 한 곳인 충칭은 2016년 경제성장률 10.7%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부 내륙 지방의 주요 소비도시로서 외식 프랜차이즈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은 국내 외식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2016년을 기준으로 127개 업체가 2,78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북경, 상해와 같은 대도시에서 내륙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충칭은 국내 외식기업의 중국 서부 내륙 진출 거점 도시”라며, “앞으로 외식기업들이 2, 3선 도시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