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메마이스터슐레(교장 임성천)는 지난달 25일 한국4-H본부 회의실에서 2기 주말반 수료식<사진>을 개최했다. 정통독일식 도제 훈련방식 식육전문 직업교육기관인 훔메 마이스터 슐레는 직장인을 위한 6개월 과정의 주말반을 운영했다. 개인별 72시간의 이론교육은 물론 144시간의 실습훈련을 통해서만 수료할 수 있다. 2기 주말반은 김용식, 조하석, 우창엽, 박태열, 윤내현, 이임학, 김남곤, 윤광호, 한병모, 김경범, 박지수, 성백창 씨 등 12명이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민영 국민식생활네트워크 상임대표와 정명채 박사(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하태승 한국4-H본부 사무총장, 황해룡 농산어촌홍보개발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한 수료생들이 골목상권을 지키고 자기방향을 잡아 기술과 마케팅을 접목해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훔메마이스터슐레와 함께하면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수료는 끝이 아니라 훔메마이스터슐레의 가족이 되어 앞으로 사업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료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앞길을 응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성천 훔메마이스터슐레 교장은 “즉석육가공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주말반 교육생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문형재)는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정례화함으로써 축산인들과 소비자들을 동시만족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2017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창 대구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문형재 지회장, 대구경북도내 시·군지부장과 서상출 농협 대구지역본부장, 이외준 포항축협장, 최성문 대구축협장, 백운학 경산축협장 등 경북도내 회원축협 조합장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했으며, 대구광역시,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농협경제지주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하여, 대구·경북도내 지역축협에서 냉동특장차가 지원되어 20~30%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판매를 실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돼지고기의 품질은 도축 이후부터 많은 영향이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세헌· 고려대 교수)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공동으로 지난 23일 THE-K 호텔에서 ‘한돈고기 맛과 안전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발표자들은 축산식품의 안전성은 도축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숙명여대 윤요한 교수는 “살모넬라와 같은 경우에는 10 6 마리 정도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하는데, 그에 비해서 캄필로박터는 약 500여마리(103 미만의 소량) 정도만으로도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유해 세균이다. 또한 캄필로박터는 냉장온도(4~10℃)에서도 사멸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온이상 현상에 따라 도축장, 가공장 등과 운송냉장탑차, 입고장 등의 사각지대에서 식육부패 가능성이 있다. 또한 HACCP 제도의 단계적 정확한 기준이 미흡하고, 단계별 HACCP 인증업체 중 축산물운반업(0.5%)의 인증이 미진해 식품별 보관온도 및 운송 온도 기준이 없는 만큼 축산식품의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일부 양돈조합에 이어 민간 업체도 박피도축 작업 중단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도드람양돈조합의 자회사인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지난 17일 도축의 박피라인을 철거했다. 팜스코도 지난 16일 박피라인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도드람양돈조합이 2004년 12월 인수한 도드람엘피씨공사에는 2010년 박피라인이 설치 운영돼 왔다. 그러나 교차오염과 생산효율성 저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7년만에 철거가 이뤄지게 됐다. 농협도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간 도축장들의 연내 박피작업 중단 추세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만 해도 박피와 탕박의 도축비율은 각각 33.3%, 66.7% 수준이었다. 박피의 경우 일선 식육판매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도축물량 측면에서도 나름대로 가격의 대표성이 인정됐다. 하지만 박피도축의 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 2016년에는 2.1%까지 떨어졌다. 반면 탕박도축은 국내 유통 돼지고기의 97.9%에 달하며 상반된 추세를 보여왔다. 다만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는 여전히 가축의 껍질과 털은 해당 가축의 특성에 맞게 벗기거나 뽑는 등 위생적으로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돼지의 경우 뜨거운 물에 담근 후 털을
축산전문기업 우뚝…96년부터 지속 투자 가공 작업방식 혁신 통한 효율성 극대화 견학단이 방문한 독일의 비욘 크라일스하임(VION Crailsheim)은 소, 돼지를 도축하는 곳이다. 비욘 크라일스하임 도축장은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는 비욘푸드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다. 비욘 푸드그룹은 독일과 네덜란드에 공장을 25개소를 가지고 있으며 도축장은 현재 17개를 운영 중이다. 그룹의 돼지 총 도축두수는 우리나라 연간 도축두수와 비슷한 1천611만두, 소는 92만1천두를 작업하고 있다. 소, 돼지의 도축가공장과 식자재공장도 함께 운영중이다. 비욘사의 제품들은 캐나다와 미국, 아시아, 독일·네덜란드·영국·그리스·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총매출은 49억8천8백만 유로(한화 6조4천억원)이다. 비욘의 브랜드는 국가별, 상품별로 다른데 네덜란드와 독일의 브랜드가 다르며, 한국에는 푸드 패밀리(food family)와 슈바인골드(schweinegold)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비욘 크라일스하임 도축장 원료돈의 경우 반경 50km 내의 농장에서 46%를 충당하고, 나머지 200km 내 농장의 소, 돼지를 도축하고 있다. 현재 400여명이 도축장과 가공장에서
2017년 홍성군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홍성축협 조합원인 김찬(52)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지난 15일 실시한 제1회 ‘홍성축협-홍성한우 능력평가대회’ 경매에서 김찬 조합원의 한우가 도체중 kg당 3만1원에 낙찰돼 최고가 1천629만543원을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홍성축협은 축협전용사료로 키운 홍성지역 생산 혈통등록우 28~32개월령 한우 35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출하, 14일 도축을 거쳐 15일 서해중부 거점 공판장인 (주)관성에서 경매를 실시했다. 근내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육질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평가결과 김찬 조합원이 키운 32월령 한우는 출하체중 912㎏에 등지방 13mm, 도체중 543㎏, 등심단면적 131cm 등으로 최고 점수 1천점 기준으로 980점을 받았다. 홍성군 결성면에서 한우 140두(암소 40두·수소 100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김찬 씨의 1등급이상 출현율은 지난달의 경우 90%로 전국 평균 68.4%보다 22.6%p 높아 홍성한우에게 주어지는 제1회 홍성축협-홍성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총 950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이번 평가
>>한·중·미·일 축산업 상생방안 모색 한국, 도축장 위생·환경 격차 해소에 중점 미국, “한국도 판매장 독점 견제해야” 일본, 고령화 대비 식육기기 개발 방향 제시 중국, 한국 혈액 프로젝트 투자 계획 밝혀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5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중·미·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홍길 한우협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장, 김용철 육류유통수출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축산업 상생의 길(지속가능한 도축산업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도축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도축산업의 경제학적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김명규 회장은 “전 세계의 도축산업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국내 도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지표를 설정하고 축산업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며 “지속가능한 도축산업을 위한 각국의 제언은 국내 도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도축단계 HACCP 추진방향 ▲김대균 과장(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도축장
최종소비지와 직거래 통해 40% 이익 메쯔거라이들 위한 상생 시스템 갖춰 1988년 8개 농장에서 시작한 슈베비슈할(Schwabisch Hall)은 2001년 농민조합으로 설립했으며 도축장을 인수해 우리나라의 농업협동조합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농가들의 대표가 조합장이 되고 경영하고 있다. 슈베비슈할 도축장에서는 465명의 유기농 농가 회원 농장에서 출하한 소, 돼지를 도축하고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슈베비슈할 조합은 돼지 머리와 엉덩이 부분만 흑색으로 우리나라 햄프셔와 유사한 지역토종돼지를 사육해 도축가공하고 있다. 지방층이 얇고 넓게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천천히 크고, 면역력이 좋은 특징이 있다. 이 돼지는 슈베비슈할에서만 자라고 있는 토종돼지로 해당 지역 내에서만 자라는 풀만 먹고 자란다. 생체중 120kg으로 10~12개월 사육하게 되며, 반드시 흙바닥에서 키우고 일정기간 방목시키는 유기농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런 특징 외에도 슈베비슈할은 직접 도축장을 운영하기때문에 농장과 기업간의 거래로 인해 중간 도매상이 없어 40%의 이익이 발생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슈베비슈할에 있는 국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모델인 메쯔거라이들이 주요 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경찰공제회관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주최로 열린 ‘식육즉석판매가공의 현주소와 발전방안’ 포럼<사진>에서 KMCI 유호식 대표가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도입으로 골목상권 보호 및 부가가치 창출, 식육가공품의 고품질화를 위해 많은 정육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정육점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이날 KMCI 유호식 대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현주소와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단순 생육판매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 판매제품을 한정하고 선호부위 위주 판매는 지속되고 있다. 저지방 부위 판매 부진으로 인해 재고부담과 수익성 악화는 물론 영세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시설투자가 제한돼 있고 전문가 교육과정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경영컨설팅의 참여 역시 소극적이다. 매장 내 제품 제조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문가 창업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경영컨설팅 홍보부족으로 교육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
반경 50~100km 내 농장서 도축 의뢰 운송 차량 온도 관리 시스템 갖춰 니더작센 주(Neddersassen)는 독일 북서부에 있는 주로, 주도는 하노버이다. 니더작센 주의 대부분이 평야 지대로 구성되어 있고 끝없이 호밀이 심어져 있다. 견학단이 처음 간 도축장은 독일 니더작센 중심부에 위치한 중형 도축장인 라이네사다. 2003년도에 설립한 유한책임회사로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니더작센은 독일에서도 가장 큰 주로 돼지와 닭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농장에서 도축장까지 반경 최소 50km, 최대 150km 이내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이동 경로로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에서 도축되며, 이는 동물복지로 이어지며 유기농 인증 돼지를 도축하고 있다. 라이네 도축장은 현재 돼지만 1일 3천 500두를 작업하고 있으며 주5~6일간 근무한다. 시간당 처리두수는 300두이다. 하루 출하량을 고려해 1일 2천500두를 처리한다. 도축은 새벽 2~3시부터 도축장 문을 열며 4~6시부터 도축을 시작한다. 이분체 480개(240두 분량)를 냉장지육운송차량을 통해 전량 가공장으로 반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리당 12.4ℓ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 과정은 40분 안에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 9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주최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현주소와 발전방안 포럼’에서 베스트 육가공품 전시 홍보 시식회<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육가공품 소비자 홍보 전시회는 FTA 에 따른 수입산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축산물 가공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또한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육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인식제고에도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소비자 중 한 사람은 “육가공품이 고단백질의 영양 공급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느꼈다”며 “삼겹살이나 목살 등 구워먹는 것이 번거로워 혼자 있을 때는 식사를 대강했는데, 국내 육가공품은 가열식품으로 손쉽고 가볍게 요리로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가공협회 김실중 부회장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종사자들만 아는 업종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알고 공감을 얻기 위해 국내의 우수한 육가공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시식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과의 교류를 더 활발하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세헌 고려대 교수)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공동으로 오는 23일 THE K 호텔에서 ‘한돈 고기 맛과 안전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한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산부터 도축, 가공과정의 특유 이취에 관한 원인 규명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일본도축장의 돼지고기 안전성 이슈 확산 문제(도쿄 카세이대학 모리유키 모리타 교수) ▲한국의 도축장 현실과 한돈고기 안전성 확보방안(숙명여대 윤요한 교수) ▲ 한돈의 도축품질 경쟁력 확보 전략(선진 식육가공연구센터 문성실 박사) ▲양돈장에서 식탁까지 돼지고기 냄새 조절 방안(데니스크라운 식육연구소 마깃 아실링 박사) ▲ 한돈고기 맛 지수 개발과 이용전략(경상대 주선태 교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