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축산현장은 질병과의 전쟁 중이다. 특히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계 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12일 현재 2천300여만 마리 이상(사육대비 33.8%)의 산란계가 매몰되고, 후보계군 입식의 기반이 되는 산란종계 또한 전체의 절반(51.5%)이 넘게 매몰되면서 사육기반 자체가 적지 않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사상 최초로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는 등 계란 수급 안정화에 나섰다. 상황이 이런 만큼 AI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하루빨리 회복되어 생산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AI가 조기에 종식되도록 힘을 모아야 하는 한편, AI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는 철저한 방역으로 AI를 원천적으로 차단시켜야 한다. 이렇게 AI 발생을 막아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계란을 공급함으로써 산란계 산업 기반의 유지 발전은 물론이고, 시장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소득도 올려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첫째로 두말할 것도 없이 차단 방역이다. 그러나 이 차단 방역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철새가 AI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의 이동을 막
주요 사료품목의 해외 수출이 1억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사료품목의 해외 수출은 총 11만7천364톤에 금액으로는 1억229만불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어유, 어분, 섬유질사료를 포함한 단미사료가 1천190만7천불로 전체의 12%를 차지했고, 배합사료는 총 1천881만1천불로 18%를 차지했다. 보조사료는 총 7천157만2천불로 전체사료수출의 70%를 차지했다. 사료수출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항생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 사료제품들이 이들 지역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사료수출 1억불 달성 또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단미사료협회 수출업체협의회 임인철 회장((주)한펠 대표이사)는 “그간 수출을 위해 피땀을 흘린 우리 업체들의 노력과 정부와 단미사료협회의 지원이 더해져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항생제 대체제로서 우리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고, 현지 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상호 보완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단미사료협회 권현무 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성과가 눈에 띄게
“반려견과 함께 마음 치유하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축산자원이 지니고 있는 치유의 가치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연 4회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교실은 사람과 정서적으로 유대감이 높은 ‘반려견과의 치유 활동’을 중심으로 ‘사람과 동물의 교감’, ‘동물의 언어 이해하기’, ‘동물복지’ 등 매 회마다 새로운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반려견과의 치유활동은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부르는 가벼운 스킨십부터 빗질과 마사지, 산책 등을 통해 교감을 높여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연구의 개발과 보급내용을 소개하는 등 도시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매개교육을 실시한 결과 불안(30.8점→22.4점), 우울(23.1점→17.3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11.3점→6.1점) 등이 줄어들어 심리, 정서적인 측면에서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기 문화교실은 3월 11일 토요일에 시작하며, 2월 13일(월)부터 24일(금)까지 농촌진흥청 페이스북(www.faceboo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고 있는 천하제일사료가 최근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의 역사를 만들어 온 천하제일사료가 명성 그대로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성공을 위한 조직을 풀가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 영업조직의 열정적인 활동과 브랜드 경영체 임원 및 회원의 남다른 노력의 결실로 지속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데 대해 한우인들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천하제일사료는 FTA 확대에 따른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인한 수입 쇠고기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우산업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한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명품 브랜드 육성과 명품 브랜드 개발을 통한 차별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증대라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상상플러스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과 ‘한우 고급육 TMR 프로그램’을 적용한 7개 브랜드단체(안성마춤, 정읍단풍미인, 한우백년, 거창애우, 영월동강한우, 장흥미소한우, 매력한우)의 2016년(1월~12월)1년간 출하성적을 보면, 출하두수 1만371두, 평균 출하월령 31.2개월령, 육질등급 1++ 30.1%, 1+ 47.
농·축산용 및 건설기계를 전문 생산하는 주)바우컴퍼니(대표 조수경)의 BSL350 스키드로더<사진>는 강력한 힘과 최상의 작업능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에 힘입어 국내 양축농가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바우컴퍼니의 주요 생산품목은 스키드로더, 미니로더, 백호로더, 트랙로더, 미니트랙터 등이다. 해외 20여 국가에 수출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키드로더 BSL350은 75마력에 국내 유일한 2단붐(800MM)을 장착해 일반붐의 한계를 넘는 리치거리와 고공상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해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장착하는 등 가장 높은 환경 규제인 ‘티어-4 엔진을 탑재했다. 작업자가 필요한 최적의 조작시스템으로 작업효율을 높였으며 동급 대비 여유로운 힘과 굴착력, 축간거리와 윤간거리(좌우 타이어가 지면을 접촉하는 지점에서 좌우 두 개의 타이어 중심선 사이의 거리)를 증대시켜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뿐 아니라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국제적인 안전규격 R
카길(Cargill)은 지난달 24일 미국과 스페인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구매 결정에 무엇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한 카길 글로벌 서베이(Cargill Feed4Thouhgt)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농업 리더인 카길이 소비자 식문화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양국 밀레니얼 세대는 돼지고기 구매결정에 ‘돼지가 무엇을 먹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서베이는 미국과 스페인 양국 밀레니얼 세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베이 결과로 미국 43%, 스페인 65%가 사육 과정에서 돼지가 무엇을 먹는지가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많은 나라이다. 양돈 배합사료는 주로 옥수수, 대두박, 비타민 및 미네랄로 구성된다. 카길의 양돈 배합사료는 기본 원료이외도 생균제(probiotics), 항산화제 및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과학적인 배합사료를 개발하여 소화 및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돼지의 소화 및 신진대사 기능은 적절한 영양 섭취에 중요한 요소이다. 패트릭 두억센(Patric
강건한 송아지가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이 입증돼 주목받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 퓨리나사료 16지구(영업이사 유재경)가 지난달 17일 상주 마리앙스 웨딩홀에서 경북의 한우 번식우 사양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보림농장(대표 김영휘)의 ‘퓨리나 한우 번식우 우수 농장의 날’ 행사<사진>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김남규 축우판매부장은 시장 전망을 통해 “지난해는 도축 두수 감소와 등급 출현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도에도 사육두수 및 사육호수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입량 증가와 한우 가격 약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부장은 이어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한우는 여전히 제 값을 받고 있다. 번식우 농가가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송아지 역시 비육농가가 원하는 강건한 송아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팁을 공개했다. 강건한 송아지를 위한 프로그램 김 부장은 송아지를 강건하게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퓨리나 번식우사료를 통해 균형된 영양을 공급함으로 1년 1산 및 송아지 생시 체중을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부장은 송아지 폐사의 80%가 2개월 이내 설사로 인해 발생하기
한우시장이 몸살을 앓는 징조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몸살을 앓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예견된 거다. 그러나 ‘이 땅위의 자존심, 한우’, 한우산업이 위축되어서 되겠는가. 비육우사료 시장을 호령하는 우성사료 이상환 축우PM을 만나 한우시장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국내 소 값 및 한우 사육 전망은. ▲2012년 이후 두수 감소로 인한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한우 산업이 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이후 소비감소 및 수입고기 대체로 인해 시세 급락이라는 어려운 상황으로 2017년을 시작했다. 올해도 사육두수 및 도축 두수는 평년과 비교하면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나 청탁금지법의 여파로 한우 시세는 전년 평균과 대비해 약 15% 정도 감소한 상태로 시작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개정될 쇠고기 등급제에 발맞춰 농가와 사료 회사들의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한우 값 하락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돌파를 위한 조언을 한다면. ▲2000년대 초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한우 거세 사업은 늘 역경과 호황을 반복하며 지속 되어왔다. 현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의 돈육 브랜드, ‘하이포크’가 또 왕좌에 올랐다. ‘하이포크’가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축산식품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중앙일보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달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사진>됐다.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과 브랜드를 평가하여 산업경제 발전과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하이포크’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이 입증된 셈이다. 팜스코는 1973년 국내 축산업계에 사료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44년 째 국내 축산업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사료에서 육종, 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일원화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로 냉장육 브랜드의 시대를 열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사육과정부터 철저하게 관리된 ‘하이포크’는 음성에 위치한 하이포크 생산공장을 메인으로 전국에 물류 거점을 두고 각지에 생산기지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대표 정근상)이 2017년 GCP 2020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지난 1월 19일~20일 이틀에 걸쳐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양돈파트 영업사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양돈 TOP 20 Self learning & Contest<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크게 제품지식, 사양기술, 질병예방, 시설환경, 경영분석 등의 파트로 나눠졌다. △CJ양돈제품 소개 및 급이 프로그램(육성, 모돈, 자돈) △고성장 위한 이유체중 증가 및 이유자돈 사양관리 △수태율 향상 관리 방안 △양돈장 환경 관리 등 20가지 현장에서 고객들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주제로 첫째 날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은 고객들에게 20가지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contest 형식의 발표력 향상 교육이 진행됐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 2017년도 국내에서도 양돈 M/S 1위 탈환을 위한 목표를 세운 가운데, 영업사원 역량강화와 이를 통한 고객 생산성 개선만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판단, 이번 양돈 TOP20 Self learning&
한번에 20리터 소독약 흡수해 발열…겨울철 동결 걱정 없어 발열매트 전문제조 업체 ㈜지티이(대표 박영수)는 24시간동안 소독효과가 지속 가능한 방역 발열매트를 출시했다. 자체 연구 개발한 ICT기반 방역용 자동온열 소독액 공급기능을 갖는 온열소독시스템으로 온열 소독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아 혁신적인 소독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역발열매트’는 하루에 한번 약 20리터의 소독액을 뿌리면 매트의 발열로 인해 영하 30℃에서도 4시간동안 소독액이 동결되지 않고 액상상태로 유지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액상상태로 유지된 소독액은 매트를 지나가는 사람의 신발 발바닥, 차량 타이어의 미세한 홈까지 적셔 소독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하루에도 여러번 많은 양의 소독액을 뿌려야 하는 기존의 방역매트와는 달리 ‘방역발열매트’는 하루 1회 20리터 가량의 소독액을 뿌린 상태로 두면 24시간 동안 유지가 되어 따로 관리가 필요 없고 매번 뿌려야 했던 소독액을 한번만 뿌려 기존 소독액 소비량의 50% 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특별한 운용 인원이 필요 하지 않고 1인으로도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며 신속한 설치와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우성사료가 올해는 여느 해와는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에서부터 전문가 배치 등 눈에 띄게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돈사료는 다른 분야와 달리 시장에서 경쟁을 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도 각 사마다 볼만한 포인트다. 이에 우성사료 김근필 양돈PM<인물사진>을 통해 올 양돈산업 전망과 아울러 우성사료가 추진하고자 하는 양돈 부문 사업 계획 등을 들어본다. 품질·서비스 통한 가치판매 집중…동반성장 역점 현장 중심 활동 강화…번식돈 최적화 신제품 구상 올해 국내 돼지값 및 양돈 사육 현황에 대한 전망은? ▲사육두수 증가로 역대 최고 출하 두수(1천650만두∼1천670만두)가 예상된다.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 경기 침체 등 돈가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있지만, 지난여름 생산성 저하에 의한 상반기 출하 두수 자연 조절, AI에 의한 반사 이익, 수입량의 감소(33만톤에서 27~29만톤)가 예상된다. 돈육 소비의 지속적인 증가(연간 국민 1인당 23kg대 소비 유지)로 돈가는 지난해 대비해서는 약간 하락한 지육 평균(박피) 4천800원대 이상이 예상된다. 하반기 역시 생산비 수준을 웃도는 돈가가 예상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