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2일 위생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실지심사를 받았다. 이번 실지 심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자를 비롯해 총 4명의 심사위원들이 교육시설 점검, 교육 자료 점검, 강사와 교육내용을 점검했다. 협회는 지난 번 심사 때 근소한 차이로 떨어진 만큼 교육내용에 대한 리허설을 비롯해 교육자료 점검 등 보다 철저하게 심사에 임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위생교육이 도축산업의 특수성이 배제된 채 식육판매점 위주의 교육으로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위생교육기관 지정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협회 역량 사업이기 때문에 만전의 힘을 기울인 만큼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수입량 전년대비 16% 증가 쇠고기 4.7% 감소…닭고기는 제자리 지난해 주요 축산물 수입량을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 수입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축산물 통계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입량이 36만9천톤을 차지하며 지난해 보다 1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구제역과 할당관세라는 비상상황에서 37만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거의 같은 양이 수입됐다. 지난해 수입 현황을 분석했다. ◆ 쇠고기 지난해 총 쇠고기 수입량은 34만4천271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육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입량은 7만8천606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30.3%가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산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16만8천501톤으로 전년과 비교해도 10% 늘어났다. 호주산의 경우 14만9천935톤이 수입돼 15.5% 감소했다. 부위별로는 주요 구이부위인 등심의 경우 3만9천26톤이 수입돼 전년 4만9천965톤보다 21.8% 줄었고, 목심도 3만274톤이 수입돼 전년과 비교해 15.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한우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입육의 물량이 다소 줄었지만 금년에도 35만
매장 리뉴얼 물류 통합…브랜드 전국화 글로벌 외식시장 한우 위상 높일 것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제적 차원에서 경영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한식벽제그룹 김태현 대표는 지난 2017년 8월 전무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경영일선에 뛰어들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 대표는 “요즘 외식 시장은 한 품목, 한 브랜드만을 위해 열정을 쏟기 힘들지만 벽제는 한우 하나에만 매달려 외길을 걸었던 부친의 남다른 애착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벽제갈비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카레이서로서 정상에 있을 때부터 ‘벽제갈비’ 브랜드 로고를 가슴에 붙이고 시합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그때부터 벽제는 단순한 브랜드 네임이 아니라 나 자신과도 같았다”며 “스포츠맨십에 기반한 페어플레이를 통해 벽제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벽제갈비와 봉피양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상의 브랜드이다. 오랜 기간을 거쳐 한우를 한식화하는데 역점을 뒀지만 음식의 특성상 벽제만이 소유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벽제와 봉피
aT는 우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농식품정책자금’ 지원대상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정책자금은 농식품 수출사업자에 대한 지원 자금이 3천380억 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식품외식사업자들을 위한 식품외식사업자금 1천150억 원 등으로 대출기간은 1년, 금리는 고정금리(농업경영체 2.5%, 일반업체 3%)와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해당사업 신청서는 aT 홈페이지(www.at.or.kr)의 고객지원사업 > 자금지원 > 사업자별 지원안내(‘자세히 보기’)에서 다운받아 작성하여 해당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관할 aT 지역본부에 이달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육가공 산업 발전을 저해했던 육가공품 수상 표시 광고가 가능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품과 직접 관련해 상장을 받은 사실에 대한 표시와 광고를 전면 허용하되 이를 위반한 경우 행정처분 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현재 축산물의 상장 및 수상내역을 표시 광고하고자 하는 경우 ‘정부표창규정’에 따라 제품과 직접 관련해 상장을 받은 사실만 표시 광고를 허용하거나 영업자가 국내외 품평회 등에서 수상을 한 경우에는 표시 광고를 할 수 없었다. 육가공업계는 수상 표시 금지로 인해 영업자들의 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 의욕을 저하시키고 수입제품과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제품과 직접 관련해 상장을 받은 사실은 모두 표시 광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키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며 주체, 객체 요건 등 신뢰성이 없는 수상내역을 표시 광고한 경우 처분기준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사실과 다른 표시 광고의 경우 1차는 영업정지 7일, 2차는 영업정지 15일, 3차는 영업정지 1개월로 강화해 축산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직거래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17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 ‘2017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집’은 그간 축평원에서 실시한 축산물 직거래 유통업체 현황 조사와 우수사례 선정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평원은 유통비용 절감과 유통경로 비효율 개선을 촉진하고자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축산물 직거래 판매장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발간한 직거래 우수사례집에는 업체의 직거래 매장 설립부터 운영, 경쟁력, 차별화 전략에 관한 상세한 인터뷰 자료가 실려 있다. 이 밖에도 축평원 10개 지원 유통조사단의 직거래 유통업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별한 직거래 판매장 100개소의 상호, 위치, 판매가격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2017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집은 관련기관과 소비자 단체 등 50여 곳에 배포되었으며,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ekapepia.com) 내 ‘축산물 직거래’ 코너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축산물유통업계는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경영에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지금보다 더한 구인난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축산물유통업계 직원들 가운데 최저 임금 수준 직원들이 다수 있고 이들 직원에 대한 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다른 직원들의 임금인상도 고려해야 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 문제는 축산물유통업계가 1% 미만의 수익률을 내고 있고 여기에 매년 업체들간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존 직원 임금인상폭을 크게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현재도 3D업종으로 신규직원 채용이 어려운 가운데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신입직원 채용이 더 힘들어 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축산물유통업계는 외국인 인력 지원 확충과 축산학과 출신 병역특례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식육운송업종은 운송업, 화물취급업으로 분류돼 있어 외국인력 고용을 위해서는 고용노동부를 통해 서비스업으로 분류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축산물유통업계 특성상 도축, 가공 등 고용해야 할 인원이 많고 운전 외에도 돼지의 지육중량 40~150kg, 소는 100~160kg에 달하는 지육을 직접 옮기는 육체노동을 감당하는 등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그리고 1천60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 대표 브랜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이 황금 HACCP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구랍 22일 강원도청(강원도 춘천)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사진>을 가졌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처리·가공·유통 및 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 또는 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 이날 증정식에는 김성태 대표이사와 장기윤 원장을 비롯해 강원도청 계재철 농정국장, 이주연 서울지원장, 인제축협 이택열 조합장, 고성축협 윤영길 조합장 등 여러 기관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강원한우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HACCP인증원(구.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MOU를 체결하고, 2017년 9월부터 HACCP전담조직을 구성하여 HACCP인증원의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 및 기술자료를 제공받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구랍 19일 안전
육류 구입시 주로 고려하는 것은 단연코 맛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구랍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경연의 이계임 박사 연구팀은 2017년도 우리나라 가구의 식품 소비 및 외식 행태와 식생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식품소비행태조사는 가구 내 식품 주 구입자 3천 61가구를 대상으로 성인(5천983명)과 청소년 가구원(604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중 축산물 구입 및 소비행태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가격과 안전성 순위가 바뀌었지만 전년 대비 축산물의 맛을 고려한다는 응답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40%에 육박했으며, 구입의 편리성에 대한 고려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맛 38.2%, 품질 30.0%, 가격 13.7%, 안전성 11.3%, 구입의 편리성 2.7% 순이다. 육류 중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종류는 돼지고기(77.4%), 쇠고기(10.4%), 닭고기(9.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류 구입시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도축업계의 제살 깎아먹기 식의 도축비 인하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어 도축 제반비용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경기지회(회장 김경환)는 구랍 21일 경기 평택 소재 평농기업에서 회의를 열고 도축비 현실화에 대해 논의했다. 돼지의 도축비가 적게는 1만3천500원에서 많게는 1만8천500원으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임도축의 특성상 축산물의 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육가공업체들의 요구에 맞춰 도축비를 낮추면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고 과당경쟁이 일어날수록 고정비가 많이 드는 큰 기업이 더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 축산물의 품질은 더욱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품질과 안전 문제를 좌시할 경우 국내산을 취급하는 모든 업체들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날 참석한 업체 대표는 “두수에 상관없이 고정비가 드는 특성상 100마리를 작업하나 200마리를 작업하나 같은 비용이 들어 업체들간에 물량 확대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도축비 현실화는 경기도만 해당되는 현안이 아닐 것이다. 중앙단위에서 철저한 가공과정에 대한 투명한 제반 비용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이하 특화센터)는 구랍 1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중소유통사와 함께하는 농식품 우수상품 품평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업체에게 중소유통사 MD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입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유통·판로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품평회는 50개 농업경영체가 참가하였으며, 참가업체는 재단 창업보육, 기술이전, 우수 상담업체를 대상으로 특화센터 5개소(전남, 강원, 경북, 서울, 세종)에서 선발되었으며, 17개 유통사(현대백화점, 초록마을, 마켓컬리 등)의 MD 22명이 참여해, 업체의 제품들을 평가하고 상담을 진행하였다. 총 195건 유통사 MD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유통사‘입점결정’은17건, 세부평가 후 입점하는 형태의‘적극검토’는 135건으로 참가 농식품업체에게 유통사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특화센터는 참가업체의 피드백을 통해 정기적인 행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농식품 기업체의 지리적인 여건과 개최시기를 고려한 ‘권역별 찾아가는 품평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육류유통가공업계가 돼지가격 정산시 탕박등급제 정착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산 돼지고기 품질 향상 및 수입육과 차별화를 위해 탕박등급제의 정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회원사를 포함한 국내 육가공업체들에게 탕박등급제를 적극 지도 홍보함으로써 양돈농가와 계약시 적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돈협회와 필요한 제반사항 논의 등 상호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력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축산물 유통산업 육성’ 등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도 의결됐다. 이에 따라 회원지원 강화는 물론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대한 축산물직거래판매장사업 지원, 축산물 가공업체 운영자금 지원조건 완화, 가축 출하 전 절식을 통한 품질향상, 축산물 유통거래 증명서 조기 일원화 등 정부의 축산물 유통정책과 연계,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협회 및 육가공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1사 1회원 가입운동 전개 등을 통한 회원증대 그리고 전국 도별 조직화를 통한 대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