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즐겨 먹어도 채식주의자로 계속 분류할 수 있을까? 수정되지 않은 계란은 동물의 부산물로 간주할 수 있어, 무정란만을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건장 전문 웹진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무정란만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유정란은 대개 채식주의자용 식품에 포함되지 않지만,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계란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므로, 채식주의자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이 주장의 핵심이다. 채식주의 식단은 종종 고기·근육을 포함한 동물의 살을 피하는 것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계란은 동물의 살이 아니어서 채식주의자라도 섭취 가능하다고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 식단에서 쇠고기·가금류·생선을 제외하더라도 계란을 먹는 채식주의자가 많다는 설명이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채식주의자(베지테리언) 구분은 다양하다. 국내·외에 대략 13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그들 중 계란을 함께 먹는 채식주의자는 플렉시테리언(세미 베지테리언), 폴로 베지테리언, 페스코 베지테리언,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오보 베지테리언 등이 있다”며 “계란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닭고기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최근 육가공 전문 계열사인 체리푸드에서 만든 신제품 ‘치킨 꿔바로우’<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원래 꿔바로우는 얇게 썬 돼지고기를 감자전분에 묻혀 튀겨낸 중국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꿔바로우를 이번에 체리푸드가 닭고기를 재료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체리부로에 따르면 신제품 ‘치킨 꿔바로우’는 체리부로가 직접 키우고 관리한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했다. 감자전분과 찹쌀 옷을 입혀 속은 부드럽고 겉은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넓적한 크기로 커팅 된 꿔바로우에 동봉한 새콤달콤 레몬소스를 함께 먹으면 한층 더 높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요즘 추세에 맞게 에어프라이어에서도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대표 고흥열)는 지난 8일 전북 부안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닭곰탕 300인분을 기탁<사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여름나기가 힘든 부안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닭곰탕을 지원해 이웃사랑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참프레 국물진한 닭곰탕’을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안지구협의회에게 후원, 부안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프레 박제원 홍보팀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 지친 부안군내 어르신들이 닭곰탕을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참프레는 향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1년 자체이력제 실시 이어 가금이력제 시범 도입 올바른 식문화 선도…‘안심먹거리’ 공급체계 매진 제도 이행 어려움 있지만 품질 향상 시발점 기대 정부는 지속 가능한 가금 산업 발전과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가금이력제를 도입·시행중이다. 다만 현장 적용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을 감안, 일부품목의 유통단계에 대해서는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둬 오는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가금이력제의 시행을 앞두고 닭고기 업계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컸었다. 가금이력제가 시행되면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지만, 생산과정의 복잡화, 시스템 혼선, 이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등 추가적인 손실의 발생이 불가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처, 자체적으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생산단계부터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 그간 도축단계이후 유통·판매단계에서 원산지와 도축장을 허위 표시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에게 생산단계부터 올바른 정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지자체에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기준안 시달 “업계 의견 조율 배제…비현실적 잣대로 악영향 줄 것” 정부가 마련한 오리농가에 대한 방역조치에 오리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조치사항을 지자체에 배포하기 앞서 오리업계와는 어떠한 의견 조율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는 각 시·도에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기준(안)’을 시달했다. 문제는 해당 안이 오리농가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물론, 매년 겨울철마다 시행되고 있는 오리사육제한 대상농가 선정 등에 활용될 소지가 커 오리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절차(관련 회의, 업계 의견수렴 등)도 거치지 않은 채 지자체에 시달, 사실상 이미 시행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해당 조치의 문제점과 부당함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번에 시달된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안)’의 주요 골자는 현재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오리농가들의 위험도를 55개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오리농가를 1~5등급으로 분류, 등급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리업계에서는 평가기준이 원론적이라 실제 농가에 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업계 종사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강해져만 가는 가금산업 관련 규제들 때문이다. 먼저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김낙철)를 필두로 한 계란 관련단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가금이력제에 강력하게 반발 하고 있다. 당초 계란유통업계서는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에 대해 정부에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력제의 시행 취지는 좋지만 이미 시행 중인 제도와 중복되는 것은 물론, 소규모의 유통상인들은 대응조차 힘들어 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력제 시행으로 농가들에까지 피해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이력제에 대응하려는 유통상인들이 유통과정의 간소화를 위해 대형농가들과의 거래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결국 일정규모 이하의 산란계농가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러자 산란계 농가들도 합세해 가금이력제에 반대하고 나서는 형국이다.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김낙철 회장은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는 도저히 실행 불가능한 제도”라며 “오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등 관련단체들과 합심, 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충남대학교와 최근 ‘계란 비파괴 신선도 측정기기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계란 품질평가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계란품질 등급판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신선도 검사는 계란의 중량을 측정한 후 깨뜨려 흰자위의 높이를 측정해 신선도를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등급판정 방식은 계란을 깨뜨리는 과정에서 계란 손실비용으로 연간 약 2억5천만원이 발생하고 있고 측정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자동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축평원과 충남대는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파괴 방식 기계가 개발되면 품질평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란 공급업체의 비용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품질평가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더욱 많은 물량을 판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곽민섭)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가 ‘2020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2020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은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지난달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또래오래’는 치킨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래오래’는 농협목우촌이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양계농가에게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를 배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민섭 사장은 “브랜드파워에 걸맞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치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또래오래가 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1대 국회에 토종닭협회가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5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성명서를 통해 새롭게 개원한 21대 국회에 대해 활발한 국회활동을 기대하며 농·축산분야에서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토종닭협회는 성명서에서 “이번 국회에서는 토종닭에 대한 가치의 재인식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특히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가 구성돼, 올 하반기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거쳐 중장기 발전 대책을 수립할 예정에 있는 만큼, 국회에서는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 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폭 넓게 수용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소규모(2.3kg 이상 30만수 이하 도계) 도계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 최근 농식품부에서 추진했던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2019)’에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를 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22대 대한양계협회 회장선거 결과 이홍재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 협회장을 뽑았다.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10명 가운데 154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홍재 회장이 81표를 획득, 송복근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홍재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대한양계협회 조직의 활성화 추진 ▲수급조절 대책 수립 ▲채란산업 직장기 도입을 통한 공정한 가격구조 형성 ▲육계 계열화 농가의 조합원 자격 확보에 노력할 것을 내세웠다. 이홍재 회장은 대한양계협회 제21대 회장과 제2기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말 까지다. -------------------------------------------------------------------------------------------------------------------------------- ( 인터뷰)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강한 협회로…든든한 울타리 될 것” 현안별 철저한 대응안정적 산업 환경 조성 “최선을 다해 양계산업 종사자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법원이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해임을 무효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오세진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위원장에 복직할 수 있게 됐다.지난 3월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는 관리위원장의 해임안을 서면결의에 부치기로 하고, 대의원들에게 ‘2020년도 제2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 서면결의서’를 송부했다. 서면결의 회신 결과 대의원 총 69명 중 찬성 37, 반대 1로 과반수이상이 관리위원장 해임안에 대해 찬성의사를 표명한데 따라 원안대로 의결, 지난 3월 20일부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해임이 결정됐다.하지만 오세진 위원장은 서면결의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무효’를 주장, 해임처분의 적법성을 가르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회신된 서면결의서 중 8장의 서면결의서가 공문에 명시되어 있는 팩스, 우편의 방법이 아닌 제3의 방법(사진전송)으로 회신되었기 때문이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같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휴대전화 메시지에 사진형태로 제출된 서면결의서는 ‘서면’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서 정족수 산정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것.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있는 8장의 서면을 제외하면 정족수가 미달, 해임처분 자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와 육군 5사단이 군 사기 진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난달 26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육군 5사단(사단장 이상철)은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육군 5사단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DMZ 내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260여구의 유해와 6만 점이 넘는 유품을 발굴하는 등 유해발굴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대의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부대다.한국토종닭협회는 유해발굴작전 참가 장병 및 경계임무수행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토종닭 관련 제품을 격월 단위로 300마리씩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에 업무협약을 실시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협회와 회원사, 회원 농가는 밤낮으로 전방 경계 작전에 임하고 계신 국군 용사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5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풍부한 육향과 쫄깃한 식감, 특히 맛 좋고 영양 만점인 백색육 토종닭(한닭)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문 회장은 “용사 여러분의 드높은 영토방위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토종닭협회 역시 우리의 고유 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