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은 지난 5일 젊음의 거리 서울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소통강화 힐링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주요사업 추진상황이나 전략을 점검하는 정기 워크숍 형식에서 벗어나, 축평원 직원들이 실제 연극에 일정부분 배우로 참여하는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연극을 단체 관람하고 도심속 캠핑장에서 이색적인 소통간담회를 열어 직장생활의 애환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료애를 쌓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눈코 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우리직원들과 피곤함을 뒤로하고 문화공연과 이색적인 식사와 많은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 인근지원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연이어 준비 중인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서 뜻깊은 추억도 남기고,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일 ‘돼지 도체 판정기계 설치 도축장 선정사업’을 공고했다. 축평원은 올해 돼지도축장 2개소를 선정해 돼지 판정기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청 도축장은 도축장에 판정기계를 설치할 수 있도록 5m×3m의 공간을 마련하고, 업무 수행을 위한 기계 및 전산 인력 등의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돼지도체 판정기계 설치는 물론 등급판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체계를 갖추고 ‘돼지 도체 판정기계 설치 도축장 이행 협약서’를 준수해야 한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해 허가를 받은 도축장은 모두 가능하며,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여야 한다. 이에 희망하는 도축장은 PT발표를 서류평가가 이뤄진 뒤 선정위원이 도축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평가 한다. 오는 11일까지 접수마감이며, 등기우편, 전자우편,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지난 2일 경북군위 소재 민속엘피씨에서 발족<사진>했다. 대구경북지회장으로 민속엘피씨 권혁수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번 대구경북지회 발족을 통해 협회 및 지역 육가공산업의 역량강화와 지역 축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육가공산업을 대표하는 창구로서 시·도 등 대정부 활동은 물론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등 지역 축산단체와의 대외 교섭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협력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발족식에 이어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추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으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향상 및 육가공산업 등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등급제 도입을 농가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도축업계가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축산정책국장을 만나 도축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27일 세종 청사를 방문해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폐기물 처리와 관련, 혈액을 비롯한 비가식 부산물 처리장 건립 지원을 건의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최근 도축산업 정책 수립 시에도 협회가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장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비현실적 정책으로 인한 업계의 혼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 정책 수립 시 이해당사자인 해당 업계 대표자나 대표 단체장을 포함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야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축 후 발생하는 비가식 도축부산물을 국내에서는 폐기물처리업체, 재활용업체, 식용부산물 업체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모두 유상으로 처리하고 있어 어려움이 더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돼지의 뿔, 발톱, 장 내용물, 슬러지 등에 대해 도축장별 지원 혹은 대형 폐기물처리장 건립 지원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도축업계 발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축장 구조조정법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축산물
해외 생산기업 속속 출현…대규모 자본 유치 잇따라 첨단기술로 ‘진짜 고기’ 가격 · 맛 따라잡기 안간힘 인공육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해외에서 인공육 생산기업이 속속 출현, 맛은 물론 경제성까지 점차 갖출 수 있는 연구와 투자가 이어지면서 가축사육을 통해 생산물을 얻고 있는 기존 축산업계를 위협할 미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최근 전 세계적인 인공육 생산현황과 시장흐름을 집중 조명,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축산물 대체시도는 수년전까지만 해도 주로 콩을 중심으로 한 식물재료 기반의 인공육이 전부였지만 맛을 따라 잡기에는 무리였다. ◆ 지방맛 실현까지 하지만 2011년 설립된 미국 Impossible Foods사의 경우 진짜 쇠고기 햄버거 패티의 맛, 냄새 등을 분자수준으로 분석한 후 핵심요소인 헤모글로빈을 콩과 식물뿌리에서 추출, 사용함으로써 지금까지 출시된 어느 제품보다 진짜 고기에 근접한 햄버거 패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레그 헤모글로빈이라는 heme 단백질을 추출, 진짜 햄버거처럼 핏물같은 붉은 액체가 나오도
돼지 등급별 정산 조기 정착을 위한 관계기관의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2일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를 통해 ‘돼지도체 등급별 예상 정산가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급별 예상 정산가격 조회 서비스는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가 등급별로 정산했을 경우 예상 수취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에서는 정산 방식이 복잡하고, 수취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등급별 정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축평원은 한돈 농가에서 서비스에 접속 후 원하는 공판장이나 도매시장, 출하일자, 성별 등 조건을 적용하면 자동으로 가격을 산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취가격을 예측할 수 없어 등급별 정산에 소극적이던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4월부터는 매달 출하농가에게 발송되는 ‘등급판정 결과 안내서’에 등급별 정산 방식이 적용된 개체별 예상 수취가격을 포함하여 제공한다. 한편, 지난 3월 23일 개최된 ‘돼지 등급별 정산 확대 공동선언문 발표회’에 함께한 축평원이 정산가격 조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이 청년 고용과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대학 현장에서 ‘산·학 협업’을 통해 찾고 있다. 축평원 경기지원과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학장 류범용), 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황성구)은 최근 각 대학에서 ‘지역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산 및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에게 특화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부터 참여하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직업관 확립 교육’,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콘서트’, ‘동영상 직무교육’, ‘모의면접 피드백 서비스’, ‘기사자격증 취득지원’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대학과 연계하여 축산·식품학도들이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평원 경기지원과 중앙대, 한경대는 축산물을 활용한 실용화 연구사업, 대학생축산물품질평가대회 및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축평원의 이상근 지원장은 “국가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취업난 해결이라는 과제를 우리 축산식품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자체, 대학, 기업 및 기관의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풀어가고 그
aT(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만델라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라스베가스 지역 주요 호텔 조리사, 식재료 구매 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산 농식품 식재료 홍보 및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호텔 운영업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에 소속된 10여개 이상의 호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 호텔별 뷔페식당, 직원 식당 내 한국산 메뉴와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상담의 장으로 마련됐다.
생산자와 유통업계가 한목소리로 돼지값의 탕박등급정산제 조기정착을 선언했다. 정부와 소비자단체, 유관산업계도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축산물처리협회와 함께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등급정산제가 빠른 시일내에 전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왼쪽부터 축평원 백종호 원장, 농협경제지주 곽민섭 축산기획본부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숙 부회장, 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농식품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육류산업의 급속한 시장변화에 맞춰 식육가공분야에서 처음으로 식육가공기사 자격증이 신설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각각 개정됨에 따라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육류가공에 대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육가공기사 자격이 신설됐다. 식육가공기사는 햄, 소시지 등 가공 제품의 원료 및 가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료관리, 가공, 품질관리, 안전 및 위생관리 등을 통해 육가공 제품을 제조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고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맡았다. 연내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식육가공기사는 육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제품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식육가공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경력 경로 체계화를 위해 식육가공기사 자격 검정체계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또한 육가공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수입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육가공산업의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현재 식육가공기사 관련 교육훈련은 대부분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식품관련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도 총 106개, 축산관련학
편의점에서 신선한 고품질 한우와 한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윤효진)는 지난달 22일 CU삼송신원2단지점(경기 고양)에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농협 IoT 스마트 판매시스템’을 입점시켰다. 편의점 업계 최초 입점이다. 이번 입점 성과를 분석해 편의점 등에 ‘농협 IoT 스마트 판매시스템’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은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등 농협의 안전성 검증을 받은 1등급 한우와 한돈 중 가정에서 수요가 많은 국거리, 구이, 불고기용 부위 등 신선육이다. 일반 정육점이나 대형마트와 달리 300g 정도의 소포장으로,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농협안심축산 윤효진 사장은 “1인 혼밥족 이나 맞벌이 가구가 많은 거주 지역과 편의점, 오피스텔, 리조트, 정육코너가 없는 하나로마트 등에 IoT 스마트 판매시스템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U에 입점한 판매기는 IoT 기술이 접목돼 있어 모바일 앱을 통해 냉장고의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 품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대경햄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독일 정통 육가공제품을 공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경햄(대표 유호식)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동계올림픽기간 중 평창 용평리조트 네이션빌리지에 위치한 스위스 국가 홍보관측의 의뢰를 받아 소시지를 직접 제조해 공급<사진>했다.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는 1월 20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경햄의 Bratwurst (브랏부어스트)와 레버케제 (Leberkaese) 두 제품을 판매했다. 대경햄에 따르면 스위스 육가공 마이스터가 국내의 다양한 육가공품을 시식한 결과 대경햄 어반나이프의 제품들로 최종 선정했다. 원료육은 스위스 고기를 사용했으며 대경햄 측에서 제조 공급을 맡은 것이다. 대경햄 관계자는 “독일 육가공 마이스터가 만든 육가공품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스위스 하우스 F&B 담당자가 찾아와 다양한 제품을 시식한 후 미팅을 잡아 공급이 진행됐다. 스위스 하우스 총괄 담당자가 한국의 육가공 산업에 흥미를 느낄 만큼 육가공품이 인정 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