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은희기자] 성장과 혁신을 화두로 팜스토리한냉이 축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작업장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은 기존 작업장을 리모델링해 작업자의 안전을 기반으로 축산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작업장의 출입구부터 확 달라졌다. 생축 차량 스팀 소독기를 설치해 농장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바이러스를 차단했다. 도축장이 질병 전파의 온상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현관 대인 소독기 설치는 신의 한수다. 여느 작업장과 달리 도축가공작업장 입구가 아닌 현관에 설치했다. 도축장을 방문하는 농장주, 수의사, 축산물품질평가사, 가축이송차량 기사, 검사관 등 누구하나 방역에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을 위해 입구부터 설치했다. 이것도 모자라 1일 1회 방역차량이 작업장 주변을 방역한다. 또 오래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공장 내부 도색 작업도 실시했다. 형광등조차 LED등으로 전면 교체해 작업장 내부가 환해 졌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작업장 환경을 감안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작업자들이 쉴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작업장
[축산신문 박윤만기자] 농기계조합(이사장 김신길)은 24일 조합창립 56주년을 맞이해 지난 17일 기자들을 초청<사진>해 향후 조합 발전 방향에 대한 다각적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 이사장은 조합이 1962년 10여 업체 중심으로 출범해 현재 조합원수가 571개사로 성장했으며 식량자급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자평했다. 김 이사장은 “농기계는 작업환경이 극한지역에서 사용하고 동물이나 작물의 성장조건, 토양의 토질, 기후변화, 작물의 품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종류도 다양성이 있고 내구성이 요구되는 제품인 까닭에 일반 산업기계 대비 어려운 분야”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향후 조합은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조합원의 고객에 대한 늘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기계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중고농기계의 수출도 지원하여 국내 농기계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기계 확대를 위해 국제농기계박람회와 상주·김제 농기계전시회를 통해 농기계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과 같은 대형 전시장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소, 돼지, 닭, 계란 등 주요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이 전년과 비교해 0.7%p 감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에서 발간한 2017 축산물 유통실태에 따르면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닭고기 54.8%, 쇠고기 48.0%, 돼지고기 43.7%, 계란 37.5% 순으로 확인됐다. 쇠고기와 닭고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6%p, 3.1%p 상승했고, 돼지고기와 계란은 각각 1.8%p, 9.8%p 감소했다. 생산자가격, 도매가격, 소비자가격은 쇠고기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쇠고기는 출하물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비자가격이 1.0% 하락했고, 돼지고기는 국내 소비량 증가로 인해 소비자가격이 3.2% 상승했다. 닭고기와 계란은 상반기 AI 발생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소비자 가격이 10.2% 상승했지만, 계란의 경우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기피 현상으로 하반기 가격은 하락했다. 2017년 분기별 계란 소매가격(특란 30개)은 1분기 7천509원, 2분기 8천362원, 3분기 5천932원, 4분기 6천7원이다. 전년과 비교할 때, 쇠고기와 계란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물량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돼지고기는 정육점, 닭고기는 슈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13일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활용해 발효 소시지<사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유산균(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은 2016년 국립농업과학원이 김치에서 분리해 식품원료로 등록한 균주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농진청 연구진이 김치 발효균으로 발효 소시지를 만들어 품질을 분석한 결과 상업용 균주보다 발효가 잘되고 조직감이 개선됐다. 산성도(pH)를 보면 김치 유산균 발효 소시지가 상업용 균주 소시지보다 0.33 수준으로 낮아 발효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치 유산균으로 제조한 발효 소시지가 상업용 균주 소시지보다 경도(단단한 정도) 23.5%, 응집성 27.1%, 검성(잘 뭉치는 정도) 58.5%, 씹힘성은 62.7% 더 높아 조직감이 향상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발효 소시지는 유럽 등 축산 선진국에서 즐겨먹는 대표 육제품이다. 짧게는 1개월 미만에서 길게는 몇 달씩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면서 발효·건조해 완성한다. 해외에서는 이탈리안 살라미, 게르마닉 살라미, 제노아, 페퍼로니 등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업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사진>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정희 우진산업 대표, 공중표 대성실업 전무 최병구 광축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사에는 엄근호 평창기업 대표, 양호진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분사 단장, 권오신 경신산업 대표, 정용국 영남엘피씨 부사장, 김승언 삼국산업 대표, 김경환 부광산업 대표, 배경현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 편명식 팜스토리한냉 대표, 유영철 팜스코 이사, 이영운 신흥산업 대표, 정영준 부경양돈농협 공판사업본부장, 하명수 제주축협 공판장 장장이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3월 총회에서 의결된 연구용역과 관련 도축비 산출 관련 연구용역, 국내 비식용부산물(폐기물) 처리 방안 연구용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올해 4차에 걸친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78명을 평가자를 양성했다. HACCP인증원은 지난달 21일부터 3개 기수에 걸쳐 174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4차 교육은 16개 지자체 공무원 104명에게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4월 12일 평가자 지명서를 수여했다. 교육을 이수한 평가자들은 앞으로 HACCP인증원의 심사관과 2인 1조로 평가조를 편성해 소비자의 깐깐한 기준으로 음식점의 현장평가와 사후관리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기윤 원장은“국민이 앞으로 음식점을 선택할 때 음식점위생등급제 표시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게 평가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우리나라의 외식문화의 품격을 한단계 높여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올해는 평가뿐만 아니라 실제 인증을 준비하며 도움이 필요한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안정적인 제도 정착에 나설 예정이다.
신개념의 정육점과 레스토랑을 합친 마이스터 델리샵이 문을 열었다. 정통 독일식 도제 훈련방식의 식육전문 직업 교육기관인 훔메 마이스터 슐레가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 4-H본부 1층에서 육가공기술과 결합한 정육점 레스토랑 매장 개업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민영 식생활 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실중 육가공협회 부회장, 이병대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마이터스터 델리샵은 대학4H동문들만이 투자해 만든 정통 독일식 신개념 정육점으로 지난해사업설명회를 통해 9명의 발기인으로 추진했다. 마이스터델리에서는 30일이상 숙성시킨 2등급 한우를 재료로 스테이크와 떡갈비를 주메뉴로 해 함박스테이크와 수제 돈가스는 물론 독일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독일 소시지를 판매한다. 또한, 저지방부위인 등심, 안심, 앞다리, 뒷다리를 활용한 다양한 육가공품들을 즉석에서 제조하고 판매해, 가정대용식을 견인함으로써 삼겹살을 가장 싸게 팔겠다는 복안이다. 임성천 대표는 “마이스터델리는 전국에 흩어진 대학 4-H 동문 선후배들이 십시일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설립한 회사”라며 “한국 농업 농촌의 새로운 활로로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이하 수원삼성)’와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축구 경기에서 ‘매일 바이오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2016년 수원삼성의 공식 후원사로 계약을 맺은 후 팬들 사이에서 ‘제수매(제발 수원팬이면 매일우유를 마시자)’ SNS 해시태그 열풍이 생길 정도로 화제를 끌었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매일유업의 브랜드데이 행사는 ‘매일 바이오’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관객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매일 바이오 기부킥’과 ‘포토존’, ‘제수매 꼬마기차’ 이벤트들을 운영했는데 ‘매일 바이오 기부킥’은 미니골대에 달린 매일유업 제품 사진을 명중시키면 참여자 1인당 매일유업 제품을 적립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기부 이벤트로, 참여자 전원에게 매일 바이오 음료 제품을 제공했다. 또 포토존 이벤트는 수원삼성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 프레임 혹은 경기장에서 활보하는 ‘매일 이겼소’ 젖소 인형과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다양한 매일유업 음료 제품을 선물로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미
지난 11년간 총 534개 메달 획득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 회원 4개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소시지의 본고장 독일에서 개최된 2018 DLG 햄·소시지 국제품평회(International DLG Quality Test Sausage & Ham Food 2018)에 42개 품목의 식육가공품을 출품해 금상 24개, 은상 10개, 동상 7개를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2008년 첫 출품이후 11년 동안 금 280, 은 173, 동 81 등 총 534개 메달을 획득했다. DLG<독일농업협회(Deutsche Landwirtschafts -Gesellschaft/German Agricultural Society)>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해 있으며, 100년 전통의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적 품질평가기관이다. DLG에서는 세계각국에서 출품한 햄, 소시지, 냉동식품, 조미식품, 빵, 와인, 맥주, 음료, 우유, 편의식품 등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적인 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DLG 품질평가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전문가들로서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보증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각 국에서는 이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을 권
곡류·전분류는 일체섭취 안 해 체중·당 수치 컨트롤에 큰 도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가리지 않아요. 돼지고기는 앞다리와 뒷다리를 주로 먹고 있어요. 그 대신 야채와 김치 등 고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곡류와 전분류의 섭취는 안하고 있습니다.” 고단백질과 고섬유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덕섭(농학박사·60) 퓨전바이오(주) 회장. 박 회장이 고단백질 고섬유소 식단을 시작한 때는 2014년 9월. 살이 너무 쪄서 양복이 안 맞고, 단추도 못 채우고, 똑바로 앉아 있지도 못했다. 이대로 가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끝에 기존식단을 바꾸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침 박 회장은 일본 외과의사가 쓴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저서를 보고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고단백질 고섬유소 식단으로 바꾸고 나서 체중10kg, 허리둘레 12cm 감소는 물론 알콜성 간기능 개선과 감마GTP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술을 먹고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릴 일도 없고 아침에 숙취도 사라졌다. 육류 생선 두부 유제품 콩과식품 등을 안 가리고 섭취한다. 아침에는 계란 2∼3개, 우유 한잔과 야채 및 사과 한 개, 생선 한 토막과 두부반모 등 취향에 따
숙명여대 윤요한 교수가 식품전문 컨설팅 회사인 윤바이오텍을 열었다. 윤바이오텍은 기업의 식품가공 및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과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예방 및 제어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회사이다. 기업의 운영시스템 점검부터 작업종사자의 안전교육까지 기업의 전반적인 안전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문을 열었다. 윤바이오텍은 앞으로 식품안전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서 기업의 경영자, 작업종사자 그리고 소비자의 눈으로 기업을 바라보고 관리 및 교육을 하되, 고객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윤 교수가 회사를 차린 배경은 국내에도 식품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련 프로그램이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자체를 할 수 없어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식품미생물 박사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위생심의 자문위원과 축산물기준규격 개선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요한 교수는 “식품위생과 안전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개인부터 기업까지 제약없이 상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의 컨설팅과 솔루션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까지 제공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코켄(kokkhen)’의 신제품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체리부로에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다짐닭고기 2종과 급속냉동 IQF 3종<사진>이다. 5종 모두 친환경 농장에서 무항생제 사료를 먹고 건강하게 자란 국내산 닭으로 만들었으며, 생산 직후 신속하게 냉동, 신선육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항생제 다짐닭고기 제품은 닭안심과 가슴살 2종으로 구성했으며, 30g씩 소분 포장해 조리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외부공기를 차단하는 이중포장 공법으로 만들어 제품의 신선도를 더욱 높였다. 이지 컷(easy cut) 방식의 트레이를 적용해 개별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이 제품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닭안심과 가슴살 100%로 만들어, 영유아 이유식, 성장기 간식, 수험생 영양식, 운동 및 다이어트식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다. 급속냉동 IQF 무항생제 제품은 가슴살, 닭다리, 통날개 3종으로 구성했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생산 직후의 신선한 닭을 영하 35℃ 이하에서 초고속으로 얼리는 IQF(개별급속냉동) 방식으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