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급 상황 큰 무리 없지만 전반적 산업 축소 소비자 니즈 못따라…불합리 구조로 간편조리 식품 선호 소비자 트렌드 발맞춰야 정부 종자산업 육성 의지…제도적 뒷받침 절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올 한해 평균 토종닭의 산지시세는 생산비 보다는 높은 수준인 2천800원(kg, 지난 8월까지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표 1> 이를 토대로 시장의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산지시세 강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결코 토종닭산업의 상황은 결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재 토종닭의 도계물량은 평년의 80% 수준을 갓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판매 방식이 아닌 타 채널(온라인 시장 등)의 소비가 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소비는 위축돼 있다. 즉 토종닭시장 자체가 쪼그라들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에 토종닭 업계서는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AI가 발생했을 당시보다도 불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AI는 기온이 따뜻해지면 점차 위험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언제 진정될지 기약조차 없기 때문이다. 토종닭 시장 축소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의 토종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코로나19 예방 면역 증강을 위한 ‘토종닭 요리 뽐내기 온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를 위해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을 함께 공유한다는 취지로 오는 10월 31일 까지 ‘온택트(비대면+온라인) 토종닭 요리 뽐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종닭 요리 뽐내기 온택트 이벤트’는 우리의 대표 신토불이 면역 증진 건강식으로 알려진 토종닭을 자신만의 비법으로 요리해 자신의 SNS(포털사이트 블로그, 카페·인스타그램·유튜브,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에 게재한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노트20 울트라 스마트폰, 공기청정기, 홍삼정, KF94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포상하는 행사다. 토종닭협회는 “행사 상품들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엄선해 준비했으며 같은 응모자가 다른 요리법으로 중복 접수도 가능하다”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건강한 이벤트라는 점, 협회와 소비자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두터운 친분을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달 18일 제5기 닭고기자조금의 새 집행부가 구성됐지만 정상화는 녹록치 않은 모습이다.당초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주장하던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과 닭고기자조금 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8년말,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용을 문제 삼으며 자조금 납부를 보류한데 이어, 지난해 7월 육계사육농가들 4천700여호 중 2천400여호의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요청하는 서명을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 전달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자조금폐지 찬반투표가 진행돼 닭고기자조금이 존속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사육농가협의회는 사실상 폐지 요청 서명이 접수 된 시점에서 자조금이 폐지되는 것이 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찬·반 투표가 진행된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최근 사육농가협의회가 ‘의무자조금 폐지 확인’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닭고기자조금의 정상화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조건택 위원장은 선출 직후 “원만한 타협을 이끌어내 닭고기 관련 종사자 모두가 닭고기자조금에 참여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예방접종 및 출하, 사료반입 등의 방역 절차가 강화된다.최근 토종닭에 이어 산란계 농장에서 저병원성 AI(H9N2형)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저병원성 AI는 전통시장(5개소) 10, 계류장 9, 토종닭농가 4, 산란계농가 1 등 총 24건으로 지역별로는 대구 1, 울산 2, 경기 1, 충북 3, 충남 2, 전북 1, 전남 7, 경북 3건 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축종·시설별로 세부적인 방역 대책을 내놨다.산란계·종계농장의 경우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추진시 7일 전까지 지자체 신고하고 AI검사를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경우에 접종을 허용한다. 사료는 타 축종(토종닭 등)과 구분된 전용차량으로만 반입해야하며, 노계는 도축장에만 한해 출하를 허용한다.아울러 항원(저병원성)이 검출 됐을 경우 닭들은 방역관 감독 하에 도축장으로만 출하가 허용되며, 식용란의 경우 열처리 가공용에 한해서만 반출이 허용된다. 다만 종란은 농장내 훈증소독 실시 후 반출할 수 있다.토종닭 농장의 경우에는 사료 반입 차량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홍콩에 한국산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제품이 진출했다. 육가공 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자사의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브랜드인 ‘에어프렌즈’ 시리즈 6종이 홍콩에 진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히고 이날 첫 수출물량<사진>을 출고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에어프렌즈 바사삭치킨을 포함한 한마리 타입’ 3종과 ‘에어프렌즈 치킨윙’ 3종으로, 작년 국내 출시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가공육으로 마니커에프앤지의 주력 제품이다. 마니커에프엔지는 오래 전부터 삼계탕, 삼계죽 등을 수출하면서 홍콩 시장과 깊은 인연을 맺어 현지의 음식소비 패턴을 익히 파악하고 있었다. 마니커에프엔지에 따르면 750만 홍콩인구 대부분이 거주하는 주택이 주방 시설이 최소화된 구조로 되어 있어, 가정 내 취사보다는 주로 외식을 즐기는 형태가 대다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군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 에어프라이어 제품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에어프렌즈’는 이달부터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270여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인 ‘PnS파크앤샵’을 통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맛있는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오리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뒤늦게라도 휴가를 떠나는 ‘늦캉스’ 대신 집에서 ‘홈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홈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집에 오랜 시간 머물기 때문에 자칫하면 몸과 마음이 답답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는 ‘홈캉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오리요리 레시피 3종을 소개했다. 이열치열, 얼큰한 한끼 식사 ‘오리 묵은지찜’한국인에게 있어서 국물요리는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음식이다. ‘오리 묵은지찜’은 홈캉스를 즐기는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다.먼저, 오리살과 묵은지, 대파, 고추, 갖은 양념을 준비해 오리살은 간장, 맛술, 참기름, 소금, 후추를 넣고 밑간을 해준다. 묵은지는 소를 털어내서 준비한 후 냄비에 묵은지와 오리고기를 넣고 고춧가루, 액젓, 다진마늘, 소금 후추, 물을 넣고 끓인다. 충분히 익었을 때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된다. 아이들 취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면역과 ‘온택트’ 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면역과 온택트(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언택트+온라인 구매)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들과 토종닭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토종닭이 널리 소비돼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개편된 토종닭협회 홈페이지에는 협회 회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토종닭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링크돼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토종닭 닭갈비, 삼계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레토르트 제품들이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판매되고 있다.아울러 보다 더 토종닭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협회는 홈페이지 내에 각종 토종닭요리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사회는 면역 및 방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우리들은 안전하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 민·관 협력…계란 기부문화 확산 선도 소외계층 균형 잡힌 영양 공급…산업 가치 재조명 2년간 사회복지단체 600여 곳에 57만개 이상 전달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식품인 계란기부 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소외계층에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한 어르신들이나, 성장기 아동들의 비중이 높은데 비해, 기존의 주요 기부물품들은 실제 필요한 영양공급보다는 유통기한이 길고, 상대적으로 전달이 쉬우며 당장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라면, 쌀 등의 품목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계란은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과 기능성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영양 면에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무기물이 고루 들어있어 섭취 시 우리 몸에 단백질 공급, 심혈관질환 예방, 항산화 작용, 신생아 성장 등에 기여한다. 더욱이 최근 계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코로나19 상황인 지금 더욱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여의치 않은 소외계층 기부에 가장 적합한 신선식품이 바로 ‘계란’이라는 것.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일련의 상황들이 계란 유통흐름에는 도움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의 계란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이달에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총 세 차례 계란 값이 상승(왕·특·대 17원, 중·소 14원, 1구 기준)하는 등 계란시장은 현재까지 원활한 유통흐름을 보이며 지난 25일 현재 계란 시세가 1천370원(대한양계협회, 특란 10구 전국평균 기준)을 기록, 지난달 말(1천100원)보다 상승하며 강세를 띄고 있다. 길었던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으로 현재 큰 알 위주로 부족현상 마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계란의 온라인 판매액이 전년보다 50%가량 증가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3월에는 95.5%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가 급속히 증가되기 시작한 것. 대형마트들의 전체 판매액 중에서도 온라인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월 연중 최대인 22%를 기록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온라인 판매비중 증가를 계란의 전체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겨울 철새가 돌아올 때 국내도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의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유럽·몽골·베트남 등 주변국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3월 17일을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겨울철 해외에서 철새가 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 내달부터 철새에서 축산차량, 농가로 이어지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는 시행 시기도 지난해(11월)보다 2달 앞당긴 것. 아울러 농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가 출입통제 방안도 마련했다.통제구간은 지난해 전국 84개 지점 192.6km였던 것이, 올해는 전국 234개 지점 352.3km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82.9% 확대된 수치로 ▲(항원검출 지점) 과거(5년간) 고병원성(77건), H5·H7형 항원(276건) 검출지점 ▲(철새 다수 서식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계란 기부행사 확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는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20일 서초동 소재 계란자조금 사무실에서 ‘2020 제2차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관리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단위로 개최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간 계란자조금이 추진했던 사업들의 보고와 함께 2019년 계란자조금 감사결과, 2019년 계란자조금 사업결산(안) 등이 상정, 원안대로 의결됐다.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계란 기부 사회공헌 활동인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 우리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계란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통일부에도 캠페인과 관련해 협조를 제안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계란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당초 이달 말로 예정돼있던 ‘제2차 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됐으며, 기타 의견으로 대한양계협회 지회·지부장의 참여 및 활동 필요성이 제기되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진심닭컴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소규모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는 영업방식을 도입한다. 마니커에서 직접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 쇼핑몰 ‘진심닭컴’은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호프집, 정육점 등 자영업자(도매회원) 대상으로 직배송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도매회원 직배송은 기존에 도계장에서 대형 도매상과 중소형 도매상을 거쳐 음식점 등으로 배송하던 4단계 배송 시스템을, 공장(도계장)에서 이와 같은 과정을 생략하고 음식점으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유통단계를 2단계나 줄인 획기적인 방식이다. 육류 중에서도 신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닭고기 유통 시스템 개선을 진심닭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 다만 최상의 품질유지를 위해 동두천공장에서 1시간 반 이내에 배송 가능한 지역을 1차로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도봉, 노원 등 3개 구와 경기 의정부, 파주 등 7개 시·군으로 제한했으며, 물류 시스템을 보강하는 대로 배송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마니커에 따르면 도매회원 직배송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당일작업 당일배송을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닭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출고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 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