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HMR(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온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 11일 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회장 정구용)가 냉장·냉동 HMR 식품의 안전관리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사진>에서 김성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부장이 제시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미생물 번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HMR제품 조리완료 이후부터 섭취 전까지 유통, 보관 과정 중에 온도관리는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HMR 온도관리에 대한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실하며 매장에서 HMR식품의 냉장온도 관리 부적절 사례 보고가 증가한 한편 편의점 내 HMR식품 식중독 유사 사례가 2년 사이 13% 증가했다”고 밝히며 “안전한 유통 및 보관 관리를 위한 HMR 총괄 관리 매뉴얼 개발 및 기타식품판매업의 HACCP인증 확대가 필요하며 가정용 data logger, 정온관리 스티커 개발 보급 등 소비자용 안전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근표 세종대 교수는 “식품의 품질저하 억제를 위해 급속 동결이 필요하다”며 초고압, 전자기장, 냉각속도 조절을 통한 급속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이달 18일 축산물분야 위기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훈련은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관계부처 등과의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도록 사건 발생을 재구성한다. 아울러 위기대응 매뉴얼 절차에 따라 관계부처와 대응방안을 토론·결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현장에서 부적합 계란 회수·압류·폐기 등을 실제로 시연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칠레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칠레돈육생산자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2018년 칠레포크 기자간담회를 열고, 칠레산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공략 전략 등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후안 도미니게즈 칠레돈육생산자협회장은 “칠레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도체(지육) 중 59%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 25% 등 아시아가 71%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돼지고기 한국 수출량이 계속 늘고 있다. 한국 소비트렌드에 대해 연구하고, 이에 따라 수출전략을 짠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칠레 돼지고기는 생산이력 추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제역 등 질병청정국인 만큼, 그 위생적인 면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식육가공업소에도 원료 냉동포장육을 해동상태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9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축산물 안전을 확보하고, 축산물 영업자에게 부담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원료 냉동육의 해동공급 허용 확대 ▲해동에 관한 내용 표시 등이다. 이에 따라 냉동원료육을 원료로 제조·가공 및 조리하는 영업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기존 해동상태로 공급을 요청하는 집단급식소 외에도 식육가공업소에까지 냉동포장육을 해동해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둔갑판매 등 부정 유통방지를 위해 해동제품에 ‘용도(급식조리용 또는 가공원료용) 및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축산물 영업활동에 있어 영업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안전은 강화하는 한편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이달 14일 제17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식품안전 행사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를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함으로써 식품안전 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2002년 처음으로 실시됐다. 올해 주요 행사는 ▲식품안전박람회(5월 11~12일, 광화문 광장) ▲국내·외 학술 심포지엄(5월 4~17일) ▲지역축제와 연계한 6개 지방식약청 식품안전 홍보 등이다. 식품안전박람회는 국민들이 식품안전을 주제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식품안전체험관 ▲식품안전주제관 ▲나트륨·당류 줄이기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국내·외 학술심포지엄은 ▲과학기술면에서의 식품위생법(5월 4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절차, 현황 및 발전방향(5월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과학적 식품안전관리의 현재와 미래(5월 11일, 더플라자호텔) ▲유·유가공품 안전관리 현황 및 발전방향(5월 11일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에 대비해 지난달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하는 업체,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화장품 판매 문구점 등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했다. 그 결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23곳, 프랜차이즈 음식점 75곳, 배달음식점 20곳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8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3곳)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33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시설기준 위반(8곳) ▲기타(30곳) 등이다. 또한 부모님 효도 선물용 등으로 제조·수입·유통·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2천781곳을 점검해 ▲보존 및 유통기준(1곳) ▲시설기준(12곳) 등 위반업체 13곳을 적발했다. 분식점, 슈퍼마켓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총 3만1천491곳 점검에서는 위반업소 10곳을 적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대전지원은 지난 3일 대전 중구청에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사진>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은 HACCP 심사관이 HACCP 인증을 준비 중인 업체가 있는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맞춤식 전문기술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인이 찾아오는 체계와 비교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민원상담은 올해 12월 1일까지 HACCP을 의무 적용해야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희망한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상담에서는 신축 또는 개·보수 시 현장 고려사항, HACCP 관리기준서 작성방법 등 인증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업체별 개별 상담을 통해 준비 과정 중 애로사항을 풀어줄 해결책을 제시했다. HACCP 대전지원은 이날 대전 중구청을 비롯해 이달 4일 대전 유성구청, 10일 충주시청, 14일 대전 동구청, 28일 대전 대덕구청 등에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증원은 상담 업체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지도 등을 연계 진행키로 했다.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은 무료이며,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시·군·구청 식품위생 담당자 또는 대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말일까지 한국 수출 농식품 BI(Brand Image)를 찾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 수출 농식품 상징 로고’와 ‘네이밍·영문 슬로건’으로 2개 부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요강 및 접수 관련 세부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koreanfood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이번 발굴된 한국 수출 농식품 BI를 K-Food Fair, 박람회 등 수출 홍보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주)축림은 최근 서울 잠원동에 직영 정육식당 해우림프라자 잠원점을 오픈<사진>했다. 잠원점은 해우림프라자 4호점이다. 해우림프라자 잠원점에서는 국내산 쇠고기, 돼지고기는 물론 대창과 곱창 등 각종 축산물 부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순대, 곰탕, 편육, 족발, 등 다양한 축산물 가공품이 구비돼 있다. 특히 도축장 직영인 만큼 유통과정없이 신선한 최상급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정육점에서 구매 후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축림 관계자는 “축림은 도축가공전문 기업이다. 축산물 품질과 가격 등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더 좋은 축산물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이달의 돼지가격이 지육kg당 탕박기준 평균 4천800~5천100원(제주가격 포함)에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월 돼지관측을 통해 지난해 보다 2.3~8.1% 하락한 수준에서 돼지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이달의 등급판정두수가 전년동월 대비 1.5% 늘어난 139만두에 이르며 돼지고기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증가한 7만4천톤 수준이 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다만 국내 돼지고기 생산 증가와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한 3만5천400톤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은 또 중기선행 관측을 통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온 6월 지육가격 역시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5천200~5천5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7~8월에는 이 보다 낮은 4천700~5천원, 9월에는 4천500~4천800원을 각각 전망했다. 농경연은 특히 이같은 돼지가격 하락 추세가 10월(3천900~4천200원)에 이르러 가장 두드러지며 4천원대 붕괴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축산업계 차원 대응책 필요 국내에서도 인공육을 이용한 햄버거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은 미국 현지 언론을 이용, 식물성 기반의 햄버거 생산업체인 미국의 Impossible Foods사가 아시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본지 3176호(4월6일자) 9면 참조 이를 위해 3월말 약 1억1천400만 달러규모의 전환 사채 조달 작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올 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공장에서 2교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어느 제품보다 진짜 고기에 근접한 햄버거 패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Impossible Foods사는 미국의 1천 개가 넘는 레스토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햄버거 제품은 한화로 개당 1만6천원씩 판매되고 있는 데 미국 현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햄버거 뿐 만 아니라 식물 기반 육류 및 유제품까지 추가로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아시아시장 진출이 이뤄질 경우 경제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본과 홍콩,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가 주요 대상이 될 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목심 소비가 줄어도 너무 줄자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개최한 최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목심 소비가 준데 대한 재고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구이류의 경우 행락철로 소비가 살아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와 최근 이슈 되고 있는 미투운동 영향으로 인한 친목모임 감소 등에 기인,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다 구제역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농이 있는 목살에 대한 고발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목심 소비가가 크게 줄었다고도 지적했다. 이달 현재 목살의 kg당 냉장 도매가격은 1만3천원선이 시세이지만 실제 현장에선 만원 초반대에 거래되면서 이상육 발생으로 인한 B목심 가격은 7천500원이다. 이 가격 이하로 형성되면 업체들은 냉동육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심은 아직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은 한계치에 도달해 더 이상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미국산 목전지와 유럽산 전지가격은 3천원 초반대로 형성돼 국내산 후지가격도 좋을 리가 없다는 것.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