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 3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업무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이날 창립 25주년사 발간과 관련, 제작과정에서 회원사 게재 내용이 늘어나 증면이 불가피하다면서, 당초 300페이지에서 638페이지 분량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이력제와 관련해서는 도축장 인건비·설비유지보수비 증가 등에 따라 정부와 해당기관에 지난해 초부터 지원을 요청해 왔지만,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협회에서는 이를 감안해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축장 현황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회원사명, 등급판정 두수 등 변경된 내용이 새롭게 담기게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구용역 발주(도축비 원가 산출), 신규 도축장 건립(전남 장흥 도축장), 위생교육 협조, 정관개정(준회원 자격 조정) 등 현안을 두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중국 바오디社의 가오젠홍 부총재가 이사회를 방문, 올해 안에 새만금단지에 동물혈액 자원화 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캐터필라 한국 공식딜러 ㈜혜인은 캐터필라 PM부품 및 오일 구매 사이트인 ‘캐타몰’ (http://smartstore.naver.com/haein) <사진>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했다. 고객은 ‘캐타몰'에 접속하여 PM부품(필터 및 엘리먼트) 및 캐터필라 공구, 미니어처, 기념품 등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직접 주문도 가능하다. 캐타몰은 기존 부품 구매 방식과는 차별되는 PM부품 및 오일 10% DC, 무료배송, 네이버페이 적립 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올해 신설되는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 자격이 국내 육가공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식육가공기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터운용기능사, 잠수기능장,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등 5개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식육가공기사 자격 제도는 올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식육가공기사는 햄, 소시지 등 가공 제품의 원료 및 가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료관리, 가공, 품질관리, 안전 및 위생관리 등을 통해 육가공 제품을 제조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정부에서는 식육가공 전문가 양성이 육가공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제고, 해외 수입제품에 대응할 것이라고 판단해 이 자격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식육가공기사 자격제도를 주관·운영하는 고용노동부는 빠르면 이달 중 시험·자격증 취득 등 실무를 담당할 검정 위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선정될 경우 즉시 시험 출제기준 제정, 시험문제 작성 등 식육가공기사 시험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산업인력공단은 확정되지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 소재 식약처 본부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대표 조윤성)·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대표 박기영)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식품안전 관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편의점과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통해 유통되는 식품 위생수준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율위생관리, 이물혼입 방지, 보관기준 준수, 위해가능 영양성분 줄이기, 음식문화 개선 ▲위해식품 신속 회수 ▲식품 안전성 확보 ▲회원사·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이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가진다. 아울러 진로체험 프로그램 홍보 및 운영 관련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15년부터 대전·충청지역의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꿈키움 식품안전교실’, ‘직업인과의 만남’ 등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그 성과를 이번에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아 체험기관으로 인증됐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식품안전관리제도(HACCP)의 이해와 진로탐색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체험 △HACCP체험관 견학 등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찾아가는 교육기부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유병렬)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식품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화 공장을 말한다. 식품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은 올해 신설됐다. 기존 공장과 비교분석을 통해 기본개념을 학습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이해’를 시작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방법’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국내·외 구축사례’,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 전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교육대상은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농어업 법인 임직원, 품질·생산업무 담당자 등 재직근로자다.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국고 지원을 받아 무료이다. 교육은 당일 하루 8시간동안 진행되며 올해 10월 중 1회 더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와 교육운영부(031-400-352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에서 운영중인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는 지난 1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관계자 및 농식품 창업업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청년창업 붐 조성을 위한 ‘A+붐붐Friends’ 서포터즈 1기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A+붐붐Friends’로 활동하게 된 서포터즈들은 농식품산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47명이 선정, 11개 팀으로 구성되어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이날 행사에서 위촉장을 수여받고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A+붐붐Friends 서포터즈를 통해 젊은 인재들이 농식품 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창업업체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5~6월 나들이 소비시즌임에도 불구, 육가공업체들이 극심한 판매부진과 재고증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미세먼지에 따른 외출자제, 미투 운동 여파에 의한 회식감소 등으로 육류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거기에다 수입육 증가가 공급시장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 특히 돼지 목심의 경우 이상육 보도 이후 유통업체에서도 판매를 꺼려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돼지 목심 도매가격은 평상 시 삼겹살과 비교해 kg당 500~1천원 낮거나 비슷한 가격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3천원 이상 차이가 벌어져 버렸다. 족·두내장 등 부산물 역시 수입량이 늘고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육가공업체들은 결국 5~6월 성수기에 오히려 작업두수를 줄이는 형국으로 내몰리고 있다. 부득이하게 정육·부산물 냉동재고량도 크게 늘리고 있다. 육가공업체들은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9~10월 돼지고기 공급량이 많아지는 시기가 오면, 돈가 하락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적체된 유통단계 재고물량을 소진할 지속적이고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이번에는 월드컵 특수도 없는 걸까. 러시아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육가공 업체들은 여전히 한숨을 깊이 내쉬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이번 월드컵에는 좀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한 육가공 업계 관계자는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에는 치킨은 물론 족발, 보쌈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불황에 시달리는 올해는 월드컵이 더욱 기다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월드컵 특수를 기대할 수 없다. 한국경기가 늦은 시간에 열리는 것도 걸림돌이다”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도, 월드컵 기간에는 평소보다 분명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축구가 선전한다면, 또 폭발적 소비를 부를 수 있다”며 판매증가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가공 업체들은 월드컵이 그간 소비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인 만큼, 대대적인 소비촉진 이벤트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게임도 열린다. 이러한 스포츠 행사를 활용해 국내산 축산물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체계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민병진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품질 좋은 육우로 인증된 식당을 소비자에게 바르게 알리기 위해 육우 전문 식당 인증점 1호 ‘육담와’를 지난 8일 강남구 삼성동에 첫 오픈했다. 육우자조금에 따르면 ‘육우’는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산 쇠고기로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동시에 유통과정이 짧아 신선도 면에서도 우수함을 자랑한다. 박대안 위원장은 “외식 메뉴로 대중적인 ‘육우’의 인식을 위해 시작된 육우전문 인증식당 1호점 ‘육담와’를 계기로, 우리 육우의 품질과 맛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육우 전문 인증 식당을 전국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수입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면서 대응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돼지고기 정육 수입량은 36만9천톤으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수입량이 급증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37만톤에 육박했다. 2010년 17만9천톤과 비교하면 7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올해 수입량은 더 예사롭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17만7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3.7%나 증가했다. 특히 전지 수입량이 44.3% 급증했는데 2차 육가공 원료육, 식자재·식당, 시장 등에서 국내산을 대체해 가고 있다. 목심·등심·후지 등 기타부위도 전년동기 대비 45.4% 늘면서,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빼앗아 가고 있는 형국이다. 거기에다 수입 돼지고기 재고량도 많은데,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한 8만1천톤을 보이면서, 국내 돼지고기 공급 시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육가공업계에서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돼지고기 수입증가 원인에 대해서는 저렴하고 안정된 가격(냉장삼겹살의 경우
[축산신문 신정훈기자]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회장 이외준·포항축협장)가 지난달 31일 제주칼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축협 조합장들은 ‘21세기 CEO가 알아야 하는 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장보근 대표(장보근 앤 컴퍼니)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준비 전략’ 특강을 듣고, 도시축협이 축산물 판매확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총회에선 도시축협을 대상으로 판매 우수조합 선정, 축산물 판매시설 개장 지원, 전체 도시축협(31개소)이 동시에 실시하는 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이 보고됐다. 조합장들은 “도시축협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도시와 농촌이 동반성장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