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농협이 지난달 말 진행한 계란 할인행사가 고객들의 성황리에 종료됐다.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계란소비 증대 및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계란 할인행사<사진>를 진행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한국양계농협 공동 주최로 진행됐던 이번 할인 행사는 한국양계농협 각 지점 총 10개 점포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고객 입장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안내 강화, 소독 강화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가운데 실시됐다.할인행사를 통해 총 6천500판의 계란이 시중가격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고,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중 양계농협 지점을 이용 고객들에게도 계란 1천개(10구 들이)를 증정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이번 계란 할인 및 나눔행사를 통해 작게남아 침체된 계란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를 바랬다”면서 “앞으로도 양계농협은 양계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시대의 ‘푸드백신’으로 통하는 계란이 면역력 강화에 이로운 이유가 알려졌다. 지난 11월 25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영양사협회는 ‘코로나19 시대의 푸드백신, 계란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영양사협회 이영은 회장(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주제 발표를 통해 “계란에 면역력 강화를 돕는 7가지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며 “적절한 영양·적절한 운동·적절한 휴식이 신체의 방어체계(면역)를 강화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2020년 영국의 영양 관련 국제 학술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면역력 강화 성분으로 비타민A 등 14가지가 지목됐는데 계란에는 이 중 7가지 영양소(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B6, 비타민 B12, 셀레늄, 철분)가 골고루 함유돼 있다는 것. 계란이 면역력 강화에 이로운 가장 큰 이유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최고급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1구당 약 6g)돼 있다는 설명이다.이영은 회장은 “우리 몸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외부 병원체가 침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각, 축종별 소비방식 달라 일괄적용 한계 지적 현장 검토·시범사업 추진…장기 로드맵 전제돼야 가금육에 대한 중량단위 판매가 필요하지만 제도화 시키기에 앞서 충분한 현장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축종별로 소비 방식이 달라 일괄적용에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가금육에 대한 중량단위 판매 도입과 관련해 많은 요청이 있어 왔다. 통상적으로 가금육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중량규격(무게에 따라 100g단위로 5~30호)에 따라 ‘호’수로 유통되고 있다. 때문에 같은 호수의 제품이라도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어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오리고기의 경우 식당에서 오리고기의 마리단위 판매(중량 미표시)가 소비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촉진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같이 가금육에 대한 중량단위 판매가 화두가 되자, 지난 11월 26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관,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최로 ‘닭고기·오리고기 실중량 유통제 도입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막힘 등 고장 없이 쉽게 축사 내·외부 소독 석회수 1톤, 15분만에 분사 가능…인체 무해 산업의 발달과 함께 양계농가들도 발전을 거듭, 산업화를 이뤄내 대다수의 양계농가들은 현재 대량생산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농장을 운영했고,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집단사육으로 인한 각종 질병 증가 및 산업화에 따른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발생했고,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농가들의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거지며 친환경적인 농장 방제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체와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용제인 석회를 이용한 방법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농장 시설에 소독작업을 할 수 있는 소독살포장치가 최근 개발돼 일선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입장면 소재 ㈜이엔텍(대표 갈원흥)이 오랜 시간 현장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석회수 살포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엔텍이 출시한 ‘석회수 살포기’는 전장 1천900mm, 전폭 1천250mm, 전고 1천300mm의 사이즈로 탱크용량은 1천리터다. 농장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1톤트럭 등에 적재 후 이동하면서 석회수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육도 다른 품목처럼 중량단위로 판매가 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기존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지난 8월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닭·오리고기 취식 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닭고기·오리고기 실중량 유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및 음식점의 판매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닭고기는 57%, 오리고기는 81%로 기존방식(마리단위)으로 판매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닭고기의 경우는 소비자들에게 바람직한 판매단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7.6%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42.4%)는 응답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에서 닭고기를 주문할 때,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5%로 더 높게 나타났다.오리고기의 경우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81%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19.%)는 응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음식점에서 주문할 경우에는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76.0%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여파 극심한 불황 속 적체심화 우려 닭고기 수입이 크게 증가해, 이미 공급과잉 추세인 닭고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당초 올해 닭고기의 수입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송이 원활치 않아 전년보다 감소했었지만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지난 10월에는 지난 3년간 최대 물량이 수입됐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에 공급과잉이 맞물려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닭고기 시장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입량 마저 증가, 프랜차이즈나 단체급식 등에서 수입닭고기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6천777톤으로 지난달(1만3천993톤) 보다 20%가량 급증했다.<표 참조> 이는 전년 동월(1만3천359톤)보다는 무려 25%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1만5천429톤, 미국 259톤, 덴마크 518톤, 스웨덴 107톤, 태국 464톤이 수입되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5천937톤, 날개 715톤, 가슴 115톤 기타부위 10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기부운동인 ‘에그투게더 캠페인’ 참여가 각계 각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농구 프로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감독 유도훈)와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 협약식<사진>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위원장,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김상헌 사무국장, 유도훈 감독,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전흥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으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현재 치러지고 있는 시즌 중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구단과 유도훈 감독이 계란을 1천개씩 적립해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동참한다. 적립한 계란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와함께 계란자조금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동참에 추가 계란 기부로 화답키로 했다. 전자랜드가 기부 예정인 계란 3만개(30승)에 계란 8만개를 더해 총 11만개의 계란을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한 캠페인이 프로농구를 거쳐 모든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길 바란다”며 “에그투게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인 내년 2월말까지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사 사육을 금지해줄 것을 특별히 요청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3일 김현수 장관 주재로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 닭‧오리 등 가금농장 대상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국내 철새도래지에서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만큼 방사 사육 농장에서 철새와 사육가금과의 직접접촉이 이뤄지거나 철새의 분변에서 비롯된 오염원이 가금 농장에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가금사육 농장에서 토종닭‧청계‧오골계 등을 사육시설 밖에서 방사 사육하는 것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 취약점 중 하나로 제기됐다.과거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부산 기장의 한 농가는 소규모의 토종닭을 방사 사육하면서 인근의 철새도래지에서 날아온 야생조류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2014년 충북 진천의 한 농가에서는 농장 내의 작은 연못에서 거위를 방사 사육하면서 농장 안으로 날아온 철새와 거위가 접촉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바 있다.유럽식품안전국(EFSA)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동절기 가금류의 야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가금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에 나섰다.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제주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22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은 총 6건이다.외국의 사례를 비추어 보아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11월 1일부터 18일까지 해외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282건(OIE 보고 기준)으로 10월 한 달 발생(29건)보다 9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0월 24일 야생조류 항원 검출 이후 11월 5일부터 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했다. 11월 20일과 21일에도 카가와현 미토요시 내 가금농장 3곳에서 의사환축이 추가로 발견, 정밀 검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도 가금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 것이다.우선 전국 전업규모 가금농장 4천280호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소독·방역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적발된 미흡 사항에 대해 신속히 보완하고 29호 농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유럽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가금류와 가금육에 대한 수입이 금지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덴마크와 프랑스 정부가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의 가금류와 가금육의 수입을 금지시켰다.최근 덴마크 정부는 중부 윌란반도에 위치한 라네르스(Randers)市 소재 육용종계 농장(1개소)에서 HPAI(H5N8형)를 확인하고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발표했으며, 프랑스 정부도 남부 코르시카섬 북부 오트코르스(Haute-Corse)州 소재 가금류 판매업소(1개소)에서 HPAI(H5N8형)를 확인하고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발표했다.현재 덴마크·프랑스산 가금류와 가금육은 수입되어 검역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튿날인 18일에는 스웨덴산 가금류와 가금육의 수입도 금지됐다.스웨덴 정부는 스코네(Skane)州 소재 육용 칠면조 농장(1개소)에서 HPAI(H5N8형)를 확인하고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발표했다.스웨덴산 가금류는 올해 수입실적이 없으며, 가금육은 냉동 닭발(1건 24톤)이 수입되어 검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U 국가 중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가금류 및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오는 12월 3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림(대표 박길연)은 수험생의 체력 유지와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될 든든한 닭고기 레시피를 추천했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보양식 메뉴로 손꼽히며, 지방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 된다. 비타민 B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이 같은 이유로 하림은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 있을 수험생과 함께 긴장하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 ‘닭죽’ 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닭고기 요리법을 소개했다. 닭죽은 소화도 잘되고 기력회복에도 좋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임과 동시 시험 당일 도시락으로 준비해도 좋을 만한 메뉴다.먼저 하림 부분육 닭다리, 마늘, 월계수잎, 대파, 양파, 당근, 찹쌀 등 재료를 준비해 닭다리는 쌀뜨물에 20분간 담근 후 헹궈준다. 냄비에 닭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마늘 15쪽, 월계수 잎 4장, 대파 1개를 넣고 삶아준 뒤 닭고기가 익으면 체에 걸러 육수와 닭을 분리하고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살을 찢어준다. 양파 반 개, 당근 반 개를 잘게 다져 준비하고 분리해 놓은 닭 육수에 찹쌀 2컵을 넣고 20분간 끓이다가 양파와 당근, 닭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원가보상 힘들다면 위탁생계가격 기준 적용 합리적 대안” 육계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24건으로, 전 주차 1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AI 발생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육계업계에서는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의 재검토가 절실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만에 하나 국내 가금농가까지 AI가 발생할 경우 현실적이지 못한 보상금 지급으로 당장 농가들의 피해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농가에서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하늘에서 날아오는 AI바이러스를 각 농가들이 차단방역만으로 막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관련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정부도 가금농가에 AI가 발생할 경우 조기에 확산을 방지키 위해 AI가 발생치 않은 농가도 일정 기준에 맞춰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 발생 시 방역조치에 적극 참여한 농가들이 현재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으로는 막대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행 ‘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