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형화된 광역장터 ‘1도 1대표 직거래장터’<사진>에 충청북도를 선정해 본격적인 장터 운영지원에 나섰다. 올해 첫 선정된 충북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관리하고, 농협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가 운영한다. 이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개최되며 충북도 관내 50농가가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판매품목은 과실류, 채소류, 곡류, 가공식품, 축산물, 임산물, 화훼류 등 200여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1도 1대표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청주 오창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은 매년 10월에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장으로 오토캠핑장, 식물원, 벼전시체험관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장터를 찾아오는 시민들은 무료로 물놀이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1일 개장식에서는 경품추첨 행사와 품바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이 마련됐다. aT는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를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1도 1대표 직거래장터가 영세농에게 판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5℃가 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이 무더운 날씨는 앞으로도 한달 가까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줄 식품·의약품 정보를 제공했다. 식약처 ‘건강한 여름나기’ 중 식중독 예방 요령을 소개한다. 마음 안정 칼슘 풍부·수면 유도 ‘트립토판’ 함유 냉동육류, 아이스팩 운반·냉동고 안쪽 보관해야 ◆ 충분한 수분 보충 -음료를 마시면 단맛으로 인해 오히려 갈증이 생기므로 탄산음료나 과채주스보다는 물이나 과일이 좋다. -수시로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열대야 수면유도제보다는 따뜻한 우유 한잔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다. ◆ 식재료 장보기는 1시간 이내로 -장을 볼 때에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운반하는 것이 좋다. -과일·채소류를 육류나 수산물과 함께 구입할 때에는 분리해 포장한다. -냉동 육류·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이 조직운영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한다. 진흥원에게는 그릇된 업무행태, 정책성과 미흡, 도덕적 해이 등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5월 14일~6월 25일)하고 내부부조리 실태조사(5월 19~24일)를 벌였다. 이를 통해 ‘내부감사체계의 개편’과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조성’ 등 혁신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감사제도 혁신 △제규정 혁신 △조직문화 혁신 △조직역량 혁신 등 4대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선재 진흥원 이사장은 “지난 4월 2일 취임 이후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특히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핵심과제 14건을 도출했다”며 4대 혁신 기본방향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1일 과천에 소재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탈북 가족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사진>을 시행했다. 이날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에서는 전문 진로강사와 함께 실제 말산업 직업현장을 견학하며 관련 직업을 살폈다. 특히 렛츠런파크 서울 말 수영장, 워킹머신 등 경주마의 훈련공간이나 말 수술을 진행하는 동물병원 등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있는 지역을 공개했다. 아울러 방문한 날 ‘제 3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 대회’가 개최돼 더욱 특별한 광경을 선사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글로벌 식품기업 아그로수퍼(Agrosuper)는 그랜드 힐튼 서울과 손잡고 지난 25일 ‘아그로수퍼와 함께하는 그랜드 힐튼 서머 바비큐 피크닉존’<사진>을 열었다. 피크닉존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피크닉존에서는 26년째 그랜드 힐튼의 헤드 셰프로 있는 탁인환 셰프가 아그로수퍼의 프리미엄 돈육을 사용해 통삼겹 바비큐 요리, 칠리소스 삼겹살 꼬치, 두반장 청경채 삽겹살 볶음 등 다채로운 최고급 요리를 선보인다. 또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인 몽골리안 바비큐와 참숯에 직접 구운 다양한 그릴 요리가 무제한 제공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수입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우리 국민 식탁을 완전히 집어삼켜먹을 기세다. 이러다가는 국내 축산물 시장 주도권을 아예 외국산에 내줄 것이라는 위협감마저 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축산물 검사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축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쇠고기의 경우 올 상반기 수입량은 19만1천103톤이다. 전년동기 16만3천208톤과 비교해 무려 17.1%가 늘었다. 지난해 쇠고기 자급률이 35% 수준으로 가라앉았던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는 30%대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괜히 헛되이 들리지 않는다. 냉장 4만1천820톤(15.8%↑), 냉동 14만9천283톤(17.5%↑) 등 냉장·냉동 가리지 않고 쇠고기 수입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10만1천182톤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호주 7만5천40톤, 뉴질랜드 1만332톤, 캐나다 1천630톤 등이 뒤따랐다. 돼지고기 수입은 더 심각하다. 올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26만5천943톤에 달했다. 역대 상반기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3천664톤을 24.5% 뛰어넘는 수치다. 돼지고기 역시 냉장 1만1천656톤(10.9%↑), 냉동 25만4천287톤(25.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 출하 전 절식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미절식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이 워낙 큰 데다 절식을 통해 축산물 품질 개선 등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출하 전 절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축산현장에서는 출하 전 절식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축업계에서는 미절식할 경우 사료낭비, 육류 품질 악화, 환경오염 등 사회적 손실 비용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 처리 비용을 늘려 결국 축산물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손실 비용은 연간 5천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절식을 하게 되면, PSE육 감소 등 축산물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농가 입장에서도 절식이 수익증가를 이끌어낼 수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축업계는 지도·홍보 등을 통해 절식을 실천하는 농가 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렇지 않은 농가도 많이 있다며, 절식에 대한 인식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여전히 절식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단속보다는 절식 효과를 집중 알리는 방향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6일 국제농업협력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베트남 축산물 생산 증대 및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올해부터 4개년 프로젝트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초청 연수 4개년 프로젝트는 베트남 농업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베트남은 지난 2015년 말 베트남을 방문한 축평원에 축산물 품질 관리 및 이력 관리에 관한 국내 초청연수 과정 개설을 요청한 바 있고 베트남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단일 국가 연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축평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2016년 10월 국제교류협력 MOU를 맺고 2017년 3월부터 연수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연수는 ODA 사업 대상인 베트남의 축산정책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 축평원은 기관 내·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한 강의는 물론 현장 견학과 실습 등의 병행을 통해 한국의 축산업 현황과 축산물 품질 평가, 이력관리 등 관련 제도를 소개한다. 또한 4년 동안 매년 다른 분야와 계층의 베트남 축산 분야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며 베트남 농업 및 축산물 산업 현장 실정에 맞는 현지화 정책을 개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빙온젤아이스를 활용한 축산물 보존 숙성기술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타스씨앤엠(회장 김진기)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 대형 ‘빙온젤아이스’ 생산 설비를 도입한 축산물 숙성 처리공장을 준공<사진>했다. 빙온(氷溫)이란 ‘0℃ 이하부터 냉동 직전’까지의 온도 영역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개별 식품이 얼기 시작하는 고유의 온도(빙결점) 이하로 계속 내려가면 냉동 상태가 되며, 그로 인해 세포가 얼어 죽는 파괴현상으로 식품 고유의 맛을 잃게 된다. 그러나 빙온으로 신선식품을 저장할 경우 세포가 살아있는 동면상태로 유지돼 장기간 저장과 동시에 ‘빙온숙성’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온도와 습도 등 외부환경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아 안정적인 숙성이 이루어지게 되고, 세균 번식과 생고기 대비 수율 변화가 적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타스씨앤엠은 음성공장을 통해 빙온숙성육 브랜드 ‘새담하누(소고기)’와 ‘새담포크(돼지고기)’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하루 처리 물량은 돈육 기준 350두 정도다. 김진기 회장은 “음성공장은 한 공간에서 축산물을 가공, 포장하여 ‘빙온숙성’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이다. 맛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三伏) 더위가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기 위해 삼계탕을 통해 체력을 회복한다. 삼계탕의 유래와 역사는 어떻게 될까.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초복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농진청이 소개한 삼계탕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삼계탕’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삼계탕의 주재료는 닭이고 부재료가 인삼이었기 때문에 본래 ‘계삼탕’으로 불렸다. ‘계삼탕’이 ‘삼계탕’으로 바뀌게 된 데는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점점 생겨나면서 단어의 순서가 바뀌었다. #삼계탕, 복날 먹는 이유는? 삼복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고 병을 얻기 쉽다. 닭과 인삼은 대표적인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삼계탕은 언제부터 먹었나. 우리나라에서 사육한 닭에 대한 기록은 청동기 시대부터지만 삼계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문헌에서조차 찾기 힘들다. 조선시대의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광주지원은 지난 18일 전남 영광군 소재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HACCP 워킹그룹<사진>을 열고, 업체 애로사항 해결에 힘썼다. 워킹그룹(Working Group)은 HACCP인증원에서 인증업체 또는 인증 희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술지원·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교육생들 간 그룹을 구성하고 실습·토론교육을 열어 HACCP인증 절차나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시설개선자금, 컨설팅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강의와 심사관과 1:1 맞춤형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기 인증업체 실무자는 시행착오, 노하우 등을 현실감있게 설명했다. 배도권 광주지원장은 “HACCP 준비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친절한 광주지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열고,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 농약 PLS는 농산물에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의 경우 불검출 수준(0.01mg/kg 이하)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식품 중 잔류농약 관리를 위한 PLS 제도의 도입(대구대 이영득 교수) ▲소면적 작물 농약 직권등록 ▲농약 PLS 대비 추진사항 및 연착륙 방안(식약처) ▲협회, 학계 등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농약 PLS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