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자격을 활성화할 아이디어를 국민과 함께 찾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자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키로 하고, 그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참여하면 되며 그 내용은 식육가공기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교육기관 발굴, 현장적용을 확대할 지원방안 등이다. 공모기간은 1단계 생각의 탄생의 경우 이달 14일까지, 2단계 생각의 발전은 이달 28일까지, 3단계 생각의 완성은 다음달 4일까지다. 농식품부는 생각의 탄생에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생각의 발전·완성 등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그 아이디어와 제안을 추가적인 정책 및 예산사업 추진 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식육가공기사’는 지난해 12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첫 시험이 목표지만, 공고기간 등 여건을 감안할 때 올해 말 필기시험, 내년 초 실기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자격이 전문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소비자가 알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통관단계에서 실시한 수입식품 검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 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3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식품이 정상적으로 수입신고 절차를 거친 제품인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 안심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수입식품 검사결과 정보공개 범위 확대 ▲통관단계 증명서류 종류 명확화 ▲인터넷 구매대행업체 시설기준 완화 ▲수입건강기능식품 동일사동일수입식품 요건완화 등이다. 이에 따라 그간 통관단계 검사결과가 부적합한 수입식품 정보만 제공하던 것을 적합한 수입식품에 대한 정보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홈페이지(식품안전나라)를 통해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확보됐다. 통관단계에서 수입식품 신고인에게 요구하는 서류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다만 원료, 제조공정 등 영업자가 확인할 필요가 있는 증명서류에 대해서는 영업자가 2년간 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인터넷 구매대행업체의 경우 영업 등록 시 독립된 사무소를 구비할 것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정부 주요 국정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채용형 인턴 20명을 지난달 3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했다. 이번에 전환된 인턴사원은 지난 3월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재원이다. 이들은 5주간의 신입직원 교육과정과 16주간의 현장실습 등 총 5개월간의 인턴과정 동안 직무적합성, 기관 인재상 부합 여부 등의 직무평가를 거쳤다. 이번 전환임용을 통해 경영관리본부에 발령받은 이경무 심사원은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에 근무하게 된 만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ACCP인증원은 2017년 2월 통합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30명의 정규직 인력을 고용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일선조합의 축산물 직거래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지난달 30·31일 이틀 간 진행된 교육에서는 식육상품화 이론교육과 시현, 축산물위생관리법 및 HACCP 관련 교육이 있었다. 농협은 축산물 직거래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축협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가 ‘청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무가 고된데다 대다수 회사가 지방에 있기 때문에 젊은층이 외면하고 있어서다. 올 들어서는 최저임금이 크게 상승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한 도축·가공 업계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축·가공 업계에는 대체적으로 높은 연령층이 근무하고 있다. 한 도축업계 관계자는 “통근 버스를 늘리는 등 이런저런 방법을 강구해보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젊은층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다고 수년 째 적자를 보고 있는 업계 입장에서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처지”라고 설명했다. 도축·가공 업계는 젊은층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미래에 산업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당장 유일한 대안은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보다 많이 배정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 제조업에 묶여 있는 정부의 ‘외국인력 도입·운용 계획’에서 분리해 별도로 외국인 고용 허용업종으로 지정해달라는 주문이다. 좀더 장기적으로는 병역특례 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3통으로 명품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청풍명월클러스터(대표 김낙석)와 파주 양돈 도토미사업단(대표 유병우)은 지난달 24일 청풍명월 클러스터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사진>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상호 협력으로 돈육 브랜드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번 MOU 체결로 도토미사업단은 생산단계에서 종돈과 사료를 통일하고 유통단계에서의 브랜드 통일을 통해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가 단위에서 돼지 절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신개념 지육 정산방식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한돈 품질 향상과 사료비 및 폐수처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주 양돈 도토미 사업단 회원 농가 13명은 종돈을 통일하고 전용 OEM 사료를 보급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전 회원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풍명월클러스터는 도토미사업단에서 생산한 한돈을 전량 구입해 서울시 학교 급식, 청주시 학교 급식 빅마켓, 칼 없는 정육점 IOT 자판기 등의 사업을 통해 전량 유통함으로써 한돈산업의 3통(종자·사료·브랜드 통일)을 이루는 명품 브랜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여전히 피서지 주변 음식점에서 식품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1만4천82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해 201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26곳)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2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92곳) ▲시설기준 위반(16곳) 등이다. 위반 장소별로는 해수욕장·국립공원·휴양림 등 피서지 주변(50곳), 고속도로휴게소·공항·역·터미널(41곳), 대형마트·편의점(11곳), 여름철 다소비 식품 조리·판매업체(99곳) 등이다. 또한 점검 대상 음식점에서 식품 1천78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천235건 중 7개 조리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했다. 나머지 551건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입학식’<사진>을 갖고, 농식품 유통혁신을 이끌 인재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농식품마케팅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농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교육이다. 농산물 유통개선과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4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3천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올 하반기 교육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산업과 농업 분야를 접목한 교과목을 개발해 미래형 농식품 유통혁신에 중점을 뒀다. 이번 입학식에는 △농산물 마케팅 경영인·전문가 △농식품 미래유통 혁신리더 △농식품 대량수요처 경영인·전문가 등 3개 과정에 유통종사자와 식품·외식업계 임직원 88명이 입학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광주지원은 지난달 30일 전북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클러스터 내 입주한 식품·축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워킹그룹을 진행했다. 워킹그룹(Working Group)은 업종, 품목 등 특성을 반영해 기술지원,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업체에서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조언과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HACCP 정책방향, 인증절차 등을 소개하고 시설개선자금, 컨설팅 지원사업 등 유관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선행요건관리·HACCP기준서를 설명했다. 특히 유형별 워킹그룹을 통해 HACCP 심사관과 1:1 맞춤형 기술상담을 제공했다. 배도권 HACCP인증원 광주지원장은 “HACCP 준비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HACCP 인증 후에도 내실화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HACCP 활성화에 HACCP인증원과 소비자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시민참여혁신단 참여, HACCP 인지도 홍보사업, 스마트HACCP 추진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HACCP인증원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혁신단’에 소비자단체가 적극 참여해 소비자 눈높이에서 HACCP 제도 개선, 인증심사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안전먹거리 생태계 조성에 한축을 담당하기로 했다. 장기윤 원장은 “HACCP을 통해 실현하려는 식품안전의 비전을 성취하는데 소비자단체의 참여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정화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조성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축산물 유통 업계에는 ‘아시안게임 특수’ 분위기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 축산물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 월드컵에도 특수가 아예 없었다. 치킨을 빼고는 족발, 보쌈, 삼겹살 등이 특수는 커녕, 예년 판매수준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컵 때와 비교해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현 경기상황에서 이달 18일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 역시,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이전 아시안게임 시즌의 경우 평소보다는 20~30% 이상 축산물 판매가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나마 재고부담을 덜어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물 유통 업계는 이러한 부정적 전망에 대해 워낙 불황 골이 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 외출·외식을 줄이고 있다며 아시안게임만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들어있는 축산물 소비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해석했다. 축산물 유통업계는 그렇다고 해도 이러한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그간 판매부진을 만회할 기회인 만큼, 대대적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수입 축산물 파고가 거세다. 이를 이겨내려면 국내 축산물은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손꼽힌다. 소비자들이 축산물 선택 시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어서다. 국내 축산물이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던 이유도 맨 앞에 ‘안전’이 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는 농·축협, 농업경영체, 유통업체 등이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전(全) 과정을 HACCP으로 적용·관리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축산물 HACCP이력추적제로 이해하면 쉽다. 인증업체에게는 HACCP 황금마크게 부여된다. 현재 축산물에 대해서만 이 인증제도가 도입돼 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는 지난 2014년 1월 31일 시행 이후 꾸준히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14년 4개소, 2015년 10개소, 2016년 13개소, 2017년 12개소 등이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2개소 완료에 그치고 있지만, 추진 중인 업체 수가 많아 예년 수준에는 도달할 전망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HACCP인증원)은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가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