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계, 유일 성장품목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돼지고기 뒷다릿살(후지)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속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후지 수요가 늘고 있다.예를 들어 식당에서는 제육볶음용으로 전지를 대신해 후지를 쓰고 있다. 조금이라도 물가인상 압박을 덜어내려는 의도에서다.돼지고기 후지는 올 여름 식당으로 공급되는 박스미트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축산물로 꼽힐 정도다.2차 원료육 시장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는 수입 돼지고기 전지와 경쟁을 딛고,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후지 인기는 재고량에서도 확연히 확인된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재고량은 올 들어서 1월 6천528톤, 2월 6천304톤, 3월 6천723톤, 4월 5천211톤 등 안정화 또는 하향세를 걷고 있다.4월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3만410톤보다 무려 80% 이상 줄었다.한 축산물 유통 업체는 “축산물 판매 부진이 심각하다. 축산물 유통 업체 입장에서 돼지고기 후지는 예전 처치곤란 ‘애물단지’에서 지금은 효자노릇 ‘보물단지’가 됐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위험 수입식품을 집중관리하는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수집‧분석 △수입식품 등 위험예측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식약처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사업을 실시해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굴해 데이터화했다. 아울러 이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7월 14일에는 IT전문 컨설팅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내년부터는 연구사업 결과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바탕으로 ‘수입식품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수입식품을 정교하게 선별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9월 19일부터 ‘새로운 식품원료 맞춤형 기술상담’을 본격 시행한다.이에 앞서 이달 26일까지 기술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식품위생법 제7조 제2항).이번 기술상담에서는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제도 소개 ▲독성시험 자료 등 제출 자료의 범위와 세부 작성 요령 안내 등을 지원한다.식약처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 기술 상담 지원 대상업체의 개발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기술 상담이 다양한 식품원료가 신속하게 제품화되는 등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달부터 세달에 거쳐 ’2022 농산물 가격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를 미래 농산물 가격 예측모형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이달 16일에는 유튜브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사전설명회가 진행된다.예선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선은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중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천만원 상금, 최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500만원 상금, 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김춘진 사장은 “이 예측모형이 농산물 수급 안정 뿐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격경쟁 치열해 공급가 반영 리스크 커...떠안기 한계 달해 “발주가 겁난다.”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원자재값 상승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원료, 부형제, 포장·용기 등 원자재값이 수년째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그 상승폭이 더 커졌다.예를 들어 비타민, 항생제 등 원료의 경우 작년 말 대비 30~40% 올랐다.산제 등에 들어가는 부형제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과 비교해 40% 가량 치솟았다. 일부 부형제는 수급난을 겪기도 한다.작년 말보다 2배 이상 오른 주사제 용매제도 있다.은박지, 플라스틱 용기 가격은 최소 10% 이상 상승했다.고유가·고환율 속 해상 운임비도 많이 올랐다. 국내 운송비 역시 올 초보다 10~20% 바싸진 상태다. 올 들어서는 2~3개월 발주때마다 계속 원가부담이 늘고 있다.이렇게 원자재값이 크게 올랐지만, 동물약품 업체들은 그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가격경쟁이 치열한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 나홀로 제품 공급가격을 올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결국, 그 인상분을 업체 내부적으로 떠안기 일쑤다. 한 업체는 “부득이 최근 제품에 따라 10~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혁신기술 탑재…이상징후·건강상태 알람 건강한 돈군 통한 경제적 농장운영 도움 “소리로 돼지를 관찰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이달 말 돼지기침 소리측정 시스템 ‘사운드톡(SoundTalks)’을 출시할 예정이다. 돼지 호흡기 증상은 주로 농장근무자에 의해 확인된다. 임상증상을 조기 발견하면, 신속조치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기간을 줄이는 등 호흡기 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 최선 방법 중 하나는 소리관찰이다. ‘사운드톡’은 돼지 기침 등 소리를 감지해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돼지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특히 데이터 원격접속, 조기감지 솔루션, 간편 인터페이스 등 혁신기술을 탑재해 호흡기 이상징후를 늦지 않게 알려준다. 농장근무자는 이에 따라 온·습도 등 돈사환경을 조절하고 해당 돈군을 집중관리하는 등 능동대응할 수 있다. ‘사운드톡’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 예를 들어 한 양돈장에서는 ‘사운드톡’ 모니터링 후 항생제 치료 돼지 수가 38% 줄었다. 다른 양돈장에서는 개체치료 횟수 23.4% 감소, 일당평균증체량 12.7% 등을 이끌어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유럽 등 사용농가로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돼지 흉막폐렴 백신 ‘코글라픽스 주’를 출시했다. ‘코글라픽스 주’는 흉막폐렴 균체 항원 뿐 아니라 ApxⅠ, Ⅱ, Ⅲ 등 흉막폐렴 독소 3가지 모두에 대해 중화항체를 발현시킨다., 아울러 지질다당류(LPS)를 조절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능을 강화했다.실험결과 ‘코글라픽스 주’ 접종 후 흉막폐렴 응집 항체가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ApxⅠ, Ⅱ 독소를 방어해 냈다.흉막폐렴5형에 대해서도 확실한 방어효과를 증명했다. 흉막폐렴7형 공격접종에서는 34주령까지 면역이 지속됐다.체온·직장 온도, 사료섭취율이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안전성도 뛰어났다.이를 통해 이환율, 폐사율, 증체저하 등을 개선했고, 일당증체율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세바코리아는 “‘코글라픽스 주’는 유럽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코글라픽스 주’가 흉막폐렴으로부터 농장 생산성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수입산 현지 생육지연 또는 부진…재배면적 감소까지 원-달러 환율 급등…항만 컨테이너 물류까지 악영향 조사료 가격이 국내산이나 수입산 모두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입산의 경우 현지 생육지연에 따른 수확 지연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가 조사한 조사료 가격과 수급 동향에 따르면 수입조사료 6월 가격이 전월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6월(원-달러 환율 1,292.5원 기준) 페스큐의 경우 톤당 371.6달러로 전월 363.3달러 보다 8.3달러 올랐다. 티모시 역시 톤당 555.3달러로 전월 524.3달러에 비해 31달러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라이그라스와 연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라이그라스는 톤당 342.2달러로 전월 343.6달러에 비해 1.4달러 내렸고, 연맥은 385.3달러로 전월 385.9달러에 비해 0.6달러 내렸다. 이 가격은 C&F 통관가격(농협경제지주) 기준이다. 2021년 수입조사료 톤당 평균 가격(원-달러 환율 1,144원 기준)은 페스큐 295.4달러, 티모시 425.1달러, 라이그라스 267달러, 연맥 327.1달러였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젖소 유방염 진단 및 관리’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젖소 유방염 원인균 분포현황 및 항생제 내성 조사’ 연구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안내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젖소 유방염 분류, 진단, 주요 원인체별 특성, 관리요령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착유 절차, 착유기 관리 방법 등을 수록하고 있다.안내서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집유업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 안내서가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와 씨제이피드앤케어가 협력해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이용한 효율적 새우질병 제어기술 보급에 나선다. 씨티씨바이오와 씨제이피드앤케어는 지난 7월 28일 바이오시큐리티(Biosecurity)를 기반으로 한 새우질병 제어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씨제이피드앤케어에 새우용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공급하고, 씨제이피드앤케어는 향후 국내 판매는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을 추진하게 된다.씨티씨바이오는 이미 닭, 돼지용 등 다양한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 중이다. 씨제이피드앤케어는 국내·외에서 사료 등 축산업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수출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새우양식 산업에 새로운 질병 제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박테리오파지 수출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일부터 태국산 축산물 수입 시 수입자가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위생증명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는 지난 2020년부터 태국 축산개발청과 상호협력해 이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지난 7월 19일에는 ‘블록체인기술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적용에 관한 합의문’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합의문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태국산 축산물 수출입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전자증명위생증명서 송‧수신 ▲전자증명서 적용 대상 품목 확대 ▲정보보안 관리 등이다.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자는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수입신고가 가능하다.수입 축·수산물에 대한 전자 위생증명서 제출은 지난해 9월 호주산 식육에 대해 처음 적용됐고, 올해 6월 필리핀산 수산물로 확대됐다.아울러 이달부터 태국산 축산물, 칠레산 식육·수산물로 확대됐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10명)을 초청해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적개발협력(ODA) 연수과정 일환이다.연수생 소속기관은 베트남 식품안전국(VFA), 인도네시아 표준청(BSN)·식약청(BPOM)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주요 수출국 공무원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 관리제도의 이해를 높여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고, 식품분야 안전관리에 대한 소통과 협력 기반을 다지려는 목적이다.주요내용은 ▲식품안전관리체계 이해 ▲위해예방관리계획 ▲HACCP 시스템 ▲식품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스마트HACCP 이해 등이다.아울러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제외국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관련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게 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