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유병렬)은 다음달 6~7일 2일간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식품기업 고객만족(CS)기본 실천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의 기대에 충족되는 품질과 효과적인 불만 처리가 기본이다. 이 과정은 기업이 이와 같은 고객만족경영의 기본기를 다져 올바른 고객만족 기업문화를 확립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게 하고자 올해 신설됐다. 교육내용은 크게 ‘고객만족경영의 이해’, ‘고객만족경영 접점’과 ‘고객접점 강화전략 CS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고객만족경영 체계와 운영’, ‘고객만족경영 프로세스관리’로 구성돼 있다. 모든 내용은 실무 중심의 강의와 수강생 토의로 시간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법인 임직원, 고객상담업무 담당자 등 재직근로자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국고 지원을 받아 무료이다.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9일 학교 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축산물 이용을 위한 현장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학교 영양교사, 친환경유통센터(학교급식 운영 관계기관)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등급판정제도와 이력제도 및 한우고기의 우수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닭고기 등급판정업체인 (주)마니커의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축평원 서울지원 안광영 지원장은 “닭고기 등급판정 참여업체인 마니커의 현장견학을 통해 등급판정을 받은 닭고기의 학교급식 이용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에는 경기도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35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축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물 재고를 털어버리려는 육가공 업계의 덤핑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육가공 업계에 따르면, 7~8월 폭염 탓에 축산물 소비가 뚝 떨어졌다. 아무래도 덥다보니 가정, 식당 등에서 고기 굽기를 꺼려할 수 밖에 없어서다. 여기에다 경기불황,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회식문화 감소 등이 축산물 소비 발목을 잡고 있다. 육가공 업계는 지난 7월 초·중순 고돈가 탓에 작업량을 평소보다 30~40% 줄였음에도 불구, 재고량은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영세 업체의 경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가격을 내려 팔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려있다고 전했다. 실제 7월 말에는 냉장삼겹살을 Kg당 1만6천원~1만8천만원보다 훨씬 싼 1만1천원~1만4천원에 내다팔았다. 또한 목살, 앞다리 등으로 덤핑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폭염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만은 없겠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육가공업체는 문을 닫기도 했다. 수입육 업계 역시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입육 유통 구조상 계약물량이 계속 들어오는데, 판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세계 육류 생산량이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낙농품의 생산량은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농업전망 2018-2027(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8-2027’을 지난달 발표했다. 주OECD한국대표부는 최근 주요내용을 요약해 국내에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육류 생산량은 개도국의 가금육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준기간(2015~2017년) 보다 2027년에는 1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산출량 증가의 76%는 개도국에서 일어나고, 해당 국가들의 소비자들은 쇠고기·양고기 등 보다 고급육에 대한 소비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육류 주요 수입국은 중국·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국가로, 필리핀·베트남에서도 많은 증가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미국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육류 외 낙농품의 경우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22%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7년 인도·파키스탄의 낙농품 생산량은 세계 생산량의 32%를 차지하고 늘어난 물량은 대부분 자국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위축에 따라 이달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육가공 업체들은 전망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8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판매 동향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육가공 업체들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심각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최근 무더위가 다소 꺾이면서 회복되는 분위기도 조금이나마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름 방학 때문에 학교급식이 중단된 이후에는 덤핑물량이 활개를 치고 있다. 수입산 전환으로 인해 원료육 수요도 많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재고가 누적되면서 냉동처리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당분간 이 물량이 육가공 업계를 짓누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8월 지육가격에 대해서는 무더위에 따른 증체지연으로 출하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소비 침체 골이 깊어 7월보다는 하락해 평균 Kg당 4천700~4천900원(제주 제외)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7월에 3만3천175톤이 들어와 전월대비 16.5%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이달 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 수출을 향해 우리 청년 35명이 출발신호를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프로 5기는 브라질, 폴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등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거점 9개국에 파견돼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아프로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우수 단원 김영근씨(3기, 남아공 파견)와 박건호씨(3기, 대만 파견)의 멘토링을 통해 파견을 앞둔 신규 단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발대식 이후 파견을 앞둔 35명의 신규 단원들은 일주일간 aT 유통교육원에서 기본적인 수출 역량 교육을 받게 된다. aT 유통교육원에서 개발한 이 교육 과정은 농식품 수출현황과 정책, 수출절차와 무역 실무, 글로벌 마케팅 등 농식품 무역인으로서 기본 소양을 알려준다. 아울러 파견국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에티켓, 안전 등을 통해 원활한 현지 적응을 돕는다. 농식품부와 aT는 아프로 대원들의 현지 활동과 파견 후 취업,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파견 전·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르신들의 식품 섭취·소화에 도움이 되거나 영양성분이 개선된 식품인 ‘고령친화식품’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또한 영·유아용으로 판매되는 식품(과자, 음료, 반찬류 등)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조될 수 있도록 영·유아가 섭취대상이라고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제조·가공기준과 미생물 규격 등을 만들었다. 식약처는 어르신들의 경우 씹거나 삼키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충분한 영양섭취도 부족할 수 있어 고령자의 섭취편의와 영양개선을 위해 식품의 경도(50만N/㎡ 이하)와 영양성분 함량 기준을 신설하게 됐다. 특히 고령친화식품을 제조할 때에는 원료 준비 단계에 소독·세척 기준 등을 신설하고 최종제품에는 대장균군(살균제품) 및 대장균(비살균제품) 규격을 마련해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했다. 영·유아용으로 판매되는 식품(과자, 음료, 반찬류 등)에 대해서는 살균 또는 멸균처리를 의무화하고, 타르색소 및 사카린나트륨 사용을 금지하는 등 제조·가공기준을 신설했다. 또한 미생물로 인한 위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장균군과 크로노박터 등 미생물 규격과 어려서부터 짜게 먹는 식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혼밥족을 잡아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보다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축산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이 대표적 예다. 1인용 삼겹살 식당이라든가 식육·계란 자동판매기가 등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육가공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부쩍 늘었다며 편의점 도시락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HMR)이 판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육가공 업계에 새 활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구조 역시 기존 대형마트·식자재 등 ‘그룹형’에서 탈피, HMR 등으로 ‘세분화’되는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레인지 등에 잠깐 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간식·반찬이 되는 햄·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육점 등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통해 고품질 육가공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혼밥족으로부터 육가공 제품이 점점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온라인 판매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축산식품의 새 유통망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육가공 업계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이 불황을 이겨낼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달 27일 노보텔 앰배서더(용산)호텔에서 기술이전·창업보육업체 26社를 대상으로 ‘유통 컨설팅 및 MD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상대적으로 제품인지도 및 마케팅 전문지식이 부족한 기술이전·창업보육업체의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랜드, CJ오쇼핑, 위메프,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 현직MD 9명과 유통마케팅 전문컨설턴트 5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업체와 유통전문가와의 1:1상담을 통해 제품의 상품성, 시장성을 검토하고, 현직 MD로부터 입점상담 및 유통채널별 특성에 맞는 입점전략을 논의했다. 상담회 후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73%가 ‘매우만족’이라고 답했다. 특히 상품 특성에 맞는 입점전략 상담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재단 최희석 기술사업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가업체 제품의 장·단점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재단은 농식품 산업체의 보다 나은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등 6천여 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초·중·고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다. 점검 대상은 ▲2018년 상반기 미점검 학교 ▲학교납품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학교 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점검에 앞서 2학기 학교 개학을 대비해 이달 3~10일 6회에 걸쳐 권역별 ‘학교급식 식중독대응 협의체’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곳곳에서 LPC(축산물종합처리센터)가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도축장 구조조정법이 일몰된 이후 건립됐거나 건립 중 또는 예정돼 있는 LPC 수는 7개에 달한다. 제주도니 안심LPC(제주양돈농협), 김제 후레쉬미트센터(도드람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부경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대전충남양돈농협), 빛그린 LPC(빛그린식품), 축산식품복합단지(선진, 예정), 안동봉화축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안동봉화축협, 예정) 등이다. 이 가운데는 구조조정법 일몰 전 이미 건립이 추진된 LPC도, 통폐합 일환으로 건립되는 LPC도 있다. 이들 LPC들이 하나씩하나씩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도축장 시장은 벌써 새판짜기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서거나 예정돼 있는 LPC들이 대규모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최신설비 등을 통해 기존 도축장들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도축장들은 “현재 도축장 가동률은 50%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도축장 수 증가는 과당경쟁 폐해를 불러올 것”이라며 새 도축장 건립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실제 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물류 배송이 그동안 브랜드별 자체 물류 배송에서 G마크 전체 지역별 통합을 추진, 큰 폭의 비용 절감 및 참여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 조합장 협의회(회장 손연식·안양축협장)는 지난달 31일 안양소재 모 음식점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물류 공동 배송에 대해 논의하고 추진키로 했다. 현재 G마크 브랜드별 자체적으로 배송함으로써 학교급식 공급에서 물류배송비가 차지하는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학교에서 요구하는 검수시간에 부응하지 못해 민원 발생이 많았다. 따라서 경기도 조합장들은 이날 브랜드간 자체적인 물류배송을 G마크 전체 지역별 물류통합 공동 배송으로 일원화해 물류비 절감 및 학교검수시간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부 시군을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학교급식 담당자 협의회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안양축협의 경우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물류배송비가 월 6천만원에서 물류를 통합 운영할 경우 2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2억4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가 군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