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옥중옥’을 가려라. 국내 최고 육가공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한 ‘2018 제8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본 심사가 지난 1일 서울 방배동 누리시아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엄격하고도 까다로운 1차 심사 관문을 통과한 국내 최고 육가공품 44개 제품(햄 10개, 프레스햄 14개, 소시지 14개, 생햄·발효소시지 6개)이 출품돼 최고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본 심사는 이 가운데 또 다시 최고 22개 제품을 선발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국내 육가공품을 심사하면서 하나같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라고 호평했다. 왼쪽부터 김실중 한국육가공협회 부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윤봉중 본지(축산신문)회장, 유병관 한국바이에른식육학교 원장, 정구용 한국냉동식품기술협의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박길연 한국육가공협회장, 손세광 육가공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한국식품안전협회(회장 금보연)는 지난달 29일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식재료 안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업 방안은 aT 단체급식 사업 안전관리 분야 자문, 학교급식 공급 현장 점검 실시, 공급업체 현장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훈련, 식품 안전 정보 공유 및 공급업체 전파, 우수식재료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이다. 또한 두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키로 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이번 식품 안전 전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달 24일 오송 본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협력해 ‘사랑나눔 단체헌혈’<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절기 수급안정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작은 실천으로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본원에서는 40여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원에서는 10월 한 달간 지역별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 나눔을 적극 실천했다. 이번 헌혈을 통해 마련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이나 소아암 어린이 돕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장기윤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글로벌 식품기업 아그로수퍼(Agrosuper)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컨셉 레스토랑 ‘아그로슈퍼’<사진>를 오픈하고, 전 세계 돼지고기 요리를 모티브로 아그로수퍼의 프리미엄 돈육을 활용한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컨셉 레스토랑은 한국식 비비큐 펍인 ‘우아한 푸줏간’과 협업으로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컨셉 레스토랑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 전 세계의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골라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타이틀을 ‘아그로슈퍼’로 정했다. 한국식 비비큐를 웨스턴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그로수퍼 BBQ 샘플러’, 독일식 학센을 모티브로 한 ‘아그로수퍼 독일식 보쌈과 사우어크라우트’, 목살을 구워 잘게 찢은 뒤 번을 곁들어 먹는 ‘아그로수퍼 풀드포크와 번’, 북미 스타일의 ‘아그로수퍼 통베이컨과 메이플시럽’ 등 다채로운 돼지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 안전섭취 가이드 프로그램’을 개발, 식품안전나라(https://www.foodsaftykorea.go.kr)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바른 식습관과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인이 하루에 먹은 음식과 식사량 정보를 통해 에너지, 영양소별 적정 섭취여부, 중금속·다이옥신 노출 수준 등을 알려준다. 특히 식품별 중금속·다이옥신 오염도 데이터베이스(DB), 식품섭취량 DB, 음식별 레시피 DB 등을 연계·활용해 영양섭취 수준과 유해물질 노출평가를 한다. 프로그램은 ▲일반정보 ▲식사정보 ▲섭취량 확인 ▲섭취량 결과 순서로 정보를 입력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를 통해 확보된 미생물 염기서열 정보와 식품에 존재하는 유산균을 비교·분석해 정확한 유산균종을 판별하는 ‘메타게놈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용량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입력만으로 유산균종과 유산균종 간 비율을 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식품에 있는 각각의 유산균종 확인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분석 프로그램과 비교해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종 확인을 위한 ‘메타게놈 분석 프로그램’이 정부, 업계, 학계 등에서 유산균 함유 식품표시사항 관리 및 품질관리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냄새문제 해결, 철저한 청소 관리·돼지 절식·샤워 준수 일과 시간내 출하 트럭 왕래…도심에서 축산시설 운영 폐기물 퇴비자원화…규제 아닌 자율 통해 능동참여 유도를 일본 도축장은 우리나라와 무엇이 다를까. 이 궁금함을 풀려고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 주관으로 국내 도축장 관계자 16명이 지난달 16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시찰단은 “일본 도축장 운영실태를 살피고 이를 통해 보다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등 국내 도축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라고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첫번째 방문 도축장은 코시가야 식육센터. 도쿄 시내와는 차로 한시간 거리였다. 산업공단 내에 있었음에도, 여기가 도축장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단촐한 차량용 소독기만이 축산관련 시설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코시가야 식육센터 관계자는 “올해가 회사창립 70주년이다. 40여년 전 이곳으로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심과 가까운 만큼, 운송 등에서 꽤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시찰단은 도축장에 발을 들여놓자 마자 “깨끗하다. 조용하다”며 국내 도축장과 차이를 인정했다. 그리고 그 비결을 금방 찾아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가 소매단계에서 축산물을 선택할 때 축산농장 HACCP 인증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7일부터 ‘축산물 거래증명일원화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축산물 거래증명일원화 서비스’는 축산물 이력정보와 연계해 등급정보, 혈통정보, 인증정보 등 축산물 품질·인증정보를 통합해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용하고 있다. 그동안 축산물 소매단계에서 축산농장별 HACCP 인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거나 표시가 되지 않아 소비자와 생산자 양쪽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되는 등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HACCP인증원과 축평원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갖고, HACCP 인증 농장에서 출하하는 가축에 HACCP 심볼 표시가 불가능했던 점을 보완하는 등 표시 서비스 제공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6월 축산농장별 HACCP인증 정보를 축평원의 가축 및 축산물 이력정보(쇠고기 이력제, 돼지고기 이력제)와 연계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소비자가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농가 뿐 아니라 도축장도 점점 도심 외곽으로 내몰리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냄새 문제다. 반대로 냄새 문제를 잘 풀면 도심에서도 당당히 도축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일본이 그렇다. 지난 16~20일 국내 도축장 관계자들이 방문한 일본 도축장 3곳(도쿄 2곳, 삿포르 1곳)은 시내 한복판 또는 바로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국내 시찰단은 일본 도축장 위치에 놀라며 자연스레 “여기서 도축장 운영이 가능한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일본 도축장은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데, 왜 안되나?”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도축장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비결은 간단했다. 청소였다. 도축 전 과정에서 연신 물을 뿌려대고 씻어내니 냄새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또 하나는 농장에서 찾았다. 농장에서 절식을 지키고, 깨끗이 씻은 후에 가축을 출하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절식과 샤워는 의무화되지 않았더라도 농가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종의 룰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냄새 저감을 위한 설비나 시설을 따로 설치하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일과시간대에 트럭으로 출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16일 충남대 정보통신원 교육관에서 전국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업무담당자(30명)를 대상으로 AgriX(농림사업정보시스템) 활용방법 및 액비성분분석기·부숙도판정기 분석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침(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및 액비살포비지원)에서 연간 5시간을 교육받도록 정하고 있음에 따라 관리원은 지난 5월(39명)과 6월(200명)에 각각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AgriX의 이론교육은 기본 사용법, 가축분뇨처리시설 시스템 사용법 및 문제 발생 시 확인사항 등이었다. 실습교육은 액비 반입·살포·이동 등 입력 및 시스템 운영이었다. 액비성분분석기·부숙도판정기의 이론교육은 사용방법, 기기 보관방법 및 정도관리 방법 등에 대해, 실습교육은 액비성분분석기 및 부숙도판정기 분석 등이 진행됐다. 관리원 이상원 기획평가부장은 “이번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종사자 교육으로 설치·운영 중인 처리시설에서 고품질 액비를 생산하고 액비살포 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이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월에 2박3일의 일정으로 2차례에 걸쳐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교육훈련원에서 ‘2018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농대 재학생이면 비용 부담없이 누구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농기계 교육 강사, 실습용 농기계, 숙박 및 편의 시설 등을 대동공업에서 모두 제공했다. 1차 교육은 9월 14~16일에, 2차 교육은 10월 12~14일에 개최됐다. 교육 1일차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 견학을 통해 농기계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 생산 과정을, 2~3일차에는 대동공업 소속의 전문 농기계 교육 강사들이 교관으로 나서 트랙터 원리 및 이론 교육, 조작 및 기본 점검, 농기계 엔진 분해 및 조립 실습 교육 등을 제공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냉동 뿐 아니라 냉장 돼지고기 시장도 수입육에 크게 위협받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수입된 냉장 돼지고기는 총 1만6천72톤이다. 캐나다 6천104톤(38.0%), 멕시코 5천932톤(36.9%), 미국 2천165톤(13.5%), 칠레 1천832톤 (11.4%) 등이다. 이들 4개 국가에서 99.8%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된 냉장 돼지고기는 총 1만5천457톤이다. 당시 멕시코 6천890톤(44.6%), 캐나다 4천732톤(30.6%), 칠레 1천916톤(12.4%), 미국 1천723톤(11.1%) 등이 수입됐다. 지난 2015년 1만7천톤, 2016년 1만7천톤, 2017년 2만2천톤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수입 돼지고기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업계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2만4천톤 이상의 냉장 돼지고기가 수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입 냉장 돼지고기는 막강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식자재 시장은 물론이고, 식당·가정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특히 대형유통점 할인행사가 수입 냉장 돼지고기 위주로 대체되는 등 시장 주도권이 이동 중이다. 최근 대형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냉장 돼지고기 가격을 살피면 그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