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안전성 철저 확인 필요” 지적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치킨 너겟이 출시돼, 닭고기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채식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짜고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 맞춰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치킨 너겟이 출시된 것. 하지만 관련 업계서는 이같은 제품에는 닭고기의 맛을 내기 위한 다량의 첨가물이 들어가는 것이 필수라 안전성과 관련해 우려가 큰 것은 물론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친환경과도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달부터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트렌드의 확산으로 대체육에 호감을 보이는 MZ세대를 공략한다는 목표로 ‘닭에게도 휴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에 ‘노치킨 너겟’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측에 따르면 ‘노치킨 너겟’은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의 주성분으로 활용되고 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가 ‘제5대, 6대 회장 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새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선별포장유통협회는 강종성 신임회장의 취임과 김낙철 전회장의 이임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이날 취임사에서 강종성 신임 회장은 “생산자와 유통인의 상생은 시대적 흐름이지만 그간 일련의 사건들로 신뢰가 무너졌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를 복원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편, 선거 출마 당시 내세웠던 공약들인 ▲유통인의 자존감 회복 ▲생산자와의 상생복원 ▲대형마트 등의 갑질 근절위한 입법추진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장악 퇴치 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강 회장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협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계란산업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특히 당면과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잘못된 관행들을 고쳐가며 회원들 간 화합, 단합을 꾀해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6기 임원들의 임명장 수여도 병행, 새로운 집행부의 구성을 완료했다. 회장 및 집행부의 임기는 앞으로 3년 간이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과 고려산업(대표이사 김영교)은 지난 21일 한국양계농협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에서 OEM사료공급을 위한 조인식<사진>을 체결했다.이날 조인식에는 한국양계농협 유병래 경제상무와 고려산업 서영재 이사가 참석했다.양계농협과 고려산업은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조인식을 통해 조합원 농가와 함께 협력키로 했다.양계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양사는 우수한 품질의 사료와 경쟁력 있는 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 직원의 대처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길음뉴타운지점 직원 김수현 씨가 지난 21일 서울성북경찰서(서장 최성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양계농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직원 김수현 씨에게 자주 거래하던 고객이 다급히 예금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고객을 응대하던 중 이를 이상히 여긴 김씨는 낮은 어조로 해당 고객에게 해지 사유를 물어봤으나, 고객은 이에 대답하지 않고 “빨리 처리해 달라”는 말을 반복했다. 김 씨는 평소와 다른 떨리는 듯한 고객의 목소리, 그리고 잠깐의 대화속에서 ‘통화'라는 단어를 듣고는 보이스피싱임을 눈치챘다.김 씨는 업무처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안내한 뒤, 혹여나 주변에 있을 수도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알아채지 못하게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고객에게 확인해보니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임이 판명됐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김씨는 “평소 교육받은 내용을 행동으로 옮겼을 뿐”이라며 “언제든 나에게도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이 내점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 결과, 고객의 행동을 간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가 제6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선별포장유통협회는 지난 2월 국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거점투표로 치러진 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강종성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지난 22일 서울 용산역 인근의 ‘기와’에서 개최했다. 취임식에 앞선 지난 2월 20일 진행됐던 선거에서 강종성 후보와 김낙철 후보 2명이 최종 입후보해 경선을 벌인 결과 강종성 후보가 신임회장에 당선됐었다. 선별포장유통협회는 김낙철 전 회장의 잔여임기가 끝남에 따라 취임식을 가진 것. 신임 강종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통인과 생산농가는 같이 가야 할 동반자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현재 무너져버린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며 “계란 생산농가와 계란유통인들은 상충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돼야 한다. 생산과 유통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종성 회장은 40여년째 계란유통업에 몸을 담고 있으며 선별포장유통협회의 2‧3‧4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편, 감사에는 이한욱·지현구 씨가, 이사에는 고재석·박남식·성한용·이원섭·최대호·최인섭 씨가 각각 선임(가나다 순), 새 집행부의 구성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4월에도 닭고기를 4랑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닭고기에 대한 사랑을 재미있는 문구로 표현하는 이벤트로 지난 21일부터 시작, 오는 25일 까지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육계협회 공식 블로그와 이웃을 맺은 뒤 닭고기를 향한 마음을 댓글로 남기고, 해당 이벤트를 본인의 블로그 등 SNS에 공유하고 인증을 남기면 된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를 통해 뚜레주르에서 닭고기를 주원료로 출시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로제치킨 밸런스 샌드위치’를 증정한다. 이벤트의 한 참가자는 참여 댓글을 통해 “방금 옆에 있던 친구가 쓰러졌는데 저는 몰랐어요. 치킨은 너무 맛있어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니까요”라는 댓글을 통해 닭고기에 대한 사랑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평범한 표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소비자 여러분들의 닭고기에 대한 사랑을 재치넘치는 댓글을 통해 표현해 달라”며 “참여자분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AI,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계농가는 물론 닭고기 업계종사자 모두에게 큰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몇 미터 차이로 재사용 여부 갈려…형평성 문제 지적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한 오리농가들의 분뇨처리방식이 다소 완화, 재입식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오리업계서는 완화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는 ‘오리농장 분뇨 발효처리 방법 알림’이란 공문을 각 지자체 및 관련 단체에 전달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한 오리농가의 재입식 시 농장내 잔여분뇨에 발효처리를 적절히 했을 경우 이를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다만, 이는 ‘보호지역 및 예찰지역’ 내 예방적 살처분 농가 중 AI 음성판정 농가에 한하며, 축사 등에서 분뇨를 발효처리(최소 30일 경과)하고 축사 세척·소독 후 분뇨 발효평가 및 농장 환경검사(시설·분뇨 등)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재사용을 인정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기존 ‘농장 내 분뇨의 외부반출’만이었던 예방적 살처분농가의 재입식관련 분뇨처리 기준이 다소 완화된 것. 이로 인해 많은 수의 예방적 살처분 농가들의 재입식 시 분뇨처리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당초대로 농장 내 분뇨를 외부반출할 시 처리비용이 막대함은 물론, 반출 후 깔짚을 새로 깔아야 하는 등의 추가비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알가공품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관할 지자체들과 함께 구운 계란, 액란제품 등을 제조하는 알가공업체 122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알가공업체들이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점검은 각 학교의 개학으로 본격적으로 단체급식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단체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계란말이, 장조림 등의 원료인 알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서 실시됐다.아울러 위생점검과 병행, 국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알가공품 206개 품목도 수거·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된 사례는 없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점검 시 깨진 계란 등 불량 계란을 유통·사용할 우려에 따라 이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였으나 위반이 확인된 알가공업체는 없었다”며 “식용란수집판매업체 등 계란 취급 영업자를 대상으로 불량 계란 보관·유통·판매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위기의 오리산업 새로운 활력 증진 기대 연예계에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김수미와 윤다훈이 ‘오리농가·오리산업 살리기’공동상생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지난 19일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는 오리산업 발전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오리농가·오리산업 살리기’공동상생 프로젝트 MOU 체결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리 홍보대사에 위촉된 김수미와 윤다훈은 AI,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오리 산업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홍보대사로 활동,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김수미 씨는 ‘수미네 반찬’, ‘수미산장’ 등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며 집밥 문화 활성화를 이끈바 있어, 이번 홍보대사 활동에서도 가정 내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관련업계서는 기대가 크다. 김수미 씨는 “대한민국 오리농가를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하게돼 기쁘다”면서 “건강에는 물론 맛도 좋은 우리 오리고기가 저 처럼 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다훈 씨도 “평소 오리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조사 후 분과위와 협의, 후속조치도 토종닭협회가 철저한 종계장 관리를 통한 수급안정과 AI 방역을 꾀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됨과 동시, 현재 종계장 실태조사에 착수중이다. 최근 일부 종계장에서 종계생산주령(68주)을 어기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근절시키기 위함이다. 토종닭종계는 토종닭산업의 근간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사육농가의 생산성 증대와 우수한 병아리 생산은 물론, 수급관리 차원을 위해 지난 2018년 종계의 생산주령을 기존 80주령에서 68주령으로 단축, 현재까지 대다수의 농가들이 이를 철저히 지켜오고 있다. 가격이 높은 종계를 구매해 생산주령을 단축시킨다는 것은 종계장에 비용부담이 가중되는 일이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는 것. 하지만 최근 일부 종계장에서 이를 어기고 불법종계를 사육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토종닭협회가 아직 국내 AI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특방기간이 종료됨과 동시 현장 실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키 성장을 돕는 주요 영양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계란인 것으로 다시한번 증명됐다.최근 영국의 의학 정보 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발표한 ‘식품이 사람의 키를 크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글에 따르면 사람의 키 성장에서 유전자의 기여도는 약 80%에 달하고 유전자 이외 기여도는 20%다. 유전자를 제외하고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양·운동·수면·질병 등으로 다양한데 키 성장을 돕는 영양 식품으로는 계란을 제시했다.키 성장과 발육을 돕는 주요 영양분으로 칼슘·단백질·비타민D·엽산·비타민 B12을 꼽았는데 이러한 영양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바로 계란인 것. 계란 1개에는 최고급단백질 7g, 칼슘 31mg, 비타민D 7㎍, 엽산 83㎍, 비타민B12 0.65㎍가 있기 때문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영국 의학매체에서 밝혀진 것 같이 계란은 키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식품이다”라며 K-계란(국내산 계란)은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등에도 안전성을 인증 받고 수출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국내 어린이와 학생 대상 급식업체에서 K-계란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미온적 태도 규탄…“사생결단 각오로 투쟁” AI 살처분 피해 농가들이 보상금 지급기준 개선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20여일째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지속적인 대책마련 요구에도 정부측에서 이렇다 할 개선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지난 겨울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시행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소속 산란계농가들이 지난 3월 29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고병원성 AI 관련 살처분농가 생존권 쟁취’를 외치며 돌입한 무기한 1인 시위가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24일 산란계 살처분 피해농가들로 구성된 양계협회 AI 살처분 보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승준)는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앞에서 ‘고병원성 AI 관련 살처분 농가 생존권 쟁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살처분 보상금의 현실화’를 목청 높여 외쳤지만, 아직까지도 정부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궐기대회 당시 농식품부측에서 협상에 응해 당시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시 중추 구입대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으며, 대회 차 주부터 지속적으로 협의 자리를 마련, 살처분농가에 대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