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1일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소 결핵병 검사법 교육’을 열고, 진단역량 강화에 힘썼다. 교육에서는 최정수 검역본부 연구관이 국내 소 결핵병 발생현황을, 손세현 연구사가 감마인터페론 검사법과 유전자 검사법을 교육했다. 특히 감마인터페론 검사를 위한 소 혈액 채취 시 용혈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채혈한 혈액은 반드시 상온에서 옮겨야 하며 24시간 이내 실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축 검사 시료에서 소 결핵균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전처리법을 소개하고 조직 시료 채취 방법,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소 결핵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방역기관 간 검사법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천연 식물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생제대체제 ‘오레가노’를 출시했다. ‘오레가노’ 주성분 오레가노오일(Rregano Essential Oil)은 Origanum vulgare에서 추출한 식물성 에센셜오일로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항콕시듐 작용 효과를 가졌다.이를 통해 병원균을 저해하고 가축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면서도, 독성, 내성 등 부작용이 없다. 체내에 잔류되지도 않는다.‘오레가노’는 육계, 산란계, 종계, 오리, 돼지, 송아지, 양어 등에 사용가능하다.한국썸벧은 ‘오레가노’는 휴약기간이 없기 때문에 출하에 임박해 문제가 되는 농장들에게 희소식이 된다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연구용역 후 내년 6월경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고기는 아닌데, 고기맛을 내는 식품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가짜고기, 콩고기, 대체육, 식물성고기, 대체단백질식품, 세포배양식품 등 여러 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에 딱 들어맞는 말을 찾기 어렵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포스트타워에서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발대식·회의’를 갖고, 대체식품 명칭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족한 협의체·실무협의체는 정부, 기관, 축산·소비자단체, 학계, 산업계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비건 인구 확대, 채식 선호 등에 따라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기술 발달 속 다양한 대체식품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합리적 표시방안이 필요하다”고 협의체 발대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체식품 명칭과 관련, 산업계는 대체적으로 ‘식물성고기’, ‘대체육’ 등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축산업계는 진짜고기가 아닌만큼 ‘고기’ 또는 ‘육’이라는 표현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체식품에 대한 별도 표시기준은 규정돼 있지 않다. 다만, 유권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업계 의견 수렴 후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고시개정 외화유출 방지 효과...반대 여론도 맞서 무산·축소될 수도 대표 바이러스를 통해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실험을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에서 구제역·ASF 효력실험을 실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 외국에서 실험하기 때문에 외화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표 바이러스를 이용한 새 구제역·ASF 소독 효력시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와 전문가로부터 고개를 들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년 연구과제로 구제역·ASF 효력실험을 대체할 대표 바이러스를 찾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가 최근 나왔다. 선정된 대표 바이러스는 ‘백신니아’로 전해졌다. 검역본부는 지난 11일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 연구용역 결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동물약품 제도개선 간담회 등을 마련, 활용범위 등 업계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일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 고시 개정에 이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표 바이러스 실험만으로도 구제역·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표 바이러스로 실험 대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24~28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에 대해 집중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다소비 농‧수산물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 상위 순위인 농‧수산물로 ▲포도, 사과 등 농산물 180건 ▲전복, 갈치 등 수산물 120건 등 총 300건이다.검사항목은 ▲(농산물) 잔류농약, 중금속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이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수산물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8~19일 아시아권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열고, 우리나라 선진 동물질병 기술 등을 전수했다 검역본부는 WOAH로부터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등 8개 표준실험실을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권 WOAH 회원국에게 우리나라 선진 동물질병진단 기술,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공유하게 됐다. 워크숍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총 9차례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형식을 취했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검역본부 WOAH 표준실험실이 담당하는 주요 질병 8종과 그 외 주요 질병에 대한 동물질병 진단기술, 현황 등을 알렸다. 최정록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해외서 정평, 세계 최초 돼지 회장염백신 농가 "생산성 향상·생산비 절감 효과 뚜렷"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은 지난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15주년 출시 기념식’을 갖고, 그 적용 사례 등을 알렸다. 이날 오유식 베링거인겔하임 박사는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세계 최초 돼지 회장염백신이다. 벌써 국내 출시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미국 수의사들로부터 만족도 1위 평가를 받을 만큼, 그 효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장은 “국내 양돈장에서도 회장염에 의한 출혈성 설사, 급사, 만성설사 등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 특히 회장염은 층어리 발생, 사료요구율 증가 등 양돈 생산성을 많이 갉아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H농장의 경우, 회장염 감염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를 적용해 출하체중 증가, 약품비 절감, 도체등급 향상, 돈군 흐름 개선 등을 다양한 효과를 봤다. 백신접종 비용 대비 사료요구율(FCR)을 계산하면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돈 벌어다 주는 백신이라고 충분히 불릴 만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수의사는 “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봉 쉽고 부상 위험 감소...재활용 가능 ESG 경영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대표 윤훈갑, MSD)은 지난 9월 28일 대전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에서 스페리온(Sphereon) 런칭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가금백신 제형 형태를 알렸다. 이날 조나단 퍼킨스 MSD동물약품 마케팅 디렉터는 “스페리온은 MSD 백신 제조기술 집합체다. 이에 따라 백신제형은 기존 괴(cake) 형태에서 알루미늄 컵 내 작은 구 알갱이(Sphere) 형태로 변화한다. 유리병에 비해 가볍고, 견고하다. 백신 손실, 교차오염, 보관·운송 중 손상 등을 줄인다”고 전했다. 정승환 한국MSD동물약품 수의사는 “스페리온을 통해 통해 희석액에 녹는 백신 속도가 빨라졌다. 알루미늄 컵 형태이기 때문에 개봉이 쉽고, 개봉 과정에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낮아졌다. 백신 준비 시간이 기존 대비 약 28%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기물은 1/9 가량으로 감소한다. 일반 음료수 캔과 같이 재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ESG 경영, 즉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수의사는 “오는 12월 중 Nobili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K-Food 파인 다이닝’ 행사를 열고, 한국 발효식품 우수성을 알렸다. 공사는 ‘2022 베를린 푸드위크 주간(10월 10~16일)’과 연계해 ‘한식과 발효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현지인 입맛에 맞춰 파인 다이닝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독일식 생선요리, 된장과 매실청을 곁들인 돼지구이 등 퓨전 메뉴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8년 베를린 요리 장인으로 선정된 크리스토프 물락 셰프는 “한국의 장류와 김치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으로 생선이나 육류 등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최근 독일 식품 트렌드에도 딱 맞다”고 평했다. 기노선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독일은 발효·유기농 등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인 만큼, 앞으로도 현지 트렌드에 맞는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K-Food 소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1월 7일 분당 서머셋 호텔에서 ‘수출 무역 실무 교육(물류비 중심)’을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번 교육은 국비 100% 지원 사업인 ‘교육·홍보’ 사업 일환이다. 동물약품 수출 실무 담당자 등이 교육 대상이다. 교육에서는 최근 물류비 현황, 수출입 물류비 절감 방안·사례, 인코텀즈2020 이해 등이 강연된다. 특히 서류, 분쟁시사점 등 운송 전반에 대한 실무 이해를 돕는다. 정병곤 회장은 “이번 교육이 동물약품 수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년만에 대면 행사...유튜브 통해 생중계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오는 11월 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의 변화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대응전략’을 주제로 ‘HACCP KOREA 2022’를 개최한다. HACCP인증원은 2017년부터 HACCP KOREA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6회째다.코로나19에 따라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만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참여 방식을 병행키로 했다.HACCP KOREA 참여방법 주요내용은 ▲(시상식) HACCP제도 발전·우수 영업장 표창 ▲(정책포럼) IoT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관리 변화 및 제도 발전방향 모색 ▲(국제세미나) 국가별 미래 먹거리 산업의 변화 및 식품안전관리 방안 공유 ▲(기획관)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HACCP 전시 등이다.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HACCP인증원은 국민 먹거리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 자회사 오에스피(대표 강재구)가 지난 1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오에스피(OSP, Organic Special Petfood)는 유기농 펫푸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됐고, 2019년 우진비앤지 자회사로 편입됐다. 오에스피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등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달 자체브랜드인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에스피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634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6천300~8천400원) 최상단인 8천4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는 1천18: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2조1천990억원을 모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에스피는 공장 증설, 시설 투자,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