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19일 춘천 소재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업인단체와 정기 간담회인 ‘정담회’<사진>를 열고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정담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상시 소통 창구로, 지난해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2024년에는 총 3회 개최됐으며, 이번이 올해 두 번째다. 그간 정담회를 통해 강원도는 ▲반값 농자재 지원 품목 확대 ▲농업인 수당 상향 ▲노동 경감사업 품목 확대 등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오며,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도 농업인단체총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연합회 등 도내 주요 농업인단체 15개 단체장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아무리 첨단 농업기술이 발달해도 흙을 묻히는 농민 여러분의 손이 농업의 중심”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 들은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인단체는 ▲반값 농자재 사업 확대 및 제도 정착 ▲여성 농업인 전담직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이 지역 내 한우, 육우, 낙농, 조합원 외 779명을 대상으로 퇴비부숙촉진제 총 4만6천kg을 지원<사진>, 축산농가의 퇴비처리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원으로, 전국 농·축협 중앙회의 축산자원기반조성(자원순환) 자금과 조합 자체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공급된 퇴비부숙촉진제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에서 생산·판매하는 ‘그린마스킹’ 제품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이민재 조합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퇴비 발효 시간이 단축되고,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덜고, 퇴비 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통령실 “실용주의 기반한 인선”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현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켰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인선을 발표하며 “송미령 장관의 유임은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송 장관은 유임 소감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여겨진다”며 “의원님들과 같이 의논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우리 농정이 지속 가능하고 더 발전해 국민에게도 부담되지 않고, 농업인들의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면으로 발표된 소감문을 통해 송 장관은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면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적극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받으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1억원 규모의 소득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 사이 발생한 AI 방역조치로 인해 출하 지연, 입식 지연, 조기출하 등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1차 수요조사를 통해 국비 5억4천만원을 확보한 뒤, 59개 농가에 총 10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예산은 국비와 시군비가 각각 절반씩 분담됐다. 도는 6월 중 2차 수요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개 농가가 신청해 1억3천만원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축산업 등록이 되어 있지 않거나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AI 발생으로 살처분 조치를 받은 농가에 대해서도 총 66억원의 보상금과 4천만원의 생계안정자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이 나눔축산운동 경남도지부(지부장 조정현)와 함께 지난 18일 산청군 시천면 소재 덕산나눔회(대표 김성수)를 찾아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덕산나눔회가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반찬 나눔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70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반찬 및 배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호 조합장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당시 덕산나눔회가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느낄수 있었다”며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축협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은 최근 조합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인근 지역에서 발생된 구제역으로 인해 전년보다 늦어진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조합원 자녀 14명에게 100만원 씩 총 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광축협은 200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영농자재지원, 장제용품지원, 농업인안전재해보험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용출 조합장은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지역 사회와 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익을 드릴 수 있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세종공주축협장)가 주도하는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며, 조만간 사업을 담당할 대행조합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고품질의 조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충남축협은 지난 16일 대전충남양계축협 경제사업소에서 제5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조사료 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조합경영 역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은 지난달 열린 제4차 협의회에서 이은승 회장의 제안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조합장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업 대행조합 선정 및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은승 회장은 “최근 공동구매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인근 지역 축협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견학하고 실무 정보를 청취했다”며, “대전충남지역도 조속히 공동구매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각 조합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강원도 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양중·속초양양축협장)는 지난 11일 홍천축협 본점에서 회원인 도내 11개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들어 세 번째 회의<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강원축산경진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과 조사료 계통거래 활성화 및 유통확대 방안, 하절기 축산물 위생·품질 관리 및 집중호우 대비 축산농장 관리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강원도 비접경 지역 군 급식 민간위탁 전환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25년 제16회 포천시홀스타인 품평회<사진>에서 덕흥목장 박호진 대표가 출품한 ‘덕흥 리플렉터 유니스 224호’가 최고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에 선정됐다. 준그랜드 챔피언은 리홀스타인 이재홍 씨의 ‘리홀스타인 골드칩 자코비 1032호’가, 주니어 챔피언은 덕흥목장의 ‘덕흥 조르디-레드 워리어-레드 345호’가 각각 수상했다. 준주니어 챔피언은 노곡목장의 ‘노곡 메이커 사이드킥1-3호’가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는 포천시홀스타인검정연합회(회장 윤병현) 주관으로 지난 14일 관인면 창동로 832 일원의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렸다. 총 9개 부문에 52두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양신철 본부장이 맡았다. 부대 행사로는 친환경 축산 결의문 낭독, 축산 기자재 전시 및 홍보, 우유 소비 촉진 행사, 아름다운 농장 사진 전시회, 경품 추첨 등이 마련돼 참석한 농가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윤병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포천시 낙농가들의 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축 선발을 통해 젖소 개량 의욕을 북돋을 수 있었다”며 “고품질 원유 생산과 산유능력 향상을 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2일 본 조합 대회의실에서 ‘올드림 에듀 6기’ 개강식<사진>을 열고, 청년 양돈인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과 교육생들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올드림 에듀는 청년 양돈인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양돈업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2019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20명의 청년 양돈인을 배출하며, 축산업 분야에 젊은 인재 유입을 견인해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전문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현장실습 전문기관인 피그스토리의 김무열 원장이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양돈산업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이상용 조합장은 “양돈업에 젊은 바람을 불어 넣어줄 청년 양돈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육이 산업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양돈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정기획위원회,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서 강조 기후위기·식량안보 대응…농협 제도 개선 주문도 국정기획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대통령의 공약을 국정과제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지난 19일 농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이춘석 경제2분과장, 경제2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들과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 업무와 함께 소관 공약들의 이행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농식품부는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등 현안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농업,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서 농촌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들을 보고했다. 특히, 갈수록 심화 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식량안보 강화 및 선진국형 소득·재해안전망 구축,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 등 공약 실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기획·전문위원들은 농업을 식량안보와 미래전략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유통구조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3일 6월 가축시장<사진>을 개장했다. 이번 가축시장에서는 총 69두(암소 25두, 수소 44두)가 출품돼 전두수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는 암소 323만원, 수소 369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가축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농가는 색달동에서 한우를 사육중인 색달목장 김창순 대표로서 수송아지 4두를 출품했는데 수송아지 부문 최고가 1~4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창순 대표의 송아지들은 매번 경매에 출품할 때 마다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출품우 4두 모두 최고가를 기록한 것 또한 단순한 우연이 아닌 체계적 사양관리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창순 대표는 송아지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직접 양봉업을 병행하며 태어난 송아지에게 자체적으로 생산한 가장 좋은 꿀을 급여하고 있으며, 분만한 암소에게는 충분한 회복기간을 주고 암소가 충분히 회복을 한 후 다음 교배에 들어가는 등 사양관리도 각별하다. 김용관 조합장은 “김창순 대표처럼 사양관리 철학을 갖고 개량에 힘쓰는 농가들이 서귀포축산의 미래를 열고 있다”며 “소에게 꿀을 먹이는 정성,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