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신영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2025년 추석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700인분의 한우 불고기를 전달했다. 김해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우 나눔 행사는 김해 한우농가의 사회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김해시 아동복지시설 17개소와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1개소 등 총 18개 기관에 1++ 한우 불고기 139kg(약 500만 원 상당)이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한우협회 임원을 비롯해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정동진 축산과장, 김해시 사회복지협의회 신순재 회장, 박헌태 부회장 등 지역 사회복지계 인사와 내빈이 함께 자리해 뜻을 더했다. 신영태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과 함께 한우를 나누며 한우농가의 사회공헌 의지를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인규명·경로추적' 질병 전파·확산 방지 '방역대책 토대' 질병·역학·정책 전문가...2022년 첫 탄생 '총 142명 지정·활동' 구제역(FMD), 고병원성AI,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달려오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역학조사관’이다. 역학조사관은 질병발생 현장에서 유입원인을 찾고, 전파경로 등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질병 확산과 재발을 막는다. 향후 방역대책 토대가 된다. 역학조사관 제도 도입은 지난 2019년 본격 추진됐다. 2020년에는 가축방역 또는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민간전문가(수의사 등)를 역학조사관으로 지정토록 하는 관련법령(가축전염병예방법)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지정하면 중앙역학조사관, 시·도지사 및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이 지정하면 시·도역학조사관이라고 한다. 2021년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2022년부터는 교육·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중앙역학조사관 43명, 시·도역학조사관 99명 등 총 142명 역학조사관으로 지정받았다. 최신 기법 반영 교육·훈련 '방역 효율 극대화 총력' 역학조사관은 질병은 물론 수의역학,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 '성과공유·협력공감' 업계, 실험 통해 안전성 입증...병원성 복귀 등 불안전성 제거 DIVA 적용 백신후보주 개발...안전·효과 백신 '한걸음 더 바짝' 안전성을 검증하거나 확보하려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ASF 생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주 전파, 병원성 복귀, 체내 잔류, 야외주와 재조합 등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처음으로 ASF 생백신을 상용화한 베트남에서 백신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안전성은 1순위 ASF 백신 필수요건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4일 김천 본부에서 ‘제4차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ASF 백신 개발 현황, 성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검역본부에서는 지난 20022년 이후 매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이 4회째다. 이날 서정향 코미팜 연구소장은 “미국 농무부로부터 ASFV-G-ΔI177L/ΔLVR 스트레인(백신주)을 도입해 ASF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스트레인은 일부 유전자를 의도적으로 삭제해 임상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등 동물건강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업 둘러싼 위기와 파고, 입법·예산으로 뚫는다” 국회 정기회가 개회 중이고,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서의 책임감이 전과 같지 않지 않을 것이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국제정세 영향으로 국내 축산물 생산비도 덩달아 오름으로써 경영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환경적 책임(냄새 ·탄소 저감, 방역 강화 등)과 기후 악화로 인한 천재지변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그 때문에 국회, 특히 여당 간사에 축산인들의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이원택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축산업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으며 농가들을 위해 어떠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에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비 폭등·질병 피해·환경 규제 등 농가 버티기 한계 직면 한우법 현장 안착…필수농자재 지원법·축종별 맞춤법안 추진 탄소중립·방역·수급안정 대책 강화…농가 어려움 국회가 해결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서 축산인들께 인사 말씀 해주신다면. “먼저 대한민국 축산업을 지켜내고 발전시켜온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방소멸 대응, 청년농 육성·스마트팜 확산에 있어” 국회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새 정부의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활동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야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당이 바라보고 있는 축산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정 의원은 농해수위는 물론,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서 활동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경영 악화·환경 부담 이중고…혁신 입법·정책으로 돌파 AI·빅데이터 활용능력 제고, 축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축방역·자율 수급관리 강화…농가 안정 도모에 총력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서 축산인들에게 인사 말씀을 부탁한다. “추석을 맞아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에게 품질 좋은 우리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모든 축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9월 25일~28일까지 4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2025 제주 흑한우브랜드박람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축산물 소비촉진 및 제주 흑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 개회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도내 축협 조합장과 전국 각 지역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과 축산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관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주 흑한우브랜드박람회는 소비자분들에게는 제주산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실 수 있는 자리이자, 우리 축산농가에게는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행사”리며 “이 행사를 통해 제주도민 뿐만아니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여러분에게도 제주 흑한우의 진한 맛과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또 감사패 및 표창패 전달과 서귀포시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에 한우불고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축산물 나눔으로 더욱더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물 판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주시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병삼· 한돈협회 충주시지부장)는 지난 9월 19일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조길영 충주시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이민재 충주축협 조합장 및 관내 농협 조합장, 축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김병삼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충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는 충주시 축산인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하고 “지금의 축산업은 매우 어려움이 많다.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식량안보 차원에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확보돼야 한다. 충주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길영 충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축산인들은 우리 국민들이 식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후계 축산인들이 많아지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축산물 생산에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재 충주축협장은 “우리 축산인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오늘 한마음대회는 축산인들이 단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수의사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6회 전북수의사회 화합 한마당’ 행사<사진>가 지난 9월 23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부회장을 비롯한 도홍기 고문과 고문단, 전국 각시도 수의사회 회장단과 회원 가족 300여 명이 참석,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화합 한마당은 수의사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는 수의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연례 행사로 지난 2018년 시작으로 그간 코로나 절정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열리는 화합행사로 전북 수의사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어왔다. 국민의례와 박도연 수의사 대표로서 수의사의 신조낭독에 이어 이종환 전북수의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고문단과 각 시도 수의사회 회장 그리고 내빈과 회원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농촌 경제의 핵심 산업인 축산업의 부흥과 반려동물과의 건강생활을 책임지는 우리 수의사들의 역할에 경의를 표하며 가장 발전하는 전북수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한우사육기반 확충과 지역별 암소개량 증대를 위한 ‘2025년 전북한우경진대회’<사진>가 지난 9월 22일 전북 완주군 고산천로 567-241번지 잔주김제완주축협 고산가축 경매시장에서 열렸다. 전북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미경산우·번식암소1,2,3부)에 총 55두가 출품, 농장에서의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엄선된 25두가 대회장에 출장, 전문가 5명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내빈 및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경진대회의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에서 전주시 반월동 김병길 농가, 미경산우 부문 정읍시 옹동면 최경표 농가, 번식암소1 부문 정읍시 이평면 전선미 농가, 번식암소2 부문 순창군 복흥면 김영호 농가, 번식암소3 부문 고창군 해리면 김춘용 농가가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은 표창장과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한우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한우사육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축개량에 대한 의욕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개체 발굴을 통한 암소개량 증대를 견인하고 전북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는 당진시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8일 당진시 줄다리기박물관에서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청정화를 위한 재난형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참석자들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한다는 의지로 결의하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검출 후 인근 돼지 사육농가 폐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른 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의 출동 및 시료 채취,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살처분 및 매몰,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 방안이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ASF, AI,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축산농가를 지키기 위해 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앞장선다” 등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남도 이정삼 농축산국장은 “해외 악성 재난형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축산행정력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충남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스마트가축 경매시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9월 19일 부적면 가축시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1천 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부적면 덕평리 기존 가축시장을 현대화한 스마트가축 경매시장은 부지면적 2만9천413㎡, 건축면적 3천731㎡, 도비 6억원, 시비 14억원, 자부담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스마트 전자경매에 따른 시설을 완비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전자 경매시장은 큰 소 100두와 송아지 364두 등 동시에 총 464두 계류가 가능한 규모를 자랑한다. 스마트전자 경매시장이 첫 전자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논산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은 물론 호남지역 축산농가들이 대거 경매에 참여함으로써 농가에 편익 제공은 물론 국내 가축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가축시장은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충청· 호남· 영남지역 한우농가와 상인들이 대거 이용하면서 국내 가축시장발전을 선도해온 가축시장 업계의 상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드넓은 초지 사이로 1억 송이 가을꽃 물결이 출렁인다. 농협안성팜랜드에선 지금 ‘코스목동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의 향연은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핑크빛 코스모스로 조성된 목장 길 사이사이 끝없이 펼쳐진 노란 코스모스, 핑크뮬리, 코키아, 밀렛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꽃에 둘러싸인 안성팜랜드 방목장에선 지난 9월 5일 순종 혈통에서 태어난 수컷 아기 검은코 양 ‘깜자’가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팜랜드의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든 HAY-MILK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카이막도 새롭게 출시됐다.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낙농시범목장으로 출발해 지금은 가축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로 거듭난 안성팜랜드의 가을꽃 바다로 달려가 보자.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