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기념행사 맞춰 기능성 오메가3 한우 출하도 한우산업 유일의 공기업 장수한우지방공사가 지난 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 2014년 5월 한우산업 최초의 지방공기업으로 우량 유전자원 개발과 사육환경 특성 및 성장주기에 맞춘 사료 개발 등 사양관리 개선을 통해 한우 종축개량과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장수한우 종축기지화에 주력하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우 정액처리업 허가 요건 완화에 따라 장수한우 고유품종 개량 가속화를 위해 지난 2023년 말 장수군 및 의회 승인을 받아 씨수소 검정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우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한 오메가3 및 불포화지방산이 강화된 기능성 한우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10주년 행사에 맞춰 출하된 기능성 한우는 오메가3 함유량 밸런스 비율이 WHO 권장기준 근사치에 가까운 1:4 이하의 시험성적 결과로 기능성 한우의 차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에게 시식을 통해 맛과 풍미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반응을 살폈다. 창립 10주년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제품 수출실적 3년만에 반토막…신성장 동력 발굴 시급 캄보디아가 한국산 유제품 수입국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유업체들은 국내 우유소비감소와 수입유제품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우유소비 시장의 위기를 타파하고자 해외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산 유제품의 수출 활로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중 조제분유는 한국산 유제품 수출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품목이지만, 근래에 들어 까다로워진 수출규제 문턱과 자국 및 해외 브랜드 간 경쟁 심화 탓에 주요 조제분유 수입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수출량이 줄어들며 새로운 창구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 유업체들은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경제력은 열악하지만 빠른 소득수준 향상과 도시화로 구매력이 상승세에 오른 캄보디아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판촉 행사를 적극 전개해왔다. 그 결과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한국산 유제품 수입량은 2020년 397톤에서 2023년 1천102톤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베트남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의 한국산 유제품을 수입하는 국가가 됐다.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도 캄보디아의 한국산 유제품 수입량은 384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6월 1일과 2일 구미시 승마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제1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까지 이메일과 호스피아 홈페이지 통해 신청가능하다. 기존 승마대회와 달리 퇴역한 지 3년 이내 퇴역경주마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퇴역기간(1년, 2년, 3년 이내)에 따라 참가 종목을 구분하는 등 승용마로서의 제2의 삶을 준비하는 퇴역경주마들을 응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주마 퇴역 3년 이내의 승용마를 소유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마장마술(F,D class), 장애물(I,F,D class) 종목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승용조련 인증을 받은 그린승마존’(한국마사회 인증 승마시설)이 참가할 수 있는 BRT(Best Retired Thoroughbred) 전용 기승 및 비기승 특화종목으로 구성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퇴역경주마와 말복지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예선 대회 이후 오는 10월에는 과천에서 본선 대회가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간 1인당 소비량이 85.7kg에 달하면서 우유 및 유제품은 국민 필수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빠르게 늘어가는 유제품 수입량과 출산율 저하, 다양한 대체음료 등장, 소비자 기호변화, 안티밀크 등으로 국산 원유의 주 사용처인 백색시유 시장이 위축되면서 우유자급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환경규제 강화와 후계자 부족, 고령화, 생산비 폭등 등으로 낙농산업을 둘러싼 대내여건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낙농가의 경영현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가 발표한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을 진단해봤다. 수입 공세 심화·대체음료 등장에 환경규제 강화·출산율 저하까지 자급기반 보호 육성 특단책 시급 ▲60대 이상 목장주, 전체의 53%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40대(18.5%), 50대(21.2%), 60대(44.0%), 70대 이상(8.8%) 등으로, 50대와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으며, 특히 40~60대 경영주의 비율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는데, 2022년 17.5%였던
※ 05월 17일부터 05월 19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당분간 낮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 오늘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17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모레(19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 (기온)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 특히,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은 10도 내외(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 내일(18일)과 모레(19일)는 15도 내외가 되겠으나, 당분간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오늘(17일) 낮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습니다. - 내일(18일) 아침최저기온은 8~20도, 낮최고기온은 23~30도가 되겠습니다. - 모레(19일) 아침최저기온은 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 ‘Rapid CHW Ag 2.0’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바이오노트는 미국법인 ‘바이오노트 USA’를 통해 ‘Rapid CHW Ag 2.0’을 미국 내 유통하게 된다. ‘Rapid CHW Ag 2.0’은 기존 판매 중인 ‘Rapid CHW Ag 1.0’과 비교해 현장 검사에 더욱 적합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바이오노트 개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암컷 성충 1~5마리 매우 적은 수의 심장사상충도 검출 가능하고, 10분안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골드스탠다드 검사 대비 100%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는다. 바이오노트는 “미국은 전세계 동물진단검사 시장에서 4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세미나 모습. BVD 토털 진단시스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 BVD) 진단키트 론칭 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수의사협회, 대학 교수, 축우협회, 목장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BVD 지속감염우(Persistently infected cattle, PI)를 효과적으로 검출해내는 방법과 진단키트를 집중 소개했다. 오진식 대표는 “BVD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등록·관리되는 소의 소모성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감염우(PI)는 일생 동안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배출한다. 일시감염우(Transiently infected cattle, TI)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1천배 정도 많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적시에 BVD를 검사해 소 건강과 농장 경제적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BVD 지속감염우는 농장내 감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격리 또는 도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협회에서는 BVD 바이러스 심각성과 농장 내 전파 위험, 조기진단 중요성 등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의 삼계탕이 유럽연합에 처음 수출된다. 우리나라가 지난 1996년 EU 측에 삼계탕 수입 허용을 요청한지 무려 28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육계업계와 함께 오랜 기간 EU와 대화하며 그들이 요구하는 위생 조건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첫 수출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EU와의 수출 협상과정을 정리해보았다. 우리나라가 EU에 처음 삼계탕 수입 허용을 요청한 것은 1996년 10월이다. 당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운용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EU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었고 수출과 관련된 논의는 전면 중단됐다. 이후 논의가 재개된 것은 2013년 4월로 17년이 지난 후. 우리나라는 EU 측에 삼계탕 수입 허용 절차 재개를 요청했고 2014년 7월 식약처는 EU가 요청한 국가 잔류물질 관리체계 및 작업장 HACCP 매뉴얼 등 위생관리정보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2016년 4월 EU는 우리나라의 잔류물질 관리체계를 승인하고 관보에 게재하며 수출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7년 7월 우리나라의 가축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강원도 춘천의 명물 중 하나인 닭갈비를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춘천식 순살닭갈비’<사진>를 컬리에서 판매한다. 신제품 ‘춘천식 순살닭갈비’는 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풍부한 국내산 순살 닭고기를 사용했다. 신선한 닭고기를 매콤한 특제 소스로 버무려 중독성 있게 매운 칼칼한 맛과 깔끔한 끝 맛이 특징이다. 특히 냉동 보관 제품으로 별도의 해동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포장지를 제고한 닭고기를 넣고 약 15분 정도만 익히면 된다. 하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컨셉을 살리고 맛과 편리함까지 더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방역정책 간담회서 최정록 국장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현재 방역정책을 진단하고, 추후 정책 추진 방향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8일 aT센터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을 비롯, 전한영 대변인, 김정주 구제역방역정책과장 등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간담회서는 고병원성 AI·구제역·럼피스킨 등의 질병에 대한 방역 관리 현황 및 성과에 대해 밝히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계란, 닭고기 등 가격이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지난겨울 고병원성 AI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으로 AI 발생 건수가 크게 줄었고, 주기적인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겨울 특병방역 기간 중 ▲철저한 사전 예방 ▲맞춤형 방역 관리 및 선제적인 전파 차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살처분 범위 조정 ▲대규모 산란계 농장 특별 관리 ▲계열사의 계열농가 관리 강화 ▲민관 협업 강화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AI 발생이 줄었고 이에 따른 살처분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여기에 더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참여농 상위 77%, 국내 상위 10% 성적 부경양돈농협 전산 참여 농가들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돼 지난해 평균 PSY는 26.8두, MSY는 22.7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3일 김해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양돈전산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성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분석 농가는 94농가로 이들의 평균 전산성적은 상시모돈수 299.5, 평균 분만율 80.9, 비생산 일수 43.4, 모돈회전율 2.32, 평균총산 14, 평균실산 12.8, 평균이유 11.5, 포유일수 24.6, PSY 26.8두를 기록해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산자수 증가와 이유두수 및 모돈 회전율의 개선으로 PSY는 전년대비 1두가 증가돼 최근 10년 사이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경양돈농협 전산 참여 농가들이 기록한 평균 PSY 26.8두는 지난해 한돈팜스(1월~9월)의 전국평균 PSY 22.4두 대비 4.4두가 많은 것으로, 부경양돈농협 전산 참여 농가의 76.6%는 국내 상위 10% 이내의 생산성적을 또, 82%는 국내 상위 30% 이내의 생
농식품부 "농가 요구 전면 수용은 어려워...농가 입장 최대한 대변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농가들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 기준이 기존 농가들까지 확대될 경우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농가의 생존권 문제가 걸린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제도 검토를 요구했다. 산란계협회는 지난 16일과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4년 임시총회 및 산란인 지도자대회<사진>를 갖고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냈다.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 확대는 지난 2018년 9월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동물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되며 이뤄졌다. 산란계 사육 면적이 수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사육수수 감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규농장에게 우선 적용, 기존에 운영되던 농가들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2025년 9월 1일 전면 시행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본격적인 시작은 내년 9월이지만 산란계를 새로 입식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주령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쯤 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 산란계협회의 입장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농가는 “사육면적 확대가 전면